오상욱.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5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우승했다. 오상욱은 8강에서 전 어펜져스 동료였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8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을 15-5로 크게 이겼다.
결승에서 오상욱은 박태영(경기도화성시청)을 8-7로 리드하며 1바우트를 마쳤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5-11로 승리하며 2022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금메달 획득 이후 3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이어진다.
같은 날 개최된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는 김정미(안산시청)가 최지영(익산시청)을 15-1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미는 8강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15-9로 이겼다. 김정미는 준결승에서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만나 2025 서울 SK telecom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결승전 리매치를 치렀다. 김정미는 접전 끝에 15-1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최지영(익산시청)을 15-12로 제압하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