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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성준 도발에 결의... 불타는 성모상 ‘충격’

‘열혈사제2’ 김남길이 성준의 도발로 이뤄진 ‘불타는 성모상’에 충격을 받고 결의를 다졌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세상에 숨은 악마들의 존재감을 느끼며 다시금 싸움의 태세를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열빙어(오희준)를 쫓아 마약 포장 창고까지 오게 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은 비록 박대장(양현민) 위 진짜 보스의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약 볼보이들을 일망타진한 뒤 마약들을 싹 압수했다며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압수한 약을 숨긴 후, 김해일은 송할머니(변중희) 일로 경찰서에서 소란을 일으켜 이교장(이대원)에게 외출 금지령을 받은 채도우(서범준)의 부탁으로 송할머니 집에 갔고, 죽은 채로 누워있는 송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 송할머니 집으로 뛰어온 채도우는 오열했고, 김해일은 감식 결과를 대충 덮고 화장하려는 형사들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김해일은 할머니 몸에서 역한 휘발유 냄새가 났고, 손톱 아래 무언가가 끼어 있었으며, 입가에는 거품 흔적들이 있었다며, 독살이나 중독사 관련 부검을 해야 하지 않냐고 격분했지만, 형사들은 요지부동의 모습을 보여 김해일을 분노하게 했다.이에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하는 곳이 수상하다는 채도우의 말을 떠올리며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를 찾아가 몰래 동태를 살폈다. 이때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이 들이닥쳤지만, 특수팀은 마약이 아닌 싸구려 의약품 원료들만 발견됐다며 철수했다. 그 사이 남두헌(서현우)은 자신의 차에 달린 추적기를 확인한 후 김홍식에게 마약 공장을 치려고 한 인물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박청장(정기섭) 이라고 알렸고, 김홍식은 2년 전 카르텔에서 마약 탐지견들의 후각을 마비시키는 향을 발견했다고 전해 남두헌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남두헌이 빼앗긴 약에 대해 걱정하자 김홍식은 “신부가 아까울 걸요?”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순간 자신들이 압수한 마약이 가짜라는 것을 파악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의 모습이 펼쳐졌다.결국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했던 장소로 구벤져스를 불러 잠복에 나섰고, 구자영이 송할머니 시신에서 발견된 이상한 점에 대해 카시닌을 제조한 것이라고 단언하자, “저놈들이랑 같은 편이 되어서 저 안에 들어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라며 ‘언더커버 계획’을 알렸다. 그 사이 김해일은 경찰이 송할머니 아들의 시신 인수 거부를 이유로 시신을 바로 화장한 것에 분노했고, 괴로워하는 채도우에게는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 검지 않아서 자기가 악마인 줄 깨닫지 못하고 더 뉘우치지 않지. 앞으론 그런 악마들하고 싸워야 될 거야”라고 해 울림을 안겼다.마약 카르텔에 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김해일은 우연히 경찰서 수배 명단에서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후 ‘언더커버’ 계획의 시작을 선포했다. 이에 더해 김해일은 수배 전단지에서 한 명은 동남아 출신, 또 한 명은 110kg 체중, 그리고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을 읊었고, 이에 구대영, 구자영, 쏭삭(안창환), 오요환(고규필)이 투입됐다. 그리고 성당으로 돌아온 김해일은 “제 앞에 당신의 길을 바르게 놓아주소서”라며 간절하게 기도를 했지만, 기도가 끝난 순간 이명증세가 일어나 괴로워했고, 겨우 약을 집어 먹었지만 쓰러지고 말았다.반면 같은 시각, 차 뒷자리에 타서 깜짝 잠이 든 박청장은 김홍식의 부하에 의해 처리를 당했고, 밖에서 들리는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뜬 김해일은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신학교의 성모상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지켜보던 김홍식이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는 독백을 던진 가운데 밖으로 나온 김해일이 불타오르는 성모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여 궁금증을 키웠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순간최고 15.2%, 전국 12.8%, 수도권 12.6%를 기록하며 전국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한 데 이어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22
스타

신예 한정완, SM C&C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신인 배우 한정완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신인 배우 한정완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한정완이 배우로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정완은 다양한 분야의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22년 방영된 채널A 예능 ‘펜트하우스’에서는 턱시도를 입은 채 ‘가이드’ 역할로 등장해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이후 2023년 웹드라마 ‘각자의 사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한정완은 극 중 주연 ‘하연우’역을 맡아 영화감독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한정완은 2022년 ‘미스터 수프라내셔널 세계대회 탑모델’, 2021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수상경력의 소유자 이다.무궁무진한 매력을 겸비한 한정완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기에, 앞으로 어떤 작품들에서 만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8:53
드라마

‘페이스미’ 한지현 “첫 형사役…액션스쿨 3시간씩 다녀”

배우 한지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를 통해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 한지현은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진행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다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한지현은 기존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과 차별점인 드라마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22
드라마

“성형+범죄수사, 새롭고 자신있다”…이민기‧한지현‧이이경 ‘페이스미’ [종합]

“성형외과 의사와 범죄수사가 합쳐진 스토리가 분명 새로울 것이다.” 성형 소재의 범죄수사물이 시청자를 만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가 신선한 이야기와 전개를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페이스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한지현, 이이경, 전배수, 조록환 감독이 참석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로 변신하는 이민기는 흠잡을 데 없는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춘 차정우를 연기한다. 응급의학과까지 섭렵한 더블보드로 능력을 인정받는 정우는 환자 앞에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지만 책임감은 강한 인물이다. 이민기는 “의사로서 성형을 다루는 얘기인데 범죄를 쫓는 형사와 공조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 새롭고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의사 역할 준비를 위해 “이이경 배우와 병원도 같이 가고, 의사 선생님도 만나고, 수술 장면을 늘 영상으로 챙겨 봤다. 수술 봉합도 직접 해봤다”며 “그 과정들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극중 이민기와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이경은 “이민기가 ‘T’(사고형)라면, 저는 ‘F’(감정형) 의사”라며 “우리 드라마는 영화 ‘아이언맨’의 마지막 장면처럼 뭔가가 있다. 스포일러라서 말할 수 없지만, 이걸 염두에 두고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불륜남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촬영은 ‘페이스미’가 ‘내남결’보다 빨리 끝났다”며 “운이 좋게도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남결’이 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차기작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버무린 작품은 그동안 많지 않아 신선함이 있고, 그 안의 캐릭터 또한 흥미로울 것”이라고 ‘페이스미’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이경은 극중 성형외과 의사 한우진 역을 맡았다.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박애주의자(?) 한우진은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진 탄력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우진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지현은 ‘페이스미’의 범죄수사물 분위기를 책임진다. 전작 ‘펜트하우스’,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한지현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3시간씩 수업을 했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날아다닌다’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었다”며 “형사 연기가 처음인데 (직업 관련) 단어가 연상되지 않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날 밤까지 대사를 외우면서 연기했는데 몸이 힘든 것보다 뇌가 더 힘들더라”고 웃었다. 조록환 감독은 신선한 이야기와 동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조록환 감독은 “성형수술로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는 게 흥미로웠다. 그 지점을 고민하다 보니, 성형을 대하는 사람들의 욕망들이 보이더라. 그 욕망들이 얽힌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 싶었고, 자신도 있었다”며 “‘진짜 행복해지는 게 뭔가’라는 얘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15:18
예능

‘박성광♥’이솔이, 20억 펜트하우스 정수기 설치 오류… “이해가 안 가네”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정수기 설치가 이상하게 됐다고 토로했다.이솔이는 30일 자신의 SNS에 “정수기 설치했는데 반대편에 콘센트가 있으면 바닥에 쫄대 붙여서 보통 선을 감춰서 이동하지 않나요? 굳이 위 천장 선반에 못까지 박아서 저렇게 천장 타고 이동시킨 이유가 뭘까? 진짜 이해가 안돼서...ㅋㅋ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솔이는 “아니 진짜 나만 이상해? 아래로 붙이자나 보통. 위로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특별한 이유가 있나? 진짜 궁금하다”라며 부엌 전체샷까지 공개했다. 이후 누리꾼들 반응이 쏟아졌는지 “디엠 폭발”이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그렇게밖에 안 된다니까 ‘네’ 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이후 이솔이는 납득이 안 돼서 궁금했을 뿐이라며, 현재 재설치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한강 뷰 집을 떠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20억 원대 고급 펜트하우스로 이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2:56
연예일반

김소연 “남편 이상우, ‘펜하’ 키스신에 질투해…서로 안 보기로 합의” (짠한형)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JTBC 주말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이 출연한 토크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김소연은 “부부가 다 배우인데 키스신을 이해해 주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결혼하고 (이상우) 오빠가 다른 드라마에서 먼저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게 질투가 나더라. 오빠 눈빛도 너무 따스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오빠한테 너무 부럽고 질투 난다고 했더니 ‘왜 일인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 내가 잘못된 건가’ 했다. 근데 제가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과) 너무 심한 키스신이 많았다. 그때 오빠가 ‘네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김소연은 “그 뒤로 합의를 봤다. 그런 (애정) 신이 있으면 서로 미리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다. ‘지금부터 방에 들어가 있어’ 하고, 그 장면이 끝나면 ‘오빠 이제 나와도 돼’라고 한다. 방송을 보다가 왔다 갔다 한다”고 털어놨다.김소연은 또 “얼마 전 (이상우가) 드라마 ‘빨간 풍선’을 했다. 거기 정말 진한 키스신이 나온다. ‘오늘 안 된다고 들어가 있어’라고 해서 들어가 있었다. 근데 그게 짤로 도는 거다. 그래서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회상했다.김소연은 “근데 그걸 보는 데 오빠가 너무 멋있는 거다. 그때는 질투가 안 나고 아름답게 보였다. 몸도 저 나이에 저렇게 관리하는 게 대단해 보이고 멋있어 보였다”고 이상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김소연은 “요즘에는 (이상우에게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대본 연습을 부탁한다. 러블리한 장면들이 나오면 같이 연습하기가 좀 미안하더라. 그래서 그건 혼자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9:22
드라마

“성性에 도전” 김소연, 안방에 풍기문란 일으킬 ‘정숙한 세일즈’ [종합]

“천서진 아닌 정숙 씨로 불렸으면 해요.”(김소연)악녀 천서진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소연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무려 고추 아가씨 출신 성인용품 방문판매원 설정이다.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참석했다.‘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성관계’를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던 시절,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이 금기시된 ‘성’에 도전하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장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다.이날 조웅 감독은 작품에 대해 “여성들이 편견을 이겨내고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극 중 김소연은 고추아가씨 출신으로 결혼 후 조신하게 살던 주부 한정숙을 연기한다. 정숙은 가난한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다. 이에 김소연은 “정숙이도 저 스스로도 ‘어색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됐지만 촬영을 하며 마음이 열리고 진정성을 유쾌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 남편과 함께 무인 성인용품점에 구경 갔다”고 고백하며 “어두울 줄 알았는데 예쁘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유쾌하게 재밌게 잘 설명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긴 김소연은 “코믹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대본에 코믹, 우정, 사랑 모든 게 다 담겨 있어 보자마자 ‘이거다’ 했다”면서 “끝날 때쯤 ‘정숙 씨’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사랑스러운 면을 잘 살리려 노력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정숙과 함께하는 ‘방판 씨스터즈’는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연기한다. 아이 넷을 키우는 서영복 역 김선영은 “못 본 성인용품을 많이 봤다. 팬티 중에 진주로 만든 게 있고 남자도 티 팬티가 있더라”라고 연기하며 놀란 경험을 털어놨다. 4인방의 호흡에 대해서는 “한 명이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케미가 죽인다. 무조건 4명이어야 하는 ‘죽여주는 케미’”라고 자부했다.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이주리 역 이세희 역시 “한 명이 울면 모두가 울 정도로 다 동화된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손을 잡고 힘을 합쳐 해결하고 여기서 인류애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부유한 아가씨지만 결혼 후 성인용품 판매에 도전하게 된 오금희 역 김성령은 “저는 뚜렷이 90년대를 기억하고 그 시절을 너무 잘 안다. 성인용품은 접해 본 적 없지만, 저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며 “소재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런 역할이 오는 게 반가웠고, 정작 이런 연기가 (내게) 맞지 않았나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4인방과 엮여 호흡을 맞출 연우진은 경찰 김도현을 맡는다.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초고속 승진하다 갑자기 금제 경찰서로 발령 나며 예상치 못한 일에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연우진은 “제가 가진 미스터리가 4명과 어울리고 제 비밀과 무언가가 엮이면서 결국 유쾌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감독님의 주제와 맞물린다”며 “도현의 이야기들이 4명과 일맥상통한다”라고 활약을 예고했다.끝으로 조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를 향한 우려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유쾌, 불쾌가 한 끗 차이인 소재다 보니 최대한 유쾌하게 풀어보려고 노력했다”면서 “바라보는 시각들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판매하는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초점을 맞췄다. 주고픈 메시지는 ‘다들 힘든데 잘 이겨내보자!’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3:21
예능

김대호, 처참한 몰골…바쁜 스케줄에 ‘대호 하우스’도 잡초 무성(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바쁜 일상에 밀린 대청소를 하며 다시 한번 낭만 찾기에 나선다. 잡초에 정복당한 ‘대호 하우스’의 지붕 위에서 내동댕이 쳐져 처참한 몰골의 김대호가 포착된 가운데,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대호 하우스’에서 낭만과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펼쳐진다.해외 출장 후 이틀만에 집에 도착한 김대호는 엉망진창이 된 ‘대호하우스’를 보고 한숨을 내쉰다. 최근 더욱 바빠진 스케줄로 집에 오면 체력이 방전돼 집안 정리를 미뤄왔던 김대호. 그는 “평균적으로 한달에 쉬는 날이 2일 정도”라며 “집에 와도 개운하지 않다”라고 잠만 자는 곳이 되어 버린 ‘대호 하우스’ 상황에 안타까워한다.김대호는 스스로 “핑계대지 말자”라며 본격적인 대청소에 나선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난감할 정도인 충격적인(?) 집 상태가 시선을 강탈한다. 옷 정리부터 책장 정리까지 박스를 공수해 치우지만 청소를 할수록 바닥에 쌓이는 치울 거리들이 늘어나 웃음을 자아낸다. 김대호는 캐리어까지 동원해 물건들을 담더니 “돈다발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혼잣말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김대호는 ‘대호 하우스’의 지붕으로 향한다. 김대호는 무성한 잡초와 지붕을 덮을 정도로 자라난 앵두나무에 놀란다. 지붕의 심상치 않은 상태에 그는 “지붕을 보는 순간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며 한 판 전쟁을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지붕 바닥에 만신창이가 되어 벌러덩 누운 김대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낭만과 감성 충만했던 지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지붕 위에 자신만의 펜트하우스(?) 만들기에 도전한다. 정체불명의 나무판자와 목재, 전기톱까지 지붕 위로 가져온 김대호가 직접 평상을 만들 계획을 세운 것. 눈빛이 돌변한 김대호는 거침없는 톱질과 망치질에 초집중한다. 과연 그가 만든 펜트하우스(?)는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김대호가 일상의 낭만을 찾기 위해 ‘대호 하우스’ 대청소에 나선 모습은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3 13:55
연예일반

트와이스 쯔위, ‘41억 펜트하우스’ 매입에 “가족들 위해 선물” (재친구)

트와이스 쯔위가 가족들에게 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12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 ‘순도 100% 무해함 바른생활 막내의 모든 것’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쯔위는 “활동하고 모은 돈으로 어머니에게 집을 사드렸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가족들에게 집을 사드렸다”고 답했다. 쯔위는 “오빠(김재중)도 집을 사드리지 않았냐”고 말했고, 김재중은 “똑같다”며 “쯔위 부모님 집에 놀러 가도 되느냐. 부모님께 일단 말씀드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앞서 대만 매체 TVBS는 지난 2월 쯔위가 고향인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를 1억 대만달러(약 41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쯔위가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지상 33층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장과 스파룸 등 고급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등 계약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당시 이 매체는 “해당 펜트하우스는 쯔위 어머니가 투자한 의료 및 미용 클리닉 건너편에 위치해있다”며 “쯔위가 어머니의 편의를 위해 이곳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9:43
영화

[오! 뜨뜨] ‘슬로 호시스4‘→’김삼순’ 4K, 찐팬 위한 신작 쏟아진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애플TV+: 슬로 호시스 시즌4게리 올드만 주연의 ‘슬로 호시스’가 시즌4로 돌아온다. ‘슬로 호시스’는 영국 정보 보안국 MI5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슬라우 하우스의 여정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상을 거머쥔 믹 헤론이 집필한 동명 소설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 ‘스푹 스트리트’를 원작으로 한다. ‘슬로 호시스’는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텔레비전 상을 받는 등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직전 작품인 시즌3 역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에미상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게리 올드만, 잭 로든 등 이전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에 휴고 위빙, 조안나 스캔런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넷플릭스: 셀링 선셋 시즌8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LA) 고급 부동산 세계에서 펼쳐지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다. 할리우드 힐스와 선셋 스트립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부동산 회사가 배경으로, 가장 잘나가는 여성 공인중개사 7인이 주인공이다. 시리즈는 LA 부동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싸우는 7인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이나 임신 등 사건 사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들 사이 엄청난 험담과 뒷담화가 쏟아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성 강한 인물들의 격돌 속 세련된 펜트하우스 매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이브: 내이름은 김삼순 (4K)‘ 내 이름은 김삼순 (4K)’은 웨이브의 2000년대 초반 명작을 리마스터링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는 최대한 편집했고 김삼순의 일과 사랑 스토리에 집중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최정상 배우들의 풋풋했던 시절을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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