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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지아표 복수극 통했다..‘끝내주는 해결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줌인]

‘끝내주는 해결사’가 강력한 몰입도로 매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3.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 2회 5.2%, 3회 5.8%로 껑충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며느리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이혼녀, 전과자로 추락한 김사라(이지아)가 ‘사이다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 김사라는 출소 후 이혼 솔루션 팀을 만들어 의뢰인들의 ‘이혼 해결사’로 나서는 동시에 동료인 동기준(강기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 한 마디로 복수·액션·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종합 선물 세트’라 할 만하다.◇ 이지아 표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전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선보인 이지아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도 장기를 십분발휘하고 있다. 1회에서는 김사라의 과거사가 조명되며 왜 그가 이혼 전문 솔루션를 만들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차율로펌의 변호사였던 김사라는 회장이자 시어머니인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시어머니는 물론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도 무시당하는 삶을 산다. 차희원과 노율성은 급기야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씌어 감옥에 수감 시켰고, 아들의 양육권까지 빼앗는 악랄함을 보인다.김사라를 연기한 이지아는 배신당한 자의 처연한 눈빛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수를 결심했을 땐 결의에 찬 표정 연기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지아의 연기가 전작들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복수극 기반의 드라마를 연이어 맡아온 덕인지 이번 작품에서 더욱 완숙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복수극에 멜로 한 스푼김사라가 이혼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걱정하던 동기준과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동기준은 사실 연수원 시절 김사라와 사랑한 사이였던 과거가 있었고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상태다.2회에서는 김사라와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이 솔루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젠틀함을 선보였던 배우 강기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김사라를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급 ‘분노 유발’ 빌런 등장‘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에스트라’ 등 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공통점은 ‘분노 유발’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역시 김사라의 남편 노율성이 역대급 빌런으로 등장한다.노율성은 김사라와 이혼하기 전에도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죄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 보내고 4선 국회의원의 딸인 한지인(이서안)과 재혼까지 하는 뻔뻔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공희정 평론가는 “센 악역이 나오는 건 최근 드라마의 흐름과 트렌드”라며 “노율성은 극 중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재벌집 아들이고 아직은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어떤 노선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11:02
연예일반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7인의 탈출’ 방다미X‘펜트하우스’ 민설아의 ‘평행이론’

‘평행이론’. 서로 다른 시공간에 사는 다른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될 수 있다는 뜻이다.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에도 평행이론에 해당하는 인물이 있다. 김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 방다미(정라엘)와 전작 ‘펜트하우스’ 민설아(조수민)가 그렇다. SBS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트(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SBS ‘펜트하우스’ 또한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시즌3까지 방영됐다. ‘7인의 탈출’에서 방다미는 양부모 아래에서 가난하게 크지만, 누구보다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다. 그러다 자신을 버린 친엄마 금라희(황정음)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양부모와 이별하게 되고, 오로지 돈이 목적이었던 금라희의 계락에 속아 불행으로 빠지게 된다. ‘펜트하우스’ 민설아 또한 보육원 출신으로 유기견 설탕이와 단둘이서만 생활한다. 설탕이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불법으로 자료를 조작해 펜트하우스 헤라펠리스에 과외 선생님으로 취직하지만, 거기서 죽임을 당한다. 방다미와 민설아 둘 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다른 부잣집 자녀들보다 우수한 성적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적당히 통통한 볼살과 동그랗게 큰 두 눈까지 닮았다. 김순옥 작가 세계관에서 빠지지 않는 희생양 역할이다. 그러나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은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다. ‘7인의 탈출’ 1회에서 방다미는 명주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첫날부터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지만 굴하지 않는다. 모의고사 시험에서 일진 무리 중 한명이 부정행위를 하자 곧바로 손을 들고 “누가 부정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 담임선생님에게 신고한다. 또 담임선생님이 자신이 원조교제를 했다고 오해하자 “선생님 비밀 말할까 봐 무서워서 그러냐”고 말하는 등 당찬 성격을 지니고 있다.‘펜트하우스’ 민설아 또한 언변과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어른들의 불륜 현장을 보고 영상을 찍어서 증거를 남기거나, 주단태(엄기준)에게 협박을 당하는 순간에도 안전장치도 없이 왔겠냐며 오히려 그를 감정적으로 격양시킨다. 심지어 USB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삼키기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두뇌회전이 빠르다.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민설아는 4회만에 오윤희(유진)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이후 민설아의 죽음을 둘러싸고 헤라펠리스 사람들의 거짓말과 치열한 복수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인의 탈출’ 2회 말미에서는 방다미가 자신을 속였던 친모 금라희에게 “엄마가 나 버린 거 할아버지한테 다 말할 거다”고 폭로, 금라희에게 내동댕이쳐진 채 쓰러지면서 끝이 났다.최근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방다미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방다미가 사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추측에 힘이 쏠리는 이유는 ‘7인의 탈출’의 드라마 설명 때문. 공식 설명란에는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한 소녀가 ‘방다미’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 즉 ‘7인의 탈출’도 ‘펜트하우스’처럼 방다미가 사망한 이후, 본격적인 극 전개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김순옥 월드의 희생양이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건, 김순옥 작가의 자가복제일 수도, 트레이드 마크일 수도 있다. 변주를 주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다. 과연 ‘7인의 탈출’ 방다미가 ‘펜트하우스’ 민설아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김순옥 작가의 마라맛 전개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0 06:10
예능

'악카펠라' 첫방, 변성기 김준배→고음불가 이중옥 2049 木 1위

'악카펠라'가 1회부터 폭주하는 캐릭터와 대혼돈의 케미스트리로 목요일 안방에 파란을 일으켰다. 나이 오십에 변성기를 맞은 김준배부터 정형돈에게 계약금을 몰수당한 고음불가 록 스피릿 이중옥까지 신선함으로 중무장한 조합으로 꽉 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악인들의 첫 아카펠라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는 시청률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기록과 함께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이중옥이 쏘아 올린 멤버들의 외모 순위 대결 장면으로 비주얼 2위를 놓고 서로 외모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며 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70일간의 대장정 막을 올렸다. 오대환, 이중옥을 시작으로 당장 범죄가 벌어질 듯 살벌한 공사 현장에서 막내 이호철까지 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옥에서 온 듯한 비주얼과 달리 "화면에 비치는 모습은 악역이지만 감수성은 풍부하다"라는 온순한 대화들이 반전을 선사했다. 오대환이 "이미지 세탁을 해보자. 예쁜 하모니로"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들이 향하는 곳이 '아카펠라'를 위한 도전으로 가는 길임이 밝혀졌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큰 형님 김준배의 집이었다. '배우계 자연인'을 '악카펠라'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것. 김준배는 날 것 그대로 하우스에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아기자기한 취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낮술, 백숙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김준배는 "아카펠라가 뭔데?"라며 예상 밖 질문을 던졌고, "나는 성스러운 거랑 안 맞다"라는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악카펠라' 제5의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예계 노안 종결자' 현봉식이 그 주인공이었다. 훈훈한 분위기를 깨고 정형돈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악카펠라'의 매니저로 위풍당당하게 등장했지만, 멤버들의 비주얼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며 김준배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얌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또 다른 매니저 데프콘도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서로 다른 작품에서 서로 다른 경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악당으로 귀결되는 '복붙' 수준 프로필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논산 플로리스트' 김준배, '쁘띠중옥' 이중옥 등 별명과 함께 반전의 본캐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옥은 "이미지가 잘못됐다"라는 정형돈의 칭찬에 힘입어 "내가 비주얼 담당"이라며 자칭 '악카펠라' 외모 2위를 주장했다. 이호철, 김준배가 반발하며 '부동의 1위' 오대환을 두고 서로 2위를 차지하려는 외모 부심을 드러내 배꼽을 잡았다. 정형돈은 노래 기교와 무대 매너에 따라 계약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음악 재능 테스트를 제안했다. 첫 주자는 이중옥이었고, '록 스피릿' 퍼포먼스에 전주부터 계약금이 쏟아졌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망 스피릿으로 변질, 차마 듣기 힘든 고음불가 상태가 지속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형돈은 계약금을 몽땅 회수해갔고, 이중옥은 결국 계약금 0원을 기록했다. 지켜보던 오대환은 "이 정도면 위약금 물어야 된다"라는 촌철살인 평을 들려줬다. 이어 이호철이 출전, 반전의 ‘감성 보컬’로 충만한 소울을 보여주며 두둑한 계약금을 확보했다. 세 번째로는 오대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탄탄한 가창력에 정형돈은 올인에 가까운 계약금을 안겨줬다. 멤버들 사이 계약금 빈부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지막 주자 김준배가 나섰다. 노래 시작과 동시에 음과 박자를 모두 비껴가는 비포장도로 보이스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나이 오십에 찾아온 듯한 변성기와 얼큰한 막걸리 감성에 아카펠라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다. 데프콘은 "많은 분들 노래를 들어봤지만 사람이 걱정되는 건 처음"이라는 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오합지졸 멤버들을 위해 '1티어 강사진' 메이트리를 초빙했다. 'K-아카펠라'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그룹 메이트리는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목요일 안방에 귀호강 타임을 선물했다. 1열에서 직관한 멤버들은 감동받아 눈물까지 흘리며 아카펠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잠자코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이제 여러분들이 할 거예요"라고 되짚어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메이트리는 "따로 있으면 초라하지만 같이하면 멋있는 것이 아카펠라"라며 북돋았지만, 멤버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숙연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트리는 맨투맨 레슨을 약속했고, 음역 테스트로 파트 분배에 돌입하며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호철은 음 두 개의 벽을 넘지 못해 바리톤을, 이중옥은 고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테너를 맡았다. 김준배 차례가 이어졌고 메이트리 멤버들은 서로 준배 담당 양보에 나섰다. 정형돈은 "메이트리가 '준배 돌리기'를 하고 있다"라며 발끈했고, 결국 그는 퍼커션 겸 비트박스에 배정됐다. 대한민국 상위 1% 저음을 자랑한 오대환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악카펠라'의 첫 연습곡은 동요 '상어가족'이었다. 이호철은 "오선지가 선짓국인 줄 알았다", "아카펠라가 샌드위치 이름인 줄 알았다"라며 음악 백지상태에서 신세계를 영접했다. 이중옥은 예상 밖의 빠른 습득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김준배는 선생님의 식은땀을 유발하는 변성기 상어 음색으로 짠한 비트박스 강행군을 보여줬다. 오대환은 순식간에 파트를 마스터하며 유일한 기대주에 등극, "베이스가 에이스", "팀의 리더가 되어 주셔야 한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마침내 '악카펠라'의 '상어가족' 첫 무대가 시작됐다. 화음 대신 어수선함만 가득 차 점점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아카펠라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호철은 양심껏 계약금을 반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암울했다. 썩은 목소리만 나왔다", "그건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었다" 등 가감 없는 자기 평가를 들려줘 짠내를 유발했다. 메이트리가 추가 멤버 영입을 제안했고, 오대환이 "멤버들을 영입해야겠다"라고 결심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보여줬다. '악카펠라' 멤버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다시 만났다. 연습 5일 차 '상어가족'을 들려줬다. 아직 어설프지만, 첫 무대와 달리 급성장한 모습은 이들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봉식의 노래 실력 역시 문제점 덩어리로 밝혀지며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에 선생님 메이트리까지 합류해 새 멤버 모집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아수라', '펜트하우스' 등 악역 맛집으로 이름 날린 작품 속 조연들부터 '의리남' 김보성까지 모여든 대혼돈의 '악카펠라' 추가 회원 모집 현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3 08:34
스포츠일반

조던 시카고 인근 집은 애물단지 10년째 안 팔려 348억서 178억으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이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시카고 인근 저택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카고 교외도시 하일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의 호화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나온 지 만 10년이 됐지만 여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조던이 1990년대부터 20년간 산 이 집은 2012년 2월 2900만 달러(약 348억 원) 가격표를 달고 시장에 처음 나왔다. 그러나 규모가 워낙 크고 조던의 취향이 지나치게 강조된 때문인지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아 현재 호가는 1485만 달러(178억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이 집은 대지 3만㎡, 지상 2층·지하 1층의 실내 면적 5200㎡에 침실 9개, 욕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 바, 실내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야외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별도 침실 3개가 있는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3개의 차고는 총 15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조던이 이 집과 관련해 내는 보유세는 2020년 기준 연간 13만2014달러(약 1억5800만 원). 기준시가는 477만 달러(57억 원)다. 조던은 이 집을 처음 시장에 내놓으며 "이제 아이들이 다 컸고 더는 시카고에 큰 집이 필요 없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조던은 이 집에서 전 부인 주아니타 바노이와 함께 제프리·마커스·재스민 삼남매를 키우며 살았다. 그는 2006년 1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고 2013년 16세 연하의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42)와 재혼, 2014년 이자벨·빅토리아 쌍둥이 자매를 얻었다. 2003년 불스에서 은퇴하고 2010년 NBA 샬럿 밥캐츠의 공동구단주가 된 조던은 밥캐츠 연고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도심에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고 2013년에는 인근 코넬리어스에 실내 면적 1143㎡, 침실 6개짜리 주택도 매입했다. 그가 2013년 재혼을 앞두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지은 대지 1만2000㎡, 실내 면적 2600㎡, 침실 11개짜리 저택은 현 시세가 1240만 달러(약 148억 원)라고 트리뷴은 전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조던의 순자산을 16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2022.02.17 10:33
연예

시즌, '연말 특집관' 편성… 드라마·예능 랭킹 소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이 올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콘텐츠를 모았다. 27일부터 '굿바이 2021' 연말 특집관을 편성, 콘텐츠 연간 이용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2021년 고객들이 많이 찾은 시즌 오리지널·드라마·예능까지 분야별 랭킹을 살펴봤다. ◇ seezn 오리지널,대세는 '크라임 퍼즐' 믿고 보는 배우 조합인 윤계상·고아성 주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크라임 퍼즐'의 약진은 어찌 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다.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체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장르로 공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로는 여름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바캉스 'NCT LIFE in 가평'이 차지했다. 3위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고막 메이트'가 랭크돼 예능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 '복제인간'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뮤:시즌' '가시리잇고'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싱스테이3' '잠적: 한지민 편'이 뒤를 이었다. ◇ 드라마는 '펜트하우스3' 예능은 역시 '런닝맨' 인기 드라마 1위는 '펜트하우스3'가 차지했다. '괴물' '로스쿨' '런 온' '알고있지만,'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시지프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오케이 광자매' '홍천기' '허쉬'까지 사극·로맨스·판타지·미스터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사랑 받은 한 해였다. 예능 분야에서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런닝맨'이 정상을 거머쥐었다. 다음으로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나는 솔로' '아는 형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심야괴담회' '1호가 될 순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 '라디오스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KT시즌 유현중 사업총괄은 "지난 10월 시즌이용권 구독 고객들이 앱 첫 화면에서 추가 구매 없이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개편 이후 VOD 이용자와 이용량이 모두 증가하고 구독형 (SVOD) 콘텐츠 이용비중이 3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인 고객 편의성 증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57
연예

"관리비 연1300만원"인데…90억 펜트하우스 사는 지드래곤 왜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33·본명 권지용)이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사는 이유를 KBS2 ‘연중 라이브’가 분석했다.12일 오후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5위는 한남동 N빌라에 거주하는 빅뱅 지드래곤이었다. 한남동 N빌라는 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와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택단지로 알려졌다. 이 빌라의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 연 관리비는 1300만원 이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지드래곤은 N빌라의 약 70평 펜트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다. 이유는 사생활 보호라고 한다. 펜트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제공돼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공간이라는 분석이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1.14 09:44
연예

'펜트하우스3' 측 "부적절한 장면 사용 사과, 방송 및 VOD 삭제"[전문]

'펜트하우스3' 측이 부적절한 장면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4일 "어제(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다. 철저한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펜트하우스3' 13회에는 엄기준(주단태)이 헤라팰리스에 폭탄을 설치해 건물을 붕괴시켰다는 내용이 그려졌다. 뉴스 보도 장면이 등장, 뉴스 앵커가 해당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일었다. 해당 뉴스 자료 화면이 지난 6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일어난 붕괴사고와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의 자료 화면까지 사용해 거센 논란이 일었다. '펜트하우스3' 초반엔 인종차별 논란으로 시작부터 얼룩졌던 상황. 결말까지 단 1회를 남겨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 입장 전문.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 입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2021.09.04 16:26
연예

'펜트하우스' 충격 장면에 일베 논란..."제작진 사이코패스냐" 비난 속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3'가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영상과 포항 지진 피해 사진을 드라마 장면으로 사용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 3일 '펜트하우스 3'는 주단태가 건물 헤라팰리스에 폭탄을 설치해 붕괴시켰다는 내용이 뉴스로 나오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방송사의 실제 뉴스 보도 장면을 사용했다. 지난 6월 광주 학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와 지난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체육관에 모여있는 자료 화면을 내보낸 것. 광주 건물 붕괴 참사는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사고였고, 포항 지진 또한 부상자 75명, 이재민만 1700명에 달한 큰 사고였다.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잘한다 했더니 사고 치네", "소통해야 하는 방송이 저렇게 공감성이 없냐", "이러니 일베 소리 듣는 거다", "일베방송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제작진 사이코패스냐"라며 '펜트하우스' 제작진을 지적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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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3’ 김현수, 김소연에 폭탄 발언

SBS ‘펜트하우스3’ 김소연과 김현수가 날 선 대치를 이루고 있는 ‘폭탄 1초 전’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김소연과 김현수는 독기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청아재단 이사장실로 부른다. 엄마 오윤희(유진 분)를 죽인 진범이 천서진임을 알게 된 배로나는 격양된 감정으로 천서진을 바라보지만, 천서진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냉정함을 유지한다. 그러나 기자들이 들이닥친 순간, 배로나가 핸드폰 화면을 공개하고 경악한 천서진이 얼어붙은 눈동자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연 배로나가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소연과 김현수는 극중 오윤희의 죽음 이후 맞게 된 인물의 흑화와 갈등을 생생히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회에선 청아그룹 회장 자리를 눈앞에 둔 천서진이 하은별(최예빈 분)이 기억삭제 약을 탄 와인을 들이키는 엔딩으로 오싹한 반전을 선사했다. 배로나는 심수련(이지아 분)으로부터 오윤희 살해범의 진실을 듣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폭탄 발언’신은 ‘오윤희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게 된 김현수가 일격을 가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김소연과 김현수는 리허설에서부터 감정의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 현장의 공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김현수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항상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놀라운 몰입도를 이끌어낸다. 천서진과 배로나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과연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예측 불가 스토리, 통쾌한 전개, 오싹한 반전으로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또 10회 연속으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질주 중이다. 김현수의 폭탄 발언이 예상되는 ‘펜트하우스3’ 11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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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이지아, 김현수에게 진실 고백 "네 엄마 죽인 건 김소연"

김현수(배로나)가 엄마 유진(오윤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이지아(심수련)가 김현수에게 엄마 유진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모든 진실을 공유한 둘은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날 이지아는 배로나를 불러 "아줌마가 할 말이 있다. 아주 중요한 얘기다. 네가 이제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현수는 "엄기준(주단태) 아저씨가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지아는 "아니다. 네 엄마를 벼랑에서 민 건 김소연(천서진)이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사건의 모든 내막을 알게 된 김현수는 엄마의 죽음을 자책하기 시작했다. 김현수는 "고작 하은별(김소연 딸)을 살리겠다고 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 그런 애를 왜 돕냐.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그때 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 집에 숨겨놓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다"라며 울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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