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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신사업·리스크 전문가 이사회 배치…"'한국형 AI 생태계' 조성 앞장"

SK텔레콤이 신사업, 리스크 전문가를 배치해 'AI 컴퍼니' 도약을 가속한다.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2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연간 3540원으로 확정했다. 또 주주 친화적으로 정관을 변경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 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기로 했다.이번에 SK텔레콤은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을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김창보 신임 사외이사는 2000년도부터 법조인으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동수 SK㈜ PM부문장은 통신, AI 사업 영역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이날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선택'과 '집중'으로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소개했다.먼저 AIDC(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형 GPU), 소규모 모듈러 AIDC, 단일 고객 전용 AIDC, 하이퍼스케일급 AIDC 등 4대 모델로 세분화한다.AI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 AI와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는 AI 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로 수익화를 노린다.B2C(기업-소비자 거래) 서비스의 경우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국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연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이 외에도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엔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 펭귄솔루션스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유영상 CEO는 "2025년 SK텔레콤은 AI 사업 고도화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6 17:01
산업

SK하이닉스·SKT, 미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협약

SK그룹이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협약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애덤스 펭귄 솔루션스 CEO가 CES 행사장에서 만나 진행됐다.SK텔레콤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 대표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지금까지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약 2900억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은 뒤 '시너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시장 확장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 ▲특화용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일체형 제품)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3사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전략적 투자자인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유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인프라 및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I 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유 대표 등 SK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 관계자와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텔레콤은 이번 CES를 계기로 AI데이터센터,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엣지 AI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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