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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JY·DB·TW 아이템…우리 회장님의 '전략적 핵인싸' 패션템을 아시나요

최근 대기업 총수가 전략적으로 자사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기 회사만 챙긴다'는 비난을 우려해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근래에는 적극적으로 인지도를 활용하는 분위기다. 'JY아이템'에 추가된 빈폴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 위에 코듀로이 재질의 짙은 회색 패딩 조끼를 입었다. 대중은 패딩 조끼 왼쪽 가슴 부분에 새겨진 알파벳 'B' 로고에 집중했다. 이 회장이 입은 옷이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하 삼성물산) '빈폴골프'의 '2022 F/W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로 확인됐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43만9000원이었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 회장의 출국길 사진이 공개된 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재용 회장이 입은 조끼가 어디 제품이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조끼 위에 새겨진 알파벳 B를 보고 '보그너' '버버리' '발망' 등의 각종 명품 브랜드명을 들기도 했다. 빈폴골프 제품이라고 알려진 뒤에는 "재벌이 입어서 당연히 브리오니 같은 명품인 줄 알았는데, 빈폴골프였다"는 댓글도 있었다. 40대 직장인 A 씨는 "보통 양복 재킷 위에 조끼류는 입지 않는데, 막상 이 회장의 착장을 보니 상당히 멋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재도 색감도 예쁘다고 생각돼 '나도 하나 사야 하나'라는 생각에 찾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빈폴을 전개 중인 삼성물산은 축제 분위기다. '핵인싸(핵처럼 위력있는 사람+인싸처럼 무리와 잘 지내는 사람을 합친 신조어)'인 이 회장이 해당 제품을 입으면서 단숨에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아서다. 빈폴은 1989년 론칭한 삼성물산의 간판 브랜드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는 광고 카피로 단숨에 메가 히트 브랜드로 올라서면서 외산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졌다고 평가됐다. 빈폴은 2001년 빈폴골프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외연을 확대했다. 그러나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브랜드 노후화를 피하지 못했다. 론칭 30주년이던 2019년에는 디자이너 정구호를 영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핵인싸' 이 회장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분은 완판됐고, 빈폴골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 문의가 폭주해 전체 재고 물량을 거의 다 소진했다"고 말했다. 모처럼 고객이 늘어난 빈폴골프는 곧바로 남성의류 판매 1위에 오른 이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 회장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는 이 회장이 빈폴 의류를 나름대로 의도해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를 전개하는 A 사 관계자는 "오너는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의상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신중하게 고른다. 그 자체로 메시지가 되고, 핫이슈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며 "빈폴은 삼성물산의 '아픈 손가락'이다. 한때 최고의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주 고객층이 50~60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회장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이나 유명 모델도 못 했던 것을 해낸 것 아닌가. 빈폴로서는 회장님의 관심에 무척 고맙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최태원 회장의 '잇템'도 비단 이재용 회장만의 일은 아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구찌 매장을 찾았다. 당시 이 자리에 동행한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신 회장이 모피코트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대중은 신 회장이 신은 운동화에 주목했다. 수백만 원대 명품 브랜드가 아닌, 친환경 브랜드 '엘에이알(LAR)'이 폐페트병으로 만든 9만7000원짜리였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일명 '신 회장 운동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3개월 이상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주문이 쏟아졌다. 롯데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 앱인 세븐 앱에서 페트병과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이 운동화를 100켤레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신 회장의 사진 공개는 '계산된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롯데케미칼이 7개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당 운동화를 제작한 스타트업에 원재료를 공급허자, 신 회장이 간접 마케팅에 나섰다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8년 '2018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포럼'에서 백팩 홍보에 나섰다. 이 백팩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 가죽시트 등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당시 최 회장은 "이 가방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만든 것이다. 자동차가 가방이 된 것이고, 취약계층과 탈북자가 취업해서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평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78만여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에 자사나 계열사가 출시한 의류나 패션 소품을 자주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기업 오너가 패션 아이템을 간접 홍보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다. 공인이 자기 회사만 챙긴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VIP가 입거나 홍보한 제품'이라고 알려지면서 매출도 늘고, 긍정적인 이미지도 낼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27 07:09
산업

“이제 쌀쌀하네”…유통가, 겨울 준비 분주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자 동절기 상품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 업계도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평균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기요, 히터 등 난방 가전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동절기 준비에 더해 9월부터 시작된 동계 캠핑 수요가 열기를 더하고 있으며, 이에 히터(214%), 가습기(162%), 전기요(152%)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모두 크게 늘었다.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국·탕 밀키트와 간편식 제품 판매가 각각 50%, 30% 상승했고, 우동과 칼국수 판매도 80%, 50% 뛰었다. 편의점 CU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즉석 원두 커피인 겟 커피는 전주 대비 25.9%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 19.2%, 두유 17.4%, 꿀물 20.0% 일제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도 각각 36.7%, 42.4%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겨울철 수요가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겨울 시즌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난방 가전, 겨울의류 등 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일 전기요를 각 1만원 할인하고 경동나비엔 온수 매트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만원 할인한다. 패션 매장에서는 '히트필 성인, 아동 내복 전 품목'을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룸바이홈'은 겨울 침구 상품을 최대 50%, 또는 1+1로 할인 판매한다. '룸바이홈 체온조절 차렵이불 시리즈'를 50% 할인 가격에 준비했다. CU는 올해 선보이는 방한용품 핫팩, 타이즈, 방한 장갑, 수면 바지, 패딩 조끼 등 30여 종을 작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 중순까지 모두 출시했다. 또 벨리곰·케로로·이금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이색 호빵을 내봤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을 막론하고 이상 기후 현상이 꾸준히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월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7 07:00
스포츠일반

[이형석의 리플레이] '편의점 알바' 김유리에게 쏟아진 후배들의 스포트라이트

감독과 선수, 트레이너 등 모든 구단 관계자가 옹기종기 모였다. 다들 인터뷰 중인 한 선수만 뚫어지게 쳐다봤다. 지금껏 어느 프로 스포츠 인터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 몇몇 선수는 '역사적인' 인터뷰 장면을 휴대폰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내 코트에는 눈물이 전염됐다. 동료 선수도, 해설위원도 처음으로 '주연'이 된 그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울지 마"라는 소리가 코트에 퍼졌다. GS칼텍스가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흥국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벌어진 풍경이었다. GS칼텍스 센터 김유리(30)가 지금껏 팀을 위해 해온 희생을 곁에서 지켜봤고, 그의 배구 인생이 힘겨웠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어서다. 그는 "취재진과 실내 인터뷰는 단 한 번뿐이었고, TV 수훈 선수 인터뷰는 5일이 처음이었다. 내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다. '드디어 내가 이 자리에 섰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제가 뭐라고?"라며 겸손했다. 그러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유리의 배구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10년 11월, 흥국생명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뽑힐 만큼 장래가 촉망된 유망주였다. 하지만 한 선배의 괴롭힘이 심했다. 스무 살 소녀가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결국 김유리가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김유리는 "다른 선배들과는 모두 잘 지냈다. 지금도 그때 (은퇴) 선택에 후회는 없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코트를 떠난 뒤 갈 곳이 있었던 건 아니다. '선수 유니폼' 대신 '편의점 조끼'를 착용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은퇴 후에 한 달 정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부모님이 그런 모습을 너무 보기 싫어하셨다. 그래서 '용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3개월이 지나자, 그의 재능을 아까워한 실업팀에서 연락이 왔다. 그는 대구시청과 양산시청에서 각각 1년간 뛰었다. 김유리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막내는 항상 청소를 잘해야 하지 않나. 그 재능이 아르바이트 때 발휘됐다. 편의점 사장님이 '운동하지 말고, 계속 같이 일했으면 한다'고 권했을 정도"라며 웃었다. 김유리는 2014년 12월 IBK기업은행과 계약해 프로 무대에 돌아왔으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을 옮겨 다녔다. 2017년 6월 3일 염혜선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로 이적했고, 불과 11일 뒤 한유미와의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 둥지를 틀었다. 프로 네 번째 팀이다. 그에게 또 시련이 찾아왔다. 베테랑 한수지의 이적과 신예 권민지의 성장으로 코트에서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갔다. 동시에 팀에서는 베테랑이 돼 있었다.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너무 무거웠다. 최근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자 김유리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그는 5일 경기에서 자신에게 아픔을 안긴 흥국생명을 상대로 제대로 복수했다. 9점, 공격성공률 64.28%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김연경·이재영·이다영 등 특급 선수들이 모두 나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셧아웃(0-3) 패배를 당했다. 선배의 괴롭힘에 코트를 떠났던 그는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다. 그가 첫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자 후배들은 마치 그의 팬처럼 주위에 몰려들었다. '주장' 이소영이 그를 인터뷰 장소로 안내했고, 차상현 감독과 동료 선수, 구단 관계자들이 하나둘씩 그의 앞에 모여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특정 선수가 이끈 것이 아니라,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김유리는 "은퇴 전까지 인터뷰를 못 할 줄 알았는데 (드디어 이뤄져) 기쁘다.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라며 "동료들이 그렇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처음부터 울컥했다. 겨우 참았다"라고 회상했다. 한유미 KBS N SPORTS 해설위원은 "그동안 (김)유리의 마음고생을 알고 있어 나도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인터뷰를 보며 나도 마음이 짠했다.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었는데, 묵묵하게 잘 지켜줬다.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요즘 V리그 웜업존에서 자주 목격되는 열성적인 응원도 그로부터 시작됐다. 동료들을 위해 목청껏 응원을 불어넣는 장면. 대개 베테랑 선수는 이곳에서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지만, 김유리는 후배들과 춤도 추고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그는 "웜업존에서 베테랑이 있으면 후배들은 불편하다. 내가 인상 쓰고 있을 수도 없어 마음을 내려놓고 함께 즐겼는데 재밌더라"고 웃었다. GS칼텍스가 경기도 가평에 전용 훈련장을 개관한 뒤에는 새벽에 맹훈련하고 있다. 그는 "솔선수범을 고민하다가 좋은 훈련 환경이 갖춰졌으니 새벽 운동을 시작했다. 인생 마인드도 달라졌다"라며 "나도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개인 욕심은 없다. 그는 "현실 직시가 빠른 편이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면서 "올 시즌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 동료 선수들이 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한다"고 했다. GS칼텍스는 '1강'으로 손꼽힌 흥국생명의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힌다. KOVO컵을 비롯해 이번 시즌 3승 3패로 팽팽하다. 그는 "우리가 전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팀워크는 최고"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후배들과 격의 없이 지낸다.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인성이 최고였던 선배'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후배들에게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김유리는 "GS칼텍스에서 나도 어른이 된 것 같았다"라고 한다. 이형석 기자 2021.02.08 06:01
연예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조끼 벗고 슈트 장착···김유정과 묘한 기류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이 편의점 조끼를 벗고 검은 슈트를 입는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최대현(지창욱 분)의 숨겨왔던 과거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대현이 본사 홍보팀을 그만두고 편의점 점장이 된 이유는 전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의 잘못을 뒤집어썼기 때문이었다. 유연주는 최대현에게 돌아와 모든 걸 되돌리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내일(31일) 방송되는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최대현을 편의점 본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려는 유연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최대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30일 '편의점 샛별이' 제작진은 검은 슈트를 입은 최대현의 13회 장면을 공개해, 평소와는 다른 그의 변신을 예고했다. 정샛별(김유정 분)과 꿀 눈빛을 주고받는 심쿵 로맨스 투샷까지 더해지며, 과연 어떤 장면일지 호기심을 샘솟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대현은 각 잡힌 슈트에 넥타이까지 맨 낯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최대현은 늘 맨투맨 티셔츠에 파란색 편의점 조끼를 툭 걸쳐 입는 편안한 차림을 선보였던바. 갑자기 확 달라진 최대현의 비주얼이 본사 자문위원 위촉과 관련된 것일지, 그 배경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전과는 달라진 정샛별과의 분위기도 시선을 강탈한다. 눈빛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 묘한 로맨스 텐션이 흐르는 모습이 포착된 것. 늘 유쾌한 장난으로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 사이 형성된 묘한 분위기가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앞서 최대현은 떠밀려 본사 홍보팀에서 나와 편의점을 차리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유연주의 본사 자문위원직 제안은 최대현에게 본사로 돌아갈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과연 최대현은 유연주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편의점 샛별' 13회는 내일(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30 13:23
경제

남영비비안, GS25에서 ‘애슬레져레깅스’ 판매

국내 란제리 전문기업 남영비비안(대표이사이규화)은편의점 GS25를통해 ‘애슬레져레깅스’ 판매한다고 12일밝혔다. 최근 홈트(홈트레이닝)가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스포츠 레깅스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도 남영비비안의 레깅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영비비안의 애슬레져 레깅스는 탄력있는 원단을 사용해 다리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준다. 아랫배를감싸도록 허리부분을 길게 디자인해 몸매 보정효과를 더했다. 특히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상하좌우 신축성 있게 늘어날 수 있도록 무시접 봉제 시스템과 바디라인을 고려한 와이라인(Y-Line) 방지입체 패턴이 적용됐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배출되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 될 수 있도록 흡한속건 기능의 원단을 사용했다. 남영비비안 ‘애슬레져레깅스’는발목선까지 내려오는 8.5부기장의 검정 색상으로, 소비자가격 19,900원이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겨울시즌상품으로 구분되던 레깅스가 스포츠 웨어로 자리매김하면서 따뜻해진 날씨에도 레깅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접근성이높은 편의점에서 남영비비안의 애슬레져 레깅스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 같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설명했다. 한편, 남영비비안은지난해 세븐일레븐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서 ‘경량패딩 조끼’를판매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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