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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업계도 손절…피프티 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 거센 후폭풍 [종합]

대중에 이어 연예계 단체들까지 나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등 주요 연예계 유관 단체는 22일 각각 입장문을 발표하며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정정 보도, 사과 등을 요구했다.한매연은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함께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또한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 이는 해당 방송이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도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라고밖에 판단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제협 역시 입장문을 통해 “명확한 근거가 없는 불특정인의 주관적 생각과 다수의 익명 보도는 대중문화산업 및 방송에 대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의 일방적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방송은 시청자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받았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진실 공방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인터뷰를 내보내는 등 한쪽만을 옹호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 편파 방송 논란이 일었다.방송 직후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의 항의성 글이 계속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지난 21일 오후 기준 17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이 같은 대중과 연예계 각 단체들의 성명에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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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공정성 상실…공식 사과 촉구” [전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편파 방송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한매연)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긴급하게 연합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2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한매연 측은 공정성과 공익성 상실을 문제로 들며 “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함께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했다.이어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분량을 편성하고 이를 시청자에게 보도함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의 입장에서 공정한 보도를 진행해야 했음에도 현재 분쟁이 진행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익명 보도와 주관적 의견 위주의 편성을 통해 보도가 가진 공정성과 객관성을 져버렸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 이는 해당 방송이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도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라고밖에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는 산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한매연 측은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촉구했다.마지막으로 한매연 측은 “앞으로도 더욱 나은 환경에서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일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하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공식 입장 전문.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입 장 문최근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맞물려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좋지 못한 소식으로 많은 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중소 기획사로 불굴의 신화를 써 내려간 ‘어트랙트’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K팝 역사상 최초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HOT-100 최단기간 진입과 21주 연속 상위권 랭크라는 믿기 어려운 성과를 만들어 내었기에 양자 간의 분쟁이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월 19일(토)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한매연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긴급하게 연합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발표합니다.- 다 음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의 내용에 대해 검토한 결과 본 연합은 두 가지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과 사과를 요청합니다.우선 첫 번째로 해당 방송은 방송이 응당 가져야 할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습니다.방송에 의한 보도는 ‘방송법 제6조’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현재 법적 분쟁 중에 있는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현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이마저도 본안 소송의 여부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상태입니다.따라서, 해당 사안에 대한 양 당사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분량을 편성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보도함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의 입장에서 공정한 보도를 진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쟁이 진행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명확한 근거가 없는 익명 보도와 주관적 의견 위주의 편성을 통해 보도가 가진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큰 대의를 져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하였습니다.방송을 통한 보도는 시청자들의 관점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공공재로써의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하기에 방송에서 주는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보도에 가까운 프로그램의 경우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부각될 수 있습니다.그러하기에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에서 대중문화예술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 구조를 도박에 빗대어 재연하는 것은 해당 방송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도박’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라고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현재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지금도 세계 각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국격을 올리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산업의 핵심을 ‘도박’과 같다고 표현하는 것은 지금까지 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이는 산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따라서, 본 연합은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강력히 요구합니다.끝으로 본 연합은 어려운 산업 환경에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를 이루어낸 정당한 사업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소속 연예인들이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나은 환경에서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우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일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입니다.아무쪼록 이번 편파보도로 인해 고통받을 당사자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낸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위상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합니다.2023년 8월 21일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유 재 웅이하 회원 일동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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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 정정 보도 및 책임자 징계 요구”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피프티 피프티 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해 긴급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며 2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연제협 측이 지적한 부분은 두 가지다.첫 번째는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연제협 측은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했다”고 했다.두 번째는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해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연제협 측은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했다”고 설명했다.연제협 측은 “방송은 시청자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우리는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끝으로 연제협 측은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받았을 사건 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입니다.최근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K팝 역사상 최초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HOT-100 최단기간 진입과 21주 연속 상위권 랭크라는 믿기 어려운 성과를 만들어 낸 한국의 중소 기획사 ‘어트랙트’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사이에 벌어진 전속계약 분쟁이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전 세계 수많은 음악팬들로 하여금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이목이 집중되어 왔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월 19일(토)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의 부실한 내용과 편파보도에 대하여 우리 협회는 지난 8월 21일 긴급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협회의 입장을 전합니다.- 다음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첫째,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상실하고, 현재 분쟁 중인 사건의 본질을 왜곡, 편파, 허위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국민의 공분 여론을 조장하였습니다.둘째, 기획사의 자금조달 및 수익분배 과정을 도박판으로 재연하여 선량한 제작자들의 기업 활동을 폄하하고 그 종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먼저, ‘방송법 제6조’에 따르면,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현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의 계약 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6일 법원의 마지막 조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양 당사자는 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SBS‘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사건의 쟁점과는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감성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였습니다.이뿐만 아니라 방송의 객관성 확보에 있어서도 명확한 근거가 없는 불특정인의 주관적 생각과 다수의 익명 보도는 대중문화산업 및 방송에 대해 이해가 없는 제작진의 일방적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또한, 우리 대중문화산업 내의 기업 활동과 사업구조를 카지노 테이블과 칩을 사용하여 재연함으로써 대중문화산업을 도박판으로 폄하하고, 정상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작자들을 ‘도박꾼’으로 폄훼하였습니다.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공재의 역할입니다.따라서 우리는 위 사실을 근거로 SBS에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며 이와 함께, 시청자의 권익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SBS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끝으로 지금 K-POP의 위상이 있기까지 대한민국의 수많은 제작자와 스태프, 아티스트들은 불철주야 달려왔습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건강한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이번 편파보도로 고통받을 사건당사자와 오랜 시간 이뤄놓은 우리 대중문화산업의 위상이 이번 방송으로 인해 폄훼되지 않도록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2023년 8월 21일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 백 운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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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매니저 '갑질논란'에···전전매니저 "집안일 한 건 내 탓"

원로배우 이순재(85)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올 4월부터 두 달 동안 매니저로 일한 김모씨가 29일 SBS 뉴스에서 “머슴 수준”의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올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매니저를 했다는 ‘백성보’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누구를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왜곡, 편파보도”라며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의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이순재의 매니저로 취업한 김씨는 매니저 업무 외 집 쓰레기 분리수거 등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했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물 배달이 와서 들어주야 되니까 오면 올라오세요” “신발, 그 슬리퍼 안 맡겼지?” 등 자신에게 집안일을 시키며 “나는 내 이야기가 법이야. 너한테 항상 그러잖아. 긴 얘기 난 싫어하잖아”라고 나무라듯 말하는 이순재 배우 부인의 목소리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김씨가 매니저로 일하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ㆍ추가근무 수당은 없었고 기본급 월 180만원이 전부였다고 SBS 뉴스는 전했다. 또 김씨는 두 달 만에 해고됐지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계약서를 근거로 회사에 따지기도 어려웠다고 보도했다. SBS는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고 ‘원로배우 A씨’로 뉴스를 내보냈지만, 보도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순재 배우 매니저 사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논란이 더욱 커지자 김씨 직전 매니저로 일했다는 ‘백성보’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김씨의 폭로 내용에 반박했다.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했다”고 밝힌 백씨는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배우의 집안일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백씨도 인정했다.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며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 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로한 두분 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것도 같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다”고 적었다.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이승희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연기학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55일 간 휴원하고 학원 이전을 진행하느라 근로계약서 작성을 못했다. 이건 명백히 회사의 불찰로, 선생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1일이나 2일, 기자회견 등을 열어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6.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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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측 "前 매니저 관련 SBS 보도 왜곡·편파, 법적 대응할 것" [공식]

배우 이순재 측이 '갑질 의혹' 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며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알렸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 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지난 2개월 간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 씨가 출연해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김 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취업했으나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맡아 했으며 4대 보험 요구에 오히려 회사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했으며, 2개월 만에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순재는 이와 관련해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자신과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고 다만 김 씨가 해고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 외에 다른 부분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하 이순재 공식입장 전문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습니다.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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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조재현 측 "'PD수첩' 편파보도, 악플도 법적대응"

조재현 측이 'PD수첩'의 보도에 일절 반박했다.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추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현 측의 입장을 전해 들었다.앞서 MBC 'PD수첩'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추가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인터뷰가 실렸다.조재현 측 변혼인은 "'PD수첩'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조재현 씨는 물론 나도 인터뷰를 진행헀다. 근데 방송을 보니 상당히 많은 시간을 상대 측 주장을 싣는데 할애했더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주장은 거의 반영이 안 됐다. 때문에 편파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편파적인 보도와 방송, 그리고 악의적인 댓글은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8.08.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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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PD수첩' 피해자들 "명백한 성폭력"VS조재현 "사실무근, 편파보도"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후속 보도로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피해자들은 명백한 성폭력임을 주장하고, 조재현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7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한 차례 피해를 주장한 바 있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16년 전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A씨의 어머니 또한 사건 이후 조재현과 만나 그가 사과했다는 털어놨다. A씨는 "사건 이후 남자를 못 믿는다.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 것이 조재현 탓이구나 싶었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이도 낳을 수 없을 거다"며 눈물을 보였다. A씨의 주장에 조재현은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한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으나 그 어머니의 협박으로 인하여 제가 10년이 넘도록 1억 원 이상의 돈을 갈취당했고, 최근에는 소송을 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리겠다고 하면서 3억 원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과 관련해 소송대리인인 변호사와 전 소속사 대표의 인터뷰가 진행됐으나 방송이 되지 않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보도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반인 여성 H씨의 주장과 조재현의 입장도 엇갈렸다. H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술자리에서 우연히 조재현과 만났다. 화장실에 갔는데 조재현이 같은 칸으로 따라 들어왔다. 오만 상상이 들었다. 이미 바지를 벗은 게 느껴졌다"면서 조재현과 5분이 넘는 시간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가라오케에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화장실에 뒤따라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PD수첩' 프로듀서가 전 소속사 대표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하여 전 소속사 대표와 인터뷰하였으며, 대표는 이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전혀 방송에 언급되지 않았다'며 편파적인 보도임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법적 다툼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조재현과 함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기덕 감독은 이미 'PD수첩' 제작진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를 고소했다. 조재현 또한 법적대응 의사를 내비치벼 공방을 예고했다. 조재현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 내지 방송과 이에 편승한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며, 이에 따라 저는 재일교포 여배우를 공갈 혐의로 고소를 하였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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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황현민, "수입차 결함에 분노, 갑질 논란은 죄송"

그룹 잼 출신의 황현민이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라고 입을 열었다.황현민은 3일 자신의 SNS에 "어제 MBN에서 편파보도한 랜드로버 갑질 전직 가수가 접니다"라며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MBN '뉴스8'은 '90년대 인기가수 A씨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격분해 항의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욕을 하는 등 영업사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이 사건과 관련해 황현민은 "제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억울한 점도 많다"며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두 번 더 6개월동안 총 세 번을 섰다. 한 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견인되고 있는 상황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고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가 랜드로버의 특급서비스를 받았다. 욕해서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2018.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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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정원' 라디오도 사찰..."손석희 편파적·김미화 악의적"

이명박 정권 당시 국가정보원의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 국정원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과거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및 진행자에 대한 사찰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국정원 등에 따르면 2009년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원은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대해 '편파방송', '정부 흠집내기' 등 평가를 담은 문건을 작성했다. 당시 국정원은 MBC 라디오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대해 "안팎의 지탄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좌파 논리에 경도된 편파보도로 정부 흠집내기", "출근길 민심 호도" 등 문구를 쓰며 평가했다. '성경섭의 시사터치'에 대해서는 "'한겨레' 기자 등 좌파가 고정 출연하는 게 문제"라고 썼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대해서도 "악의적 멘트로 여론을 선동"한다고 평가했다. KBS에 대해서는 특정 진행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진행자가 청취율 경쟁을 의식해 좌파에 유리한 무분별한 발언을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SBS에 대한 평가 중에서는 '에스비에스 전망대'와 '한수진의 오늘'에 대해 "중립 논조에 얽매여 정부 지원 보도를 외면하고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을 반영하지 않아 균형성이 떨어진다"고 썼다. '중립 논조에 얽매인다'고 평가하면서도 '균형성이 떨어진다'고 본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본 배우 문성근, 김여진, 김미화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문화예술계 피해 인사를 추가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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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공범자들' 상영금지 당할까, MBC "비방" VS 감독 "신뢰도 추락"

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이 MBC와 김장겸 사장, 김재철, 안광한 전 사장 등 MBC 전현직 임원 5명으로부터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당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이 3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로 보낸 '영화상영금지등가처분 심문기일통지서'에 따르면 MBC 법인과 '공범자들'에 등장하는 전 MBC 사장 김재철과 안광한, 현 MBC 사장 김장겸, 부사장 백종문, 시사제작 부국장 박상후 등 5명은 '공범자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공범자들'을 기획·연출한 최승호 감독(뉴스타파 앵커 겸 PD)과 제작사인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 법원에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개봉일을 6일 앞둔 오는 11일 오후 3시 심리를 열어 '공범자들'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의 인용·기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승호 감독 해고 후 지속적 비방활동" 이들은 신청서에서 “최승호 감독은 2012년 문화방송 6개월 파업의 주동자 중 한 사람으로, 이로 말미암아 해고된 후 현재 대법원에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데, 자신이 다니던 문화방송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비방활동을 해 왔으며, 영화 제작도 그와 같은 비방활동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아직 영화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면서도 '공범자들'의 공식사이트와 스토리펀딩 페이지에서 언급된 내용을 볼 때 상당한 문제적 장면들이 포함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명박 정권 이후 MBC가 권력에 의해 장악되어 제대로 언론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 ▲김재철 전 사장이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이라는 표현 ▲안광한 전 사장이 정윤회와의 친분으로 정 씨의 아들을 드라마에 캐스팅하도록 지시했으며,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을 대거 징계 및 해고해왔다는 내용 ▲김장겸 현 사장이 특정 정치세력에 유리하도록 편파보도를 하도록 하고 정권이 민감하게 여기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들을 불방시켰다는 내용 ▲백종문 현 부사장이 최승호 피디와 박성제 기자를 증거 없이 해고시켰다고 말한 녹취록 내용 ▲박상후 현 시사제작국 부국장이 세월호 참사 당시 목포MBC 기자들의 보고를 묵살해 전원구조 오보를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내용 등이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당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기술했다. 이어 “채권자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백종문, 박상후의 초상권/퍼블리시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돈을 받고 상영하는 상업영화인 이 사건 영화에서 채권자들의 뒷모습을 촬영하여 ‘도망’이라고 표현하면서 관람객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겠다는 것은 언론의 본영을 완전히 벗어난 선정주의에 불과하므로, 반드시 상영 전에 걸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내용들이 삭제되지 않은 채 영화를 상영하거나 DVD, 비디오 테이프, 인터넷영상물 등을 제작하여 제3자가 볼 수 있게 할 경우엔 MBC와 5명의 전현직 임원 각자에 대해 위반일이 발생할 때마다 하루 1천만 원씩을 지급하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 최승호 감독 "신뢰도 추락=사실, 법원이 판단할 것" 하지만 '공범자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최승호 감독은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양대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신뢰도가 참담한 수준까지 추락한 것은 여론조사 등 객관적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되는 주지의 사실이다"며 "'공범자들'은 이 시기 동안 두 공영방송 내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객관적 사실과 관련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돌아봄으로써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공익적 성격의 영화다"고 반박했다. 또 “따라서 '공범자들'이 나를 해고한 MBC를 비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는 저들의 관점은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법원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언론을 파괴한 주동자부터 권력에 기대어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 공범자들까지 성역 없는 취재 활동을 펼쳐 공범자들이 자행한 행동들은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으로서 큰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고, 권력에 의해 파괴된 언론을 되찾기 위해 기자, PD 등 내부구성원들의 치열한 투쟁은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액션 저널리즘이라고 명명되는 최승호 감독 특유의 역동적인 취재 방식을 통해 마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 있는 촬영과 사건의 요지를 전하는 긴박감 넘치는 편집을 통해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망가져가는 공영방송 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무자비한 전쟁이 벌어졌는지 당사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생생하게 전하며 극적 감정까지 이끌어낸다. 또한 정권이 바뀌어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언론 회복 프로젝트의 소임을 다한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은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인간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상당히 재밌는 영화”라고 자신한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았고,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다시 한 번 다큐 영화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전국 대도시 순회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범자들'은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17.08.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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