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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버닝썬 루머 해명’ 고준희 “영상에 관심 가져줘 감사”

배우 고준희가 ‘아침 먹고 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고준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평소 ‘아침 먹고 가’를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출연 제안 주셔서 함께 대화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적었다.이어 “덕분에 평소 낯가림이 큰 편인 제가 이렇게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고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씀드렸던 것 같다”며 “영상을 봐주시거나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준희는 전날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에 출연, 지난 2019년 불거졌던 ‘버닝썬 루머’를 언급했다. 당시 고준희는 승리가 단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로 지목됐고, 사실 여부와 별개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며 반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고준희는 방송을 통해 “솔직히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를 모르겠다.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며 “몇 년 동안 아니라고 계속 얘기했는데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어 “(승리와) 한 잡지 캠페인에서 만났다. 그때 셀카를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다. 근데 전 그 친구와 맞팔이 아니어서 사진이 올라갔는지도 몰랐다”며 “한참 후에 버닝썬 사건이 터졌고 (단톡방 속) 그 여배우가 나라더라. 댓글에서 시작된 루머였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회사(소속사)에서 아니라고 말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거 같아서 얘기했다. 근데 방치하더라. 배우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아니라는 기사를 안 내줬다. 그래서 회사를 나가서 직접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해명이 늦어지면서) 인정한 꼴이 돼버렸고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19:07
연예일반

‘동상이몽2’ 김기리♥문지인, 일상 최초 공개…“발달장애 동생 있어” 오열

김기리의 아내 문지인이 가정사를 밝혔다.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부부로 합류한 ‘예비 부부’ 김기리와 문지인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사랑받고 있는 문지인은 “오빠가 고백하고 혼자 1시간 동안 울었다. 심지어 눈물 셀카까지 찍었다”고 전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리와 문지인의 신혼집에 의문의 ‘법원 등기’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 MC들은 “결혼도 전에 너무 속상하다”며 걱정한다. 심지어 문지인은 “배우자로 안정적인 사람을 원했는데 오빠는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다 갖고 있다”며 김기리가 평소 이상형과 정반대였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김기리는 식사 도중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문지인에 “맨날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라고 당부한다. 이에 문지인은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 이야기를 꺼내며 “동생을 챙기려다 보니 가족들 다 빨리 식사한다”며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11살 차 늦둥이 동생 사연을 공개한다. 문지인과 남편 김기리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 모두 눈물바다가 된다.김기리와 문지인의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배우 신애라, 최강희, 가수 백지영이 출동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비 부부 김기리와 문지인을 위해 결혼 선배인 이성미, 신애라, 백지영은 변기 에피소드부터 이혼 서류까지 기상천외한 결혼 꿀팁을 공개한다.‘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8:02
생활문화

"5살에 요리 시작해 이원일 셰프 '원픽' 됐어요"[2024 캠핑요리축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4 캠핑요리축제’에서 예상 밖의 요리 경연 결과가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부문의 최종 승자는 다름 아닌 초등학생 형제였다. 값비싼 재료를 쏟아 부은 고급 요리가 아닌 사랑 가득한 가족이 만든 소박하지만 포근한 한 그릇이 심사위원장 이원일 셰프의 마음을 훔쳤다.경기도 용인에서 올라온 이준희(12)·이찬희(9) 군은 지난 2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의 요리경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다른 주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우리가족 최애 요리' 부문에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떡볶이 요리를 선보였다.형제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가 즉석에서 만들어준 떡볶이 소스뿐이었다.한 팀을 이룬 부모는 묵묵히 바라만 볼 뿐 초등학교 5학년, 2학년에 불과한 아이들이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척척해냈다. 경연장을 둘러보던 이원일 셰프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더라"며 감탄했다.5살에 엄마와 쿠키를 만들면서 취미로 요리를 하게 된 이준희 군은 "떡볶이 다음으로 피자와 초콜릿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요리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매년 캠핑요리축제에 참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요리는 고기다. 여기저기서 풍미 가득한 불내음이 퍼진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 부문 1등은 '취향저격 립버거'를 출품한 김기한(43) 씨가 가져갔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에 캠핑요리 전문가가 됐다.삼수 만에 수상에 성공한 김 씨는 "평소에 아들이 제가 만든 폭립과 함께 마늘빵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두 개를 섞어보자는 생각에 메뉴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커플인 최승완(32)·이채영(29) 씨는 내비게이션에 대전에서 가평까지 3시간 반이 찍히는 것을 보고 후회했다가 '간편식 이색 요리' 최강자로 호명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환호했다.브랜드 치킨의 맛을 특별한 양념장으로 재현한 '지코바? 노노 집코바!'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최승완·이채영 씨는 "처음 참가했는데 어이가 없을 정도로 기쁘고 얼떨떨하다"며 "'미친 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비주얼 끝판왕 요리' 부문에서는 피자 위에 햄버거를 얹은 듯한 기발한 아이디어의 '햄(피)버거'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도 오산의 조한구(34) 씨는 이 요리로 캠핑요리축제 2회 연속 1등 기록을 썼다.조 씨는 "작년에는 비가 와서 조금 꿉꿉했는데 올해는 행사 환경이 개선돼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한 저탄소 '에코-라이프요리' 1등의 영광은 서울에서 온 임훈(43) 씨에게 돌아갔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두부면 스파게티 '도마도 두부게티'를 식탁 위에 올렸다.아들 임하루(10) 군은 "아버지가 추천해 준 메뉴"라며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먹어보니 맛있었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2017년 연을 맺고 6번이나 캠핑요리축제와 함께 한 이원일 셰프는 매해 현장을 찾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이 셰프는 "해가 지날수록 대결을 하기보다 즐기러 온다는 감정이 훨씬 커지는 것 같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상을 받은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가족과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면 경연이 끝나도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내년에도 참가자들과 만나겠다는 다짐을 한 이 셰프는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조심스레 공유했다.그는 "캠핑요리는 어렵지 않아야 한다. 고기는 굽고, 채소는 버무리는 식으로 많은 기교보다 재료에 맞는 쉬운 요리법을 택하면 만드는 사람도 힘들지 않고 먹는 사람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자라섬(가평)=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7:33
연예일반

[줌인]제니→소연, 스타들의 은밀한 취미 공유.. 부계정 인기인 이유?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만들고 취미를 공유하는 게 대세다. 그룹 (여자) 아이들 전소연,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슬기 역시 부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여자)아이들 내 ‘단장님’ 전소연의 반전 매력이다. 그는 지난달부터 자신의 부계정 ‘쏘리사’를 통해 계란 삶는 법부터, 고구마 굽기, 간장 계란밥 맛있게 하는 법 등 다양한 생활 꿀팁을 공유 중이다. 맛집 추천도 한다. 본인이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한 훠궈집을 언급하면서 “종류가 엄청 많다. 둥근 당면, 도삭면 등 특이한 종류가 많아서 좋다”며 “여기서 저 보면 모른 척해달라”는 귀여운 경고까지 한다. 전소연 표 부계정의 매력은 직접 만드는 영상이다. 어딘가 모르게 엉성해 보이는 영상에 전소연이 직접 녹음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중간중간 효과음도 빼먹지 않는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전소연의 부계정은 누리꾼들에게 반전으로 다가왔다. 반응도 좋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난 4일 기준 팔로워 21만을 달성했다. 평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게 취미라고 밝혀왔던 블랙핑크 제니는 본인의 부계정을 이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로 만들었다. 광활한 풍경 사진, 본인 셀카, 지인들, 반려묘까지 보는 내내 제니와 내적 친밀감이 상승하는 기분이다. 제니는 2019년 5월부터 부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팔로워 수는 462만 명이다. 레드벨벳 슬기 역시 2021년 7월부터 ‘BY. SSEUL GI’ 부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콘셉트는 그림이다. 슬기가 직접 그린 감각적인 그림들이 계정에 들어간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기는 또 제니와 마찬가지로 필름 카메라 취미도 가지고 있는데, 차별점이 있다면 풍경보다는 인물을 위주로 찍는다. 슬기 표 필름 카메라는 깔끔한 게 매력이다. 주로 레드벨벳 멤버들이 피사체에 담긴다. 팔로워 수는 57.2만이다.이처럼 스타들의 부계정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친근함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비공개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경우 팬들은 스타들과 더 가까워진 기분을 느낀다. 리얼함을 더 중요시 하는 현재 문화에 딱 제격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연예인들의 경우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식 계정을 만들고 관리받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연차가 높은 아이돌은 본인이 관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회사의 허락 또는 협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부계정은 경우에 따라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스타들 입장에서도 팬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 앱 자체에 대한 인기가 상승한 것도 요인이다. 인스타그램은 가입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익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MZ세대는 이 기능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지인들과 소통하는 ‘본 계정’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비공개적으로 운영하는 ‘부계정’을 함께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여러 개의 계정 운영이 용이한데, MZ세대는 부계정을 자신이 공부한 것을 올리거나 엽사(엽기사진), 공식 계정에 말하지 못한 속마음 등 하나의 일기장처럼 사용한다. 스타들 역시 인스타그램의 부계정 기능을 이용한 사례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6 05:49
뮤직

킹덤, 여고 접수! ‘혼’ 쏙 빼는 무대부터 스윗한 팬서비스까지

그룹 킹덤이 7인 7색 매력으로 대전대성여고를 매료시키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킹덤은 3일 공개된 웹 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이하 ‘오우학’)에 출연, 대전대성여자고등킹덤은 화려한 칼군무와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 일곱 왕의 대서사시를 그린 탄탄한 세계관으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오면서도 설레하며 왔다. 저희끼리 ‘오늘 잘해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왔다”라고 떨림과 기대감을 내비친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멋지게 등장해 시작부터 강당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교복 착장으로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킹덤은 드라마틱한 ‘혼’ 무대를 시작으로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오우학’의 시그니처 코너를 함께 즐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킹덤은 포스트잇 토크에서 다양한 댄스 챌린지와 보컬, 랩 라이브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이들은 학생들과 다정한 셀카는 물론, 친구처럼, 오빠처럼, 선배처럼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며, ‘백야’와 앙코르곡 ‘온 에어’까지 팔색조 매력이 듬뿍 담긴 반전 무대로 마지막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킹덤과 학생들의 만남뿐만 아니라 이날 ‘오우학’은 학생들을 위한 역대급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착한 기업들과의 컬래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오우학’은 이번 편에서 고깃집 브랜드 고기명작과 뜻깊은 컬래버를 진행, 고기명작 상품권 기부로 학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오우학’은 장르 불문 대세 아티스트의 무대와 흥미진진한 토크, 학생과 선생님이 주인공이 되는 코너를 통해 힐링과 행복을 전하는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웹 예능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18:04
뮤직

[X why Z]에스파 미디어 전시, Z가 다녀왔다

K팝 아이돌 IP 비즈니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포토카드를 중심으로 한 굿즈는 물론,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패션이나 전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같은 의미가 아니다. 다양한 세계관의 확장 덕분에 성장하고 있는 IP 비지니스의 좋은 예라고 봐야할 것 같다. 이제는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디어전시까지 마련되고 있다.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는 익숙한데 아이돌 미디어전시는 어떨까? 올 초에 있었던 NCT 미디어전시에 이어 에스파 미디어전시가 열렸다고 해서 Z가 다녀왔다.X재국 : 아이돌 미디어전시에 가면 어떤 볼거리가 있어?Z연우 : 아이돌 미디어전시는 여러가지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 있고, 폰 화면이나 컴퓨터 화면보다 더 크게 볼 수 있는 내 최애의 모습,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인터뷰와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가 핵심인 것 같아요. 올 봄에 공개했던 NCT 전시는 팬들을 NCT 하우스에 초대하는 ‘홈’(HOME)이라는 콘셉트였는데 이번 에스파 전시는 에스파의 곡 ‘베터 싱스’(better thing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똑같은 공간으로 구성한 게 신기했고 사진 찍고 싶은 공간도 많았어요. 에스파나 NCT 미디어 전시의 공간 인테리어나 아트워크가 다 예뻤는데, 중간중간 팬들만 아는 아이돌의 요소들이 담겨져 있어서 일코용(일반인코스프레용,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에 관련된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화면을 하고 싶은데 ‘너무 아이돌 좋아하는 애’로 과시하고 싶지 않을 때 하는 행동) 사진들로도 쓰는 팬들도 많았어요. 또 평소에 팬들이 궁금했던,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캐주얼한 인터뷰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한 사진 전시가 아닌 미디어전시인 만큼,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많아서 재밌었어요. 특히 내가 직접 아이돌의 표정을 바꿔보거나, 화면을 톡톡 쳤을 때 내 최애 아이돌이 뒤돌아와서 하이터치를 해주는 게 제일 좋았어요. 보통 ‘전시회’ 하면 그냥 조용히 사진을 감상하는 사진 전시회가 많은데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더 재미있고 팬들이 즐길 요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X재국 : 이번 에스파 전시는 어떤 콘셉트였어?Z연우 : 에스파 전시의 콘셉트는 ‘#potd #aespa’였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트렌디한 콘셉트였어요.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이 인스타 피드처럼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인터뷰의 질문도 ‘내 SNS 활용도 점수는?’ 같은 인스타 감성과 관련된 질문들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 좋을 것 같은 포토존들이 많았어요. 거울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들도 많았고 아이돌들이 많이 찍는 아이맥 셀카도 찍을 수 있었어요. X재국 : 에스파 미디어전시에서 가장 좋았던 건 어떤 거야?Z연우 : 포토존도 좋았지만, 미디어전시인 만큼 참여형 콘텐츠들이 재미있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터치 한 번으로 에스파 멤버들의 윙크, 슬픈 표정, 기쁜 표정, 메롱 등 여러가지 표정들을 볼 수 있고, 멤버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나온 결과에 따라 스탬프를 찍는 것도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요즘 많은 아이돌들이 컴백을 하면서 컴백 콘셉트에 맞는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처럼, 미디어아트 전시회들도 많이 생기면 재밌을 것 같아요. K팝 아이돌과 K아트의 만남이다. K팝의 인기를 기반으로 또 한번 새로운 융복합이 현실화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생성되면서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진다면 발생 가능한 성과는 무궁무진할 테니 상상만 해도 즐겁다. 특히 K팝이 성장한 만큼 우리나라 미디어 환경이 좋아졌고, 아르떼 뮤지엄을 넘어설 만한 미디어아트가 나오기에도 적기다. 단순한 사진 전시나 트로피와 무대 의상을 나열한 전시가 아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이뤄지고 거기에 아이돌이라는 IP가 힘을 보탠다면 K미디어아트라는 또 하나의 K장르가 탄생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0.17 05:05
연예일반

김태희‧한가인‧오연수..신비주의 벗은 반전 매력 ‘눈길’ [줌인]

배우 김태희, 한가인이 신비주의를 벗고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여기에 결혼 26년차인 배우 오연수도 처음으로 남편이자 배우 손지창과 일상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태희는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데뷔 후 예능 나들이가 적었던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이자 배우 비와 결혼한 후에도 드라마와 광고 출연 외에는 활동이 뜸했다. 그런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와 함께 SNS 활동을 재개하고 유튜브와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앞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 전인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리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동안 일상에만 집중하며 살다가 곧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앞으로 종종 업로드할 계획”이라며 여전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비주얼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문명특급’에선 과거 학창시절 말괄량이였다고 전하거나, 20대 초반 키스 신 탓에 배우 데뷔를 망설였다며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쏠렸다. 청순 미모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 한가인도 최근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 여신’의 타이틀을 얻고 있다.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뒤 출산과 육아로 배우로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한가인은 지난해 SBS ‘서클하우스’를 시작으로 ‘싱포골드’,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시즌 1과 2, ‘손 없는 날’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공감 능력으로 인정 받았다. 한가인은 “예능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예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가인은 고정 MC를 맡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4월 남편이자 배우 연정훈이 출연 중인 KBS2 ‘1박2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큰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올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선 연정훈도 모르는 SNS 비공계 계정이 있다고 시원하게 사생활을 밝혔다. 또 “요즘엔 배우 손석구 씨를 덕질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분”이라며 친근함을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이른바 90년대 ‘책받침 스타’였던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 새롭게 합류했다. 손지창과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오연수는 배우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 오연수는 "예전엔 원로 배우 선배들이 ‘배우는 예능 나가면 안돼’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여야지'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예능 출연이) 두려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동상이몽2’ 출연 계기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내가 좋아했던 오빠(손지창)는 뭐하고 사나, 백수인가, 놀고 있나 궁금해하실 것 같았다”고 밝혔는데, 프로그램에선 손지창뿐 아니라 오연수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우리는 각자 생활한다. 집에서 잠만 자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거나, 의외로 쿨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서 평소 식단, 피부 관리 등도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높이고 있다. 손지창과는 10초 컷 전화 통화, 세 글자를 넘어가지 않는 단답 대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8 11:00
연예일반

‘男경비원과 키스’ 때문?…테일러 스위프트, 매튜 힐리와 한 달만 결별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영국 밴드 ‘더 1975’(The1975) 보컬 매튜 힐리가 열애 한 달 만에 결별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교제해 온 스위프트와 힐리는 폭풍 같은 사랑을 한 뒤 헤어졌다. 측근은 “스위프트가 다시 싱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결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성격차이와 바쁜 스케줄을 결별 이유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은 매우 바쁘고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스위프트는 최근 장기 연애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힐리와의 결별에 충격을 받지 않았다”며 가수 조 알윈도 간접 언급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6년간 알윈과 연애하다가 올해 4월 결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는 결코 심각한 게 아니었다”며 “일단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리는 최근 덴마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그룹의 히트곡 ‘로버스’를 공연하던 중 무릎을 꿇고 경비원과 키스를 나눴다. 평소 힐리는 라이브 공연 중 팬들과 자주 키스를 하곤 했지만, 스위프트와의 열애 후 키스를 중단하겠다고 한 바 있다.또 스위프트의 일부 팬들은 힐리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있다. 힐리는 2019년 내한 당시 태극기를 밟고 찍은 셀카를 공개했으며, 올해 1월에는 공연 도중 나치식 경례를 하며 “고맙다 칸예, 정말 멋지다”라고 외쳐 논란이 됐다.스위프트가 조 알윈과 결별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힐리와의 열애를 밝혀 ‘환승연애’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스위프트 측은 “알윈과는 실제 2월에 헤어졌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16:47
연예일반

‘택배기사’ 송승헌=셀카 요정? “SNS 올리고 싶어서”

배우 송승헌이 ‘택배기사’의 ‘셀카 요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드라마 ‘택배기사’ 제작 보고회에서는 송승헌이 현장에서 셀카를 다량 찍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송승헌은 셀카를 사랑한 이유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나면 나중에 SNS에 올리고 싶기도 한데, 그럴 때 사진이 없으면 아쉽더라. 그래서 웬만하면 작품을 할 때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한다”고 밝혔다.‘택배기사’에 함께 출연한 김우빈은 “진짜 많이 찍으신다. 오늘도 찍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송승헌을 비롯해 김우빈, 강유석, 이솜 등은 평소에 찍던대로 포즈를 취하고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제작 보고회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강유석은 태연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더라. 평소에 많이 찍는다는 게 진짜라는 걸 실감했다”고 반응했다.‘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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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머리 싹둑자르고 기분전환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배우 박시은이 앞머리를 싹둑 자르고 미소로 밝은 근황을 전했다. 박시은은 14일 "시스루뱅. 허니 따라갔다 앞머리 생김"이라며 "잘한 거겠죠. 적응이 필요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시은은 "기분 전환. 난 마음에 든다"라며 "어려 보이려고 한 건 절대 아님. 앞머리 있어도 예뻐해죠, 허니"라고 남편 진태현을 향해 애교 섞이 당부의 말을 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박시은은 평소 즐겨 찾는 단골 헤어숍인듯 보이는 장소에서 시스루뱅 헤어로 스타일을 변신한 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한층 밝아진 미소가 보기 좋다. 이에 팬들 역시 "너무 보기 좋다" "아름답다" "진짜 동안이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그녀의 화려한(?) 변신을 응원했다.한편 박시은은 지난 2015년 7월, 5년 열애 끝에 배우 진태현과 결혼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임신했으나 출산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날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진태현은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을 뿐이다"며 여전한 그리움을 밝힌다. 그는 "아기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너무 예뻤다고 들었다"라며 회상했다.박시은은 "집에 홀로 있을 딸 다비다 걱정에 수술 4일 만에 퇴원을 강행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그는 다비다 때문에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전해 MC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두 사람은 아이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있음을 고백했다. 부부는 "다시 예쁜 천사가 와줄 거라 믿는다"라며 의지를 표한다. 진태현은 "사실 나는 아내만 있으면 된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현재 두 사람 슬하에는 첫째 딸 박다비다 양이 있다.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한 보육원에서 당시 고등학생이던 딸을 처음 만나 입양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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