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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태연, 규현 섭외설에 “내 두 발로 걸어 들어온 것” (싱어게인4)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싱어게인4’ 심사위원 합류 과정을 언급했다.1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본선 진출자 81인이 공개됐다.이날 MC 이승기는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태연에게 규현이 ‘내가 주니어 심사위원 한 분을 직접 섭외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 소문이 사실 맞느냐”고 물었다.태연은 “난 내 두 발로 걸어 들어왔다”고 답했고, 규현은 당황하며 “조금도 없었냐”고 되물었다. 이에 태연은 “조금”이라고 받아치며 “평소 ‘싱어게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집에서 혼자 심사평도 해봤다”고 말했다.태연은 또 심사 기준을 묻는 말에 “선곡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는지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이분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듣고 싶다면 누를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3:08
예능

“태연, 냉정한 심사위원”…‘싱어게인’ 더 강력해진 4번째 이야기 [종합]

‘싱어게인4’가 더 강력해진 무명가수들의 무대로 돌아온다. 새 심사위원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합류, 냉철한 심사평을 예고했다.14일 JTBC ‘싱어게인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 위재혁 PD, MC 이승기, 심사위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즌1을 선보인 후 이번에 시즌4로 돌아왔다. 시즌1부터 MC를 맡은 이승기는 “많은 분이 ‘더 나올 인재가 있을까’ 하시는데 저희도 놀랄 정도로 보물섬이 발견됐다. 이렇게 많은 보석이 쏟아지다니 놀랄 준비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그는 이어 “처음 시작할 때 만해도 4까지 오겠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 이젠 책임감도 좀 생긴다”며 “무명가수 1명이 가지는 개개인의 색깔을 전달 해야 하는 입장에서 책임감이 크다. 가급적 많은 분이 ‘싱어게인4’ 통해서 빛을 보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시즌4에서 처음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태연은 “새롭게 합류하게 된 1학년 태연이다. 이제 막 합류를 하긴 했지만 평소 너무 좋아하고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친숙하다”고 인사했다.그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조언도 해야 하는 자리기에 진지하게, 신중하게 임하고 싶다”며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어서 시청하며 마음속으로 심사평도 해보고 했었는데, 현장에 와서 직접 눈앞에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시즌1부터 매 시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규현은 “‘싱어게인’은 올 때마다 설렌다. 이전 시즌에는 짧은 기간 동안 쉬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시즌4는 오기까지 가장 오랫동안 쉬었던 것 같다. 참가자도 저희도 고대하고 기다려왔다”고 웃었다. 오디션계 심사위원 시조새로 불리는 윤종신은 심사 기준으로 ‘매력’을 꼽았다. 윤종신은 “예전엔 실력을 봤는데 지금은 실력이 있어도 안 끌리는 사람도 있고, 잘 못 부르는데 끌리는 사람도 있더라”며 “사람의 마음을 끄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거 같고 끌리는 사람에게 (합격 버튼을) 누르게 된다”고 밝혔다.윤현준 CP는 “한 프로그램이 시즌4까지 만들어지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시청자의 사랑도 있고, 그만큼 무대를 바라는 무명가수가 많다는 것 같다”며 “유명하지 못해서 불편한 분들, ‘조금만 더 유명하면 가수 생활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간절함을 가진 이들이 많은데 이들의 간절한 꿈이 ‘싱어게인’의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짚었다.‘싱어게인4’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11:09
예능

‘싱어게인4’ 태연 “심사위원 합류 진지해…시청하며 심사평 연습도”

소녀시대 태연이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14일 JTBC ‘싱어게인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현준 CP, 위재혁 PD, MC 이승기, 심사위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참석했다.‘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즌1을 선보인 후 이번에 시즌4로 돌아왔다. 시즌4를 통해 처음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태연은 “새롭게 합류하게 된 1학년 태연이다. 이제 막 합류를 하긴 했지만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고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친숙하다”고 인사했다.이어 그는 “이번에 합류하면서 숨겨진 보물들을 제가 직접 겪고 느껴봤다”며 “저의 심사평도 기대해 주시고 참가자들의 무대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태연은 심사위원 역할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조언도 해야 하는 자리기에 진지하게, 신중하게 임하고 싶다”며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어서 시청하며 마음속으로 심사평도 해보고 했었는데 현장에 와서 직접 눈앞에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싱어게인4’는 14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10:41
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울린 이천무 “박보검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보름달 보다 밝은 장래 [IS한가위]

“매년 보름달에 아무도 몰래 소원을 빌었는데 아직 안 이뤄졌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비밀이에요.(웃음).”될성부른 ‘무쇠’로 시청자들을 ‘폭싹’ 울렸던 아역 배우 이천무가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꽃도령 같은 한복차림으로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천무는 MBTI(성격유형) ‘I’라며 수줍어하면서도 소품으로 준비한 갓을 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처럼 끼를 한껏 발산했다. 2014년생 이천무는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데뷔해 어른 못지않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8어게인’ ‘모범택시’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해 온 그는 올해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 ‘폭싹 속았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최근까지도 활발히 차기작 촬영을 마쳤다는 이천무는 “추석엔 가족들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과일과 야채를 따서 먹고, 아궁이로 불놀이도 하려 한다”며 “외할머니가 생신이라 파티도 하고, 밀렸던 예능 ‘런닝맨’이나 드라마, 영화를 볼 것”이라고 단란한 명절 계획을 이야기했다.올해 ‘폭싹 속았수다’의 어린 관식 역으로 순애보를 펼쳐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이천무는 달라진 일상을 실감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엔 아역 배우 활동을 숨겼고, 친구들도 어리다 보니 제가 연기하는 걸 몰랐다. 그렇지만 워낙 ‘폭싹 속았수다’가 유명해지니까 친구들도 알게 되고, 선생님들도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실제론 모범생 타입이라는 이천무는 연기를 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되어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게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키즈모델로 먼저 활동하던 친누나의 오디션 현장에서 우연히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을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려운 신들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엄청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정이 있다. 그게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천생 배우’다운 자질을 드러냈다. “애순이가 싫다는 데 조구를 계속 주는 관식이 마음은 아직 잘 공감이 안 돼요. 짝사랑을 안 해봐서 그런가 봐요.”‘폭싹 속았수다’ 이후 반에서 인기는 많아졌다지만 아직은 11살, ‘사랑’의 감정은 미지의 영역인 이천무. 이처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은 어머니와 대본을 보며 캐릭터 해석을 쌓아 표현하고 있다. 이천무는 “관식이가 무쇠 같고 말수가 적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순박하고 투박한 캐릭터니까 제 평소 목소리보다 굵게 내려고 노력했고, 뚱하게 말하면서 애순이를 좋아하는 장면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인터뷰에선 어린 애순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연과 만남도 성사됐다. 이천무는 “오랜만에 보니 태연 누나가 키도 많이 크고 ‘누나’ 같아서 조금 낯을 가렸다”면서도 “우리 둘다 I(내향형)라서 현장에선 사이좋게 조용히 놀았다. 워낙 누나가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같이 열심히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 선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애순 역 아이유가 어린이날 옷을 선물해주고, 콘서트를 초대해준 미담은 물론 중년 관식 역의 박해준이 의상 피팅에서 마주칠 때마다 재밌는 농담을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청년 관식 역 박보검에 대한 남다른 존경이 느껴졌다.“박보검 선배님이 대본 리딩 때 제게 직접 오셔서 인사 건네면서 긴장을 풀어주신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제 롤모델은 여전히 박보검 선배님이에요. 잘생기고 너무 착하신데 무엇보다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하시고, 눈물 연기를 너무 잘하는게 부러워요.” 해보고 싶은 연기도 무궁무진하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소화했던 수중촬영을 언급하며 “물을 워낙 좋아한다. 관식이가 수영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사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해서 수영 학원을 다녀볼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단막극에서 정조 어린 시절을 연기해봤다며 한복을 입는 사극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빙의가 된 역할이나, 나쁜 사람, 엄청 장난꾸러기 역할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전 매번 슬프고 사연 있는 역할을 해봤거든요.”이루고픈 한가위 소원은 “비밀”이라 했으나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천무는 “요새 키 크려고 영양제도 먹고 일찍 잔다”며 “학교 다녀오고 방과 후 복싱까지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저녁이라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고 귀여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188cm까지 훤칠하게 자라겠다고 약속해 장래를 기대케 했다.“매번 다른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해지도록 노력할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6 06:00
예능

유재석, 질투 폭발?… 이광수에 “이따가 전화할게” 뚝 끊어 (‘틈만 나면,’)

‘틈만 나면,’ 유재석이 대구 촬영을 위해 ‘9 to 5’ 취침을 선택했다고 밝힌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32회 기준, 전국 4.3%(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2049 전체 프로그램 중 1위까지 차지하며 화요 예능 절대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33회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출격해, ‘틈만 나면,’ 사상 최장 이동거리를 자랑하는 대구에 방문해 여름 더위를 타파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MC계의 엄마’ 유재석이 생각지도 못한 취침 시간을 선택해 유연석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유연석은 이동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대구에 온 만큼 ‘엠마’ 유재석의 컨디션을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기는데, 이때 유재석이 “어제 오후 9시 반 정도에 잤다. 일어난 건 오전 4시 40분쯤”이라고 답해 유연석을 미소 짓게 한다. 유연석이 “그 정도면 신생아 아냐?”라며 장난 반 놀라움 반으로 받아 치자, 유재석은 태연한 표정으로 “평소 7-8시간은 꼭 잔다”고 덧붙여 ‘바른 생활의 아이콘’을 또 한 번 증명한다고.그런가 하면, 이날 유재석이 현봉식과 이광수의 관계에 질투를 폭발시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사연인즉슨, 녹화 도중 현봉식에게 이광수의 전화가 걸려오자 유재석이 “광수야?”라며 눈을 번뜩이더니, 자연스럽게 현봉식의 핸드폰을 인터셉트한 것. 또한 유재석은 “왜 전화했니?”라고 현봉식인 척 즉흥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단박에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광수는 “(현봉식) 형 아닌데요?”라고 눈치채고, 유재석은 “이따가 전화할게”라며 본인 전화인 양 칼같이 전화를 끊어버리며, 15년 지기 다운 완벽 티키타카로 웃음보를 터뜨린다. 급기야 유재석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현봉식을 향해 “광수는 이따 연락하면 돼”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봉식을 웃음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이에 완벽한 수면 시간으로 풀 충전 컨디션을 예고한 유재석은 넘치는 활력으로 틈 주인에게 행운을 선물할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33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3:08
프로야구

'6이닝 비자책' 에이스 문동주가 돌아왔다, 시즌 첫 승→한화 2연속 위닝시리즈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6이닝 비자책 호투로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문동주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문동주의 시즌 첫 승이었다. 부상 복귀 후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끼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 문동주는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린 끝에 지난달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정규시즌 복귀전이었던 3월 27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4실점)과 8일 두산 베어스전(4이닝 4실점)에선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문동주의 키움전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3㎞/h에 그쳤다. 구속은 평소보다 다소 느렸지만, 포크볼과 슬라이더·커브 등 변화구가 잘 통하면서 키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해 냈다. 문동주의 초반 흐름은 다소 좋지 못했다. 1회 키움의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푸이그와 박주홍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선제점을 내주는 적시타를 맞았다.문동주는 곧 안정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그는 타선의 지원(2점)을 받고 올라온 3회도 삼진 2개와 땅볼로 막아냈다. 4회를 공 7개로 가볍게 마친 문동주는 5회엔 공 9개만 던지며 삼자범퇴를 기록,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타선의 5득점 지원을 업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송성문과 야시엘 푸이그, 박주홍 상위 타선 세 명을 다시 범타로 처리하면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뒤를 이어 나온 김범수(3분의 1이닝)와 박상원(3분의 2이닝), 한승혁, 김서현(이상 1이닝) 등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대승을 지켜냈다. 한화 타선에선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이 5타수 4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채은성이 3안타씩을 기록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도윤도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지난 8~10일 두산전 위닝시리즈(2승 1패)에 이어 키움과의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조영건이 1과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고전했다. 키움 타자들은 이날 안타 6개를 때려내는 동안 12개의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공동 7위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최하위였던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11-5로 승리하면서 승률 0.368(7승 11패)에 머문 키움이 순위표 맨 아래로 추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13 19:04
프로야구

'패전 투수' 데미지? '소방수' 조상우에겐 없다 "모두가 4연패 끊기 위해 집중... 구속 올릴 것" [IS 스타]

조상우(31·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엔 제대로 불을 껐다.조상우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 7회 말 1사 1·2루 상황에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을 2탈삼진과 함께 퍼펙트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조상우의 호투 덕에 리드를 지킨 KIA는 5-3으로 승리, 최근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조상우의 투구는 하루 전에도 있었다. 결과는 달랐다. 29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했던 그는 당시 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8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포일로 위기가 커졌다. 결국 구원 등판한 황동하가 적시타를 맞으면서 그의 책임 주자가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실점은 투수라면 누구나 나올 수 있다. 문제는 과정이다. 전성기 150㎞/h를 훌쩍 넘던 그의 구속은 29일 경기에선 최고 146㎞/h에 그쳤다. 140㎞/h대 초중반 직구가 대부분이라 경쟁력이 떨어졌다. 30일 경기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h로 보다 빠르긴 했으나 최고 구속을 기록한 1구를 제외하면 전날과 스피드가 비슷했다. 조상우는 흔들리지 않고 이겨냈다. 7회 위기에 등판한 그는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을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노시환의 방망이의 타이밍을 슬라이더 2개로 뺏은 후 바깥쪽 높은 코스에 직구 유인구로 기어이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8회엔 김태연, 최인호, 문현빈 등 1군 경험이 비교적 떨어지는 타자들을 상대로 슬라이더로 범타를 유도했다.조상우는 경기를 마친 후 "주자가 많이 쌓여있고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갔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연패를 끊기 위해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생각한대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상우는 호흡을 맞춘 포수 한준수를 비롯해 이날 연패를 끊기 위해 뛰었던 KIA 선수단의 분전을 짚었다. 그는 "포수와의 호흡도 좋았고 모든 선수들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차차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 누구보다 조상우 본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도 "아픈 곳이 없다. 기다려야 한다"며 그를 의심하거나 재촉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상우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은데 아프지 않게 몸 관리를 잘 하면서 구속과 구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30 17:56
예능

아이브 레이, 첫 정산금 공개했다 “조금밖에 못 받아”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일본 편에 아이브 레이가 출격해 리얼 현지 맛집을 소개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3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김종민 및 아이브의 일본인 멤버 레이와 함께 일본의 소도시인 도쿠시마에서 오코노미야키와 아와규 현지 맛집을 발굴한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곽튜브는 ‘걸그룹 먹친구’의 합류 소식을 듣고 소녀시대 태연, 에스파 지젤, 트와이스 모모, 르세라핌 사쿠라 등을 떠올리며 추리에 열을 올린다. 직후 레이가 등장하는데, 곽튜브는 이를 모르고 뒤돌아 선 채 트와이스의 ‘치얼 업’을 춰 민망함을 안긴다. 뒤늦게 ‘먹친구’가 레이임을 확인한 곽튜브는 다급하게 아이브의 ‘애티튜드’로 춤을 바꿔 레이를 폭소케 한다. 직후 레이는 “(일본) 친구가 오코노미야키 맛집을 추천해줬다”며 아이브 대표 ‘먹잘알’이자 ‘밥심즈’로 통하는 ‘레이계획’ 모드를 켠다. 잠시 후, 오코노미야키 맛집을 찾아간 네 사람은 ‘MZ 감성’의 일본 가정집 식당 모습에 ‘폴인럽’ 하고, 레이는 “날 믿고 따라와!”라며 섭외에도 직접 나서 ‘삼촌 3인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과연 맛집 사장님이 ‘도쿄돔 전석 매진’의 역사를 쓴 아이브 레이를 알아볼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섭외에 성공한 네 사람은 커다란 철판 앞에 자리를 잡는다. 사장님은 철판 위에서 필살의 재료가 들어간 ‘백설공주’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기 시작하고, 직관하던 레이는 “저도 처음 본다”며 신기해한다. 철판에 맛있게 구워진 오코노미야키가 각자의 접시에 놓이자, 이를 맛본 네 사람은 칭찬을 퍼붓는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레이는 첫 정산을 받았을 때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냐”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진다. 이에 레이는 “첫 정산은 조금밖에 못 받아서 바로는 못 사드렸다. 이후에 조금씩 모은 돈을 다 드렸다”고 애틋한 효심을 드러낸다. 오코노미야키 먹방을 마무리 한 전현무는 사장님에게 “다음에 먹을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다. 사장님은 도쿠시마 특산품인 ‘아와규’ 맛집을 강력 추천한다. 이후 네 사람은 도쿠시마 시내로 향하는데, 레이는 또 한번 “섭외?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앞장선다. 레이의 활약으로 ‘아와규’를 영접한 이들은 한우와 아와규의 ‘찐’ 맛을 전격 비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일본 소도시 현지에서 즐기는 최상급 소고기의 맛은 어떤 면에서 다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일본의 현지 맛집 ‘발굴잼’이 터진 네 사람의 먹트립 현장은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3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31
뮤직

솔로 데뷔 10주년, 압도적 태연 [종합]

‘Inspired By Past-Present-Future TAEYEON in All Tenses’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진행된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후반부. 곡 ‘엔딩 크레딧’ 후주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 흘러간 이번 공연의 모든 크레딧의 주인공은, 태연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이 자막처럼, 이날 공연의 모든 영감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태연에게서 왔음이 자명했다. 태연은 2023년 6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콘서트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총 3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공연은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태연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시간과, 무대에 선 지금 현재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날들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로 펼쳐졌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공연인 만큼 비교적 심플한 무대 세트로 꾸며졌던 지난 공연 대비,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구성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연 역시 긴장과 여유가 공존하는 가운데 베테랑다운 퍼포먼스로 2시간 여 러닝타임을 강렬하게 채웠다. ◇우아하거나 도도하거나…팔색조 디바등장부터 압도적이었다. 첫 곡 ‘패뷸러스’의 전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태연은 금빛 드레스에 베일을 머리에 쓴 ‘퀸’의 자태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우아하고, 도도하고, 성스럽기까지 한 첫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곧이어 ‘아이’로 청량미 가득한 황홀경을 선사했다. 태연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창에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떼창이 어우러지며 다시 없을 장관이 연출됐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6집 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셀프’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시원시원한 가창을 재차 뽐냈다. 편곡이 필요 없는 밴드 라이브 곡에 원곡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라이브 듣는 재미를 더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셋째날 공연 당일은 태연의 생일이기도 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마이크를 잡은 태연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공연 날짜가 생일이라 너무 잘 됐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일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은 기회니까. 더 많이 축하 받고 싶었다. 평소 생일을 조용히 보내는 편인데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 10년, 멋쁨의 정석이 되다한계를 가늠하기 힘든, 다채로운 보컬 매력의 결정체였다. ‘브루 아이즈’, ‘메이크 미 러브 유’, ‘헤븐’로 서정적인 감성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이내 흑화한 모습으로 등장해 ‘핫 메스’, ‘콜드 애즈 헬’, ‘아이앤비유’ 등의 곡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목소리는 악기 그 자체였다. ‘월식’, ‘멜트 어웨이’, ‘왓 두 아이 콜 유’ 등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그의 어느덧 꽤나 성숙하게 농익어 있었다. 특히 공전의 히트곡 ‘투 엑스’에는 여느 곡보다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을수록 태연은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 위에서 펄펄 뛰었다. “여러분처럼 저도 첫날보다 덜 긴장된다”며 미소를 보인 그는 ‘위크엔드’, ‘스트레스’로 팬들을 기립하게 하더니 ‘와이’와 ‘바람 바람 바람’은 아예 팬들의 합창과 함께 완성했다. 또 ‘사계’. ‘디재스터’, ‘엔딩 크레딧’, ‘타임 랩스’, ‘올 포 낫띵’ 등으로 이어진 후반부 여정을 통해선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 특히 ‘블러’에선 폭발적 가창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여전히 누군가에겐 열여덟 어린 나이에 데뷔해 ‘탱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일 수 있지만 어느덧 서른여섯, ‘멋쁨’의 실사판으로 무수한 걸그룹들의 롤모델이 된 태연은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깊고 넓어져 있었고, 이를 다른 무엇도 아닌 무대로써 증명했다. ◇KSPO돔 3일 거뜬…솔로퀸 태연의 저력“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도 되나 싶어요. 사실 너무 작아서 지나가다 봐도 잘 못 알아보시거든요. 그래도 주시는 사랑, 잘 받아 먹겠습니다.”두 시간의 압도적인 무대를 끝마친 태연은 “이번에 체력도 걱정이 됐는데,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 건강하게 잘 해야 여러분이 좋아하시고 즐기고 웃으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해 내가 몸 관리를 해야겠더라. 귀찮다고 누워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공연장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3일 동안 진행됐는데, 3일 동안 여길 다 채워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동스러운 순간이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태연은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9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는 “이제 다른 나라에 가서 해외 팬들 만나고, 재미있게 투어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인사하고 마무리곡 ‘유 아’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문별(마마무), 재재, 승헌쓰, 리즈(아이브), 뱀뱀(갓세븐)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해와 피오 등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무대를 즐겼다. 또 공연 말미엔 공연팀이 깜짝 준비한 생일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팬들의 합창이 이어져 감동을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9 19:16
스포츠일반

가수 김다현, 국기원 홍보대사 위촉…“태권도의 아름다움에 관심 많았다”

국기원이 가수 김다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6일 오전 11시 30분 국기원 귀빈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이 김다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태권도복과 띠를 증정했다.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인 김다현은 국악 트로트 요정으로 이름을 알리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다현은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기부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위촉장을 받은 김다현은 “평소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관심이 많았다. 국기 태권도가 지닌 가치와 국기원의 역할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원의 홍보대사를 맡아준 김다현 양에게 고맙다. 태권도와 국악은 K-콘텐츠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주역이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기원과 김다현 양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앞으로 1년간 태권도와 국기원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유리, 국악인 겸 가수 김태연, 영화배우 겸 전 태권도 선수 이동준 등 다양한 인사가 위촉돼 활동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3.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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