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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정현,“남편과 싸워도 밥은 준다” 귀여운 고백 (편스토랑)

이정현과 남편이 데칼코마니 먹방을 선보인다.1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집에서 정성 가득 요리의 대명사인 평양냉면과 어복쟁반 만들기에 도전한다. 무더위를 날려줄 이정현표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이 이정현 부부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고 해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평소 가족들이 좋아하는 평양냉면 만들기에 도전했다. 평양냉면은 고기 삶기부터 특유의 깔끔한 육수 내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해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은 메뉴. 이정현은 “집에서 하는 게 의외로 조리법은 간단하다”라며 여러 꿀팁을 활용, 맑고 감칠맛 가득한 평양냉면 육수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잠시 후 이정현 남편이 퇴근 후 귀가했다. 이정현은 정성껏 만든 평양냉면은 물론 평양냉면 육수를 활용한 어복쟁반과 또 다른 히든메뉴까지 한상 든든하게 차려냈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맛집 뺨치는 정현면옥 한상이 완성된 것. 이에 이정현과 남편의 데칼코마니 먹방이 시작됐다. 열심히 만든 메뉴인 만큼 맛있게 먹는 남편을 보던 이정현은 “평소에도 내가 진짜 잘해준다. 가끔 싸워도 밥은 준다”라며 급 귀여운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던 중 이정현은 “평양냉면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혹시 누구를 추억하는 것인지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이정현이 말한 사람은 남편이었다. 이정현은 “처음에는 좀 슴슴하고 재미가 없는데, 볼수록 매력 있지 않나?”며 쑥스러운 듯 고백했다. 이정현의 애정 표현에 순식간에 현장은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였다고.이어 이정현은 “나는? 나는 어떤데?”라고 반대로 물어 순간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모두 숨죽이며 대답을 기다렸다. 이에 남편은 잠시 고민하더니 “불닭으로 하자”라고 해 이정현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4:44
산업

이른 무더위 '여름면 성수기' 길어진다…CJ·농심·팔도·풀무원·오뚜기 격돌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외식 냉면 가격 상승과 집밥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가정간편식(HMR) ‘여름면’(냉면·비빔면·메밀면)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여름면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여름면 판매가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일찍부터 예고된 무더위에 식품업계는 차가운 면류 제품 라인업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가장 최근 CJ제일제당은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가쓰오메밀소바, 생쫄면 등 4종의 여름면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며 변화를 줬다.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여름면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양물냉면 12%, 동치미물냉면 7%, 함흥비빔냉면 67% 증가하며 성수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함흥비빔냉면은 매콤한 맛으로 1020세대의 입맛을 공략하며 양념을 강화한 이후,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공식몰을 통해 초계냉면(동치미물냉면+닭가슴살), 돈카츠냉면(돈까스·물냉면 조합) 등 모디슈머 레시피도 제안하며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단순히 HMR 냉면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에서도 외식급 메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농심도 이에 질세라 여름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홍동 비빔면을 앞세워 여름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출시한 배홍동 비빔면은 그 해 230억원, 2022년 250억원, 2023년 330억원, 2024년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작년에는 배홍동 쫄쫄면, 지난해 3월 배홍동 칼빔면을 선보이며 제품군도 3종으로 확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3년 비빔면 시장 규모는 1800억 원에서 올해에는 24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심의 비빔면 점유율은 현재 약 19.1%로, 팔도(약 53.3%)를 바짝 추격 중이다.비빔면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곳은 여전히 팔도다. 팔도비빔면은 재작년에만 약 1억 개가 판매되며 연매출 7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비빔면 시장 매출 중 약 39%를 차지하는 수치다. 1984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비빔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팔도는 중화풍 볶음면 스타일의 팔도비빔면Ⅱ, 설탕을 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등 변주를 둬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의 점유율은 한때 80%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50% 수준까지 하락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풀무원은 ‘면발’ 경쟁력으로 여름면 시장에 합류했다. 기존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외에도 한우물냉면, 속초식 코다리냉면, 매콤 칡냉면 등 3종의 플래그십 여름면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1년 준공된 HMR 생면공장의 초고압 제면 기술을 활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다. 또 한우육수와 동치미육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한우물냉면 등은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여름(4~8월) 여름면 실적은 판매량 6.3%, 매출 7.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진비빔면으로 팔도를 추격하고 있는 오뚜기는 올해 ‘막국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지난달 고기리 비빔막국수로 협업 전략을 선보였다.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달콤한 비빔장이 조화를 이루는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에는 고기리 물막국수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갑게 먹는 면류’의 기나긴 성수기가 기대된다”며 “CJ는 외식급 HMR을 강화하고,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를 확장하는 등 각 사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업체별 여름면 주요 라인업>CJ제일제당 함흥비빔냉면·평양물냉면·가쓰오메밀소바·생쫄면 등농심 배홍동 비빔면·배홍동 쫄쫄면·배홍동 칼빔면 등팔도 팔도비빔면·팔도비빔면Ⅱ·팔도비빔면 제로슈가 등풀무원 한우물냉면·속초식 코다리냉면·매콤 칡냉면 등오뚜기 진비빔면·고기리 들기름 막국수·고기리 비빔막국수 등 2025.07.10 09:42
예능

전현무 “내 별명 공부벌레 아닌 배추벌레…억지로 공부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최초로 박사들이 출연해 신박한 먹방 세계로 전현무-곽튜브를 인도한다.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소 한바퀴’ 특집에 나선 가운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과 뇌과학 박사 장동선이 출격해 맛의 세계를 분석한다.이날 서울 명동에 뜬 전현무는 “여기서 ‘먹친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브라더스로 활동하고 있고 굉장히 머리가 좋은 분들”이라고 이날의 ‘먹친구’를 소개한다. 직후, 김경일-장동선이 명동 한복판에 서있는 것을 발견한 전현무는 “뭐 이렇게 신비감도 없냐?”며 만나자마자 타박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전현무는 두 사람이 “우리는 경동 브라더스예요!”라고 인사하자, “이름이 너무 구려~”라고 받아쳐 두 사람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곧 ‘정신줄’을 잡은 장동선은 “오늘 갈 곳이 있다. 1976년부터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데 곰국시를 판다”며 ‘장동선계획’을 시작한다. 그 길로 장동선 ‘픽’ 곰국시 맛집으로 향한 이들은 섭외까지 완료해 식당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전현무계획’ 최초로 박사들과 함께한 전현무-곽튜브는 배고플 때 신체에서 나온다는 ‘그렐린’이라는 물질에 대한 이야기 등 맛의 세계를 분석해보는 신박한 경험을 한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밑반찬으로 먼저 나온 알배추 잎을 씹어 먹으며 “내가 배추를 많이 먹어서 옛날에 별명이 배추벌레였다”고 뜬금포 자신의 별명을 고백한다. 그러자 곽튜브는 “공부벌레 아니었냐?”고 묻고, 전현무는 “전혀 아니다. 공부는 억지로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잠시 후, 생면으로 만든 ‘곰국 전골국수’가 나오고, 사장님은 직접 생면을 건져 젓가락으로 ‘툭’ 끊는 49년 신공의 퍼포먼스로 네 사람의 ‘동공 확장’을 유발한다. 드디어 먹방에 돌입한 전현무와 ‘박사 브로’ 김경일-장동선은 연신 “너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곽튜브는 “이 식당은 꼭 명동에 있어야겠다. 일본인, 중국인들이 오면 ‘와~ 한국에 이런 면요리가 있네’라며 놀라워 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모두가 코 박고 흡입한 ‘명동 곰국시’ 맛집과 강남의 ‘미슐랭 평양냉면’까지 모두 섭렵한 ‘소 한바퀴’ 특집은 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2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9 17:47
예능

존박 “이미지 타격만…득 본 거 1도 없다” 냉면 은퇴 선언 (‘레벨업’)

가수 존박이 ‘냉면 은퇴’를 선언했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방송국놈들아 나 은퇴한다 (존박, 냉면, 노후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MC 효연은 “존박 씨가 냉면 ‘뇌절’을 멈추고 싶다고 한다더라. 그래서 냉면 앰버서더 은퇴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존박은 “‘오늘도 냉면에 미친 척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갑자기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호응했다.이어 존박은 냉면 은퇴 선언문을 읽었다. 그는 “저는 2013년 ‘방송의 적’ 프로그램을 통해 ‘냉면 광인’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10년 넘게 ‘냉면 존박’으로 불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이어 “10년이 지난 지금도 포털 사이트에 ‘존박 리스트’를 치면 ‘존박 음악 리스트’보다 ‘존박 평양냉면 맛집 리스트’가 먼저 뜨곤 한다. 신곡이 나와도 결혼해도 방송에 나가면 냉면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사실 이제 그 정도로 냉면을 찾아 먹지 않는다. 어쩌다 냉면을 먹어도 ‘니냐니뇨’가 나오지 않는다”며 “오늘 용기 내서 냉면 은퇴를 해 보려고 한다”고 선언했다.존박은 또 “냉면으로 내가 득을 본 건 1도 없다. 이미지에 타격만 있었다”며 “냉면으로 돈도 못 벌었고요, 냉면집을 차린 것도 아니다, 그래서 좀 그게 안타깝긴 하다”고 고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22:57
연예일반

‘전참시’ 태양, 매니저도 깜짝 놀란 의외의 인맥 공개

가수 태양이 다나카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232회에서는 태양이 의외의 인맥을 공개한다.이날 6년 만에 컴백한 태양은 다나카와 함께 신곡 ‘바이브’(VIBE) 댄스 챌린지에 나선다. 태양은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드러내는가 하면 다나카와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태양은 매니저도 깜짝 놀라게 한 의외의 인맥도 공개한다고. 참견인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이어 태양은 스페셜 친구와 함께 최애 푸드인 평양냉면 맛집을 방문해 특급 먹방을 펼친다. 태양은 심지어 평양냉면에 ‘이것’을 넣어 먹으며 초고수다운 면모를 뽐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고.한편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신조어 테스트에 도전한 태양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신조어에 멘붕에 빠졌다고 하는데. 태양이 신조어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MZ세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태양과 스페셜 친구와의 만남은 28일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8 11:09
예능

'토밥좋아' 김종민 "평양냉면, 강호동에게 스파르타로 배워"

김종민이 평양냉면 맛을 강호동에게 스파르타식으로 배운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춘천의 로컬맛집을 찾아갔다. 평양냉면 식당에서 '대식가' 히밥의 반전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히밥은 "예전에 평양냉면을 한 입 먹었다가 솥뚜껑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며 "고기를 3초 담갔다가 뺀 맛 같다. 평양냉면에 내 위를 내줄 수가 없었다"고 평양냉면을 기피했다. 멤버들은 대식가 히밥이 음식을 가리자 의아해했고, 그동안 히밥과 먹방 메이트로 호흡을 맞춰왔던 현주엽 또한 탄식을 쏟았다. 김종민은 "평양냉면은 못 먹는 사람은 아예 못 먹더라. 나도 일주일 동안 평양냉면 식당에 가니까 맛을 알게 됐다"며 "친한 형이 '이 맛을 알아야 한다'면서 계속 데려갔다. 스파르타식으로 배웠다"고 평양냉면이 좋아진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현주엽은 "좋은 형"이라며 맞장구쳤고, 박명수는 "그 형이 누구냐"며 궁금해했다. 박명수의 질문에 김종민은 "강호동 형"이라고 먹방 스승을 공개하며 미소 지었다. 이에 현주엽은 "왠지 확 와닿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우 기자 2022.06.26 12:21
예능

'돈쭐2' 이영자-제이쓴도 놀란 1인 1냉면 5분 클리어

'돈쭐내러 왔습니다2' 먹요원들이 냉면치기 대결을 펼친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 12회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한 평양냉면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의뢰인은 아버지와 오빠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한다. '120분 동안 100만 원 매출'로 목표를 세운 먹피아 조직은 쏘영, 아미, 소유비, 쑤다를 먼저 투입한다. 이들은 5분여 만에 1인 1냉면을 비워 이영자, 제이쓴의 감탄을 이끌어낸다. 그중에서도 만리, 소유비는 물냉면으로 1대 1 대결을 펼쳐 시선을 모은다. 만리가 자장면 14초, 소유비가 막국수 15초의 기록을 보유한 상황.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된 가운데, 과연 냉면치기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2022.06.23 09:24
연예일반

55세 강수지, '산소방'급 베란다서 꽃미모 발산! 김국진과 배달 먹방 플렉스!

강수지가 '산소방'급 어마무시한 베란다와 아늑한 거실을 공개했다. 강수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수지와 국진의 저녁밥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넓은 베란다에 화분을 가득 채워놓고, 그 사이에 앉아서 꽃보나 눈부신 미모를 발산했다. 50대로 보이지 않는 놀라운 미모에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강수지는 남편과 저녁 식사를 위해 평양냉면을 배달로 준비했다면서 맛집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이때 강수지는 "난 맛있는 게 있으면 남편과 같이 먹고 싶어서 줄을 서더라도 기다리는 편"이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줄 서는 시간에 밥을 먹는 게 낫지 않나? 배가 고프니까~"라고 서로 다른 스타일을 털어놔 현실 부부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서로 존중하며 사는 부부의 모습 같아 보여서 좋았어요", "강수지님 여전히 청순한 여신님 같아요", "두 분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소식하시는 분들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평냉 잘 드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1 10:37
산업

1만원 넘는 냉면값에 식품업계, 계절면 출시 경쟁 후끈

식품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계절면 경쟁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최근 강원도식 비빔 막국수와 고소함 가득 들기름 막국수 등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구수한 향이 느껴지는 볶은 메밀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를 더 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하절기에 선호하는 제품 중 하나인 막국수를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막국수 2종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식품은 지난달 메밀을 83% 함유한 '메밀냉면 2종'(물냉면, 비빔냉면)을 내놨다. 면발에 들어간 메밀은 고지대 평원에서 자란 최상급 품질로 엄선했고, 초고압 제면공법을 적용해 탄력 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육수는 맑은 동치미 국물과 담백한 소고기 양지 육수를 조화롭게 배합해 감칠맛을 더했다. 신세계푸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5년 연속 선정된 냉면집 봉밀가와 함께 평양냉면을 활용한 '올반X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물국수·비빔국수)을 개발했다. 메밀가루, 밀가루, 정제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부드러운 식감의 면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신제품 '청양초 매운 물냉면'을 선보였다. 제품은 스테디셀러 'CJ 동치미 물냉면'의 면과 육수에 청양초 양념장을 함께 넣어 취향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양념장은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토대로 청양초를 활용했다. 육수는 씁쓸한 맛의 여름 무가 아닌 제주산 월동무로 우려내 깊은 맛을 내며, 냉면사리는 전통 제면 방식으로 뽑아내 입에 착 감기는 쫄깃함이 특징이다. 업계가 앞다퉈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고 외식 냉면 가격도 상승세에 있어 가공식품 계절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지난달 냉면 1그릇 평균 가격은 1만2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7% 상승했다. 냉면 가격은 지난 4월 1만원대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세다. 평양냉면 맛집으로 꼽히는 주요 냉면집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1만원을 훨씬 뛰어넘은 지 오래다. 필동면옥과 을지면옥, 을밀대 등은 1만3000원 수준에서 냉면 1그릇을 팔고 있으며, 우래옥은 1만6000원을 받을 정도다. 이런 와중에 지난 3~5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보다 1.3도 높은 13.2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외식 물가 급등으로 냉면 가격이 1만원선을 넘기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 틈을 타 저렴하고 간편한 계절면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6 07:00
스포츠일반

[#B컷 여행] 한우, 안흥찐빵, 막국수와 꿩만두…횡성 먹거리 도장깨기

횡성에 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우를 맛보는 것이다. 선홍빛 자태에 얇고 흰 줄이 촘촘히 배인 마블링이 시선을 잡아 끄는 한우다. '횡성 한우'는 먹어본 적이 없어도 누구나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만큼 단연 맛도 일품이다. '입에서 녹는다'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기 위해 있는 문장이다. 지난 12일 횡성에서는 한우를 먼저 육회로, 그 다음에 부위별로 구이로 맛 봤다. 구울 때에는 비계가 없는 부위부터 구워야, 속이 느끼하지 않게 오랫동안 횡성 한우를 맛볼 수 있단다. 안흥찐빵은 이맘때 쯤이면 더 손이 가는 겨울철 간식이다. 집 앞 편의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호빵'이 아닌, '찐빵'이다. 찐빵을 만나려면 횡성의 안흥면으로 가야한다. 이 곳에는 심심치 않게 '찐빵'이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는데, 그 곳이 '안흥찐빵 마을'이다. 사실 호빵과 찐빵은 같은 빵으로, 발효된 반죽에 팥 등 소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원래 이름은 찐빵으로, 김에 쪄서 익힌 빵을 말했다고 한다. 이를 호빵이라 부르게 된 건 1971년 삼립식품에서 출시한 빵에서부터다. 따끈따끈한 빵을 ‘호호 불어서 먹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렇게 부르게 됐다. 하지만 횡성의 안흥찐빵은 제법 맛이 깊다. 부드러운 팥 대신 알갱이가 제법 씹히는 팥 소에 발효 향이 올라오는 빵을 동시에 베어 물면, 편의점의 그 호빵의 맛이 아니다. 유난히 강원도에는 '막국수' 가게가 많다. 요즘은 서울에서도 꽤 막국수 맛집이 많은데, 이 곳의 막국수는 또 색다르게 맛이 좋다. 양념장을 국수와 비벼도 슴슴한 간에 평양냉면을 처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르게 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일 수도 있다. 막국수는 비빔으로 먹다가, 육수를 부어 절반은 물막국수로 먹어도 된다. 여기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수육과 꿩만두가 대표적으로, 꿩만두는 접하기 힘든 메뉴라 절로 주문하게 된다. 보통의 고기만두와 다를 바 없는 식감인데, 기름기가 덜한 게 담백하다. 슴슴한 막국수와 담백한 꿩만두가 만나니, 속이 편안한 점심 식사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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