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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뉴캐슬에 1-2로 덜미…리그 18위 '부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교체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1-2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후 1무 3패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18위(승점 1)까지 추락했다. 반면 개막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승점 10)을 이어간 뉴캐슬은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지난 1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26분 교체 투입,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역습 기회에서 마리오 르미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이후 2골을 연이어 실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마테우스 쿠냐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게 뼈아팠다.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5점을 매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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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은 LEE에게 감탄…현지 매체는 평점 5 혹평 왜? “호흡 개선 필요해”

‘적장’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90분 동안 경기 영향력이 돋보였다는 의미다. 다만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려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PSG는 개막 후 리그1에서 유일하게 4전 전승을 달리며 1위(승점 12)를 지켰다.A매치 기간 빼어난 활약으로 이목을 끈 이강인은 다시 선발을 꿰찼다. 그는 개막전 선발 투입 뒤엔 2경기 연속 벤치로 출전한 기억이 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이강인은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공격 상황에선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을 전개했다. 이강인은 이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다만 PSG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크로스 수비 상황에서 누누 멘데스가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다 파울을 범한 것이다. 키커로 나선 로맹 델카스티요가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PSG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실점 직전 찬스를 놓쳤던 마르코 아센시오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를 뎀벨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PSG는 후반에 더욱 기세를 끌어 올렸다. 역전 득점을 책임진 건 루이스였다. 그는 후반 27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이어 1분 뒤엔 뎀벨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이강인은 교체 투입된 랑달 콜로 무아니와 한 차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박스까지 진입했으나, 슈팅이 유효로 이어지진 않았다.이강인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역전승을 함께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즌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78회 성공/83회 시도)·키 패스 2회·터치 108회·드리블 성공 2회·공격 지역 패스 3회·태클 성공 2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10회·피 파울 4회를 기록했다. 중원에서의 맹활약에 적장도 놀랐다.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은 경기 뒤 “힘든 경기였다. 종합적으로 PSG는 지난 시즌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SG는 우리보다 좋았다”면서 “이강인은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다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달랐다. 같은 날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를 줬다. 이는 PSG의 선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12번이나 경합에서 패배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기록한 4점이었고, 이강인은 PK를 내준 멘데스와 같은 5점을 받았다.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평소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다소 가혹한 평점에 팬들도 고개를 갸웃했다. 레퀴프의 평점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5점? 그들은 경기를 보지 않았다” “네베스와 이강인의 점수는 가혹하다” “레퀴프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한편 이강인은 오는 19일 안방에서 열리는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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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경합 승리 10회·패스 성공률 94%’인데→유력지 평점 5 혹평…팬들은 “인종차별이야” 분노

이강인(22·PSG)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그의 활약을 두고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며 저조한 평점을 매겼다.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 리그1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오른쪽에 나선 그는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의 좋은 호흡을 거듭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PSG는 이날 전반 페널티킥(PK)을 먼저 내주며 실점했지만, 이후 뎀벨레(2골)와 루이스의 중거리 득점포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4전 전승을 달리며 1위(승점 12)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4%(78회 성공/83회 시도)·키 패스 2회·터치 108회·드리블 성공 2회·공격 지역 패스 3회·태클 성공 2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10회·피 파울 4회를 기록했다. 특히 14번의 지상 볼 경합 상황에서 10번이나 승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적장’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이 “이강인은 정말 인상 깊었다”라고 먼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하지만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생각은 달랐다. 같은 날 레퀴프는 PSG-브레스트전 평점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은 선발 출전 선수 중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에 그쳤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12번이나 경합에서 패배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기록한 4점이었다. 이강인은 PK를 내준 누누 멘데스와 같은 5점을 받았다.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평소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도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적인 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다소 가혹한 평점에 팬들도 고개를 갸웃했다. 레퀴프의 평점을 접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이 5점? 그들은 경기를 보지 않았다” “네베스와 이강인의 점수는 가혹하다” “레퀴프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이들은 축구를 알지 못한다” 등 비난했다.한편 PSG는 오는 19일 안방에서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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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개 침묵 SON, 英 매체 “골을 넣는 데는 어려움 겪어”

손흥민(32·토트넘)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팀 역시 뼈아픈 실점으로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승·무·패를 모두 쌓은 토트넘은 다소 흐름이 꺾인 채 9월 A매치 휴식기를 갖게 됐다.이날 토트넘의 관심사 중 하나는 전방이었다.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히샤를리송과 도미닉 솔란케가 모두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웠다. 직전 에버턴전과 같이 ‘톱’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배경이다. 손흥민은 당시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정확한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뽑아내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전과 달랐다. 먼저 흔들린 건 토트넘의 수비진이었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로이드 켈리의 크로스가 손쉽게 하비 반스에게 연결됐다. 반스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연이은 중거리포로 위협하던 전반의 분위기가 바뀐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은 없었다.토트넘은 후반에 일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스 안 브레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슈팅은 제대로 맞진 않았는데, 이 공을 걷어내려고 한 댄 번이 자신의 골대로 차 넣었다. 다소 행운 섞인 자책골이 터진 것이다. 기새를 탄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직후 제이콥 머피에게 실점 위기를 내줬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손흥민은 후반 25분 전방 압박으로 윌손 오도베르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오도베르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는데, 공이 수비에 막혔다. 이후 매디슨의 슈팅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흐름이 반복됐다.결국 기회를 살린 건 홈팀 뉴캐슬이었다. 후반 33분 조엘린톤의 스루패스가 정확히 머피에게 전달됐다. 머피는 질주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알렉산더 이삭에게 공을 건넸다. 이삭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재차 달아났다.반면 토트넘은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정확한 슈팅에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0분 한 차례 슈팅이 수비에 막힌 것을 제외하면 추가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중앙 공격수로 나서 3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브닝스탠다드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가장 낮은 점수는 데스티니 우도지의 4점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다만 기록을 기반으로 한 통계 매체 평점에서는 평균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폿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줬다. 소파스코어 기준으로는 7.4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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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혹평까지 받았다, 뚝 끊긴 멀티골 기세…토트넘은 뉴캐슬에 1-2 패배 '시즌 첫 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던 손흥민(32·토트넘)이 아쉬운 침묵을 지켰다.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은 단 한 개, 현지 매체들은 5~6점의 낮은 평점과 함께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에버턴전에서 터뜨린 멀티골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의 동반 부상 이탈로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공격 선봉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전반전 내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다 후반 1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비벽에 막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이 슈팅이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폭넓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 빈틈을 노렸으나 뉴캐슬의 수비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 다른 동료들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손흥민이 94%의 패스 성공률과 3차례의 기회 창출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동료들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직후 현지에선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팀 내 최저 평점이다. 매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매체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같은 평점을 매겼다. 매체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브닝스탠다드 평점 5점은 데스티니 우도기(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그나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손흥민에게 줬다.다만 이날 경기 스탯을 기반으로 한 매체 평점은 앞선 현지 매체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폿몹 평점은 7.4로 팀 내 최고점,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7.4로 최고 평점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패스 성공률이나 기회 창출, 드리블 성공(1회) 등 지표에서 평점을 쌓았다.에이스 손흥민의 침묵과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여파가 더해진 토트넘은 이날 뉴캐슬에 1-2로 져 시즌 첫 패배(1승 1무)를 당했다. 전반 37분 하비 반스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1분 댄 번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3분 제이컵 머피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슈팅이 결승골 실점으로 이어졌다.이날 토트넘은 볼 점유율에서 66%-34%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무려 20-9로 우위를 점하고도 골 결정력에서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상대 골키퍼의 세이브는 무려 6개에 달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명석 기자 2024.09.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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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레알 출신도 당황 “KIM, 나폴리에선 괴물이었는데…” 허벅지 부상 악재까지?

과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한 사미 케디라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을 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김민재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의 첫 리그 경기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 첫 공식전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마찬가지로 선발 출격했다. 당시 빈틈없는 수비를 펼친 것과 달리, 리그 개막전은 악몽과 같았다. 김민재는 전반부터 잦은 패스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가장 치명적인 장면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0분에 나왔다. 우측에서 공을 잡은 김민재는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공을 탈취당했다. 이는 로브로 마예르의 멀티 골이자 역전 득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이 후반 초반부터 리드를 뺏긴 순간이었다.뮌헨은 이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는데, 뮌헨은 직후 세르쥬 그나브리의 역전 골이 터지며 재차 승부를 뒤집었다.우여곡절 끝에 역전승을 거둔 뮌헨이었지만, 수비진에 대한 혹평은 이어졌다. 특히 역전 실점 당시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독일 매체로부터 직접적인 혹평을 받았다. 대부분 최하위권 평점인 5점을 주며 그의 부진을 조명했다. 전문가이자 독일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 역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보여준 힘 있는 태클이 아니었다”라고 평했다. 같은 날 현지 매체 TZ에 따르면 과거 독일 대표팀 출신 케디라 역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케디라는 2010년대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고, 레알·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최근에는 DAZN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케디라는 김민재에 대해 “명백한 개인 실수”라면서도 “아직 김민재의 경기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평했다. 하지만 “세리에 A에서 그는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공을 추격했고, 단 한 번의 결투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훈련에서 김민재가 없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하지만 뮌헨에선 그런 김민재를 보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79%·골로 이어진 실수 1회·태클 성공 0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TZ는 그가 이날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다이어와 교체됐다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 개막전부터 실수에 이어,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모양새다.만약 김민재가 장기 이탈하게 된다면, 뮌헨은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에 이어 또 수비수를 잃게 된다. 현지에서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한편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 역전승 뒤 “우리 팀의 정신력은 최고였다.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고, 반응에 대해 말하고 싶다. 모두의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때때로 실수가 발생한다는 걸 이해한다”라고 그를 감싸기도 했다.뮌헨은 오는 9월 2일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8.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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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에게 또 실망’ 마테우스 “수비는 팀의 아킬레스건, 더 리흐트 매각은 수치스러운 일”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경기를 본 뒤 다시 한번 혹평했다. 특히 현재 뮌헨의 수비진이 아킬레스건이라 지목하면서,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이적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마테우스는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기고한 칼럼에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마친 뮌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힘겹게 승점 3을 수확한 바 있다.뮌헨은 해당 경기에서 실수로만 2골을 내리 내줬다. 첫 실점은 세르쥬 그나브리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나왔다. 두 번째는 공교롭게도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백 패스를 실수하며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이 득점이 역전 골로 이어졌다.수비의 불안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이 이끈 지난 시즌에도 발목을 잡은 요소 중 하나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라이프치히와 같은 팀도 첫 경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짚으면서도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떠난 뒤 수비 리더가 부재하다”라고 강조했다.마테우스는 더 리흐트의 이탈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도 평했다. 지난 2년간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데다, 대체 자원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테우스가 뮌헨의 수비진을 ‘팀의 아킬레스건’이라 평한 이유다. 리그 첫 경기부터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범한 김민재에 대해선 “그가 나폴리(이탈리아)에서처럼 수비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과 필요한 보완점을 찾지 못했다.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뮌헨이 아니”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어 “현재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힘 있는 태클도 없다”라고 꼬집었다.공교롭게도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에도 김민재에 대해 몇 차례 아쉬움을 드러낸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마테우스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비난하려는 거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에서의 명성은 내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분데스리가에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주장한 기억이 있다.한편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2-2로 맞선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직후 뮌헨은 그나브리의 역전 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79%·골로 이어진 실수 1회·태클 성공 0회·볼 경합 승리 4회 등 다소 부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그에게 최하위권 평점인 5점을 주며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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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비판에 대한 손흥민의 답은 '멀티골 폭발'…토트넘, 에버턴 4-0 대파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두 경기 만에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최근 일부 현지 매체들의 황당한 비판에 보란 듯이 선보인 활약이었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라운드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상대 수비진이 후방 스로인에 이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건네며 뒤로 물러서자, 손흥민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공을 따낸 뒤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차 넣었다.3-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엔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센터백 미키 판더펜이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자 손흥민도 왼쪽 측면을 전력 질주했다.이후 판더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직접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터뜨린 멀티골은 앞서 레스터 시티와의 EPL 개막전 부진 이후 일부 현지 매체들의 도 넘은 비판에 대한 손흥민의 답이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포함 92분을 소화하고도 슈팅 한 개에 그치는 등 침묵했다.겨우 첫 경기 침묵인데도 손흥민을 향해 현지에선 도 넘은 비난이 이어졌다. 풋볼런던은 “몇 차례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못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런 순간도 사라졌다”며 평점 5점을 줬다.또 다른 매체 풋볼365는 심지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엄청난 활약은 과거형이다. 선발로 뛸 자격이 없고, 이적시켜야 할 선수”라는 황당한 비판까지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같은 비판에 ‘보란 듯이’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이날 두 골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세 개의 슈팅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드리블과 롱패스도 각각 1회와 2회씩 성공시켰다.경기 직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빛났다”며 “상대 골키퍼를 끝까지 압박한 뒤 선제골을 넣은 뒤, 상대 골키퍼 다리에 맞고 굴절되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며 팀 내 최고 평점(공동)인 9점을 손흥민에게 매겼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은 9.0점으로 팀 내 1위였고, 소파스코어 평점 역시 8.9점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9.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멀티골뿐만 아니라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과 로메로의 추가골을 더해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고 개막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김명석 기자 2024.08.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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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할 선수' 현지 매체들 혹평, '에버튼 킬러' 손흥민이 보란듯이 잠재울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튼과 홈 경기에 출격한다. 토트넘의 시즌 홈 개막전이다. 지난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1부에 승격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현지 매체들의 도 넘은 비난과 비아냥이 있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을 소화했고, 슈팅 1개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몇 차례 번득이는 순간이 있었으나 충분하지 못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런 순간도 점차 사라졌다”고 혹평하면서 평점 5점(10점 만점)을 줬다. 풋볼365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지만 이제는 과거형이다. 선발로 뛸 자격이 부족하고, 팔아야 할 선수”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현지 언론의 시끄러운 목소리를 잠재워야 한다. 그는 지금까지 에버튼을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에버튼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 역시 최근 에버튼전에서 강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 기간에 7득점 1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토트넘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이은경 기자 2024.08.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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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빠르다’ 이강인, 리그1 개막전 축포…엔리케 감독 “첫 골 들어가고 팀이 소극적으로 변했다” 혹평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2024~25시즌 시작과 함께 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동시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른 선제골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다며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AC와의 2024~25 리그1 1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이강인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이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바지 3골을 내리치며 4-1로 이겼다. 우스만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랑달 콜로 무아니가 골 맛을 봤다.PSG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탈이라는 큰 변수를 맞이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앙 네베스·윌리암 파초 등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 강화에 힘썼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주전 입지에는 영향이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오른쪽 윙 포워드에 배치하며 특유의 4-3-3 전형을 유지했다. 이강인은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3분 만에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반대편 골문을 뚫었다. 이강인의 2024~25시즌 공식전 첫 골. 동시에 2024~25시즌 리그1 18개 구단의 첫 득점이기도 했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리그1 개막전에서 두 번째로 빠른 득점이다. 1위는 지난 2009~10시즌 마마두 니앙으로, 그는 마르세유 시절 개막전에서 1분 42초 만에 개막전 득점을 올린 기억이 있다. 이강인의 기록은 1분 42초로 기록됐다.한편 PSG는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 2번의 빅 찬스를 놓쳤고, 콜로 무아니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후반에는 3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 골을 허용한 PSG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박스 왼쪽 지역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그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 바르콜라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결과적으로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40분 네베스의 크로스를, 뎀벨레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바로 1분 뒤엔 바르콜라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추가시간에는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4-1 대승을 매조졌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71분을 소화했지만, 팀 내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경기 뒤 이강인, 비티냐, 파초에게 최고 평점인 7점을 줬다. 르 파리지엥 역시 이강인에게 6.5점을 줬는데, 이는 비티냐(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통계 매체 폿몹,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각각 8.1점, 7.6점으로 상위권의 평점을 줬다. 개막전부터 물오른 기량을 뽐낸 이강인의 활약이 인정받은 모양새다.다만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제골 뒤 팀이 소극적으로 변했다”라고 평했다. 힘든 원정길에서의 이른 득점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다는 자평이다. 대신 엔리케 감독은 후반 투입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호평하기도 했다.PSG는 오는 24일 안방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의 리그1 2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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