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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휘닉스 스노우파크, 3월까지 즐기는 'S시즌패스' 출시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2023~24시즌 폐장 예정일인 3월 17일까지 스노우파크를 언제든 즐길 수 있는 'S시즌패스'를 22일 출시했다.S시즌패스는 평균 기온이 낮고 겨울이 추운 평창의 계절적 특성으로 3월까지 좋은 설질을 유지하며 슬로프를 운영할 수 있는 휘닉스 파크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다.기존 시즌패스 이용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았던 만 19세 이하 자녀 1인 무료 시즌패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블루캐니언 윈터스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했다.특히 휘닉스 S시즌패스를 구매하면 블루캐니언 윈터스파를 스노우파크 폐장 이후인 4월 30일까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스노우파크와 블루캐니언 윈터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S시즌패스 단일권, S시즌패스+장비 렌털 패키지, S시즌패스+발레파킹 패키지, S시즌패스+장비 렌털+발레파킹 패키지 총 4가지로 출시했다.금액은 29만원부터다. 타 스키장 시즌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녀 1인 무료 시즌패스는 권종에 상관없이 제공한다. 발레파킹 패키지 포함 상품은 발레파킹 서비스를 총 5회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2 17:55
생활문화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31일 오픈

휘닉스 평창의 스포츠 어트랙션 루지랜드가 31일 오픈한다.루지랜드는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트랙 위를 달리는 놀이시설로, 스노우파크 펭귄 슬로프 위에 총 길이 1.2㎞로 설치된 어트랙션이다. 평창의 푸른 자연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온전히 즐길 수 있어 휘닉스 평창 하계시즌 인기 레포츠로 손꼽힌다. 루지랜드는 출발 전 안전점검 및 간단한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이용가능하다.휘닉스 평창에서는 루지랜드 이용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은 리모델링된 스카이콘도 객실에 메인 뷔페 레스토랑 '온도', 포레스트 야외 캠핑BBQ 등 휘닉스 평창이 운영중인 F&B 중 선택 이용가능한 식사 3회, 루지랜드와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이용권, 스키하우스 라운지 또는 블루캐니언에서 저녁시간 주류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까지 모두 제공되는 풀보드 상품이다. 금액은 4월 주중 2인기준 32만원부터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9 09:46
생활문화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작년 대비 방문자 35% 증가

2022/23 스키 시즌을 시작한 휘닉스리조트는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스키장 방문객이 개장 첫 2주 기준 작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올시즌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인 18개 슬로프 오픈, 모바일 QR 티켓을 한번만 찍으면 추가 검표나 확인없이 빠르게 슬로프와 리프트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게이트를 운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휘닉스 평창은 단지내 콘도와 호텔, 유스호스텔 등 모든 객실에서 슬로프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스키인 스키아웃(숙소에서 슬로프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것) 스키장으로, 국내에서 스키 타기 가장 좋은 동선을 갖춘 점도 올시즌 방문객 증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올 겨울시즌 휘닉스 평창 방문자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은 스노우 빌리지다. 눈썰매, 패밀리슬라이드, 키즈놀이터 등 스키를 타지 않아도 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스키하우스 라운지에서 매일 19시~21시, 맥주와 와인을 라이브 공연과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아프레스키도 합리적인 금액에 수준 높은 메뉴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9 17:49
생활문화

[#여행어디] 가을 '끝' 스키장이 돌아온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4일 새벽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강원도 내 스키장에서는 첫 인공눈 제설작업이 시작됐다.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는 스키장 슬로프에 설치한 제설기 50대를 가동해 눈을 뿌렸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국내 모든 스키장이 흰 눈으로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이번 겨울 시즌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맞는 시즌이라 스키장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줄였던 '스키 슬로프' 재가동 한국의 스키장은 자연설이 내리기 전 인공설로 바닥을 두껍게 다진 후 자연설이 위에 쌓이면서 스키를 타기에 적합한 슬로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최근 레드와 핑크, 옐로 슬로프에 설치한 제설기를 100대로 늘려 일제히 눈뿌리기에 나섰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기상여건에 따라 최대한 빨리 개장해 많은 고객이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면 집중적으로 제설해 11월 25일 첫 슬로프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은 지난해 11월 26일 개장한 바 있다. 같은 날 개장을 계획 중인 강원도 휘닉스 평창 역시 개장 준비에 나섰다. 특히 올겨울 스키 시즌에는 스키·보드 슬로프 22개를 모두 개방하기로 하면서 움직임이 더욱 바빠진 모습이다. 지난해에만 해도 스키장들은 슬로프 운영을 축소하며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휘닉스평창은 슬로프 15면만 사용했고, 하이원리조트는 18면 중 12면만 운영했다. 곤지암리조트는 심야 스키 운영 시간을 오전 2시에서 자정으로 단축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는 올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움츠렸던 스키·보드 동호인들의 스키장 방문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휘닉스 평창은 중상급 슬로프 '밸리'를 재가동하고 다양한 장애물로 활강의 재미를 더하는 '익스트림 파크'에 멀티 리프트가 설치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멀티 리프트는 스키어들이 직접 케이블을 잡고 올라가는 형태로 이용이 쉽고 간편하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12월 첫째 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제설에 필요한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운영했던 스키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올해 총 15개 슬로프를 열 계획이다. 또 가족 단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눈썰매장과 스노우 월드도 오는 12월 중순에 개장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비대면 스마트 셀프 체크인·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많은 스키어가 얼리버드 상품으로 실속도 챙겨 스마트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14일부터 제설에 들어가 오는 25일 개장한다. 스키장에는 난이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슬로프 12면(총 길이 약 6800m)이 조성돼 있고, 개장일에 맞춰 9면을 먼저 운영했다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맞는 사실상의 첫 시즌인 만큼 고객 편의와 혜택을 대폭 개선해 비발디파크 스키장 이용객을 50만명 안팎의 평년 수준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비발디파크는 12월 중 온가족이 썰매 등을 즐기며 동심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스노우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도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비발디파크를 중심으로 겨울 레저시장이 활기를 띠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도록 시즌패스와 리프트 이용, 장비 렌털 등 예약부터 현장 운영까지 서비스 전반을 고객 친화적으로 새단장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곤지암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가 12월 3일, 오크밸리리조트가 내달 16일 스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일찍부터 스키족 모시기 사활 올해 본격적으로 스키인을 모으기 위해 강원도 스키장 4곳은 '통합 시즌권'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용평리조트, 원주 오크밸리, 횡성 웰리힐리파크가 내놓은 'X4+ 시즌패스'다. 같은 가격으로 4개 스키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달라진 MZ세대의 겨울스포츠 트렌드에 맞추고 스키인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위축된 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시즌패스를 구매하면 13세 이하 자녀 무료입장을 비롯해 객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 할인권도 준다. 이에 이번 시즌패스는 지난해 3곳의 스키장이 함께 운영한 X3 시즌권보다 20%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각각 스키장들마다 판매하는 시즌권은 이미 매진된 상품이 생겼을 정도다. 휘닉스평창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즌권을 판매하는 중인데 '프라임 플러스' 상품은 매진됐다. 휘닉스평창의 '스노우파크' 시즌권은 2종으로 '프라임 패스'와 '프라임 플러스'가 있었다. 프라임 패스 1매를 구매하면 자녀(만 19세 이하)의 시즌권 1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즌 내내 자녀의 장비까지 무료로 대여해준다. 실내외 온수 스파 시설이 갖춰진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시즌 입장권도 포함된다. 프라임 패스 혜택에 전용 주차 공간과 장비 연간 보관 혜택을 더한 것이 프라임 플러스 패스다. 휘닉스 평창 측은 "코로나 이후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올해 시즌패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곤지암리조트는 야놀자, 지마켓, 11번가 등의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얼리버드 리프트권을 판매하고 있다. 올 시즌 리프트권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특가로 한정 구매할 수 있고, 개장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는 지난달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등 전 채널에서 시즌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시즌패스 상품은 스마트, 프리미엄, 리미티드까지 등급을 3가지로 나눠 판매한다. 특가 프로모션 기준으로 스마트와 프리미엄이 각각 33만원과 47만원이다. 이때 장비를 별도 렌털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시즌패스 구매 고객에게는 장비 렌털 50%, 스노위랜드 입장료 30%, 스키강습 20%, 직영 식음업장 및 사우나 10% 등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1월 이후부터는 비발디파크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여 호응을 얻은 '월 이용권'도 만나 볼 수 있다. 시즌패스를 월 단위로 구매하는 개념으로, 해당월 1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리프트 또는 리프트와 장비 렌털 형태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비싼 시즌권의 문턱을 낮춰 비용 부담을 줄인 상품으로, 대인 리프트 이용권 기준 회원이 18만원, 일반이 20만원이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는 15일 ‘22/23 동계시즌 얼리버드 스키 패키지’ 판매를 종료했다. 또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시즌권도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곤지암리조트 역시 지난달 스키 시즌권의 선착순 판매를 마쳤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6 07:00
스포츠일반

이상호, 한국인 최초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

'배추 보이' 이상호(27)가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만한 뛰어난 성과였다. 이상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서 끝난 2021~22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회전 3·4위전에서 루카스 마티스(오스트리아)를 0.14초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마지막 개인 경기를 끝낸 이상호는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604점으로 2위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506점)를 98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켜내며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상호가 출전하는 알파인 스노보드는 평행 회전과 평행 대회전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평행 회전과 평행 대회전 각각 월드컵 경기 성적에 따라 시즌 랭킹을 따지고 두 종목 성적을 더한 종합 순위에서 이상호는 1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평행 회전에서 245점으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266점)에 이어 2위, 평행 대회전에서 바우마이스터(384점)에 이어 2위(359점)로 마쳐 종합 우승을 일궜다. 이날 예선 전체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전에서 다니엘레 바고차(이탈리아)를 0.14초, 8강전에선 미할노바치크(폴란드)를 0.28초 차로 제쳤다. 준결승전에선 프로메거에게 0.06초 차로 패했으나 3·4위전에서 마티스에 역전승,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 '배추 보이'로 불린 이상호는2017년 3월 터키 카이세리 월드컵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에서 입상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땄다. 한국 스키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금메달을 겨냥하고 출전한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호는 0.01초 차이로 8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한 달 후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혼성 단체전 1개 포함)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시즌 종합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명예회장님, 대한스키협회, 그리고 후원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자부 경기에선 김상겸도 예선 16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첫 경기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에게 져 최종 16위에 자리했다. 남자부 결승에선 프로메거가코라티와 공동 우승을 차지, 평행 회전 시즌 랭킹 역전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정해림은 예선 27위를 기록했다. 김식 기자 2022.03.20 10:54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스노보드 이제혁 "밀라노에서 메달 따고 세리머니하겠다"

메달을 내심 기대했던 이제혁(25·서울시장애인체육회)이 본선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쉽지 않은 무대였다. 이제혁은 7일 중국 장자커우에 위치한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장애(SB-LL2) 부문 준준결승에서 4위를 기록, 각 조 상위 2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개럿 게로스, 잭 밀러(이상 미국) 등과 함께 설원을 가른 이제혁은 4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1위 게로스와 4.13초 차였다.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스노보드 크로스는 이제혁의 주 종목이다. 이제혁은 예선에서 1분 4초 53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23명 중 10위에 올라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수우르-하마리 마티(1분1초73)와 약 3초 차이밖에 나지 않았고, 메달권과는 약 1초 차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본선 첫판인 준준결승에서 조 최하위에 그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제혁은 레이스 중반까지 대등한 레이스를 펼쳐 준결승 진출 기대를 높였지만, 다른 선수와 접촉이 발생한 후 뒤로 처지면서 결국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뛰기도 했던 이제혁은 비장애인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경력이 있다. 비장애인 선수 시절 훈련 중 당한 발목 부상을 치료하다 2차 감염으로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면서 장애를 얻었다. 처음에는 장애인 스노보드 입문 권유를 거절했던 이제혁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보고 다시 스노보드에 올랐다. 2018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한 이제혁은 국제대회에서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2019년 2월에는 처음 출전한 세계파라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인 캐나다 빅화이트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2021년 11월 네덜란드 랜드그라프 유로파컵에서 뱅크드 슬라롬 금메달, 같은 해 12월 핀란드 퓌야에서 열린 유로파컵에서는 스노보드 크로스 금메달을 땄다. 그는 올해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달 스웨덴 뢰프셰 월드컵 대회에서도 6위에 올랐다. 주 종목인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메달을 꿈꿨던 이제혁은 첫 패럴림픽에서 긴장감을 이기지 못했다. 이제혁은 “패럴림픽에서 예선과 본선에서 내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긴장했다. 이전에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큰 대회를 많이 치른 선수들은 이번 패럴림픽 때도 긴장하지 않더라. 나 혼자만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베이징에서 선보일 세리머니가 있었다고 밝혔던 이제혁은 “준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인사 세리머니, 축구 선수가 했던 세리머니 등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제혁은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세리머니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뒤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8 06:30
스포츠일반

4년 전 0.01초 차로 웃었던 이상호, 이번에는 '아, 0.01초'

평창에서 0.01초 차로 웃었던 이상호(하이원)가 베이징에선 0.01초 차로 고개를 떨궜다.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 보이'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8강전에서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0.01초 차로 졌다. 이상호는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웃었다. 준결승에서 만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1초 차로 따돌리먀 역전, 기적 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호가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이상호는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이상호는 2021~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부문 종합 1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8강에서 빅 와일드에게 0.01초 차로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2.02.08 16:36
스포츠일반

림프종 걸렸던 맥스 패롯, 열정으로 이겨내고 스노보드 금 획득

암을 이겨낸 맥스 패롯(28·캐나다)이 생애 첫 금메달로 투병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패롯은 7일 중국 장자커우 젠팅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열렸던 예선에서는 10위로 상위 12명에 간신히 들었지만, 결선 2차 시기에서 90.96점을 득점하며 전 세계 선수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득점을 확인한 그는 수상을 확신하고 스노보드를 던지며 기뻐했다. 패롯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지만, 이번 대회 금메달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암 투병을 이겨내고 딴 수상이기에 더욱 값지다. 패롯은 지난 평창 올림픽을 마친 후 10개월만인 2018년 12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 AP통신은 “패롯은 6개월 동안 12번의 화학 치료를 받았는데, 그는 이 시기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라고 묘사했다”며 “그는 꾸준히 체력을 회복하면서 2019년과 2020년 빅 에어와 슬로프스타일 부문에서 동계 X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패롯은 당시를 “진짜 악몽을 꾸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스노보드를 타는 생각 자체가 내 꿈이었다”고 회상했다. 패롯은 암 투병에 대해 이제 ‘감사’를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만약 2년 전으로 돌아가 암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더라도 그것을 원하지 않겠다”며 “(투병으로)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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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스키장 개장…"안전하게 즐기세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스키장은 추위가 아닌 '방역'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삼삼오오 모여 스키를 타러 스키장에 방문해도, 1.5M 거리를 둬야 하고 리프트도 함께 탑승할 수 없다. 또 한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달라진 모습으로 올해 스키장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느지막이 문을 열었다. 비발디, 모바일 렌탈·정맥 인증 '만반의 준비' 비발디파크는 지난 1일 스키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문을 열었다.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모바일 렌털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을 대폭 키웠다. 시즌권자의 리프트 탑승 시 본인 인증을 위해 시행했던 얼굴 확인 과정을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재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은 국내 공항과 은행 ATM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이 검증된 방식이다. 장비 렌털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수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모바일 렌털 시스템도 확대했다. 지류 접수 방식에서 모바일 접수로 변경되며, 신분증을 맡기고 찾아가는 절차가 줄어 렌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한 것이다. 비발디는 매표소 키오스크 시스템을 설치해 사전 상품 구매 고객과 리프트권 회수 고객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코로나19 예방 프로세스로 매표소 1.5M 거리 두기, 출입 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운영, 스키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과 곤돌라, 리프트 탑승 인원 축소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스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간권 ‘브이-타임패스’, ‘월 이용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2·4·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 리프트 게이트 통과 시점부터 이용이 시작되므로 실질적인 슬로프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시안 강촌, 먹거리도 안심하고 즐기도록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4일 문을 열었다. 올해 엘리시안 강촌이 특히 힘을 준 곳은 ‘스노 힐 & 펀 파크’다. 스키장 광장에 조성될 ‘스노 힐 & 펀 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이내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튜브 썰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놀이 공간이다. 특히 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전용 전자동 리프트를 신설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썰매장 외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 존을 조성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골고루 풍성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스키 슬로프의 경우 평소 초보자들이 스키 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스키장답게 초보자들을 배려한 슬로프 구성과 편리한 렌털 시스템으로 스키어와 보더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확충했다"며 "특히 이번 동계시즌을 앞두고 엘리시안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노 힐 & 펀 파크’가 대표적”이라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비도 꼼꼼하게 마쳤다. 각 레스토랑의 테이블 위치를 조정하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최대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해 식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프트와 렌털 장비 의류 등 여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이나 장비는 매일 주기적으로 철저하게 소독을 진행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시안 측은 “GS그룹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해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된 상태”라며 "동계 시즌에 보다 안전한 스키장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휘닉스 평창, 리프트 검표 없애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지난 4일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겨울 휘닉스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리프트 운영 방식을 바꿨다. 기존 스키 리조트에서 오전·오후·야간 등 시간대별로 운영되던 리프트권의 사용을 단 한장의 단일권으로 변경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장의 리프트권을 구매하면 오전·오후·야간·심야 등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겨울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리프트 탑승을 위한 검표 과정도 없앴다. 직원과의 대면도 없고, 대기 시간도 없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휘닉스는 스키 슬로프를 활용해 눈과 겨울의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도 선보였다. 스노우빌리지는 3개의 메인 존을 통해 자연과 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00m 길이의 눈썰매 코스를 갖춘 스노우 슬라이드는 영유아, 초등생, 성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슬라이드로 조성했다. 또 스노우 힐에서는 펭귄 모양의 눈 조각을 만들고,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스노우 케빈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세번째 스노우 케이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눈을 뿌리는 대형 스노우 레인과 눈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드나들며 동심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적정한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입장이 제한되며, 리프트 탑승 중에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 올해 휘닉스 평창은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으로 즐기면 더욱 풍성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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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SKI특집]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미식 레저 휴양을 동시에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2021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스노우파크의 오픈과 함께 이용 가능한 ‘윈터 올인클루시브’를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터 올인클루시브 는 해외 유명 관광지의 리조트에서 즐기던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국내 최고의 리조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리얼 올인클루시브’ 이다.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을 통해 투숙하게 되면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의 다양한 직영 식음 시설(레스토랑 및 카페)을제약 없이 마음껏 이용하며, 올겨울을 위해 준비된 풍성하고 다채로운 메뉴들을 즐기는 미식 여정을 떠날 수 있다. 휘닉스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온도와 프리미엄 뷔페, 멋진 채광과 풍경을 즐기는 카페 아베토, 로맨틱한 무드와 와인으로 즐거워지는 와인마리아주, 강원도 제철 식재료를 맛보는 한식당 온담 그리고 태기산 정상의 뷰와 분위기를 느끼는 몽블랑 카페 등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이용 고객은 투숙 기간 내내 제약 없이 이 모든 걸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겨울철 대표 리조트의 면모와 함께, 자연 속 겨울 여행을 즐기며 눈과 함께 휴식과 레저를 경험하는 휴양형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서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른들도 아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노우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스키 슬로프를 활용하여 눈과 겨울의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노우빌리지는 3개의 메인 Zone을 통해 자연과 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m 길이의 눈썰매 코스로 준비되는 스노우 슬라이드는 영유아, 초등생, 성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슬라이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 zone인 스노우 힐에서는 펭귄 모양의 눈 조각을 만들고,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스노우 케빈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격이다. 세 번째 zone인 스노우 케이브에서는 눈을 뿌리는 대형 스노우 레인과 눈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드나들며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눈과 함께하는 동심을 즐길 수 있다. 겨울 레저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고객들에겐 더욱 편안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기존 스키 리조트에서 오전, 오후, 야간 등 시간대별로 운영되던 리프트권을 단 한장의단일권으로 변경하여 스키와 스노보드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리프트 탑승을 위한 검표 과정이 없어져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눈과 함께 하는 모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인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는 오는 12월 4일(금)에 오픈하며, 스노우빌리지와 5개의 슬로프를 우선 오픈하여 겨울을 즐기기 위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예약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권우근 기자 2020.12.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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