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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중국 11월 자동차 생산 350만 대 첫 돌파, 전기차 시장도 확대

1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를 인용해 11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이 처음으로 월 350만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협회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3123만 1000대, 판매는 3112만 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9%, 11.4% 증가한 수치다.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생산·판매도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생산은 1490만 7000대, 판매는 1478만 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31.4%, 31.2% 증가했다.한 관계자는 "11월 자동차 생산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에너지차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신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개월째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11월 자동차 수출 역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70만 대를 넘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11월 판매 증가의 배경으로 ▲수출 확대, ▲노후 상용차 폐차·교체 정책에 따른 상용차 시장 회복, ▲연말 구매 관련 정책 전환 효과 등을 지목했다.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노후 차량 교체 지원'과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 등 연말 정책의 적용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생산 공급 속도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가 연간 기준으로 3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정부는 올해 다양한 정책 조합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CMG는 "정책 효과가 누적되면서 내수 시장 환경이 점차 개선됐고, 신성장 동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CMG 2025.12.12 10:03
드라마

“김탁구 맞아?”… 윤시윤, ‘모범택시3’서 선함 지우고 빌런 완벽 변신 [RE스타]

“내가 아는 그 ‘김탁구’가 맞나?”배우 윤시윤이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함께 복수를 실행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3~4회에는 윤시윤이 등장해 자신이 저지른 악행과 동일한 방식의 벌을 받는 서사가 전개되며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그 영향으로 4회 시청률이 1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이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윤시윤이 연기한 차병진은 중고차 매입 및 판매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사기를 벌이며 피해자를 양산하는 카르텔의 수장이다. 당장 폐차해야 할 침수차를 헐값에 사들여 벨트, 에어백, 고무 패킹 등을 교체해 ‘새 차’처럼 꾸며 파는 악질 딜러 회사의 사장이기도 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취소된 개인택시 면허를 100만원에 매입해 1억원에 되파는 수법, 계약서를 제대로 읽기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한 외제차 리스 강매 등 온갖 악행이 그의 손에서 벌어진다.극중 차병진은 ‘전직 변호사’라는 과거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음주운전으로 구속되며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뒤, 손님들이 “변호사 면허도 사기였네”라며 몰아세우면 점잖은 얼굴에서 순식간에 분노로 돌변하는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다. 윤시윤은 이 억눌린 분노와 뒤틀린 자격지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그는 체지방을 약 3%까지 감량하고, 피골이 상접한 듯한 퀭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촬영 전 단수까지 감행했다는 전언이다.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한 얼굴과 이전과 전혀 다른 질감의 표정은 배우 윤시윤의 새 얼굴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는다.강보승 감독은 “차병진은 과거에는 총망받던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변한 인물”이라며 “윤시윤 역시 모두에게 사랑받던 총명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가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상태였다. 그런 윤시윤이 차병진을 연기하면 배우 개인의 서사와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시윤의 대표작은 단연 2010년 방송된 KBS2 ‘제빵왕 김탁구’다. 빵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선한 인성으로 전국민에게 사랑받은 캐릭터로, 당시 무려 49.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를 ‘국민 배우’, ‘국민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후 오랜 시간 ‘김탁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만큼, 이번 ‘모범택시3’에서의 파격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그의 전작 역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로, 생존력 강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선한 이미지를 이어갔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완전히 뒤바뀐 얼굴로 돌아오자 방송가에서는 “배우로서 또 하나의 지점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티즌들은 ‘모범택시3’ 속 차병진을 본 뒤 “내가 아는 윤시윤이 맞냐”, “‘제빵왕 김탁구’의 김탁구가 맞냐. 몰라봤다”, “김탁구가 무슨 시련을 겪고 이렇게 바뀐 거냐” 등 놀라움 섞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시윤이 ‘모범택시3’를 통해 악역에 도전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를 걸고 진지하게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가 이 시점에 ‘모범택시’라는 굵직한 IP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는 점은 놀라우면서도 대단하다”며 “오히려 악역을 전문으로 하던 배우가 아닌 윤시윤이기에 작품과 더 잘 맞아떨어지는 캐스팅”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6:05
드라마

‘신사장’ 이레 향한 무차별 폭행+배현성 폐차장 압사 위협…한석규 반격 시작

직원 배현성, 이레를 향한 갑질 횡포에 사장 한석규가 나섰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4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이시온(이레 분)을 괴롭히고 조필립(배현성 분)의 목숨까지 앗아가려 한 최용민(병헌 분)의 만행에 분노하며 마라맛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이에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4%, 최고 9.2%,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9.7%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과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이시온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신사장은 중화요리집 명왕성 주인 장통우(조현식 분)로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손님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에 신사장은 배달 노하우 전수를 핑계 삼아 이시온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필립과 함께 움직이게 했다.그러던 중 다시 진상손님의 폭언, 폭행을 마주한 이시온은 조필립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 이에 대해 걱정하는 조필립에게 진상손님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잔혹하게 괴롭혀온 최용민(병헌 분)임을 털어놓았다.이시온의 말에 분개하던 조필립은 경고를 위해 최용민의 집을 찾았다가 뜻밖의 위기에 빠졌다. 계단에서 최용민에게 기습을 당해 의식을 잃은 데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차량 트렁크에 갇힌 채 폐차장 압축기에 압사당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던 것.다행히 연락이 두절된 조필립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신사장과 이시온이 현장에 달려가 그를 구해내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시온뿐만 아니라 조필립까지 건드리는 최용민의 잔악무도한 행동은 신사장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경악하게 했다.직원들을 괴롭히는 최용민의 행동을 좌시할 수 없었던 신사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이 조사한 자료를 통해 최용민의 뒤에 그의 아버지이자 시의원인 최웅식(박원상 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필립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폐차장이 최웅식의 지인 소유라는 사실은 물론 과거 최웅식이 최용민의 학교 폭력까지 무마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부자의 파렴치한 행태에 신사장은 최웅식 의원을 찾아가 자영업자로서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 자연스럽게 최용민이 이시온을 괴롭히는 현장 녹취 파일을 들려주며 반응을 살폈다.처음에는 신사장의 고충에 공감하는 척하며 선한 정치인의 얼굴을 하던 최웅식은 곧 아들의 일임을 파악하자 얼굴색을 바꾸며 가볍게 넘기려 했다. 그러자 신사장은 살인 시도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을 추가로 재생하며 최웅식을 점점 더 옥죄었다.4선 선거를 앞둔 최웅식에게 더 이상의 리스크는 용납할 수 없을 터. 최웅식은 표정을 굳힌 채 신사장에게 이미 다 알고 협박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신사장은 되려 여유로운 미소로 “협상하실래요? 아니면 진짜 협박 한 번 당해보실래요?”라고 받아쳤다. 직원들을 괴롭힌 빌런 부자의 만행에 각성한 신사장이 과연 어떤 복수를 선사할지 궁금해지는 상황.한편 그 시각, 최용민은 이시온의 생계 수단을 끊겠다며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는 광기 어린 악행을 추가로 저질렀다. 끝을 모르는 최용민의 폭주는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누르며 신사장이 선사할 통쾌한 사이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빌런 부자를 향한 협상 히어로 한석규의 짜릿한 복수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 ‘신사장 프로젝트’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40
연예일반

최강희, 폐차→이사 사연 공개 “오랜 추억과 이별” (전참시)

배우 최강희가 새로운 차와 집을 공개했다.2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강희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최강희는 처음 보는 귀여운 차를 타고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강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이 담긴 차를 폐차했다”며 헤어진 차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충격적인 폐차 이유를 밝혀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최강희의 최근 이사한 ‘뉴 하우스’도 공개했다. 최강희는 ‘절친’ 송은이가 사용하던 소파는 물론, 이전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그대로 들여오는 알뜰한 면모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08:52
자동차

BMW 코리아, 차량 침수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프로그램

BMW 그룹 코리아가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 고객을 지원하는 ‘BMW∙MINI 침수차량 대상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별 케어 프로그램은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적절한 수리를 통해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침수 피해 차량에 대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후 차량 수리 비용이 보험 보장 한도보다 높을 경우 초과된 비용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또한 자차 보험을 통해 침수 피해 차량을 수리하는고객에게는 수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50만 원까지 자기부담금(면책금)도 지원한다.BMW 그룹 코리아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침수차량 수리 시 최대 14일까지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의 집으로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마련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또한 전손 침수 피해를 입은 BMW∙MINI 고객이 2025년 10월 31일까지 보험사 전손처리 및 폐차 증빙 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재구매 혜택과 더불어 ‘특별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BMW 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침수차량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무과실 전손 판정을 받을 경우 금융상품 중도 해지 수수료도 지원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3 11:21
영화

김성균 “‘나인 퍼즐’, 장난감처럼 오래 갖고 놀아주세요” [IS인터뷰]

“농담 삼아 ‘전생에 우린 뭐였을까 내게 왜 자꾸 큰 선물을 주실까’라고 이야기도 했어요. 윤종빈 감독님이 제게 왜 이렇게 큰 역할을 주시는지 늘 감사한 마음이죠.”김성균이 ‘나인 퍼즐’에 자신을 불러준 윤종빈 감독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윤 감독의 전작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중간보스 박창우로 세상에 처음 얼굴을 알렸던 그는 “13년 전엔 일면식도 없는 저를 오디션으로 큰 역할에 써주셨는데 이번에도 보통 형사가 아닌 큰 역할로 써주셨다”며 감격했다.최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극중 김성균은 한샘의 상사인 한강서 강력 2팀 팀장 양정호 역으로 분했다. 그는 “평범한 형사 캐릭터인줄 알고 시나리오를 봤는데 점점 뭔가 이상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에피소드 8~9회에서 양정호는 자신이 퍼즐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며 거짓 자백한다. 사연을 지닌 진범에게 책임감을 느낄 정도로 이타적인 성격 때문이다. 마지막 회까지 의심과 긴장을 늦추지 않는 연출 속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김성균은 “시청자들이 해당 장면을 기점으로 (양정호의 행보를)다시 되짚어 볼 텐데 의미심장하게 보이도록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배우인 내가 애써 뒷부분을 생각해 연기하기 보단 양정호가 지닌 본연의 심성만 생각하고 연출은 감독님을 믿었다”고 설명했다.“시청자들에게 범인으로 오해받은 건 짜릿했죠. 진범이 아니라 아쉽기보단 그렇게 오해받고 범인과 밀접한 역할이었다는 점이 자랑스러워요. 만약 범인 역이었다면 큰 부담감에 짓눌렸을텐데 놀라움을 주고 주목받아서 좋습니다.” 그는 윤종빈 감독에게서 십여 년 전 영화 촬영 때와 이번 OTT 시리즈 현장에서 달라진 점은 못 느꼈다고 했다. “정성스럽게 꼭꼭 씹어 찍는 듯한” 윤종빈 감독의 디테일한 작업방식 덕이다. 김성균은 “영화와 달리 11부짜리 작품이다보니 콘티 분량이 상당함에도 윤 감독님은 크랭크인과 크랭크업의 촬영 진행 속도가 똑같아서 놀라웠다”고 밝혔다.실감나는 미술로 구현한 독특한 공간도 몰입에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김성균은 “만화적인 요소가 있는 추리물이다 보니 현실적인 형사과와 달랐는데 이렇게 연기하고 행동하는 게 설득력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셨다”며 현봉식과 특별출연한 박성웅과 함께한 갈대밭 격투 장면을 언급했다. 실제 갈대밭에 갈대를 더 심기도 하고, 암막을 쳐서 마치 판타지 같았던 풍경 속이다보니 의욕이 올라 “액션을 미친 듯이 잘하고 싶었으나 발이 걸려 여러 번 넘어졌다”고도 고백했다.“배우로서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봤네요. ‘악연’에선 굉장히 험한 폐차장에서 살다가, ‘나인 퍼즐’은 정돈된 공간을 오가는 게 두 세상을 넘나드는 기분이에요.”앞서 지난 4월엔 윤종빈 감독이 제작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살인청부업자를 연기했던 터라 김성균은 “마침 악역과 선역으로 나뉜 게 재밌다”고 웃었다. 양면성을 무기로 갖췄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을 타지 않고 다작할 수 있었고, ‘나인 퍼즐’을 끝으로 당시 촬영했던 작품들이 전부 공개됐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된 그는 “뭐든 열심히 할 준비가 돼있다. 말랑말랑한 일상물도 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시청자분들이 ‘나인 퍼즐’을 재밌게 갖고 놀고 계시는데 오래오래 싫증 나지 않는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처럼 맛보고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부수었다 다시 맞추는 ‘퍼즐’처럼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0 06:05
뮤직

크래비티, 23일 정규 2집 컴백…새 로고 공개 [공식]

그룹 크래비티가 본격적으로 정규 2집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 콘셉트 필름을 공개, 오는 6월 23일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특히 감각적인 로고 모션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콘셉트 필름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하여(Of Things That Come Too Easily)’ 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포도송이가 떨어지며 쓰레기로 오염된 자연과 폐차장 등 버려지는 대상이 등장하고, 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성민을 시작으로 크래비티 멤버들이 각자 포도를 과하게 집어삼키며 그들의 열망을 드러낸다. 특히 웅장하고 빠른 연주와 다양한 화면 전환이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연출을 완성했다. 영상 말미에는 ‘Crave Gravity’라는 문구가 포도알처럼 부풀다 합체되어 ‘CRAVITY’를 생성, 이번 앨범이 포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CRAVE’와 ‘GRAVITY’가 합쳐져 ‘CRAVITY’를 이룬 것을 보여주며 그룹명의 의미가 변화했음을 나타냈다. 이어 공개된 로고 모션 영상에서는 포도알이 생명체로 변화하고 다시 로고로 형상화되는 과정을 통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의 의미를 더했다. 수차례의 세포분열을 통해 눈과 코, 귀 등이 생성되어 사람의 형태를 지니게 된 포도알이 알파벳 ‘C’의 형태로 바뀌었고, 포도 줄기로 이뤄진 듯한 ‘CRAVITY’ 문구가 등장,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줬다.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영상은 지금까지 크래비티가 선보였던 세계관이나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크래비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포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고, 행성을 꿰뚫는 형태의 기존 로고에서 포도와 포도 줄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로고로의 변화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 이래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를 배경으로 청량한 라이브와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이며 ‘보컬비티’,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얻어왔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 그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을 통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청춘과 그들만의 서사를 그리며 성장을 더했다.이번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는 ‘파인드 디 오르빗’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자, 지난 2022년 3월 정규 1집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 이후 3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다. 그동안 펼쳐온 특유의 청춘 서사를 어떤 형태로 풀어내며 크레비티만의 세계관을 확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5:53
연예일반

카이, 장인어른이 스폰男?... 결혼 사기극에 “기 빨린다” (영업비밀)

엑소 카이가 끔찍한 ‘결혼 사기극’에 치를 떨었다.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지인 남성에게 명의대여를 해줬다가 본 적도 없는 차량 17대와 빚까지 떠안은 모녀의 ‘차량 17대 찾기 사건’을 종결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명의대여를 요청한 지인 남성(대상자)과 끊임없이 통화하며 설득했고, 대상자는 차량들의 위치를 하나씩 알려주기 시작했다. 차량은 주차장, 야적장, 폐차장 등에서 발견되었지만, 엔진이 사라지거나 대파되어 형체가 사라져 버린 차량들이 있어 차대번호를 대조해 가며 겨우 의뢰인의 차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갈매기 탐정단’은 11번째 차량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캐피털을 통해 대출을 일으키는 데 쓰인 다른 차량과 다르게, 개인 위탁 차량을 외상으로 가져온 12번째 차량을 찾으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이전 차주는 대상자에게 위탁 판매를 부탁했고, 돈을 주지 않았음에도 명의는 이미 의뢰인으로 변경된 상태였다. 법률 자문을 맡은 남성태 변호사는 “집을 사고 팔 때로 말하자면 잔금을 안 받고 소유권 이전을 해준 거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라,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며 돈이 오가지도 않고 명의이전이 완료된 위험한 상황을 지적했다. 아니나 다를까 차량 인도를 원하는 탐정 앞에 대상자와 경찰 모두가 모이게 됐다. 대상자는 “이전 차주가 위탁한 차량이기에 차량 인도는 안 된다”며 막았고, 이전 차주도 전화 통화로 “돈을 주고 가져가라”며 탐정단을 다그쳤다. 경찰은 “누구든지 차를 움직이면 절도가 된다. 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집행 판결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제대로 된 절차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명의자가 의뢰인으로 되어 있음에도 차량 인도를 할 수 없게 된 탐정단은 결국 차량 운행이라도 막을 수 있는 ‘번호판 영치’를 요청하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갈매기 탐정단’의 수사는 총 17대 중 ‘폐차되거나 폐차 예정’이 7대, ‘운행 가능한 차량’이 5대, 그리고 ‘여전히 오리무중’인 5대로 종결되었다. 남성태 변호사는 “대상자가 명의자에게 차를 안 준 상황은 횡령에 해당한다. 횡령이 인정되면 말소를 할 수 있다. 있는 차는 정리하고, 찾지 못한 차는 말소한 뒤 남은 채무를 확정해 채무 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모녀에게 조언을 남겼다. 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마법의 성’에는 엑소 카이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번 실화 속 탐정사무소에는 부모님과 함께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오게 된 의사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대신 신청한 ‘아파트 단지 내 결혼 추진 모임’에 나가게 됐다가 본인과 비슷한 점이 많은 여자친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3개월 만에 결혼 준비까지 시작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예비신부는 “어머니는 동생의 유학 때문에 해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불편해하며 살짝만 아버지와 닿아도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 예비 장인어른이 젊은 여성과 외도를 즐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결국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로부터 ‘근친 성폭력’이라도 당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하며 탐정에게 조사를 부탁했다. 뒷조사 끝에 탐정은 예비신부와 아버지가 진짜 부녀 관계가 아니라 ‘스폰’으로 얽힌 내연관계이자 계약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비신부는 유흥업소 출신으로, 예비 장인어른(?)의 첩으로 살다가 5년 뒤에도 결혼을 못 하면 적당한 남자 골라서 시집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5년이 되자, 예비신부는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살면 결혼정보회사 같은 절차 없이도 ‘좋은 혼처’를 만날 수 있다고 작정하고는 이사를 온 것이었다. 예비 장인어른인 척했던 남성은 “시집은 보내주겠는데 아직 넌 내 거야...”라며 해외 거래처 사람들에게는 예비신부를 아내라고 속이고 있기까지 했다. 데프콘은 “내연녀를 다른 사람한테 시집 보낸다고? 이게 무슨 막장이야”라며 충격을 받았다. 카이는 “의사만 사람 살리는 게 아니라 탐정도 사람을 살렸다”며 결혼 전 발각된 충격적인 관계에 경악했다. 그러나 예비신부였던 여성은 신혼부부 혜택 때문이라며 이미 의뢰인과 혼인신고를 마쳐둔 상황이었다. 결국 의뢰인은 소송을 통해 혼인을 취소했고, 가짜 부녀의 끔찍한 결혼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 카이는 “기가 많이 빨렸다. 업되어서 나갈 줄 알았는데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고백하며 ‘도파민 과다’인 ‘탐정들의 영업비밀’ 특유의 매운맛을 인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2:33
뮤직

‘17일 컴백’ 티아이오티, 타이틀곡 ‘플렉스 라인’ 챌린지 깜짝 선공개

그룹 티아이오티가 신곡 챌린지 구간을 선공개하고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렉스 라인’의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폐차장을 배경으로 블랙 슈트 스타일링의 티아이오티가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노력을 시원하게 다 털어넣어 버리자는 가사를 형상화한 손을 터는 동작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개성을 드러냈다.특히 영상에는 보는 이들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을 자아내는 ‘플렉스 라인’의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돼 곧 발매될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플렉스 라인’은 티아이오티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잇 슬로’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꿈꾸는 내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앞서 ‘플렉스’와 ‘스트릿’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티아이오티는 스포일러 영상을 통해 챌린지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마쳤다.한편 티아이오티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렉스 라인’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5:15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수소차 '디 올 뉴 넥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넥쏘'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디 올 뉴 넥쏘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2018년 3월 출시된 지 7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반영됐다.전면 주간주행등과 후면 콤비램프에는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 'HTWO' 심볼이 형상화됐고 측면에서는 직선의 라인과 아치 구조가 어우러졌다.실내는 부드러운 느낌의 패딩 패턴과 함께 운전자 중심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크래시패드 측면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가 적용됐다.아울러 브랜드 최초로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고 내외장재 곳곳에는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가 쓰였다.기존 모델보다 뒤쪽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이 80㎜ 확장돼 최대 4개의 골프 백을 수납할 수 있다.동력 성능은 인버터 2개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으로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려 최고 모터 출력 150kW를 달성했다. 시스템 효율은 1.3%포인트, 모터 출력은 25% 개선됐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다.현대차 연구소 기준으로 약 5분간의 충전만으로도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확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추후 공개된다.디 올 뉴 넥쏘는 핫스탬핑과 초고장력 강판 적용 부위가 확대되고 다중 골격 구조가 적용돼 충돌 안전 성능도 향상됐다. 현대차는 이날 더 뉴 아이오닉6, 더 뉴 아이오닉6N 라인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아이오닉6는 2022년 9월 출시된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로 날렵한 이미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의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력 성능을 유지했다.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총 10종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서 수소와 전동화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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