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건
자동차

로터스자동차, 한국 진출 후 첫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시장 행보 가속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박람회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등장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3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총 11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로터스자동차 브랜드의 첫 서울모빌리티쇼 데뷔 키워드는 ‘최초’와 ‘협업’이다.국내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참가하는 로터스와 함께, 지난 30년 간 국내 남성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 온 에스콰이어가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부스는 ‘에스콰이어 에디터스 개러지’ 콘셉트로 꾸며져 로터스를 위시한 자동차와 함께 여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함께 소개하며 방문객들 모두의 취향을 충족시킬 예정이다.현장에는 총 2대의 로터스 모델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로터스의 77년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DNA가 담긴 스포츠카인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가 있다. 정통 2도어 미드십 스포츠카 외관에 녹아 있는 과감한 라인과 입체적인 도어 캐릭터, 나아가 리어 펜더의 숨구멍은 모터쇼 현장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동시대 SUV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하이퍼 SUV 엘레트라도 수많은 인파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올해 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퍼포먼스’로 선정되기도 한 엘레트라는 모던함과 혁신성, 나아가 로터스가 자랑하는 공기역학 기술이 집약돼 자신의 경쾌한 핸들링과 압도적인 트랙 주행성능을 국내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로터스 브랜드가 최초로 참여하는 서울모터쇼는 지난 1995년을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 제작사 뿐 아니라 굵직한 수입 브랜드가 격년마다 참가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년부터 서울모터쇼는 ‘서울모빌리티쇼’로 개명하며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산업과 기술을 총망라한 종합 모빌리티 박람회로 거듭났다.올해 행사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그리고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전기차 업체 BYD 등 다양한 브랜드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테마관을 통해 차량 및 플랫폼, 컴퓨팅, AI 데이터 통신 등 다양한 ADAS 미래 기술도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로터스 역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미드십 스포츠카 계보를 잇는 에미라와 함께, 브랜드 전동화 전략인 비전80(Vision80)의 대표주자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를 처음으로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소개하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마케팅 수신동의를 하시는 방문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만큼, 부스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27
자동차

[단독] 잘 팔리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콧대 높은 수입차 딜러사도 '군침'

콧대 높은 수입차 판매(딜러)사들이 앞다퉈 국내 완성차인 르노코리아의 신차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국산차에도 시선을 돌려 활로를 찾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판매 목표량 달성을 위해 과도한 찻값 할인을 요구하는 수입차 본사와 달리 르노코리아가 시행 중인 가격 정찰제 역시 대형 딜러사들의 사업 합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너도나도 르노 전시장 오픈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오는 4월 서울 마포와 영등포에 각각 르노 대리점을 신설,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대리점들은 르노 그룹의 최신 쇼룸 콘셉트인 ‘rnlt’(renault·르노 약자) 매장으로 마련된다. rnlt 전시장은 르노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 콘셉트다.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방문 고객들이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극동유화는 이번 2곳의 전시장이 위치할 서울 강서 권역을 기점으로 향후 경기권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위본모터스는 이달 초 별도 별인 '위본 오토'를 설립하고 르노 분당 오리점을 인수, 영업을 시작했다. 위본 오토 관계자는 “3월 1일부로 르노 분당 오리점의 영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르노 매장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주목을 끄는 것은 이들 딜러사가 아우디, 포드, 랜드로버, 포르쉐 등의 공식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위본모터스는 아우디와 랜드로버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즉 수입차를 수입하는 대형 딜러사가 다른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르노 자동차를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르노와 손잡는 이유는대형 수입차 딜러사들이 르노의 딜러사로 나선 데는 출혈 경쟁에 따른 마진폭 축소 등으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실제 아우디 딜러사들의 경우 지난해 최대 20% 넘는 파격 할인을 해온 탓에 많게는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딜러사들은 전시장을 폐쇄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고진모터스는 충북 지역의 청주전시장을 폐점했고, 위본모터스도 판교 IT 밸리 부근 분당구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아우디 판교전시장의 문을 닫았다.익명을 요구한 한 수입 딜러사 관계자는 “수입차 본사의 과도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울며 겨자 먹기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 적자였다”고 토로했다.설상가상 최근들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마저 꺾인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등록된 27만1034대 대비 2.9% 줄어든 수치다.수입차 시장은 2022년 28만3435대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의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초반인 지난해 9월 1912대, 10월 4404대를 팔았고 11월(6582대)과 12월(6122대)엔 판매량 증가세가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6249대)를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잡는 등 기세를 올렸다. 올해도 지난 2월에 4106대가 팔리면서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이끌었다.국내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동시 수상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올해의 SUV’까지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더욱이 르노코리아는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딜러사들에 할인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 어느 매장이든 같은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원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수입 딜러사 입장에서는 ‘제살 깎아먹기식’의 할인 등 출혈 경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여기에 르노코리아는 향후 굵직한 신차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가 보장돼 있다는 얘기다. 당장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오로라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 준대형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오로라2’가 대기 중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 전기 SUV ‘오로라 3’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수입한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연 전시장들도 타 매장과 동일하게 르노코리아의 원 프라이스 정책을 적용하되,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 쌓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많은 수입 딜러사들로부터 비즈니스 합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4 07:00
메이저리그

오타니가 하면 나도 한다...소토, 22번 양보한 신예 내야수에 1억3000만원 SUV 선물

슈퍼스타의 백넘버라면 미리 선점해야 할까. 이번에는 젊은 내야수가 수혜자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뉴욕 메츠 후안 소토가 팀 동료 브렛 베이티에게 차량을 선물한 사연을 전했다. 올겨울 MLB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소토는 지난 12월 메츠와 16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50억원)에 계약,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하며 세운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를 경신했다. 메가딜이 쏟아낸 에피소드는 스프링캠프 시작 뒤에도 이어졌다. 소토는 신인 시절부터 등에 달았던 22번을 원했고, 메츠에서 원래 이 번호를 달고 있었던 내야 기대주 베이티가 이를 양보했다. 소토는 베이티를 위해 메츠 동료·스태프에게 상의해 그가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호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21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소재 클로버파크에 차량을 인도해 '깜짝' 증정식을 가졌다. 메츠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장면을 공개했다. 건물에서 나온 베이티는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한 듯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소토는 그를 반긴 뒤 포옹을 하고 시승까지 에스코트했다. 차량 후면 유리에는 22번을 양보해 고맙다는 메시지도 적혀 있었다. 등번호를 양보한 선수에게 성의를 표시하는 건 현장에서 흔한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선물 규모가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신수는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 자신의 17번을 내준 이태양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오타니도 다저스 입단이 결정된 뒤 자신의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투수 조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오타니보다 더 큰 규모에 사인한 소토도 밀리지 않았다. 그가 베이티에게 선물한 차량은 쉐보레 타호였다. 가격은 약 9만2000달러(1억3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티는 "소토가 이런 걸 생각한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라고 반겼다. 베이티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함께 한 팀 동료 마크 비엔토스에게 2016년 차량을 타고 다녀 놀림을 받은 바 있고, 새 차를 장만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토가 그의 산타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1 11:50
자동차

한국타이어, 독일서 '에센 모터쇼' 참가…벤투스 등 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다음 달 8일(현지시간)까지 열흘간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4 에센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 첫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비롯해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등 '한국'(Hankook)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공식 타이어와 동일한 컬러 트레드가 적용된 '아이온 에보'도 선보인다. 이 타이어는 아우디 e-트론 GT에 장착된다.아울러 행사 기간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프로축구 클럽 '보르치아 도르트문트' 선수 사인회를 열고, 카툰 디자인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페인팅 디자이너 알렉산더 블로흐와 '포르쉐 993'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친다.안민구 기자 2024.11.29 14:05
자동차

한성자동차, 마르코 킴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지난 1일부로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인 마르코 킴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마르코 킴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성자동차의 모든 사업 부문 전략을 총괄하고 미래 전략 설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성자동차는 설명했다.호주 교포 출신인 그는 포르쉐와 벤츠,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인피니티, 볼보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며 세일즈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마르코 킴 대표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며 "한성자동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략적 시도와 혁신을 끊임없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울프 아우스프룽 전 한성자동차 대표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마르코 킴 대표와 공동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멘토링 역할을 맡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2 16:59
자동차

포르쉐,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PS, 130kW)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PS)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9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4km/h다.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장비 레벨에 따라 WLTP기준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최적의 충전 조건을 갖출 경우,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미만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다양한 혁신 기능이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됐다.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40만원, 1억4850만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14:15
자동차

포르쉐 딜러 SSCL, 강경남 등 프로 골퍼 4명과 후원 계약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이 지난 20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올해 1월 후원 계약을 체결한 KPGA 강경남 프로, 김동민 프로와 KLPGA 박지영 프로, 황유민 프로 총 4명의 프로 골퍼를 초대해 ‘SSCL 앰버서더 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SSCL은 KPGA·KL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골프 선수들을 ‘앰버서더 팀’으로 선정함으로써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및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선수 및 고객과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SSCL 앰버서더 팀’으로 선정된 강경남 프로, 김동민 프로, 박지영 프로, 황유민 프로는 현재 KPGA 및 KLPGA에서 우수한 투어 성적 및 국가대표 경력을 기반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SSCL은 올해 1월부터 4명의 프로골퍼들과 후원 계약을 맺고 1년간 포르쉐 차량을 제공을 통해 SSCL 앰버서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선수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4년 전 시즌 동안 포르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후원 받아 투어 활동 시 이용하게 된다. 또한 SSCL의 홍보 대사로서 자사의 로고가 부착된 의상을 착용하고 각종 대회 및 SSCL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유종한 SSCL 대표이사는 “포르쉐의 상징적인 전기차 타이칸과 함께 국내 골프의 미래를 선도하는 4명의 뛰어난 선수들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슈퍼카 타이칸의 압도적인 질주력과 같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길 기원하고, 올 한해 동안 SSCL VIP 고객 및 포르쉐 팬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1 13:34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고급 시계→세단 선물까지...에피소드 쏟아지는 등번호 양보

등번호는 운동 선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환희와 좌절을 겪으며 냉혹한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은 흔적을 상징한다.때로는 한 팀에서 같은 등번호를 원하는 선수들이 나온다. 그 번호를 이름값이나 몸값이 더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애가 드러나기도 한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달군 오타니 쇼헤이도 최근 등번호를 두고 미담을 남겼다.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동료의 아내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 것. LA 다저스와 기간 10년 7억 달러(9200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에 나섰다. 원래 다저스에서 17번 주인은 셋업맨 조 켈리였다.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등번호 교통 정리에 나섰다. 켈리는 "오타니라면 번호를 양보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의 아내 애슐리 켈리도 오타니의 계약이 발표되기 하루 전날(9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의 유니폼과 굿즈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면 모두 주겠다"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타니는 입단식에서 켈리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의 아내 애슐리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포르쉐 스포츠 세단을 선물했다. 애슐리가 24일, 자택 앞에 세워진 오타니의 선물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성한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투수 이태양(현 한화 이글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부산 KCC로 이적한 프로농구 선수 최준용도 등번호 2번을 양보한 후배 송교창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종종 같은 번호를 두고 누군가는 양보할 일이 생긴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는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에서 쓰는 19번을 고우석(LG 트윈스)에게 양보했다. 당시 에드먼은 11번을 달며 "내 경력에는 다양한 번호가 있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6 09:20
산업

SK·코오롱 등 '대권' 위한 차기 총수들의 공격적인 행보 성과로 이어질까

차기 총수 후보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기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아직 규모 적은 사업형 투자사, 실리콘밸리와 협력 최성환 사장은 SK네트웍스를 사업형 투자사로 전환한 뒤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와 협력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 31일 미국 투자법인인 하이코캐피탈과 현지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탈의 파트너십 추진 행사를 가졌다. 최성환 사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무엇보다 비벡 라나디베 회장의 등장이 눈길을 모았다. 라나디베 회장은 실리콘밸리 유력 인사이고, 2016년 보우캐피탈을 세운 인물이다. 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대의 10개 캠퍼스 등을 주축으로 캘리포니아대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 사장은 보우캐피탈의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초기 단계 기술기업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 런던비즈니스스쿨 MBA를 거친 최성환 사장은 미국 뉴욕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통한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번 보우캐피탈과의 투자 협력도 차세대 기술기업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꼽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 영역 확대를 위한 발걸음으로 보면 된다”며 “하이코캐피탈은 실리콘밸리에서 확고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보우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현재 실리콘밸리의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단시간에 성과를 내기 힘든 실정이다. 게다가 올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금리 상승 등으로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지분 매각이 이뤄지고 있다. 투자사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실리콘밸리의 투자사와 손을 잡은 것이다. 최성환 사장의 ‘틈새 공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투자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 블록체인, 미래 기술 등의 신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규모가 한정적이다. 가장 투자 규모가 컸던 사업이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스에스차저(SK일렉링크) 인수를 위해 투입한 728억원이었다. 나머지 신사업의 투자 규모는 100억~200억원대에 머물렀다. SK네트웍스는 "새로 출범한 전기차 충전사업 자회사인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카, 전기 바이크 모빌리티그룹 시험대 코오롱그룹의 차기 총수로 꼽히는 이규호 대표도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규호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경제인사절단에 포함된 바 있다. 아버지 이웅열 명예회장을 대신해 이규호 대표가 코오롱그룹의 얼굴로 경제사절단로 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규호 대표는 올해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고 있다. 직접 2025년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만큼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스포츠카와 전기 바이크 등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달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사로서 국내 단독 유통을 맡는다고 밝혔다. 로터스는 페라리, 포르쉐 등과 함께 글로벌 주요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꼽힌다. 코오롱은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를 내년 상반기,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엘레트라 등 2개 모델을 내년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로터스 수입과 관련한 인프라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로터스의 국내 전시장은 9월 말 서울 강남 수입차 상권에 들어선다. 공식 서비스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하반기 중 개설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전개에 나서는 로터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최근 국내의 수입차 환경이 녹록하지 않아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로터스는 이전까지 두 차례나 국내 유통사를 통해 수입됐지만 한국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 경량스포츠카 매력을 무기로 2007년에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을 보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터스가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판매 실적이 150여대에 불과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흥행 여부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대표는 스포츠카뿐 아니라 신사업으로 럭셔리 전기 바이크를 선택하기도 했다. 스웨덴의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케이크를 국내 단독 수입사로 공식 유통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기 총수 후보들은 사업형 투자사 전환, 그룹 출범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눈도장 찍기에 나서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의 출범을 알리는 등 사업 재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사명을 현대중공업그룹에 HD현대그룹으로 바꾸면서 이미지 쇄신과 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7 07:00
자동차

국토부, 포르쉐 카이엔 등 2만3986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판매한 11개 차종 2만398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475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 표시 식별 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준에 따르면 제동장치 고장 시 계기판에 빨간색 느낌표 부호가 나와야 하지만, 카이엔 등에는 노란색 느낌표가 표출됐다.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047대는 좌석 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으로 잠금 해제 버튼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좌석안전띠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돌 사고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AMG G 63 등 3개 차종 3901대는 앞브레이크 배선 묶음이 보조 오일 쿨러와 마찰을 일으켜 손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포드코리아에서 수입한 레인저 와일드트랙 13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고장 시 고장 신호가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바이크코리아에서 판매한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 블랙 등 2개 이륜 차종 142대는 앞브레이크 진동 감쇄 장치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균열로 브레이크 디스크를 고정하는 볼트가 진동으로 이탈될 가능성이 있다.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6 1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