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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TOP15…테니스 고프가 1위

미국의 한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가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톱15을 공개했다. 상위 15명 중 9명이 테니스 선수인 것이 눈에 띄었다.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지난 5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자 운동선수를 집계했다. 매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여성 운동 선수 상위 15명의 총수입은 2억 2100만 달러(약 3150억원)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며 “여성 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TV 시청률·관중·수익·스폰서십·프랜차이즈 평가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라고 조명했다.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게 코코 고프(20)다. 고프는 매체 집계 기준 수입 3040만 달러(약 430억원)를 기록,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과거 나오미 오사카, 세레나 윌리엄스에 이어 세 번째로 단일 연도 기준 수입 3000만 달러(약 427억원)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골프 종목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는 1040만 달러(약 148억원)로 총수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16개 대회 중 7승을 거뒀다. 고프는 올해 상금으로만 940만 달러(약 133억원)를 벌었다. 코트 밖 스폰서십을 통해서는 그보다 2배 넘는 2100만 달러(약 300억원)다. 고프는 올해 프랑스 오픈 복식 우승과 WTA 파이널스 단식 우승 등 3개 타이틀을 획득했다.중국 여자 테니스의 떠오르는 별 정친원(22)이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정친원은 총수입 2060만 달러(약 293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중 1500만 달러(약 213억원)가 스폰서십에서 나왔다. 정친원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친원은 12개의 주요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돌풍을 일으킨 케이틀린 클락(22), 미국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27)가 총수입 1100만 달러(약 156억원)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수익 계산에는 현역 선수들의 상금, 연봉, 보너스, 메달 포상금 등이 포함됐다. 스폰서십 수익 추정치는 소식통의 보도를 통해 집계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는 각각 13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페굴라는 2024년 US 오픈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올해 우승 4회를 기록했고,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6:00
스포츠일반

‘선수 포상 총액만 32.1억’ 마무리도 역대급…이제는 LA 올림픽 바라보는 한국 양궁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양궁 대표팀이 ‘역대급 포상’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다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 경쟁, 나아가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경쟁의 막이 오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한양궁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역대 최초로 5개 종목 금메달 석권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선수단에 ‘통 큰 포상’을 했다. 6명의 남·여 대표 선수들에게 지급된 포상금 총액만 무려 32억 1000만원,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포상 총액(19억원)보다 13억원 이상 액수다.협회에 따르면 3관왕에 오른 김우진·임시현이 세후 8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이 받았던 포상금(7억원)보다 더 늘었다. 개인전 메달색에 따라 남수현도 5억원, 이우석은 4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전훈영·김제덕도 3억 3000만원의 포상금을 챙겼다. 선수들은 부상으로 차량까지 받았다. 김우진은 포상금 용처에 대해 “가정에 보탬이 되도록 유용하게 쓰겠다”고 했다. 이우석도 “결혼 자금에 보탤 것”이라며 웃었다.이날 환영 만찬과 포상금을 끝으로 파리 올림픽에 나섰던 양궁 대표팀의 여정도 막을 내렸다. 그리고 곧바로 ‘무한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다음 달부터 2025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모두가 원점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은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이게 바로 우리 한국 양궁”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김우진 선수가 (올림픽 당시) 인터뷰에서 ‘메달은 과거로 묻어두겠다’고 했다. 자만에 젖어있지 않고 LA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뜻”이라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철저하게 준비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더 큰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선수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 파리 올림픽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경쟁을 통해 다음 무대도 오르겠다는 의지다.이미 파리 올림픽 3관왕 달성 직후 “더 나아가고 싶고, 은퇴 계획도 없다. 4년 뒤에 있을 LA 올림픽까지 또 열심히 노력해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던 김우진은 이날 역시도 “앞으로도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훈영도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계속 빛날 수 있도록 한결같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8.28 17:15
해외축구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하면 개인당 8억원 보너스... 한국은?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선수에게 개인당 50만 파운드(8억원) 보너스를 약속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50만 파운드의 우승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은 개인 스폰서로부터 수백만 파운드 상당의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단 전체 포상금을 모두 합하면 1300만 파운드(207억5000만원)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때 우승 보너스로 선수 개인당 21만 5000파운드(3억 4000만원)를 책정했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매체는 잉글랜드 사령탑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승 보너스로 300만 파운드(47억원)를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의 연봉은 600만 파운드(95억원)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도 토너먼트 진출 정도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본선에 출전한 선수에게는 기본 포상금 2000만원씩 주고, 승리 수당으로 3000만원, 무승부 때는 1000만원씩 받는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상금은 더 두둑해진다. 16강 진출 시 1억원, 8강 진출 시 2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0 15:01
스포츠일반

넉넉한 양궁, 2배된 체조, 신기록 황선우... 올림픽 영웅들, 포상이 기다린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하고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에게 주어진 포상금이 화제다. 정부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각 협회와 소속 팀들도 추가로 거액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통의 금밭 양궁은 성적만큼 포상도 확실하다. 양궁은 이번 대회 한국의 금메달 중 4개를 홀로 획득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0일 금메달리스트들에게 개인전 3억원, 단체전 2억원을 기준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3관왕인 안산은 총 7억원, 2관왕인 김제덕은 4억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3종(아이오닉 5, EV6,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선물 받을 예정이다. 가장 많은 메달을 따온 펜싱은 회장사인 SK텔레콤이 개인전 5000만원, 단체전 1억원 등의 포상금을 책정해뒀다. 남자 사브르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소속팀인 성남시청 포상금 7000만원에 정부 단체전 포상금 4700여만원까지 합치면 1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체조는 기존 포상금이 두 배가 됐다. 대한체조협회를 후원하는 포스코 그룹이 후원금을 두 배로 올리면서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 신재환은 2억원, 여자 도마 동메달 여서정은 7000만원을 받게 됐다. 소속팀 포상금도 상당하다.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소속인 인교돈은 남자 80㎏ 초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 가스공사로부터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KH 필룩스 유도단 소속인 조구함(남자 유도 100㎏ 이하 은메달)과 안창림(남자 유도 73㎏ 이하 동메달)은 모기업이 약속했던 포상금인 2억원, 1억원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메달이 없지만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뒀거나 신기록을 세운 선수들도 포상금을 받게 됐다. 기적적인 4강 진출로 주목받은 여자배구는 대한민국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신한금융그룹에 포상금과 격려금으로 각각 2억원씩 총 6억원을 전달받았다. 신기록을 세운 선수들도 포상금을 받는다. 아시아·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에서 1000만원, 육상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에서 2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2 10:49
스포츠일반

'양궁 金 3관왕' 안산, 포상금 7억+제네시스 GV70 받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가 포상금 7억원과 제네시스 GV70 차량을 받는다. 대한양궁협회는 10일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열어 선수·지도자·상비군·협회 임직원 등을 격려하고 포상했다. 현대차 그룹이 개인전 금메달에는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각 지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안산 선수에게는 7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에게는 4억원을 지급한다.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한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에게는 각 2억원을 포상한다. 현대차 그룹은 이와 함께 이들 6명 선수에게 올해 출시된 전기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본인 선택에 따라 각 지급한다.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협회 임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키로 했다. 포상금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금메달 4개를 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25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예상된다.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날 환영회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힘겨운 도전이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선수들을 격려하며 훈련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낸 박채순 총감독 이하 모든 지도자분들, 특별훈련 기간 숙식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해준 상비군 선수들은 물론 선수 가족과 양궁협회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현대차 그룹도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08.10 17:49
스포츠일반

안산 7억·김제덕 4억…현대차그룹-양궁협회, 양궁팀 통큰 포상

현대차그룹이 양궁 국가대표팀에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개최하고, 선수·지도자·상비군·협회 임직원 등을 격려하고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도쿄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 박성현 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현대차그룹 사장단도 함께했다. 포상금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금메달 4개를 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25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대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전 금메달은 3억원, 단체전 금메달은 2억원으로 리우올림픽 때보다 각각 1억원, 5000만원 많다. 이에 따라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한 안산(광주여대)은 7억원을,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제덕(경북일고)은 4억원을 받는다. 남녀 단체전 우승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등은 각각 2억원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또 선수 6명에게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 6, 제네시스 GV70 중 1대도 증정키로 했다.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협회 임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주도 여행권을 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점을 고려해 포상금을 책정했다”며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전 세계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라고 말했다. 안산은 "정 회장님이 개인전 아침에 '굿 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줘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며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선수 6명은 환영회 종료 후 현대차그룹이 주최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과 하는 현대차그룹 공감 토크'에 참여해 그룹 임직원들과 '원팀 스피릿' 비결, 투명한 선발 과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0 17:07
야구

NC 우승반지만 3억···'KBO 분배금' 반토막 났지만 크게 쏜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처음으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상금은 반토막이 났다. 그래도 모형검 세리머니, 우승반지 등 우승 축배를 위한 지출은 아낌없이 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4일 공개한 올해 포스트시즌 총 예상 수입은 약 38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관중 입장이 10~50%로 제한되면서 수입이 크게 줄었다. 이중 대회 운영비 16억8000만원을 제외한 21억원을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 배당한다. NC는 21억원의 20%인 4억2000만원을 정규시즌 우승 상금으로 먼저 받고, 나머지 금액의 50%인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 8억5000만원 등 총 12억7000만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4억1000만원, 플레이오프까지 오른 KT 위즈는 2억2000만원, 4위 LG 트윈스는 1억5000만원, 5위 키움 히어로즈는 5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장 수입은 88억원이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27억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받았다. 이와 비교하면 NC 배당금은 절반에 그친다. NC는 예전에 삼성, 두산 등이 가입했던 우승보험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는 창단 9년 만에 이룬 첫 통합우승 잔치는 크게 하려고 한다. 코로나19로 축승회는 간단한 식사만 했다. 대신 특별한 우승반지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우승반지를 제작한 팀들과 차별화 된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1개당 가격이 다소 올라갔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직원 모두가 받게 되면서 200개 미만이 제작되는데, 총 비용은 3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포수 양의지가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에게 받아 들어올린 모형검은 수 천만원대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준비한 이 검은 대표 게임 리니지 속에 나오는 집행검이다. 총 길이가 155㎝로 화려한 장식을 달아 만들면서 가격대가 높아졌다. 우승 보너스도 준비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NC 구단에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최대 50%인 6억3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줄 수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우승 포상금 역시 메리트의 일부라는 인식이 퍼져 액수를 제안하고 있다. NC 관계자는 "아직 선수 개인별로 우승 보너스 금액은 책정되지 않았다. 이제부터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1.25 16:04
축구

KFA 기술발전위원장에 미하엘 뮐러 선임…최초 외국인 기술위원장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임생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기술발전위원장에 독일 출신의 미하엘 뮐러를 선임했다.또한 국제위원장에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기술위원장을 포함한 KFA 분과위원장에 외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뮐러 위원장은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동안 활동했으며, 독일 U-21대표팀 스카우터로 2017년 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지난 4월에 KFA 지도자교육 수석강사 겸 유소년 정책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국내 축구 현장을 순회하면서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해 왔다. 기술발전위원장은 20세 이하 연령대 남녀 대표팀의 운영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을 총괄하는 책임자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포상금도 결정했다. 금메달을 딴 남자대표팀에게는 선수 1인당 1500만원, 동메달을 차지한 여자대표팀은 500만원씩이 지급된다. 코칭스태프는 계약에 따라 별도로 포상금을 준다. 남녀 지급총액은 약 7억원이다.또 이사회에서는 아마추어팀 지도자의 자격 기준 변경안도 승인했다. 코치의 자격증 기준이 너무 높다는 일선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등급을 한단계씩 완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U-12팀(초등부) 코치는 C급, U-15팀(중학부)과 U-18팀(고등부) 코치는 B급, 대학과 실업팀 코치는 A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각각 D급, C급, B급으로 낮춰졌다. 그러나 감독의 자격증 등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아울러 학교 축구 활성화를 위해 다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도 해당 교육청과 학교장의 동의하에 원하는 학교 축구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초등대회는 8인제 경기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12세 이하 축구팀의 팀별 최소 등록 선수 숫자를 기존 14명에서 10명으로 줄이도록 했다.최용재 기자 2018.10.12 18:40
축구

역대 A대표팀 외국인 감독, 연봉은 얼마정도?

대한축구협회가 2000년 이후 영입한 외국인 국가대표팀 감독의 대우는 대략 100만 달러(약 11억원) 수준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영입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1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중에서 최고 대우였다.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어 태극전사를 지휘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70만 달러를 받았고,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65만 달러 선이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영입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100만 달러 정도를 받았다. 축구협회는 이번에도 새 감독의 연봉 상한으로 100만 달러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외국인 감독들의 몸값과는 차이가 크다. 스벤 요란 에릭손 감독은 2001~2006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시절에는 500만 파운드(약 90억원)까지 받았고 최근 2부리그 레스터시티 감독으로는 100만 파운드(약 18억원)를 받았다. 2007~2009년 K리그 FC 서울 사령탑을 지낸 셰놀 귀네슈 감독은 현재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를 지휘하며 20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있다. 항상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터키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날 때까지 60억원 대의 높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옵션 계약을 통해 간극을 좁힐 수 있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표팀 감독과 정해진 연봉 외에 성적에 따른 옵션 계약을 해 왔다.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20만 달러, 8강은 50만 달러, 4강은 85만 달러, 준우승은 50만 달러, 우승은 300만 달러를 보너스 계약을 제시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옵션 85만 달러를 챙겼다. 허정무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연봉 7억원과 16강 포상금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12.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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