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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44년 STL 역사 최초' 포수 1G 3홈런 터졌다, 비거리 총 376.1m '괴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역사에 한 획이 그어졌다.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반 에레라(25)는 4타수 3안타(3홈런) 3득점 6타점 맹타로 세인트루이스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4회, 6회, 8회 홈런.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카디널스 144년 역사상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포수는 에레라가 역대 처음'이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테드 시몬스나 1982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 대럴 포터,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176홈런을 터트린 야디에 몰리나도 못한 '대기록'이다.힘껏 잡아당겼다. 이날 0-1로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에레라는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395피트(120.4m). 이어 1-1로 맞선 6회 초 1사 1루에선 기쿠치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다시 한번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번엔 비거리가 414피트(126.2m). 불붙은 타격감은 8회 홈런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9-5로 앞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레라는 에인절스 왼손 불펜 브록 버크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받아쳤다. 비거리가 425피트(129.5m)로 홈런 3개의 총 비거리는 1234피트(376.1m)였다. 파나마 출신 에레라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 올해로 4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72경기에 출전, 타율 0.301(229타수 69안타) 5홈런 27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초반 타격감이 뜨겁다. 5경기 타율이 0.467(15타수 7안타). 출루율(0.529)과 장타율(1.200)을 합한 OPS가 1.729에 이른다.대기록을 세운 에레라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해낸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커리어를 쌓는 동안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내가 이런 일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나와 가족 그리고 조국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3 10:09
프로야구

'빅리거 양성소' 키움, 2일 두산전 고졸 신인 4명 선발 투입...역대 최다 기록 [IS 잠실]

'스타 발굴의 요람'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선수 관련 기록을 또 세웠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야시엘 푸이그(좌익수),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전태현(지명타자), 어준서(유격수), 김재현(포수), 양현종(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윤현이다. 키움은 신인 선수 4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전태현, 어준서, 양현종 그리고 윤현. 이는 역대 한 경기 고졸 신인(당해 기준) 신인 선수 최다 선발 출장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3명이었다. 키움은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도 내야수 여동욱과 지명타자 전태현을 선발로 내세운 바 있다. 지난해도 센터 라인 수비 중심인 유격수에 신인 이재상을 투입했다.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잠재력이 큰 선수들을 신인 또는 2년 차 시절부터 주전으로 써 미국 무대 진출을 지원했던 키움이다. 최근 2년 동안 리빌딩 기조를 정하고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수집,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 키움은 이날 나서는 네 선수뿐 아니라 4선발로 전체 1순위 정현우를 쓰고 있다. 이들은 그저 팀 기조 속에 수혜를 받은 게 아니다. 전태현은 매서운 타격 능력을 증명하며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556(18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어준서와 여동욱은 데뷔전에서 홈런을 쳤다. 정현우는 지난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22구 투혼을 보여주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윈-나우와 리빌딩. 상충하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키움이 색다른 스토리를 선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2 18:34
메이저리그

'통산 3루타 2개' 켈리, MLB 역대 17번째 '포수' 사이클링 히트 달성...KBO리그는 양의지가 유일

메이저리그(MLB)에서 포수가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을 해냈다. 시카고 컵스 소속 포수 카슨 켈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9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초 솔로홈런, 5회 단타, 6회 2루타를 차례로 친 뒤 소속팀 컵스가 16-3으로 앞선 8회 초 우중간 담장을 맞고 외야수가 없는 위치로 향하는 타구를 친 뒤 3루까지 밟아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켈리는 올 시즌 MLB 1호이자, 1993년 5월 9일 마크 그레이스 이후 컵스 타자로는 22년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해냈다. 포수로 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는 2023년 6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이 기록을 해낸 필라델피아 필리스 주전 J.T 리얼부터 이후 약 2년 만이다. 켈리는 350타석 이상 소화한 시즌이 3번뿐인 '백업' 포수다. 2023년 4시즌 동안 뛰었던 애리조나를 떠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올해는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561경기에서 도루가 3개뿐이다. 지난 시즌까지 3루타 기록은 2개뿐이었다. 그런 그가 사이클링 히트를 해냈다. 이날 켈리는 MLB 역대 17번째로 포수 사이클링 히트를 해낸 선수가 됐다. 컵스 소속으로는 1966년 랜디 헌들리 이후 처음이다. 발이 빠른 포수는 드물다. 설령 주력이 나쁘지 않더라도, 수비 부담 탓에 부상 위험이 있는 플레이는 자제한다. KBO리그에서도 2021년 4월,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양의지가 출점 40년 역사 최초로 포수 사이클링 히트를 해냈다. 메이저리그도 2023년 리얼무토 바로 전에 해낸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포수였던 조지 코타라스로 2011년 9월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날 컵스는 임시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오클랜드에 21안타 18득점을 기록하며 18-3 완승을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1 16:19
프로야구

데뷔전 122구 키움 정현우, 4월 1일 두산전 '관리' 들어간다 [IS 고척]

KBO리그 데뷔전에서 122구를 소화한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가 관리를 받는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30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앞서 정현우에 대해 "컨디션은 정상이다. 화요일에는 분명히 투구 수를 조절할 거"라고 공언했다. 정현우는 지난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점)하며 리그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따냈다. 다만 무려 122구를 던져 역대 고졸 신인 데뷔전 투구 수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부문 1위는 1991년 4월 24일 사직 OB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태형(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135구.데뷔전부터 너무 많은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정현우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출격할 예정. 홍원기 감독은 "(KIA전 이후) 회복세는 정상적"이라며 "화요일(두산전)에는 투구 수나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지키면 정현우의 통산 세 번째 등판은 4월 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이다. 시즌 초반부터 '나흘 휴식' 후 출격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 일정을 지킬지는 미지수. 홍원기 감독은 '조절이라는 게 일요일 등판을 건너뛰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건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키움은 리그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간판타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한 상황. 하지만 29일 SSG전을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4승 3패)을 질주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초반이다. 아직 10경기도 안 했다"며 몸을 낮추면서도 "선수들이 계속해서 더그아웃에서도 그렇고 자신 있게 플레이한다.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거 같아서 좋다"라고 흡족해했다.이날 키움은 푸이그(좌익수) 이주형(중견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송성문(2루수) 최주환(1루수) 전태현(3루수) 박주홍(우익수) 김재현(포수) 김태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김윤하이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0 13:25
프로야구

낭만인가, 억지인가...'고졸 신인' 데뷔전 122구→1990년대 야구를 소환하다 [IS 포커스]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상처뿐인 승리를 챙겼다. 정현우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7볼넷·4탈삼진·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122개를 기록하며 5이닝을 채웠고, 키움이 17-10으로 승리하며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데뷔전에 나선 신인 투수에게 122구를 던지게 한 키움 벤치의 선택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정현우는 타선의 득점 지원 없이 1회 마운드에 섰다. 전날 '1년 선배' 김윤하를 상대로 홈런 5개를 치며 달아오른 '디펜딩 챔프' 타선의 위력을 바로 절감했다. 정현우는 선두 타자 최원준은 3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겐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고, 나성범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하며 3루를 내준 뒤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정현우는 이어진 최형우와의 승부에서는 초구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통타 당해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김선빈에게는 볼넷을 내줬고, 후속 이우성에게는 유격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점 더 내줬다. 키움 타선은 2회 초 공격에서 4점을 지원했지만, 정현우는 이어진 2회 말 다시 2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로 나선 같은 신인 여동욱이 악송구를 범했다. 정현우는 윤도현을 3루 땅볼 처리하고, 최원준까지 역시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두 번째 상대하는 위즈덤에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한 뒤 최형우에게 2타점 우전 안타까지 허용했다. 키움 벤치는 정현우를 강하게 키우려는 의도를 보였다. 좌타자인 최형우에게 1·2구 모두 몸쪽 직구 승부를 주문한 것. 물론 포수 김재현의 뜻일 수도 있다. 제구가 좋은 정현우는 초구는 포수 미트가 있는 몸쪽 높은 코스로 붙였다. 하지만 2구는 가운데로 몰렸고, 최형우가 자세를 낮추며 기술적인 타격을 해 그대로 내야 오른쪽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했다. 정현우는 이어진 상황에서 김선빈을 땅볼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키움 타선은 3회 초 2점, 4회 초 1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키움 벤치는 정현우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정현우가 3·4회 말 고전하면서도 무실점 이닝을 만들자, 공 93개를 던진 그를 5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통상적으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선발 투수는 적으면 80개, 많으면 90개를 던지고 임무를 마친다. 경기 내내 고전했던 정현우는 4회 말을 마친 뒤 바꿔줬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적정 투구 수를 가늠할 수도 없는 신인이다. 정현우는 5회 말 선두 타자 변우혁에게 좌전 안타, 1사 뒤 윤도현과의 승부에선 중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투구 수가 100개를 넘었다. KIA 상위 타선이 기다리고 있었다. 교체는 없었다. 정현우는 최원준과의 6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았지만, 위즈덤에겐 볼넷을 내줬다. 다시 놓인 실점 위기에서 상대한 나성범에겐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실점째. 점수 차는 6-11, 5점 차로 좁혀졌다. 이 상황에서도 키움 벤치는 정현우에게 아웃카운트 1개를 더 맡겼다. 정현우는 최형우를 외야 뜬공 처리하며 기어코 5이닝을 채웠다. 승리 투수 요건도 갖췄다. 정현우는 10개 구단 중 가장 화력이 강한 KIA를 상대했다. 소속팀이 개막 3연패를 당한 상황도 압박이 될 만하다. 이런 조건 속에서 나선 것만으로 충분히 값진 경험이었다. 내구성이 증명되지 않은 신인 투수에게 후유증이 염려될 만큼 많은 공을 던지게 한 벤치의 선택은 '낭만 야구'를 추구했다고 포장하긴 어려울 것 같다. 선수가 5이닝을 채우길 바랐어도 말렸어야 했다. 이날 키움은 애써 '투혼의 스토리'를 짜내려 했다.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정현우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키움은 그의 팔이 고장나지 않길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선발 투수 관리 노하우가 뛰어난 홍원기 감독도 처음 겪는 상황일 것. 긴 휴식을 주는 게 정답일까. 고졸 신인 데뷔전 투구 수 1위는 1991년 4월 24일 부산 OB 베어스(현 두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김태형(은퇴)이 기록 135개(9이닝 1실점)다. 2위는 현대 유니콘스 신인이었던 김수경(은퇴)이 1998년 4월 17일 인천 쌍방울 레이더스전에서 남긴 120개(6과 3분의 1이닝 3실점)다. 모두 1990년대 일어난 일이다. 정현우는 이 부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입단 첫 시즌 내내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하며 신인왕에 오른 소형준(KT 위즈·2020년)과 이의리(KIA·2021년)는 선발 데뷔전에서 나란히 투구 수 84개를 기록했다. 정현우의 다음 등판에 벌써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7 05:20
메이저리그

'전세계 주목' 사사키 데뷔하는데 '포 떼고 마 뗐다'...'WS MVP' 프리먼 결국 결장 '첫 승 가능?'

메이저리그(MLB)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은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른다. 그런데 타선의 3개 축 중 2개가 빠졌다.다저스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MLB 도쿄 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차전을 맞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50홈런 50도루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하는 가운데 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가 그 뒤를 잇는다. 지난 18일 열린 개막전과 동일하다. 중요한 이름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저스는 이날 본래 2번, 3번 타자를 맡았어야 할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베츠는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고, 탈수 증세를 겪는 등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겪다가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어 프리먼은 일본프로야구(NPB) 팀들과 연습경기는 출전했지만, 18일 컵스와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선발 출전을 예고했지만, 경기 직전 타격 훈련 도중 변수가 생겼다. 타격 훈련 중 마지막 스윙을 하면서 불편감을 느낀 것이다.부위는 그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중 골절을 입었던 왼쪽 갈비뼈였다. 프리먼은 지난 가을 갈비뼈 사이 연골이 분리되는 부상을 입었는데, 발목 부상과 함께 이를 안고 월드시리즈까지 정상 출전했다. 그 결과 1차전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해 타율 0.300 4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4 활약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프리먼은 "지난해보다 훨씬 낫다"고 했지만, 부상 재발을 경계해야 했다. 팀 닥터인 닐 엘리트라체 박사는 "흉터 조직이 파열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남겼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결국 2차전에도 출전이 불발됐다. 다저스로서는 1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날이라 전력 공백 아쉬움이 클 법 하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사사키를 예고했다. 2020년 NPB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2021년 1군에 데뷔해 지난 4년 동안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고 이번 겨울 MLB로 이적했다. 규정이닝은 달성해보지 못했지만, 2022년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는 등 구위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시범경기에서 구위도 확실했다. 2경기 7이닝을 소화하며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99.3마일(159.8㎞) 직구 구위는 물론 낙차 큰 스플리터도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시범경기에서 빅리그에 걸맞은 기량을 확인한 다저스는 사사키를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자국, 익숙한 구장에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NPB에서 5시즌을 보냈지만, 대학이나 마이너리그를 거친 선수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어린 축에 속한다.MLB 닷컴의 사라 랭스는 "사사키는 19일이면 23세 136일 나이가 된다. 이는 NPB를 거친 역대 일본인 투수 중 3번째로 어린 나이"라고 전했다. 사사키보다 어렸던 일본인 투수는 최초의 메이저리거였던 무라카미 마사노리(1964년 9월 1일 데뷔, 20세 118일)와 토모 오카(1999년 7월 19일 데뷔, 23세 123일)가 전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9 16:30
메이저리그

MLB닷컴 설문조사 '현역 최고 선수' 누구? "당연하잖아, 오타니죠"

지난해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함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현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야구계 뛰어난 선수들 중 누가 1등이라고 생각하나. 100명 이상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MLB닷컴은 "한 내셔널리그의 3루수는 (오타니를 꼽은 걸 두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50개 홈런을 칠 수 있다. 50개 도루도 할 수 있다. 1선발도 할 수 있다. 그는 최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지난 4년 동안 만장일치로 리그 MVP에 세 차례 선정됐다. 그는 스포츠계 최고의 글로벌 스타"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했다. 10년 7억 달러로 최고 계약 신기록을 썼다. 팔꿈치 재활 수술로 타자로만 뛰었지만 53홈런 59도루로 MLB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 기록을 썼다.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 MVP이자 역대 최초 세 차례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가 됐다.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수상자도 됐다. 올해는 투수로도 복귀한다.MLB닷컴은 "그래서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이 부문 1위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는 "우리가 그를 극찬하고 있는 걸 안다. 또 계속 그래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정말로 놀라운 선수"라고 오타니를 치켜세웠다. 오타니에게 밀린 2위는 의외로 '라이벌' 애런 저지가 아니었다. 저지는 지난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오타니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선수들이 꼽은 2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였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간판 스타인 그는 지난해 타율 0.332 32홈런 31도루 활약하고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저지에 이은 2위에 올랐다.선수들은 위트 주니어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활약으로 2년 연속 타격왕과 함께 30홈런 30도루를 이뤄냈다. 실버슬러거뿐 아니라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말 그대로 '만능' 유격수다.MLB닷컴은 "한 내셔널리그 외야수는 '쇼헤이가 최고지만, 위트 주니어도 고려할 수 있다. 그가 우리 팀을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화도 났지만, 아우라가 상당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내셔널리그 포수는 "위트 주니어는 야구의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 그를 막기가 정말 어렵다. 좋은 공을 던져도 그는 공을 인플레이 타구로 만든다. 믿을 수 없게 빠르다. 수비도 훌륭하다. 파워도 발현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높이 샀다. 한편 저지는 오타니와 위트 주니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는 타석을 정말 잘 제어하고, 무엇이든 해내는 경이로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오타니의 팀 동료 무키 베츠는 4위,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리 시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7 08:42
메이저리그

'개막전 전망 바뀌었다' MLB닷컴 다저스 라인업에서 김혜성 제외…1번 오타니·2루수 에드먼

김혜성(26)이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개막전 라인업 톱10'을 선정하며 다저스를 전체 1위로 꼽았다. 흥미로운 건 예상 타순이었다. MLB닷컴은 1번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2번 무키 베츠(유격수) 3번 프레디 프리먼(1루수) 4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5번 맥스 먼시(3루수) 6번 윌 스미스(포수) 7번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8번 토미 에드먼(2루수) 9번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전망했다. 에드먼의 포지션이 2루로 예측되면서 김혜성이 밀렸다.MLB닷컴은 지난달 12일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타순과 투수 로테이션 등을 예상하며 김혜성을 9번 타자·2루수로 포함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2루수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됐는데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에드먼의 시범경기 타율은 11경기 0.258(31타수 8안타).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김혜성의 기록도 크게 다르지 않다. 14경기 타율 0.222(27타수 6안타). 그뿐만 아니라 기타 경쟁자도 워낙 많다. MLB닷컴은 '2루수와 중견수 선발 자리를 에드먼, 파헤스, 키케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먼, 김혜성 사이에서 어떻게 나눌지 불분명한 의문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르난데스는 시범경기 타율 0.364(22타수 8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다저스는 MLB 역대급 뎁스(선수층)를 자랑한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스타 영향력뿐만 아니라 어떤 상대로도 생산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며 '7시즌 연속 800득점을 돌파할 수 있는 안전한 팀'이라고 호평했다. KBO리그 정상급 2루수로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0억원)에 계약했다. 다저스의 뎁스를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는데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한편 다저스에 이어 개막전 라인업 2위는 뉴욕 메츠가 뽑혔다. 메츠는 겨우내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후안 소토가 포함된 타선으로 짜임새가 업그레이드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소토(우익수) 피트 알론소(1루수) 브랜든 니모(좌익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다저스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밖에 3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5~10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순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2 00:04
프로야구

빙그레 초대, MBC 청룡 마지막 사령탑 배성서 감독 별세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초대 사령탑 배성서 전 감독이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81세.1944년 평안북도 영변 출신의 배성서 감독은 선린상고-건국대를 나와 실업야구팀 한일은행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1973년 영남대 초대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이후 동국대, 한양대를 이끌었다. 배성서 전 감독은 1985년 빙그레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듬해 1군에 진입한 빙그레는 1986년 최하위(7위), 1987년 6위에 머물렀고 배성서 전 감독과 작별했다.배성서 전 감독은 1989년 MBC 청룡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프로 통산 성적은 336경기에서 127승 200패 9무(승률 0.388). 고인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했다. 영남대 출신 김재박 전 LG 트윈스 감독, 동국대 출신 한대화 전 한화 감독이 배성서 전 감독의 제자다. '연습생 신화' 장종훈은 배성서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1987년 1군에 데뷔, 이후 홈런 타자로 성장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조문은 7일부터 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5.03.07 08:52
메이저리그

'LG에서 73승→또 방출' 새출발 켈리, 아쉬운 데뷔전 어쩌나...최고 146㎞/h

LG 트윈스 방출 이후 미국 무대에서 힘겨운 도전을 이어 나가는 케이시 켈리(36)가 2025년 첫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마이너 계약을 한 켈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투구 수는 24개, 최고 구속은 91마일(시속 146.4㎞)이었다. 켈리는 LG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올렸다. 2024년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의 부진으로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LG는 떠나는 켈리를 위해 외국인 선수에게는 이례적으로 시즌 중에 고별 행사를 마련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신시내티 레즈 트리플A(루이빌 배츠)에 합류했다. 빅리그로 승격한 켈리는 8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이닝 세이브를 거뒀으나 다음 등판에서 부진으로 방출됐다. 켈리는 6일 경기 5-7로 뒤진 8회 초 등판해 첫 타자 세르히오 알칸타라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1사 후 크리스티안 코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켈리는 대타 세이빈 세바요스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루이스 마토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맥스 스태시에게 던진 시속 145㎞의 직구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허용했다. 켈리는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켈리가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회가 줄어들고, 입지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켈리는 지난달 LG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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