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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산자부·환경부·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받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3개 부처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3개 부처에서 각각 수출 진흥, 환경보호, 안전사고 예방 등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포항 양극재 공장 생산 능력 향상 및 조기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정한석 기술기획그룹장이 대표로 수상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포항 양극재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공정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양극재 생산능력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지난해 준공한 포항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의 조기 수율 안정화로 고객사 요청에 맞춰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이른 지난해 10월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환경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 성과로 정동길 광양안전환경그룹장이 대표 수상했다.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폐수처리 시설 구축시 환경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정부의 관련 산업 표준 환경정책 수립에 기여했고, 수질 및 대기오염 정화에 활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등을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도 포항, 광양에서 신설 가동되는 공장들의 안정적 조업과 혁신적 생산성 증대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확고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환경보호 및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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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감소액 1위, SK하이닉스 증가액 1위 1년 사이 시총 희비

지난해 삼성전자의 시총이 156조원 이상 감소하는 등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조 클럽’ 기업도 19곳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 2749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작년 1월 2일 기준 2503조원에서 올해 1월 2일 기준 2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 종목 1904곳이 하락하면서 10곳 중 7곳이 감소 현상을 보였다. 가장 큰 규모로 감소한 건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시총 475조1946억원에서 318조7863억원으로 무려 156조4083억원 이상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0조6146억원이나 시총이 줄어 뒤를 이었다.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기업은 51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LG에너지솔루션 19조5390억원을 비롯해 LG화학(17조7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40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5848억원↓), 삼성SDI(15조6439억원↓)의 시총은 10조원 이상 하락했다.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다. 이는 재작년 1월 2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작년 한해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삼성전자와 반대로 SK하이닉스는 20조원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외형이 가장 불어난 종목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103조6675억원에서 124조634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외 HD현대중공업(14조3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838억원↑), 알테오젠(11조2207억원↑), KB금융(11조1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1조 클럽' 기업 중 시총 증가율이 100% 이상 오른 기업은 24곳이었다. 이 중 외형을 가장 많이 키운 기업은 무려 408.1% 증가한 HD현대일렉트릭이다.시총 순위를 보면 톱5는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1~5위를 기록했다. 반면 20위권의 나머지 기업은 모두 순위가 바뀌었다. HD현대중공업(36위→10위), 메리츠금융지주(33위→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SK이노베이션(22위→20위)은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반대로 에코프로(19위→55위), 에코프로비엠(12위→42위), 포스코퓨처엠(13위→40위), LG전자(20위→30위), 삼성SDI(11위→23위), 카카오(14위→21위)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조선·해운업을 비롯해 금융, 제약 업종의 일부 종목들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증가했지만, 이차전지, 건설, 철강, 화학 업종 등은 냉기류가 강해 업종 간 주식 온도 차이가 극명했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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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깜짝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쇄신 의지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깜짝 인사’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 의지를 담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규모를 15% 축소했다.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62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2024년과 비교해 30% 이상 축소된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도 정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력 회사인 포스코 신임 대표는 의외의 인물이 선임됐다.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깜짝 발탁됐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엠텍 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 역할을 맡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대표로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승진했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다.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 등이 새로 임명되면서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까지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대교체가 눈길을 끌었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먼저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했다.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간소화하고,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 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각각 통합했다.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을 신설하고,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해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호주 현지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핵심자원연구소'도 새로 설치했다.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한다.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지원 조직을 슬림화했다.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디지털전환(DX) 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한다.한편 5명의 여성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이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 등 4명은 상무로 승진했다.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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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6% 소각, 최소 현금배당 2.3조 지급' 포스코 밸류업 공시

포스코홀딩스가 3년간 보유 자사주 6% 소각하고, 최소 현금배당 2조300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그룹 매출 증가율 6∼8%를 달성을 내걸었다. 우선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선제적으로 우량 자원을 확보하고, 제품·공정 기술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또 그룹의 가치와 전략,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그룹의 투하자본이익률 개선을 위해 '저 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ROIC' 중심의 성장 투자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꾀한다.특히 그룹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 지표와 관련해 구조 개편뿐 아니라 향후 사업 관리에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업 성장과 주주환원도 균형적으로 실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한다.현금배당의 경우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 현금 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뒤 잔여 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을 한다. 이를 통해 최소 2조3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가운데 2%를 이미 소각했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및 소각했다. 올해 현금 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주주환원율을 25%로 설정했지만, 내년부터는 환원율을 50%로 상향 조정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했다.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7년까지 매출액 목표를 8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ROIC는 지난해 1.3%에서 2027년 3.7%로 올렸다.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에서 제조·투자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를 늘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소재에서는 신기술 개발 및 사업 내실화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실현할 방침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3 17:17
산업

트럼프 2기 배터리 소재 관세 부가 검토, 배터리 업계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배터리 업계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국 현지화 강화를 비롯해 소재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인수팀은 세계 모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이후 동맹국들과는 개별적 협상을 통해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 미국과 동맹국으로 개별 협상을 할 것으로 보여 ‘탄핵 정국’ 속 외교력 강화 방안이 중대 과제로 떠올랐다.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 소식에 이차전지주들 '된서리'를 맞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 52주 신저가를 적는 등 주가가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19일 15만1500원까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지난 17일 각각 11만8200원, 3만2850원 신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해 북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미국 수출을 위해 북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기차의 보조금은 깎이고 관세 부담이 커지면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당장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공장 완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IRA 투자 적격을 받기 위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 건설을 추진했고,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산 3만t 규모로 건설하는 이 합작 공장은 지난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지 여건을 이유로 완공이 다소 미뤄지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4월에는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와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북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해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내부 문건을 토대로 인수팀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해 배터리와 핵심 광물, 충전부품 등 '전기차 공급망'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양극재(MTI 228 기준) 수출은 올해 11월까지 17만2500t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1% 증가했다.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국내 소재 기업들의 미국 수출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공장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국내 기업들도 한국에서 생산된 소재를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 증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전 세계 공급량의 75%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콩고의 코발트 광산 중 90%를 중국이 소유하고 있다. 미국은 코발트 수요의 6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일부 소재에 대한 관세 유예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 음극재의 주원료인 흑연 역시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중국이 작년 세계 흑연 공급량의 약 77% 차지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산 흑연으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도 IRA에 따른 보조금을 2년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은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변수가 많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미국 현지화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0 07:00
산업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2년간 1조 금융지원 받는다

포스코홀딩스가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우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에스엔엔씨 등 4개사가 시설 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대한 신규 여신 심사 및 한도·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광석 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으로, 작년 7월 준공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 공장으로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에스엔엔씨는 전남 광양 공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한다.이번 협약에 앞서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주력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우리은행과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 및 해외사업 진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받기로 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협약식에서 "그룹의 신생 이차전지 소재 사업 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계획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 이념 아래 국가 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3 17:44
산업

포스코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6개 계열사 동참

포스코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6일 포스코에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총 6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등이며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포스코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보건·안전·환경(HSE) 분야 엔지니어,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 분야를 모집하며, 탄소 저감 철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포스코IH는 IP·기술 설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각 회사의 채용 전형을 소개한다.또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별 선배 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6 11:01
산업

포스코, '캐즘' 오자 광산 폐쇄 등 손실 불어난 해외법인 골머리

포스코그룹이 주력인 철강뿐 아니라 소재 부문에서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니켈 등 원료 확보를 위해 투자했던 해외법인들의 손실의 폭이 커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규모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니켈 광산, 해외 철강 큰 손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 침체와 전기차 캐즘 이중고로 포스코그룹의 해외법인들도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으로 포스코그룹이 출자한 비상장법인 93곳 중 46개 회사가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의 순손익보다 해외법인들의 손실이 커서 충격을 주고 있다. 비상장법인인 포스코는 순손익 1조179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중국의 철강 법인인 포스코 장가항 스테인리스는 1699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 법인은 중국 장가항시에 설립된 포스코 최초의 해외일관제철소로 포스코가 58.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전년 774억원 손실에서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철강 사업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니켈 관련 해외법인들은 실적이 더욱 심각하다. FQM 호주 홀딩스는 무려 1조3460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 법인은 호주에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소유하고 있고, 포스코가 지분 24.3%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 레이븐소프 광산 지분 30%를 2700억원을 주고 사들인 바 있다.하지만 레이븐소프 광산은 올해 니켈 가격 하락으로 수지가 맞지 않자 무기한 조업중단을 선언한 뒤 현재는 폐쇄된 상황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니켈의 수요가 줄어들자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가격은 3일 현재 t당 1만638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023년 5월에만 해도 2만5000달러 선을 유지했지만 전기차 캐즘과 함께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만5000달러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니켈 수출 관련 회사인 SNNC도 168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니켈 광석 수출사와 손잡고 SNNC를 설립했고,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니켈의 수요가 줄어들었고, 니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법인들의 수익이 좋지 않지만 포스코는 광물과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호주를 방문한 장 회장은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 협력을 넘어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 경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업구조 개편 드라이브 '역풍'포스코그룹은 최근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포스코는 120개 사업 부문에 대한 개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인화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략에 맞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불용 자산 등을 정리하는 대규모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구조 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속도감 있게 완료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OCI와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매각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671억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포스코는 강도 높은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원들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노사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노동조합 5곳으로 구성된 포스코그룹노조연대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120개 사업 부문 재편 계획은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경영진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사업 집중과 수익성 개선 목표는 이해되지만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노조연대는 “정례적 협의 기구와 투명한 정보 공유, 계열사 독립 경영 보장이 필요하다”며 “단기적 성과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전략을 수립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노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4 07:00
프로축구

“뿌듯하고 보람 느꼈다” 포항-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초등학생 대상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25일 포항 실내 체육관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 스틸러스 임경훈 유소년 디렉터, U15 정준형 코치와 이동협, 김정현, 박형우, 이규백 선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 스틸러스와 축구를 사랑하는 초등학생 50명의 일일 선생님이 되었다.선수단과 학생들은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구역별로 프로그램을 나눠 패스,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기를 배웠다. 실내 체육관이었지만, 선수들과 학생들의 얼굴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학생들로 팀을 나눠 ‘4vs50’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이동협은 “목이 쉴 정도로 학생들과 열심히 뛰어놀았다. 오기 전엔 ‘살살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며 “지난 수업 때보다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된 거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행사 소감을 남겼다.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은 지난해 11월에 시작해 벌써 6회차를 맞이했다. 지난달 30일에도 포항 실내 체육관에서 강현제, 윤석주, 이동협, 김동민 선수가 학생들을 만났다. 앞으로도 월 1~2회 지역 아동 대상 축구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스틸야드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김희웅 기자 2024.06.26 10:58
프로축구

“축구가 가장 재미있어요” 포항-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축구교실을 열어 지역 어린이들과 만났다.포항은 “지난 28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의 임경훈 유소년 디렉터, 정준형 U15 코치와 강현제, 윤석주, 이동협, 김동민이 참석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50명이 포항 선수들과 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은 더워진 날씨 탓에 실내에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몸을 푼 후에 기본기를 익힌 학생들은 미니게임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팀과 학생팀으로 나눠 진행한 미니게임에서 선생님들은 ‘승부의 세계를 보여준다’며 진지하게 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강현제는 구단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다 보니 승부욕이 생겨 나도 모르게 골을 넣어 미안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오늘 이 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포항은 지난달 25일 포항 청림운동장에서 김규형, 윤재운, 최현웅, 이규백이 미래세대 축구교실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포항은 “앞으로도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월 1~2회 지역 아동 대상 축구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포항은 오는 6월 1일 김천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나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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