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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아육대’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금메달 “대표님 차 사주세요”

명절 대표 예능 프로그램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시청률 3%대를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MBC ‘아육대’ 1부는 전국 가구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년만에 돌아온 ‘승부차기’ 종목 중 ‘LUCY(루시)’의 ‘삼각발’ 조원상의 슈팅을 ‘아홉(AHOF)’의 박주원이 무릎으로 막아내고, 별명이 ‘외계감자 슛돌이’라는 ‘아홉(AHOF)’ 서정우의 슈팅을 ‘LUCY(루시)’ 최상엽이 몸을 던져 선방해 박문성 해설위원이 “골키퍼에 재능이 있다”고 극찬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7%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한 방 슈팅을 날렸다.어느덧 15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4인의 MC 전현무, 이창섭, 이은지, 조나단의 노련한 중계로 개막식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육대 터줏대감' 전현무는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으며, ‘아육대 출전 경험자’ 이창섭은 직접 경험한 생생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K-POP 고인물’ 이은지는 특유의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아이돌 박사' 조나단 또한 아이돌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중계에 활력을 더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선서나 축하 공연을 대신해 K-POP 아이돌을 위한 맞춤형 몸풀기 체조 시간이 마련됐으며, ‘CRAVITY(크래비티)’ 형준이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 제니의 ‘like JENNIE' 안무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먼저 진행된 여자 60m 경기에서는 ‘tripleS(트리플에스)’ 니엔과 린, ‘X:IN(엑신)’ 아리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하늘, ‘이프아이(ifeye)’ 태린과 라희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두 팀에서 각각 두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팀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집안싸움’ 양상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서는 ‘tripleS(트리플에스)’ 니엔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냈다.남자 60m 경기에서는 ‘TEMPEST(템페스트)’ 은찬, ‘루네이트(LUN8)’ 카엘, ‘NEXZ(넥스지)’ 소 건, ‘ARrC(아크)’ 최한, ‘뉴비트(NEWBEAT)’ 홍민성, ‘CLOSE YOUR EYES(클로즈 유어 아이즈)’ 송승호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진 결승전,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띈 건 카엘과 홍민성이었다. 숨 막히는 질주 끝에 단 0.07초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카엘이 7.7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엘도 역시 지난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해 육상 60m 경기에서는 ‘은메달리스트의 반란’이라는 짜릿한 드라마를 완성했다.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 여자 씨름 단체전 경기에서는 ‘Hearts2Hearts(하츠투하츠)’,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tripleS(트리플에스)’,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등 총 8팀이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여돌들의 눈빛과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며, 승부의 열기가 더해졌다. 수비에 집중하라는 코칭을 받았던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은 예상을 뒤엎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반전을 선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경기 전,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인 김재중에게 “금메달을 따게 되면 차 한 대 사주세요”라고 깜짝 요청을 던진 멤버들의 발언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명중률로 승부가 갈리는 권총 사격 남자 단체전에는 ‘RIIZE(라이즈)’와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CT WISH(엔시티 위시)’와 ‘P1Harmony(피원하모니)’ 등 총 4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도의 집중력과 차분함이 요구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몰입한 모습과 전광판에 비친 훈훈한 비주얼이 큰 화제를 모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지막 순간의 접전 끝에, ‘RIIZE(라이즈)’가 금메달을 거머쥐며 ‘남자 사격의 제왕’으로 우뚝 섰다. 올해 아육대에 첫 출전한 ‘RIIZE(라이즈)’는 실력과 비주얼을 동시에 입증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마지막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승부차기 종목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 출신 아이돌들부터 숨겨진 실력의 신흥 강자까지 축구에 진심인 아이돌들이 총출동했다. 키커의 거침없는 슈팅과 골키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슈퍼세이브로 지켜보는 팬들은 물론 캐스터와 해설위원까지 기립하게 만든 명승부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RIIZE(라이즈)’는 ‘송’흥민 은석부터 네‘희’마르 소희, 킬리안 ‘윤’바페 라는 ‘NOWZ(나우즈)’ 윤 등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별명으로 내세우며 축부심을 드러낸 아이돌들이 대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월드클래스급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승부차기 4강과 결승 결과는 2부에서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공개된 ‘아육대 2부’ 예고 영상에서는 남자 씨름 단체전부터 권총 사격 여자 단체전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몰입도 높은 경기와 아이돌들의 반전 활약이 어우러진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아육대’ 2부는 이날 화요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며, 방송시간은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중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09:15
프로야구

광주, 창원 우천 순연...포스트시즌 개막 10월 6일로 연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3일 오후 5시 개시 예정이던 광주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전, 창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전이 각각 우천으로 취소됐다. 두 경기는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에 따라 5일 시작 예정이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도 추석 당일인 6일로 하루 미뤄졌다. 정규시즌 4위 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되며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5위 NC와 6위 KT 위즈가 한 자리를 놓고 싸움 중이다. 5전 3승제인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시작일은 각각 9일과 17일로 변경됐다. 더 이상 일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LG 트윈스가 직행한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승부가 최종 7차전까지 펼쳐지면 11월 2일 우승 팀이 가려진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8:16
예능

라이즈→아일릿, ‘2025 아육대’ 역대급 라인업…추석 특집 3회 편성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추석 연휴 3회 편성을 확정 지으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아간다.‘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며 매회 새로운 명장면과 화제를 만들어내는 명절 대표 예능이다. 올해는 15주년 특집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새롭게 추가된 종목들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2025 추석특집 아육대’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15주년 맞은 '아육대', 374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 ‘아육대’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규모로 돌아온다. ‘2025 추석특집 아육대’에는 총 61개 팀, 374명의 아이돌 스타가 출전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아육대’는 그동안 수많은 ‘아이돌 스포츠 스타’와 '레전드 짤'을 탄생시키며 K-POP 팬들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아육대’는 15년간 쌓아온 정통성과 새로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레전드 라인업, 뉴 페이스 ‘아육대 스타’ 탄생‘2025 추석특집 아육대’에 첫 출전 하는 팀들도 대거 합류해 더욱 풍성한 경기를 예고한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라이즈, 피프티 피프티, 미야오, 하츠투하츠, 루시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팀들이 출전한다. 또한 제로베이스원, 아일릿 등 K팝을 대표하는 최정상 그룹들이 재출전해 ‘레전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새로운 ‘아육대 스타’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권총 사격 종목 신설, 씨름X승부차기 종목 부활이번 ‘아육대’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김예지 선수의 종목인 ‘권총 사격’이 새롭게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아이돌들은 실제 경기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서 철저한 연습을 바탕으로 놀라운 집중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사격 강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경기를 펼쳤다. ‘아육대 사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힘과 기술의 조화는 물론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씨름’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예측불허의 반전 드라마 ‘승부차기’가 5년 만에 돌아온다.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부활한 두 종목은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이번 아육대의 백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승부차기’에는 축구선수 출신인 라이즈 성찬과 엔시티 위시 유우시 등이 출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아이돌 스타들의 숨겨진 운동 실력과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로, 예상을 뒤엎는 명승부가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2025 아육대’ MC로는 전현무, 이창섭, 이은지, 조나단이 나선다. ‘2025 아육대’는 오는 6일 오후 5시 45분 1부를 시작으로 7일 오후 5시 10분, 8일 오후 5시 50분까지 총 3부작이 방송될 예정이며 KBO 포스트시즌 중계에 따라 편성은 변동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08:57
산업

추석 연휴에 피부 재생해야지… 디에이이펙트, 애프터케어 3종 프로모션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에는 피부 관리에 힘쓸 때다.㈜로지스밸리비앤에프(LV BnF)와 DA메디컬그룹과 공동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에이이펙트(DA EFFECT)가 추석을 맞아 최대 3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피부 시술 및 관리가 늘어나는 명절 시즌을 앞두고 ‘애프터케어’에 특화된 제품을 통해 피부 ‘다운타임’을 줄이고 빠른 피부 회복을 경험해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운타임’이란 시술이나 관리 후 일정 기간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을 느끼고 당기는 듯한 상태를 뜻한다.디에이이펙트는 다운타임을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피부 재생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재생코팅밤 ‘포스트케어 밤’, 피부 자극 걱정을 덜어낸 자외선 차단제 ‘하이드로 선스크린’, 진정 효과를 담은 마스크팩 ‘트리트먼트 쿨링 마스크’의 라인업이다.디에이이펙트는 피부 시술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트케어밤, 선스크린, 쿨링마스크를 20% 특가에 제공한다. 또 회원 가입 시 최대 30% 할인가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회원 가입 후 구매 시 쿨링 마스크팩 1장을 추가로 증정한다.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다양한 채널에서 국내외 연휴 시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는 사전 오픈 알림 신청 기간 뷰티 카테고리 오픈예정 알림 신청 수 1위를 기록, 연휴 기간 내 본 펀딩 참여 고객에게는 와디즈 단독 구성 선물 패키지를 증정한다. 방송인 김재우 부부가 오는 13일 유튜브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디에이이펙트 제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디에이이펙트 제품은 재생을 돕는 테카(TECA)에 인삼 유래 엑소좀을 결합한 독자성분 ‘GINSTECA-X™’를 함유해 피부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포스트케어 밤’은 빠른 진정과 피부 재건에 탁월한 고기능성 스킨 부스터다. 부드러운 멜팅밤 제형이 각질을 잠재우고, 체온에 녹아 형성되는 보습 코팅막이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하이드로 선스크린’은 자외선과 외부 자극을 차단해 시술 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습 및 진정 작용과 함께 백탁 없이 부드럽고 매끄럽게 밀착, 메이크업 전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쿨링 마스크’는 열감과 붉은 기운을 빠르게 완화한다. 식물 유래 천연 성분의 초밀착 시트로 유효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시술 후는 물론이고 명절 전후 지친 피부 회복에 적합하다.LV BnF 관계자는 “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술과 피부 관리로 손상된 피부에 디에이이펙트는 최적의 재생 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피부 건강을 위한 기능성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디에이이펙트는 세계적 권위의 피부 전문 테스트 기관인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제품의 안정성을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안정성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1 10:54
프로야구

홈 승률 1위→9위...롯데, 결국 악재로 작용한 최다 순연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 홈 최종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역전패 당했다. 홈에서 강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배경이기도 하다. 롯데는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8-12로 역전패 당했다. 5회까지 6-0으로 앞섰지만, 6회 초 수비에서 동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찰리 반즈가 연속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고, 주자 2명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 셋업맨 구승민도 2타점 적시타와 볼넷, 추가 적시타를 맞고 나균안과 교체됐다.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2득점하며 다시 달아났지만, 7회 초 1사 1루에서 정현수·진승현·송재영·정우준 등 젊은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하지 못하며 다시 6실점 빅이닝을 내줬다. 김태형 감독은 6회 구승민을 조기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보여줬다. 이미 지난 2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이 무산됐지만, 홈에서 치르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팬에 승리를 선사하고자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불펜진이 또 무너지며 '아름다운 마무리'조차 하지 못했다. 롯데는 8월까지 홈에서 32승 2무 23패, 승률 0.582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홈에서 가장 강한 팀이었다. 하지만 9월 홈에서 치른 14경기에서는 5승(1무 8패)에 그쳤다. 승률(0.385)은 9위였다.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8월 중순, 롯데는 5위를 3~3.5경기 차로 추격했다. 추석 연휴 전후로 홈 경기가 몰려 있어, 5위 진입 희망도 밝혔다. 하지만 4일부터 시작된 5연전에서 1승에 그쳤고, 13일부터 치른 6연전에서도 3승 3패를 기록하며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9월 홈에서 치른 14경기 중 기록한 실책은 17개.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8.20이었다. 세대 교체 효과로 뜨거운 화력을 갖추게 됐지만, 경험 부족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박빙 상황 수비력은 이전보다 떨어졌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천·폭염 순연으로 많아진 잔여 경기가 호재로 작용할 것 같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성장세를 보여준 젊은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기본기에 문제를 드러낸 점은 명확하게 꼬집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9 11:55
프로야구

삐끗하면 추락한다...절정에 오른 두산·SSG·KT, 5강 수성·탈환 경쟁

정규시즌 마지막주에 돌입하는 KBO리그. 5강 수성·진입 경쟁은 사실상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KT 위즈 세 팀으로 좁혀졌다. 추석 연휴 전까지 기세를 올렸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3~4경기였던 5위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22일까지 4위는 70승 2무 68패를 기록한 두산, 5위는 68승 2무 6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SSG. 6위는 69승 2무 70패를 마크한 KT다. 4위와 5위는 1경기, 5위와 6위는 0.5경기 차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3일까지는 KT와 두산의 4위 경쟁이 더 주목받았다. SSG는 5위와 2.5경기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SSG는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6연승을 거두며 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특히 5위였던 KT와 치른 21·22일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게 결정적이었다. 그렇게 5위를 탈환했다. 반면 지난 주말 3연전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하며 3위 탈환까지 노렸던 두산은 1승 2패로 밀리며 4위 수성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당장 6연승 상승세에 있는 SSG와 23일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KT는 경기가 없어 패하면 6위와의 승차도 좁혀진다. KT도 다급한 상황이다.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3위 탈환까지 바라봤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부터 2승(5패)에 그치고 말았다. 순위 경쟁팀인 두산·SSG전에서 3패를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 ㅃ 당장 가장 유리한 팀은 SSG로 보인다. 6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자력 5위 탈환이 가능하다. 특히 23일 두산, 24일 LG 트윈스전을 넘기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NC 다이노스 그리고 7위 한화를 상대하게 된다. 두산은 SSG와의 시즌 16차전을 포함해 4경기가 남았다. 올 시즌 전적 10승 4패로 앞서 있는 NC와 두 경기가 남았다. KT는 3경기가 남아 있다. 24일 롯데 자이언츠, 27·28일 10위 키움 히어로즈와 두 경기를 치른다. KT는 키움에 12승 2패로 앞서 있다. 두산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23일 맞대결에서 SSG를 꺾고 5위권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는 것이다. 두산은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최원준을 SSG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SSG는 송영진을 선발로 투입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3 13:38
프로야구

"아쉽고 안타까워" 결국 수술대 오르는 최지광, PS 출전 불발 대안은? [IS 수원]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 최지광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지광이 수술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지광이 충무CM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재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투구 도중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강판된 바 있다. 투구 직후 최지광은 마운드 위에 쓰러져 한참을 고통스러워 했고, 이후 의료진이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핀 뒤 교체가 됐다.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최지광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최지광은 팔꿈치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헤 제대로 된 검진을 받지 못했다. 추석 연휴라 세부 검진 역시 힘들었다. 이후 X-레이 검진을 받고 뼈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지만, 추가 MRI 검진이 필요했다. 보호대를 차면 고통이 있어 보호대 없이 생활하며 추가 검진을 기다렸따는 후문이다. 결국 최지광은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19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인대 전체가 파열됐다. 영상에서 확연하게 보일 정도로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토미 존 수술보다는 재활 훈련이 빠르다고는 하는데 포스트시즌 출전은 힘들 것 같다. 수술하는 병원이 이번주까지 휴가라 다음주에 진료를 보고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올 시즌 복덩이 필승조 투수였다. 필승조로서 35경기에 나와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진만 감독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열심히 한 선수다.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준 선수인데 아쉽고 안타깝다. 여러가지 생각이 좀 들더라"며 아쉬워했다. 최지광의 공백은 기존 필승조들이 메울 예정이다. 박 감독은 "불펜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기존 필승조들을 믿는다. 오승환도 큰 경기를 경험한 선수다. 포스트시즌 상대 팀이 어느 팀인지 보고 불펜진 엔트리를 결정하려고 한다. 일단 2위부터 빨리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18:28
프로야구

"복귀 계획은 아직, 정규시즌 못 볼 수도" 가을야구 앞둔 삼성 마운드, 부상병 언제 돌아오나 [IS 포커스]

"복귀 계획은 아직…정규시즌엔 볼 수 없을 것 같다."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부상병들은 언제 돌아올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다리던 복귀 소식은 없었다. 추석 연휴로 병원 검진이 늦어지면서 정확한 검진 결과를 얻기 힘든 상황. 연휴 직전인 지난 12일 견갑골 고통으로 말소된 코너 시볼드의 복귀 시점과 연휴 시작일인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최지광의 정확한 상태 파악이 늦어지는 이유다. 코너와 최지광은 연휴가 끝난 19일 병원에서 정밀 판독을 받을 예정이다. 박 감독은 "코너의 복귀 시점과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연휴가 끝난 내일(19일) 병원에서 최종 확인해야 한다"고 한 뒤, "최지광도 내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정말 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지광은 부상 직후 X-레이 검진에서 뼈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 다만 추가 MRI 검진이 필요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보호대를 차면 고통이 있어 보호대 없이 생활하며 추가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11일 런닝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이승현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재활훈련 중인 이승현은 전날(17일)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50구를 던졌다. 투구 밸런스를 잡기 위한 가벼운 투구였고, 투구 후에도 몸에 큰 이상이 없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에는 아마 등판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순위(2위)가 확정적인 만큼, 무리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일정에 맞춰서 이승현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고 한다. 어떻게 활용할지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둔 삼성으로선 부상 선수들이 하나같이 선발·불펜의 주축 선수들이라는 점이 뼈아프다. 코너는 팀의 1선발로서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준 바 있고, 좌완 이승현도 17경기에 나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지광도 필승조로서 35경기에 나와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다가올 가을야구에서도 활약해줘야 할 핵심 자원들인데 복귀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린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재 삼성의 순위 싸움은 조급하지 않다. 18일 KT전 승리로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경기가 6경기밖에 안 남은 만큼 2위는 확정적이다. 하지만 변수도 아직 남아있다. 삼성으로선 최대한 빠르게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뒤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선수들의 복귀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해졌다. 박진만 감독 역시 "최대한 빨리 순위를 확정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선수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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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를 못 펴더라" 검진도 못 받을 정도의 고통, 삼성 가을야구 어쩌나 [IS 인천]

"선수가 팔을 못 펴더라. 검진을 할 수가 없었다."날벼락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조 최지광의 상태가 좋지 않다. 삼성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1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8-4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이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최지광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이날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지광은 7회 말 투구 도중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고명준을 삼진 처리한 최지광은 후속 동작에서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마운드 위에 드러누워 한참을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의료진이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핀 뒤 교체가 됐는데,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최지광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엔 왼쪽 가슴과 옆구리 부분을 부여잡으며 아파하는 듯 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도중에도 그는 가슴쪽 유니폼 안에 오른손을 넣고 한참을 고통스러워 했다. 옆구리 내복사근 혹은 가슴, 손가락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했다. 선수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광은 인천 길병원으로 이동해 세부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할 수가 없었다. 선수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상태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가 고통을 호소해 일단 진통제를 맞았다. 안정을 취한 뒤 추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라 검진이 빠르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삼성으로선 날벼락을 맞았다. 팔꿈치 부상은 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큰 부상이다. 시즌 막바지라 포스트시즌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지광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했다. 필승조에서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줬던 선수이기에,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때아닌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향후 최지광의 세부 검진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걸어봐야 하는 삼성이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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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부대' 키움, 순위 경쟁 캐스팅보트 쥐었다 [IS 포커스]

KBO리그 최하위(10위) 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프로야구에는 매년 갈 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는 '고춧가루 부대'가 등장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뒤 순위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선수들이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중상위권 팀을 괴롭힌다.올 시즌엔 키움이 고춧가루 부대로 나섰다. 키움은 지난주까지 시즌 76패(54승)를 당했다. 5위였던 KT 위즈에 10.5경기 차이 밀린 10위였다. PS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그런 키움이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1로 승리했다. 후반기 내내 4위를 지켰던 두산은 이날 NC 다이노스에 승리한 KT에 4위를 내줬다. 키움은 11일 LG 트윈스전에서도 9-5로 승리했다. LG도 같은 날 NC를 잡은 KT와의 승차가 2.5경기까지 좁혀지며 3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지난주까지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9승 5패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KT에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치른 경기에서 완패했다. 키움에 5승 9패로 밀려 있었던 LG는 최하위 팀에 일격을 당했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급격히 떨어졌던 키움 공격력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이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7월까지 부진했던 외야수 이주형은 '이정후의 후계자' 면모를 되찾았다. 꾸준히 선발 라언업에 포함되며 경험을 쌓은 외야수 변상권도 최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과 안타 부문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주전 3루수 송성문은 개인 성적 관리에 욕심낼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감 있는 1·2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부문 1위(22번) 아리엘 후라도와 2위(19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올가을 키움은 예년보다 잔여 경기가 많다. 내주 주말까지 꾸준히 경기가 있다. 14·15일엔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16일엔 4위 탈환을 노리는 두산과 잠실 원정, 17일엔 홈(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3위까지 바라보고 있는 KT를 만난다. 두산·KT 모두 아직 PS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 키움이 두 팀을 잡으면 6~8위 팀들은 희망이 생긴다. 키움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도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KT를 차례로 만난다. 키움이 5강 진출 캐스팅 보트를 쥐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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