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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23개’ 서울, 대전과 비기며 7G 무승…포항은 5위 도약(종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마침내 수원FC를 제압했고, FC안양과 대구FC는 혈투 끝에 비겼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대전과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9위(승점 15), 대전은 1위(승점 28)를 지켰다.서울 입장에선 통한의 무승부였다. 이날 원정팀은 전반에만 슈팅 10개, 후반에는 13개를 더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하지만 8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 20분 서울 문선민의 오른발 슈팅, 44분 야잔의 헤더는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대전 하창래가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을 범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진 않았다. 서울은 남은 시간 내내 대전을 두들겼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리그 1위 대전은 후반 43분에야 김현욱이 첫 슈팅을 시도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의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6경기(3승 3무)로 늘었다. 반면 서울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4무3패) 늪에 빠졌다. 서울의 마지막 리그 경기 승리는 지난 3월이다. 같은 날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리그 5위(승점 19)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11)를 지켰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수원FC전 무승 기록을 마침내 깼다. 홈팀은 이날 전까지 수원FC와 5번 만나 1무 4패로 부진한 바 있다. 6번째 도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의 승리를 책임진 건 공격수 이호재다. 그는 전반 41분 PK로 시즌 5호 골을 넣었다. 앞서 골대를 강타한 아쉬움을 털었다.이후 후반전 시작 38초 만에 6호 골을 터뜨리며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박스 안에서 절묘한 트래핑 뒤 강력한 터닝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수원FC는 후반 39분 박용희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직전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돼 취소됐다. 끝으로 안양과 대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나 2-2로 비겼다.시작이 좋은 건 대구였다. 전반 5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카이오가 껑충 뛰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안양은 후반전 균형을 맞췄다. 먼저 후반 15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야고가 침착하게 반대편으로 공을 내줬다. 쇄도한 모따가 넘어지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내려앉은 대구는 후반 41분 다시 달아났다. 권태영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에드가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대구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안양의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에드가가 공을 머리로 걷어냈으나, 오히려 대구의 골대 안으로 향해 자책골이 됐다.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전 정치인의 단독 속공으로 다시 리드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치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최근 2연속 무승부를 거둔 안양은 리그 7위(승점 17)로 올라섰다. 대구도 10위(승점 11)로 한 계단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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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에서 가정의 달 즐기자’ 포항, 10일 수원FC와 홈경기…다양한 이벤트 진행

포항 스틸러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홈경기를 준비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를 펼친다. 지난달 5일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난 포항 스틸러스는 우중 혈투 끝에 오베르단의 동점 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약 한 달 만에 홈에서 다시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지난해 아쉬웠던 상대 전적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경기 시작 전 포항 지역 초, 중, 고 여자축구부 유니폼 전달식과 함께 지난달 좋은 활약을 펼친 강민준이 에스포항병원 4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돼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한, 다가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포항 지역 교사 7인이 시축을 진행한다. 하프타임엔 포항제철중 치어리딩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 광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랜덤 플레이 댄스와 타투 스티커존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가족은 전광판에 가족사진과 사연이 소개된다. 스틸 스토어에서 후드형 비치 타월, 맥세이프 카드 지갑 등 신상 MD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멤버십 전용 팬 사인회와 푸드존, 푸드트럭, 포토이즘이 홈경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시즌 관내 초등학생의 건전한 취미, 문화 활동을 위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교육지원청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은 할인된 금액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예매 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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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후 1골 1도움…강원 이지호, 12R MVP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이지호(23)가 1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연맹은 8일 "강원 이지호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지호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12라운드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지호는 후반 시작 직후 28초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진혁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32분에는 직접 쐐기골을 터뜨렸다.강원에선 이날 코바체비치, 조진혁, 이지호가 골맛을 봤다. 신민하, 이기혁 등 수비진이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내며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북 전진우가 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후반 종료 직전에 대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지호(강원)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전북(1) vs (1)대전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싸박(수원FC), 전진우(전북)MF: 이지호(강원), 보야니치(울산), 오베르단(포항), 문선민(서울)DF: 이기혁(강원), 변준수(광주), 최규백(수원FC)GK: 김경민(광주)김우중 기자 2025.05.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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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양민혁 잇는 ‘강원 No.47’ 신민하,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강원FC 수비수 신민하가 2025시즌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4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신민하(강원)를 포함해 윤도영(대전), 황도윤(서울), 이현용(수원FC), 채현우(안양), 조상혁(포항)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신민하는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고, 9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에 소중한 승점 3을 안겨줬다. 그 결과 신민하는 TSG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5년생 신민하는 지난 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 신민하는 강원의 영플레이어상 계보를 잇는 양현준-양민혁에 이어 등 번호 47번을 부여받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걸맞은 실력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신민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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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오베르단·전진우·주민규 ‘4파전’…K리그 4월의 선수상 주인공은 누구?

2025시즌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7~10라운드, 울산 대 대전, 안양 대 울산 순연 경기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모따(안양), 오베르단(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가 후보에 올랐다.안양 모따는 8라운드 포항전 1골, 9라운드 수원FC전 1골 1도움, 10라운드 제주전 1골로 4월 한 달간 3골 1도움을 터뜨리며 활약했다.포항 오베르단은 7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고, 10라운드 서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득점뿐만 아니라 공수 조율, 역습 전개, 압박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전북 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9라운드 대구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고,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전진우는 9라운드와 10라운드 연속으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대전 주민규는 18라운드 순연 경기 울산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9라운드 김천전, 10라운드 강원전에서도 각 1골씩을 기록했다. 대전은 주민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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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서 1-1 무승부...조현우 선방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안방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수문장 조현우의 눈부신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사흘 전에 열린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격파한 울산(6승 3무 5패·승점 21)은 2위 전북 현대(6승 3무 2패·승점 2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다.지난 3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웃었던 포항도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무승부를 거둔 포항(4승 4무 4패·승점 16)은 6위에 머물렀다.포항은 전반전 킥오프 7분 만에 나온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오베르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포항은 전반 20분 스트라이커 조르지의 강한 헤더가 조현우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추가 골까지 터뜨리는 듯했다.그러나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허율이 어느새 골라인까지 내려와 머리로 공을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이후 중앙 미드필더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공 점유율을 회복, 경기 주도권을 찾아온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자 보야니치가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전반전 볼 점유율을 64%까지 끌어올렸으나 종료 직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엄원상, 루빅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울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더욱 웅크린 포항은 조르지를 활용한 역습 기회를 살리려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울산도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국대 출신' 윙어 라카바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루빅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오른손에 맞는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확인돼 막판 승부의 흐름이 요동쳤다.그러나 포항은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울산의 무승부를 지켰다.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맹주 알힐랄에 0-7로 대패한 뒤 직전 울산전에서도 0-3으로 고개를 숙였던 광주는 반가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4무 3패)째를 신고한 광주(승점 19)는 5위로 올라섰다. 김천(6승 2무 4패·승점 20)은 4위가 됐다.안희수 기자 2025.05.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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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지용 아내, 시댁 폭로 후…”살아질까요” 심경 고백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심경을 밝혔다. 이씨는 5일 자신의 SNS에 “나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꽉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라며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라며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 돼서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집니다”라고 적었다이씨는 2일 자신의 SNS에 강지용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것은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자기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속이 상해서 표현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실인 게 단 하나도 없다. 지용이가 어머님께 저렇게 말한 게 사실이라면 전 평생 지용이 증오하고 살 거고 어머님이 거짓말 하시는 거면 그냥은 안 넘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알아서 해라. 이런 말은 속상하니까 부모이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엄마는 나쁜 사람 되게 만들었지 않나. 그래도 엄마는 가만히 있는다. 아무 대응 안하고 사실이 아닐 걸 말하고 있다. 속상한 걸 말한다. 더 이상 말하지 말자. 잘 지내거라”라고 답장을 했다. 이에 이씨는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다. 지용이 가정사 중 거짓이 있으면 제가 처벌 받겠다. 그런데 어머님이 저한테 말씀한 게 사실이 아니라는 거 밝혀지시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대한 A씨의 답은 없었다. 이 같은 문자 대화를 공개하며 이씨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세컨 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아니까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또 “그리고 지용이한테 (돈)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라며 분노했다.고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해 주위의 응원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강지용과 이다은 씨는 ‘이혼숙려캠프’에서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으나, 방송 두달 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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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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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지용 부인, 시母 문자 공개하며 “거짓이면 그냥 안 넘어가” [왓IS]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시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이씨는 2일 자신의 SNS에 강지용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것은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자기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속이 상해서 표현한 거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실인 게 단 하나도 없다. 지용이가 어머님께 저렇게 말한 게 사실이라면 전 평생 지용이 증오하고 살 거고 어머님이 거짓말 하시는 거면 그냥은 안 넘어갈 것”이라고 답했다.그러자 A씨는 “알아서 해라. 이런 말은 속상하니까 부모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엄마는 나쁜 사람 되게 만들었지 않나. 그래도 엄마는 가만히 있는다. 아무 대응 안하고 사실이 아닐 걸 말하고 있다. 속상한 걸 말한다. 더 이상 말하지 말자. 잘 지내거라”라고 답장을 했다.이에 이씨는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다. 지용이 가정사 중 거짓이 있으면 제가 처벌 받겠다. 그런데 어머님이 저한테 말씀한 게 사실이 아니라는 거 밝혀지시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대한 A씨의 답은 없었다. 이같은 문자 대화를 공개하며 이씨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세컨 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아니까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또 “그리고 지용이한테 (돈)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라며 분노했다. 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으나, 방송 두달 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이후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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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은 스틸야드에서’ 포항,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포항은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를 벌인다.지난달 27일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6분 조르지와 오베르단의 합작 역습 골로 승점 3점을 챙긴 포항은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해 김천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번 경기를 단단히 준비했다.금요일 밤 홈경기를 맞아 경기 전 NE, SE 게이트에서 플래시 스티커를 선착순 제공한다. 휴대폰에 부착해 응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전 댄스타임 이벤트와 하프타임에 오천고 댄스팀 PAGE의 공연과 영일만 친구 플래시 응원을 진행한다.구단은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춰 MD스토어에서 반팔 폴로티, 트레이닝 저지, 트레이닝 쇼츠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푸드존에서 금요일 밤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줄 생맥주와 치킨, 크림새우를 즐길 수 있고, QR코드로 픽업 주문이 가능한 푸드트럭존에서 스테이크, 닭강정 등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포항은 이번 시즌 관내 초등학생의 건전한 취미, 문화 활동을 위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교육지원청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중고등학생은 할인된 금액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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