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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싸이, 수해 이웃 위해 1억 원 기부 “하루빨리 일상으로, 깊은 위로 전하고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싸이는 희망브리지에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싸이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희망브리지 개인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이 된 싸이는 ‘앞으로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준 싸이 님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10:55
산업

GS·한화·CJ, 산불 피해 강릉 지역에 도움의 손길

GS그룹과 한화그룹, CJ그룹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성금을 기탁했다. GS는 17일 강원도 강릉 지역을 위한 지원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그룹 차원의 지원성금 외에도 계열사별로 구호물품 지급 등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머무는 이재민 100여명과 소방 대피 요원 1200명에게 생수, 에너지바, 빵 등 2000개를 제공했다. 강원 지역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이 물품 하차 및 정리를 위해 물류센터에 나가 현장 지원도 했다.GS그룹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화그룹도 이날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4개사가 참여하고,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또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한화그룹은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을 비롯해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CJ그룹도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강릉시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강릉 일대 긴급 생계지원과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성금 외에도 피해 복구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그룹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각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7 16:17
프로축구

“골인 때마다 희귀난치성 아동 후원” 굿피플·수원FC 캠페인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과 프로축구단 수원FC가 ‘희망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이 적립되는 캠페인이다. 굿피플과 수원FC는 지난 4일 수원FC 홈 개막전에서 1골 당 20만원을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해 기부하는 ‘희망의 골’ 캠페인의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K리그 1 2023시즌 수원FC의 공식 파트너인 굿피플은 수원FC 홈 개막전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킥오프를 앞두고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돕는 ‘희망의 골’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 캠페인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수원FC 선수들이 1골을 넣을 때마다 20만원이 기부되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시즌 종료 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된다.수원FC는 이날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이광혁 선수가 패널티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릴로 선수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향한 마음을 적립했다. 굿피플 이세진 차장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돕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수원FC에 감사하며, 2023시즌 선수들의 활약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에게 희망을 가득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차장은 이어 “이날 홈 개막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선수들을 향해 힘찬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수원FC의 2023시즌이 성공적일 것으로 확신하며, 수원FC와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2023년 수원FC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2023시즌 수원FC 출정식에는 수원FC와 협력해 ‘사랑의 희망박스’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1억원에 달하는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수원시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이와 함께 수원FC도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튀르키예에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선수단과 구단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3.03.06 11:42
산업

탄소중립 물결 거세지만 100대 기업 온실가스 배출 4.7% 증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물결이 거세지고 있지만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10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과 성과, 모범사례를 담은 '2022 K-기업 ESG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6727만tCO2eq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5532만tCO2eq였다. 전경련은 “코로나 사태 완화와 확장 재정 기조에 따른 기업 생산량 증가가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반면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3000tCO2eq로 전년과 비교해 13.5% 감소했다.지난해 100대 기업의 환경과 안전 분야 투자액은 5조4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7.6% 증가했다.백서는 환경(E), 사회(S) 분야에서의 기업 활동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사업장 인근 가락바위 저수지의 수질과 수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개월간 1만4000㎡ 규모의 생태 식물섬을 조성했다.SK는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플라스틱 이용에 대한 계열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는 최태원 회장을 주도 아래 2030년까지 세계에서 발생하는 1%의 탄소감축을 이뤄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상황이다. 사회 분야에서 산업 안전 관리와 디지털 책임성 강화, 공급망 ESG 관리 등이 주요 활동이었다.특히 상생 지원펀드 조성금액과 공급망 ESG 관리사들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생 펀드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7% 증가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8 10:53
연예일반

잔나비,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시에 2000만 원 기부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기부로 마음을 전했다. 잔나비는 17일 힌남노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2022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잔나비는 앞서 지난 13일 포항시에 성금 기부 의사를 먼저 밝혔다. 이후 절차를 밟은 뒤 17일 오후 8시 ‘칠포재즈페스티벌’ 공연에 앞서 전달식을 가졌다.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포항시와 칠포재즈페스티벌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잔나비의 기부 소식을 들은 잔나비 팬들도 지난 14일부터 모금에 동참하며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3:53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포항시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성금 전달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 사무국은 지난 8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포항 구단 신진호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포항 시민들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통해 포항시민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은 태풍 ‘힌남노’로 입은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스틸러스가 전달한 성금은 포항시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2022.09.09 10:41
경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팔 걷은 패션뷰티 업계

패션뷰티 업계가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은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울진과 동해, 삼척, 강릉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모레는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호주 산불,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0년 집중호우 등 피해 당시에도 성금을 기부하며 국내·외 재난재해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탁세제, 덴탈용품, 비말차단 마스크 등 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된 품목은 경북도청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동해안 지역 산불 진압과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지역 소방서에 2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난 10일 기부했다. 지원 물품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의류로 플리스 재킷과 다운 베스트 등 쌀쌀한 날씨에 입기 좋은 아우터 위주로 구성했다. 무신사는 대한적십자를 통해 강원 삼척, 동해, 옥계 지역 소방서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과 산불 진압 및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소방관과 현장 의료진, 자원봉사자에게 제공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를 보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4 12:56
경제

20년 내 최악 '동해안 산불'에 도움 손길 전하는 기업들

기업들이 20년 내 가장 큰 피해로 기록될 동해안(울진·동해·강릉)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기로 했다. SK그룹 역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동참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동기지국 출동에 나서고,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제공했다. 유통 업계는 물과 라면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피해지역과 가까운 점포를 활용해 이재민이 꼭 필요로 하는 구호 물품을추가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데 이어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필품 2만30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구호키트는 대피 생활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와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돼있다. GS리테일도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2만여 개를 각 현장 지휘 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 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피해 지역에서 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빵, 음료, 생수, 초코바, 컵라면 등 총 3000인분 규모의 식음료들을 이재민과 소방 인력에 지원했다. 주요 금융사들은 금융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 금액 범위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은 최고 1%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받아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시설자금 대출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에서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를 본 주민에게 개인당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피해 기업의 협력 업체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빌릴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최대 1%포인트의 대출이자 감면 등도 지원한다. 금융사의 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하려면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산불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까지 1만4222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이 49개가량 모인 규모다. 지역별로 울진 1만1661ha, 삼척 656ha, 강릉 1656ha, 동해와 영월 각각 169ha 등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또 산불로 인해 4663세대 7374명이 대피 중이다. 임시 주거시설은 공공시설, 마을회관, 학교 등 28개소가 마련돼 있는데, 885세대 1075명(울진·삼척 680세대 753명, 동해 187세대 302명)이 머무르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07 07:00
축구

2020년 벤투호 신상품, '기성용 후계자' 원두재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51ㆍ포르투갈) 감독이 선보인 ‘2020년 새 얼굴’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멀티 수비자원 원두재(23)였다. 벤투 감독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두재를 포함해 23명의 A대표팀 엔트리를 공개했다. 벤투호는 다음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23세 이하)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소집도 A매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이 경기 감각을 다지고 새 얼굴을 발탁할 소중한 기회다.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원두재는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멤버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김학범호의 중원을 책임지며 우승을 이끌어 대회 MVP에 뽑혔다. 당당한 체격(1m87cmㆍ80㎏)을 앞세운 몸싸움과 수준급 볼 키핑, 정확도 높은 전진패스로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대회 이후 ‘기성용의 후계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 시즌엔 K리그 무대도 평정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를 겸하며 울산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커버하는 원두재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은 K리그1(1부리그) 23경기에서 최소 실점 1위(17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엔트리 구성 과정에서 원두재를 놓고 A대표팀과 올림픽팀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A대표팀에서 기량을 점검하고픈 벤투 감독과 핵심 멤버를 놓치고 싶지 않은 김학범 감독의 주장이 충돌했다. 김판곤(51)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선수 선발의 우선권은 A대표팀이 갖지만, 우리나라는 올림픽팀의 비중이 매우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 두 감독을 중재했다. 고심 끝에 A대표팀이 23세 이하 선수를 세 명까지 선발하는 걸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원두재를 비롯해 이동준(23ㆍ부산)과 이동경(23ㆍ울산) 등 올림픽팀 삼총사를 A대표팀에 뽑았다. 벤투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원 국내파 선수로 구성한 A대표팀에 울산의 ‘승리 DNA’를 이식했다. 원두재를 비롯해 이청용(32), 윤빛가람(30) 김태환(31) 등 울산 선수 9명을 뽑았다. 관련 질문을 받는 그는 “대표팀을 구성할 때 선수의 기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데, 울산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울산에) 감사하다”며 웃어보였다. 핵심 멤버 세 명을 A팀에 내준 김학범(60) 올림픽팀 감독은 K리그 신인왕 0순위 송민규(21ㆍ포항)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골키퍼 이광연(21ㆍ강원)을 새로 보강했다. 김 감독은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 축구는 아우도 꽤 괜찮다는 걸 증명해보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경기 결과를 합산해 승리한 팀 이름으로 1억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고양=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9.28 15:04
경제

GKL·GKL사회공헌재단,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기탁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7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수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6년 대만 지진 피해복구 성금과 화재로 전소된 전남 무안 지역아동센터에 화재복구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수해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아동센터에 수해복구 성금과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해 발생 시 조속한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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