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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전 영업점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작년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전국에 있는 모든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0 16:08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전국 영업점 '무더위 쉼터'로 운영

신한금융그룹은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해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달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서울 전 지점(197개)을 '기후동행 쉼터'로 지정한 바 있다. 10일부터는 쉼터가 신한금융그룹의 전국 591개 영업점으로 확대된다.올해 여름 고객들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신한금융 영업점 어디에서나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다.또 신한금융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곳의 낡은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전국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363곳에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9 11:08
산업

"폭염 인명사고도 중대재해법 위반"...건설업계 폭염 대책 분주

한낮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이다. 건설 현장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대형 건설사들은 저마다 폭염 속에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작업열외권을 마련하거나 '고드름캠페인' 등을 진행하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열사병'이 포함되면서 저마다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6월부터 작업열외권 제도를 마련하고 운영 중이다.작업열외권이란 근로자들이 무더운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가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낄 경우 작업 열외를 요청하면 바로 작업에서 제외될 수 있는 제도다.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 당일 노임 손실도 보존해 주지만, 인사상 불이익은 받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작업열외권을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직원을 포함해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각 현장마다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그늘·휴식)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알림 문자너 스피커 등으로 근로자에게 안내해 휴식 또는 근무시간 조정을 보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근로자에게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가 있는 고드름 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아이스맨'을 배치해 옥외 근로자에게 아이스 조끼 등을 지급한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이달부터 폭염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온열질환으로 2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의 3배 수치다. 온열질환이란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러움·발열·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사병·열사병·열경련 등이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은 '고열작업 또는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으로 발생한 심부체온상승을 동반하는 열사병'을 직업성 질병 중 하나로 명시했다. 건설 현장에서 열사병으로 1년내 3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거나, 사망자 발생한 사업장은 처벌을 받게 된다. 대형건설사들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배경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현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 건설사가 이끄는 소규모 현장 등 실상은 폭염 대책에 여전히 열악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용노동부의 폭염에 따른 휴식 부여 '권고'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부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더워 죽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게 더 무서워 작업을 중단해 달라는 말도 꺼내지 못한다"며 "고용노동부는 권고만 하지 말고 고용노동부령을 개정해 폭염대책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07 07:07
연예일반

35도 폭염도 못 막은 록 스피릿 ‘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최고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도 록 스피릿을 막을 수는 없었다.‘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됐다.‘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18년째 정통 록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이어오며 매년 국내외에서 많은 팬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딥퍼플, 뮤즈, 스트록스, 들국화, 서태지 등 1200팀 이상을 무대에 올렸으며 약 10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나 지난해 대면으로 개최했을 당시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늘길이 자유로워진 올해는 약 15만 명이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작년의 흥행 기록을 경신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17년만 돌아온 스트록스…화려한 라인업‘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의 화려한 라인업은 한여름 더위에 불을 지폈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 2006년 첫 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밴드 스트록스가 17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지난 2008년 당시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밴드 엘레가든, 한국 록의 전설인 김창완 밴드도 각각 4일과 6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5일 오후 9시가 넘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더 스트록스는 앙코르곡까지 총 14곡을 열창하며 흥으로 무장한 특유의 록 사운드를 들려줬다. 특히 보컬 줄리안 카사블랑카스는 첫 곡을 마친 후 “감사합니데이” 등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사투리를 구사하며 국내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더위가 기승을 부릴 오후 2시 이후 메인 무대에 오른 설, 메써드, 너드 커넥션 등은 강렬한 록 음악으로 폭염에 맞섰다. 관객 역시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열광하며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장갑차까지 등장…안전사고 예방 총력‘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개최됐던 인천의 체감온도는 35도에 달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르고 숨이 막히는 날씨였다. 이에 주최 측은 관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힘을 썼다.현장에는 관객의 안전을 위해 송도소방서 대원 80명, 의용소방대 40명 등이 안전한 축제를 위해 대기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곳곳에는 여러 형태의 그늘막이 마련됐으며 이동식 에어컨, 선풍기 형태의 안개 분사기도 설치됐다. 컨테이너로 만든 ‘쿨존 쉼터’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2개로 늘렸다.그런가 하면 최근 다중밀집지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주최 측은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입장 관객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도 진행했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장갑차 등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많은 사람만큼 치열한 ‘밥케팅’…그중 제일은 ‘김말국’‘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음악페스티벌인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은 이미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에 현장에서 먹을 음식을 사전에 예약하는 시스템 역시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부족한 사전 예약 물량에 ‘밥케팅’(밥+티케팅)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이 가운데 “펜타포트에서 남은 건 김말국과 자우림”, “펜타포트 고소한다. 김말국 못 먹었다” 등의 후기가 올라올 정도로 매년 라인업만큼 화제를 모았던 김말국(김치말이국수)은 올해도 핫한 메뉴였다. 이 역시 사전 예약을 받았으나, 턱없이 적은 물량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도를 구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일각에서는 공연 티켓을 웃돈 주고 사는 것처럼 음식에도 플미(프리미엄의 줄임말)가 붙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불볕더위를 조금이나마 가시게 하기 위해 양도길에 오르는 이들이 있지만, 음식까지 웃돈을 주고 사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게 주최 측에서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7 05:20
경제

[비즈톡] CU, '폭염 쉼터' 전 점포로 확대 외

CU, '폭염 쉼터' 전 점포로 확대 편의점 씨유(CU)가 2019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하고 있는 'CU 폭염 쉼터'를 전국 1만5000여 점포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폭염 쉼터는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이 가까운 CU 점포에서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무더위를 피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점포 입지와 규모 등을 고려해 총 5000여 점포가 CU 폭염 쉼터로 참여해 왔으나, 최근 열돔으로 인한 폭염이 심해져 올해부터 전국 1만5000여 점포로 확대를 추진했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별 방역지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쓱닷컴, '방시혁 에그타르트' 새벽 배송 SSG(쓱)닷컴은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뱅앤베이커스'의 에그타르트와 티 드링크를 묶은 기획 세트를 새벽 배송으로 단독 판매한다. 뱅앤베이커스는 방탄소년단(BTS) 기획사 하이브에서 지난해 상표 출원한 베이커리 브랜드다. 매일 2000개 한정수량으로 에그타르트 1박스와 티 드링크 2종을 합쳐 판매한다.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배송 휴무일인 1일을 제외한 일주일 동안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에그타르트는 정통 포르투갈 방식으로 만들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냈다는 게 쓱닷컴의 설명이다. 1박스에 오리지널 맛 2개와 애플시나몬 맛 1개, 단팥호두 맛 1개가 들어 있다. 함께 판매되는 티 드링크는 팝 그레이(오렌지 얼그레이 맛)와 사운드 허브(레몬그라스 맛)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2021.07.26 07:00
무비위크

성유리, 무더운 날씨 독거노인 위해 4500만원 기부

배우 성유리가 무더운 날씨에 독거노인을 위해 냉방용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성유리 소속사 버킷리스트는 "국내외 다양한 소외 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유리가 독거노인종합센터에 4500만원을 기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유리가 함께 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착한 바람 캠페인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위해 냉방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더위에 취약한 이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성 확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부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접한 성유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마저 어려워진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먼저 전해와 진행되었고,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그녀의 선한 뜻을 담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49개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그의 선행은 취약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쉼터나 복지관 등 단체 시설 이용이 조심스러운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들이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섬세하게 챙기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2 16:07
스포츠일반

더위야 물렀거라!…광주수영대회 폭염 대책 마련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고 마른장마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에 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 폭염대책을 마련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이하 ‘조직위’)는최근 계속되는 폭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각종 폭염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조직위는 야외에 설치된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 생수 2,000병을 비치하여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우선, 얼린 얼음물 1,000병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입구에 비치했으며, 시원한 물 1,000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 관람석에 비치하고 있다. 또, 종이모자 10,000개와 부채 5,000개를 준비하여 관람객에게 배부하는 등 무더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관람객의 이동통로인 조선대 국제관 주변에 그늘막(MQ텐트)와 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한다. 경기장 주변에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저감하기 위하여, 1일 2회(10시, 12시) 살수 차량을 활용해 물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조직위에서는 남부대 주경기장에도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쿨링포그 시설과 관람객 쉼터(대형TFS텐트) 2개소를 운영하고 각 매표소 주변에는 그늘막을 설치하였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수구경기장 관람석에는 차양시설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장 주변 도로 물청소도 일 4회(10시, 12시, 14시, 16시) 실시 중이다. 한편, 조직위는 폭염에 열사병 등 환자발생에 대비해 응급차와 의료 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 일간스포츠 김도정 2019.07.23 14:30
스포츠일반

'물의 잔치' 전 세계 광주를 본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2일 개막

“더위야 물렀거라! 물의 잔치가 시작 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194개 국 7,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크게 치러지게 됐다. 이는 대회 성공을 향한 필요충분조건이며 이제 개막과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개회식 전부터 이번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오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시작되며 우리나라 다이빙 스타 우하람 선수와 조은비, 김수지 선수가 출전한다. ‘수중발레’인 아티스틱 수영은 11시 솔로 테크니컬에 이리연 선수가 오후 4시 듀엣 테크니컬에 구예모, 백서연 선수가 출전한다. 토요일(13일)에는 오전 8시 우리나라 백승호, 조재후 선수가 출전하는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서 첫 메달이 나온다. 또 다이빙에서 권하림 선수가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의 첫 메달에 도전하며 아티스틱수영도 이날 1개의 금빛 메달이 수여된다. 경기가 진행된 후 저녁 8시 20분에 이번 대회의 꽃인 개회식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기치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물이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이 광주의 ‘빛’으로 승화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ㆍ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여대 체육관과의 이원중계를 통해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실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의 김종률,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함을 더해준다. 윤정섭 개폐회식 총감독은 “이번 개회식의 3대 키워드는 수영대회를 상징하는 물, 민주·인권·평화 정신, 광주의 문화·예술로 정리된다”며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모인 물이 광주의 빛과 만나 환경 오염 등 지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회로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개회식 또한 시민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고 말했다.개회식장 입장은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허용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공무원교육원과 하남 중앙초등학교 등 모두 6개소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 개회식 관람권 소지자는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임시 통행권 교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후 5시부터 광주ㆍ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된다. 성공대회로 만들기 위한 준비는 이미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660세대의 선수촌과 5개의 경기장 등을 최고의 시설로 만들었다. 선수들이 입국부터 각 경기장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출입국 전용심사대 설치, KTX 특별운행, 지하철,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광주 수송체계를 개편했다. 3천여 명의 군‧경‧소방‧민간요원 등이 각 대회 시설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32개 의료기관들이 대회기간 선수촌과 경기장, 훈련장, 본부호텔 등 20개 대회시설에 의료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원활한 경기와 관람을 위해 자원봉사자 3천여 명이 각 분야에서 통역, 수송, 의전 등을 맡아 임무를 다하게 되며 시민 서포터즈 1만 2천여 명이 응원, 환영행사 등 손님을 맞이한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강력한 무더위에 폭염 대책도 준비됐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광주시 전반에 걸쳐 무더위 쉼터1,500개소 운영, 그늘막 200개소 설치, 살수차 70개 노선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실외 경기장 관람석 차양막, 경기장 주변 쿨링 포그(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상시운영, 폭염 질환자 119구급대 신속조치 등 다방면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광주의 편안함과 맛을 선보일 숙박, 식음료 서비스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경기 후 선수들과 동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해외 대륙별 관심사에 맞는 패키지와 지역행사나 전시행사, 문화예술, 맛집,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 동호회, 가족단위별 체험형 관광상품도 준비했다. 아티스틱 수영, 다이빙 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스타선수들도 가득하다. 지난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 선수와 배영 100m 한구신기록 소유자인 임다솔 선수, 지난 리우 올림픽 때 다이빙 결선까지 갔던 우하람 선수 등이 국내 기대주다. 또, 지난 17회 선수권 대회 때 7관왕을 했던 미국의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과 역대 1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티 레데키 등 세계 최고의 수영스타들이 이번 대회 메달 수확을 위해 참가한다. 선수촌, 경기장, 5.18 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매일 공연과 축제가 벌어지며, 남부대 주경기장 옆 마켓스트리트에서 ICT 체험관과 각종 기업과 지자체 홍보관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가 가득하다. 광주는 지난 2013년 7월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무려 6여 년의 준비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 번도 치러보지 못한 세계대회를 완벽히 준비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막대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국제도시로서의 도약이 기대되는 대회이다. 이제 세계가 31일간 광주를 지켜본다. 시민들의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수많은 기록과 이슈들이 나올 것이다.일간스포츠 김우중 2019.07.11 12:37
경제

IBK기업은행, 전국 쪽방촌에 얼음생수·냉장고·냉풍기 긴급 지원

IBK기업은행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얼음 생수와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일부터 2주 동안 2리터(L) 얼음 생수 6만6000여병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냉장고 100대와 냉풍기 100대를 각 지역 쪽방촌 관리소에 지급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비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의 쪽방촌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고객들을 위해 전국 576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폭염 취약 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무더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서민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8.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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