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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민애, ‘파일럿’→‘딸에 대하여’ 새로운 엄마들의 얼굴 [줌人]

극장가에 새로운 어머니상이 등장했다. 배우 오민애는 올여름 박스오피스 세 작품에 어머니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 속 모습이 천편일률적이지 않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단지 ‘누군가의 엄마’도 있지만, 이름 세 글자를 단 조연도 있으며, 이야기의 화자까지 다채롭다.지난 7월 개봉해 누적관객 468만 명을 모은 영화 ‘파일럿’에서 오민애는 주인공 한정우(조정석)의 어머니 김안자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김안자는 장성한 자식 뒷바라지에서 졸업해 좋아하는 가수 이찬원 ‘덕질’에 진심이다. 그런 모습을 누군가는 남사스러워할 수 있지만, 김안자는 당당하다. 자식을 향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코미디 영화인데 관객들의 눈물샘을 콕 누른 오민애의 “쪽팔리게 살지 말자”라는 무심히 툭 던진 대사에는 낳아 기른 신뢰와 사랑이 응축되어 있다. 또한 폰케이스로 얼굴을 반쯤 가린 통화 장면처럼 오민애는 디테일을 살려 새로운 중년의 초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배턴을 이어받아 지난 8월 28일 개봉한 ‘한국이 싫어서’는 주인공 계나(고아성)의 어머니 역이었다. 자신보다 자식 이름으로 먼저 불리듯 배역 명은 없는 보편적인 엄마의 모습이다. 직장에 자리를 잡은 딸이 모든 걸 뒤로하고 뉴질랜드행을 택하는 것을 마냥 응원만 할 수 없다. 곧 있으면 결혼하고, 집도 마련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것 같다는 부모의 시각은 계나에겐 불확실한 미래에 불과하다. 계나의 회상 신에 등장해 유학자금을 이사 갈 집 대출금으로 줄 수 없다는 딸에게 밥도 먹지 말라며 서운함을 표하거나, 잔소리에 가까운 설득을 늘어놓는 오민애의 연기는 현실적이다 못해 숨이 턱 막힐 정도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영화 ‘딸에 대하여’는 오민애의 두 번째 장편 주연작이자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안긴 작품이다. 극 중 화자인 ‘나’, 오주희는 요양보호사이면서 딸 그린(임세미)의 어머니다. 누군가의 어머니지만 독립적인 개인으로서 이야기를 이끄는 ‘나’를 오민애는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우리 사회 소외된 이들을 조명한 작품에서 오민애가 연기한 주희는 성소수자 딸이 동성 연인을 본가로 데려오며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굳이 세상과 맞서 어려운 길을 걷는 딸을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요양원에서는 기댈 곳 없는 치매노인 제희 여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순성을 품은 인물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에서는 긴글로 서술된 딸과의 갈등과 화합까지의 심경을 오민애는 표정으로 절제되면서 입체적으로 구현해 평단의 극찬도 끌어냈다. 오민애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보건교사 역으로 데뷔한 오랜 경력의 배우지만,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니다. 일찍이 십대부터 신문팔이에 서빙 등 생업에 나선 그는 이십대 후반, 배낭여행을 떠나려다 찾은 여행사의 직원이 ‘연극 배우 느낌’이라며 극단을 소개해 준 계기로 연기에 입문했다.다소 늦깎이나마 맡은 크고 작은 역할 중에는 점점 중년 여배우의 단골 배역인 어머니 역이 들어섰으나 오민애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2019년 독립영화 ‘나의 새라씨’를 기점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자리를 잡고 다작하며 연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단지 엄마 역에 그치곤 하는 중년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오민애는 다르게 각인시켰다. 자애롭거나 강인한 어머니 상이 아닌, 무엇 하나 같지 않은 엄마들로 채워진 그의 필모그래피에 배우 김혜자를 이을 새로운 ‘국민 어머니’라는 호평도 뒤따른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그간 김혜자, 고두심 등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불렸던 배우들이 보여준 어떤 어머니상이 전형적인 경향이 있다면, 오민애의 경우 팔색조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특별하다”며 “자신의 색을 만들지 않았다고도 비추어질 수 있지만 작품에 따라 각각 어울리고 새롭게 맞춤으로 소화해 내는 모습”이라고 평했다.이어 “어머니로서의 실제 경험이 반영됐을 뿐 아니라, 여성 배우로서도 ‘어머니’라는 배역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장점을 드러낸 캐릭터로 최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8 06:05
연예일반

‘파묘’ ‘범죄도시4’, 잘나가는 영화들의 똑똑한 ‘IP’ 활용법

‘천만 영화’들이 달라졌다. 과거처럼 단순 흥행 자축에 그치지 않고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로 확장, 부가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 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묘친자’ 팬심 자극…‘파묘’, 굿즈 판매올해 첫 천만 명예의 전당에 오른 ‘파묘’는 내달 14일부터 열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파묘: 그곳의 뒤편’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팝업 스토어다. 주목할 만한 건 개최 시점으로, ‘파묘’는 그간의 한국 영화들처럼 개봉 전이 아닌 개봉 후,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온 뒤 팝업을 연다.달라진 팝업 시기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굿즈’ 스토어 운영이다. 실제 ‘파묘: 그곳의 뒤편’에서는 영화 속 장면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한 모자, 티셔츠, 에코백, 폰케이스, 관 키링 등이 판매된다. 해당 제품은 같은 기간 온라인 몰 ‘쏙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한국영화가 팝업을 통해 굿즈 판매를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는 팬덤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돌 팝업과 달리 개봉 전 화제성 몰이, 즉 ‘단순 홍보’를 목적으로 팝업을 운영해 왔다. 알려진 적도 본 적도 없는 작품이다 보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고, 수익 없이 지출만 발생시킨다는 점은 영화 팝업의 한계로 꼽혀오기도 했다.하지만 ‘파묘’는 개봉 후 화제성에 힘입어 꾸준히 팬덤(‘묘친자’)을 키워왔고, 이를 IP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팬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또 다른 방법으로 기억할 수 있고, 제작사 입장에서는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단 점에서 ‘윈윈’이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그간 팬덤이 있는 영화는 많았지만, 이걸 부가 사업으로 연결한 경우는 없었다”며 “굿즈 판매에 따른 성과가 미미하다고 해도 다시 한번 영화를 상기시킴으로써 VOD 서비스 홍보 효과도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후 흥행 작품들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리메이크부터 만화까지…‘범죄도시’의 OSMU‘파묘’와는 다른 방향이지만, IP 확대 사례에 있어 ‘범죄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아주 단순하게 시리즈 제작이란 점부터 그렇다. 지난 2017년 시작된 ‘범죄도시’는 최근 1000만 돌파에 성공한 ‘범죄도시4’까지 지금까지 총 4편의 시리즈를 내놨으며, 이후 4편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국내 인기에 힘입어 리메이크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작자 마동석에 따르면 이미 2편은 할리우드에서 작업에 들어갔고 3, 4편 역시 리메이크 제안이 온 상태다. 일본에서는 현지 연예 기획사 LDH가 한국 TGCK 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HIAN을 설립, ‘범죄도시’ 일본판을 만든다.특히 일본에서는 영화 개봉에 앞서 만화로도 제작되며 OSMU(원 소스 멀티 유스)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만화는 지난 3월 15일부터 코믹지 주간 플래시와 웹사이트 스마트플래시릍 통해 2주 간격으로 연재를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회차가 공개됐다.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미국, 일본 외 국가에서도 ‘범죄도시’ 리메이크 제작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프리퀄 형태나 빌런들의 이야기 등으로 영화 외 콘텐츠화를 계획 중”이라고 귀띔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대부분 IP 사업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콘텐츠가 흥행하면 이를 활용한 부가 사업은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국내 IP 비즈니스는 다른 국가 대비 고도화되거나 활발하지 않았는데 K-콘텐츠가 성장하면서 IP 사업 역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0 05:55
연예일반

“결별설後 얘기 나눠보자고” 혜리, 류준열♥한소희 ’환승연애설’에 입 열었다 [종합]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로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에 입을 열었다. 혜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동시에 지난해 11월 불거진 결별설 이후 전 연인인 류준열과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으나 이후 어떤 연락과 만남을 하지 않았다”고 관계 정리 시점을 전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5일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목격담이 한 누리꾼에 의해 SNS 게재되며 열애설이 일었다. 양측 소속사는 당초 사생활 영역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류준열과 약 8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갔던 혜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화와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미지와 “재미있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적으며 혜리의 글에 발끈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양측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혜리를 저격한 듯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환승연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시기는 이미 2024년 시작이었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류준열 또한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입장 발표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해 11월까지 커플 폰케이스를 착용했다며, 결별 시점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양한 추측들이 이어지자, 혜리는 결국 자신의 행동에 사과하면서도 류준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며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7:17
연예일반

블랙핑크 제니 ‘유 앤 미’ 공식 MD 출시…‘세일러문’ 작가와 콜라보

블랙핑크 제니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이 협업했다.17일 YG PLUS는 블랙핑크 제니와 ‘세일러문’의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의 스페셜 콜라보 M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제니의 스페셜 싱글 ‘유앤미’(You & Me)는 몽환적인 신스에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짙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으로 지난 6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이 곡은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에서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 실루엣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의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가 직접 앨범 아트워크를 작업하여 곡의 분위기를 배가해 더 큰 화제가 되었다.제니의 ‘유앤미’ 공식 MD는 타케우치 나오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특별하게 제작됐다. “아이 러브 유앤미, 댄싱 인 더 문라이트(I love you and me, Dancing in the moonlight)”라는 가사가 어울리는 만월, 춤과 노래의 몽환적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이번 스페셜 콜라보 MD의 특징이다.이번 MD를 기획한 YG SELECT 관계자는 “티셔츠, 스웨트셔츠, 쿠션커버, 폰케이스, 아트포스터로 구성된 ‘유앤미 MD’는 제니의 모습을 세일러문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의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라며 “블랙핑크 팬들에게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16:47
경제일반

카카오 튀르키예-시리아 돕기에 104만명 27억 기부

카카오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모금에 104만명 이상이 참여해 27억여 원을 모았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모금 캠페인에 역대 최단 기간 104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 현재까지 27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12일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함께뜻을 모아 10억 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6일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 오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제공, 생필품·난방 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 당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 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카카오는 현재까지 이를 통해 모금액 가운데 약 6억원을 기부했고, 이용자 참여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재고가 남지 않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제작하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2 16:51
프로축구

전북 백승호, 배구 이재영과 커플? 열애설 솔솔

축구 스타 백승호(전북 현대)와 배구 스타 이재영의 열애설이 때아닌 화제가 되고 있다. 백승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터뜨렸던 주인공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출신이며, 현재 전북 소속의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이재영은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스타로 꼽혔던 선수지만, 학폭 이슈로 징계를 받아 그리스 리그로 떠났다. 백승호와 이재영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던 이야기다. 전북 홈 경기장에 이재영이 자주 나타났고, 이는 백승호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있었다. 스포츠팬 사이에서도 이들의 열애설이 심심찮게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백승호와 이재영 측 어느 쪽도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팬들은 백승호와 이재영이 같은 반지를 커플링으로 끼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 팬은 이재영이 인터뷰하는 영상에서 폰케이스 그립톡이 흐릿하게 잡혔는데, 이것이 남성의 얼굴이며 백승호의 얼굴과 윤곽과 분위기가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백승호의 커플링으로 지목된 반지에 대해 백승호가 과거 팬들과의 SNS 라이브에서 '커플링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백승호는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무례한 톤으로 질문한 팬에게 불쾌감을 드러낸 적도 있었다. 그는 이후 반지가 드러난 이 사진을 삭제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31 20:45
연예

블랙핑크, 친환경 소재로 MD 제작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MD가 나온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6일 나올이번 MD는 지난 2016년 8월 데뷔부터 지금까지 블랙핑크와 함께 해온 블링크(팬덤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기획됐다. 친환경 소재 제작이 가능한 일부 상품군의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소파, 토트백, 멀티파우치, 노트북(만년플래너), 주문 제작 티셔츠 및 폰케이스, 스티커팩 등 기본 8종에 다양한 옵션이 담긴 상품까지 더하면 총 44종이다. YG는 "블링크와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마음을 반영해 친근한 상품군을 선보이게 됐다"며 "디자인은 물론 실용적인 면까지 모두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소파는 블랙핑크의 손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 이들의 반려동물 캐릭터를 디자인에 녹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친환경 TPU 소재일뿐 아니라 휴대가 가능해 야외에서는 캠핑용 의자, 실내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블랙핑크 사진과 블링크를 위한 게임 등이 포함된 노트북(만년플래너), 블랙핑크 캐릭터 스티커팩, 뱃지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함께 준비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4 15:06
연예

서유리, 남편에게 받은 명품 자랑했다가 뭇매? "오늘이 기념일이라..." 해명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 PD에게 받은 명품 선물을 자랑했다가 악플에 시달리자 해명에 나섰다. 서유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사준 폰케이스. 새 휴대폰과 찰떡이다"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올려놨다. 서유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려 180만원 대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휴대폰 케이스와 휴대폰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품 과시용이냐"라고 댓글은 남겼고, 서유리는 "오늘 기념일이거든요…그래서 자랑 좀 해봤어요. 죄송해요"라고 솔직하게 해명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지난 3월까지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로 활약했다가 현재 휴식 중이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05 08:34
연예

이영지, 폰케이스 수익금 1억4000만원 전액 기부

래퍼 이영지(19)가 폰케이스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4일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이영지가 만든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은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이영지는 전액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나가지마’폰 케이스는 판매 시작 후 약 1시간 만에 2,200개가 팔리는 등 1억 원이 넘는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이영지는 “이번 기부는‘나가지마’ 폰케이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한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뜻을 모아준 것처럼, 코로나19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지는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뜻을 함께한 팬들과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달하며, 스타의 영향으로 팬들도 참여하는 ‘팬덤기부’를 실천했다. 직접 지원분야 및 대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도시락 및 심리지원 사업, 그룹홈 아동 영양 지원사업과 취약가정 사회적 돌봄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심리정서 지원, 청소년 미혼모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지는 지난 1년간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세상을 움직이는 일, 함께 하자”는 사랑의열매 2020년 연중광고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같은 해 12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하는 등 사랑의열매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4 14:50
연예

이영지 '나가지마 폰 케이스'로 매출 1억원 돌파

래퍼 이영지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며 폰케이스를 판매하는 이벤트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이는 코로나19 위험 속에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며 판매 요청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이영지는 스토어 오픈을 예고하며 "기왕 팔 거면 기부하자. 수익금 전액 기부 간다. 살 사람들만 사라"고 밝혔다.'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오픈 15분 만에 매출 1800만원을 돌파했고, 7시간 만에 매출 1억원 달성을 이뤘다.이영지는 20일 SNS를 통해 “말도 안 되는 개수로 가고 있다. 갑자기 몰리고 있다”며 “심장이 배 밖으로 나오고 있다. 유정언니도, 자이언티도 샀다”며 “하루 종일 실검이었다. 좋은 일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라고 구매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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