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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이주안 “8년 전 건강 악화 母에 간 기증”…집 최초 공개 (‘전참시’)

‘전참시’가 배우 이주안의 열정 만렙 하루와 ‘쓰저씨’ 김석훈의 환경 사랑 라이프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9회에서는 ‘폭군의 셰프’에서 꽃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안과 환경 러버 김석훈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21세기로 환생한 ‘공길’ 이주안의 일상과 그의 취향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집이 최초 공개됐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세 방과 야외 테라스가 이목을 사로잡은 이 공간은 이주안이 3개월 동안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3D 도면을 보내가며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혀 참견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주안은 참견인들이 복부의 흉터를 보고 의아해하자, 어머니께 간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8년 전 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위해 큰 결심했다는 그는 “어머니 몸에서 나온 거 일부를 다시 돌려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어 아침임에도 꽃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주안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뽐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본인을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 매일 스탯을 쌓아 레벨 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주안을 소개한 김유경 매니저의 말처럼 그는 발레, 폴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취미를 섭렵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주안은 직접 몬자야키를 만드는가 하면 타이머를 재면서 비빔라면을 빨리 먹는 등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집 근처 놀이터로 가 놀고 있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주안은 매니저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폭군의 셰프’ 공길 역으로 캐스팅되어 역할 특성상 주로 혼자 촬영했던 자신에게 동료 배우 이채민이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섹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주안은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장착한 뒤 찍는 것마다 A컷을 만들어내 스태프들과 참견인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다음으로 언제나 환경 생각뿐인 ‘쓰저씨’ 김석훈의 뜻깊은 하루가 펼쳐졌다. 과대 포장을 싫어해 직접 가서 장을 본다는 김석훈은 정지영 매니저와 함께 특별한 마트로 향했다. 이동하는 중에도 환경에 대한 토크를 시작한 그는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 박스를 꺼두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전기 요금 절약 꿀팁을 공개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나라 과일을 제철에 먹기만 해도 에너지가 절약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향한 마트의 정체는 제조, 운송, 판매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마켓. 모두가 물건들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워하는 가운데 김석훈은 한껏 들뜬 마음을 다잡고 아내가 적어준 메모에 적힌 물건들을 담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메모에 없는 방울토마토를 사려고 하는 김석훈에게 “두 팩에 5천 원인데 한 팩씩 나눌까요?”라고 제안하며 ‘쓰저씨’보다 더 알뜰한 ‘쓰니저’ 모멘트로 참견인들을 감탄케 했다.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아들에게 선물할 아동용 자전거 앞에서 가격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며 구매를 망설였다. 한참 생각하던 그는 일단 다른 곳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평소답지 않게 벌레 퇴치 조명을 망설임 없이 담고, 아동용 자전거까지 구매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한편 김석훈은 소속사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기부해 준 물품으로 직접 경매 행사를 주최, 일일 중고품 경매사로 변신했다. 이번 경매 행사는 낙찰가를 환경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손길이 하나하나 담긴 현장에는 배우 정유미, 김성은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매가 시작되자 김석훈은 게임기, 명품 옷과 벨트, 밴드 루시 최상엽이 기증한 고급 면도기 등 특급 기증품들을 시원시원하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화끈한 경매 진행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의 남다른 활약 덕분에 경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매 현장에서 루시 최상엽의 면도기 경매에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석훈이 작사가 김이나의 명품 브랜드 니트까지 완판시키며 ‘판매왕’ 면모를 입증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34년 차 대한민국 대표 록 발라드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전국투어의 첫 무대를 독도에서 시작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무려 여섯 번째 독도 방문에 나선 김장훈은 여전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배달 음식 향연’을 선보인다. 쯔양은 매니저와의 영화관 외출에서도 메뉴를 무려 29개를 주문하며, ‘먹방계의 레전드’다운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56
예능

‘폭군의 셰프’ 이주안, 母 위해 간 70% 절제…“이식 후 호스 꽂고 대입” (전참시)

‘폭군의 셰프’ 이주안이 첫 예능으로 ‘전참시’에 출연한다.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69회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안의 뜨거운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주안의 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했다는 그의 집은 곳곳에서 드라마 캐릭터의 흔적들이 발견되는데. 특히 극중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연습용 칼 등 일반 가정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매니저는 이주안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실행해야 하는 맑은 눈의 뜨거운 열정맨”이라고 소개해 그의 예측 불가한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다양한 취미를 섭렵한 ‘열정 만렙’ 이주안의 모습도 그려진다. 그는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발레·폴댄스·무에타이 등 10가지가 넘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고 해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데. 특히 이주안은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하며, 배역을 준비하는 남다른 자세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고.한편 이주안은 8년 전 어머니께 간을 이식해드린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든다. 그는 간암 투병 중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감행했다는데. 심지어 퇴원 후 다시 응급실에 실려가 어머니보다 오래 입원하는 위험한 상황까지 겪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주안은 담담하게 “어머니께 받은 몸을 돌려드린 것뿐”이라며 어머니를 향한 깊은 사랑과 효심을 드러냈다고. 또한 간 이식 수술 직후 호스를 꽂은 채로 대학 입시에 응시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그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는 후문이다.이주안의 하루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0:04
스타

‘17살 나이차 미나♥’ 류필립 “첫눈에 사랑 빠져…엘프 요정인 줄” (‘불후’)

KBS2 ‘불후의 명곡’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가 총 출동하는 가운데 연하 남편들의 '주책 파티'가 펼쳐진다.오는 1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10회는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으로 펼쳐진다.이번 특집은 연상녀-연하남 부부 6쌍이 출격해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임정희♥김희현,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적게는 1살부터 많게는 17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6쌍이 출연해, 닭살 지수와 함께 무대 위 열정 지수를 동반 상승시킨다.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꾸미는 무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조화롭고 파격적인 환상의 호흡이 펼쳐질 전망이라 눈과 귀가 쏠린다.이날 연하 남편들은 무대를 앞두고 ‘누나 자랑 퍼레이드’를 펼쳐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 대해 “저를 사로잡은, 제 영혼을 흔든 사람”이라고 자랑 시동을 걸었고, 이에 질세라 류필립은 17세 연상 미나에 대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했다. 엘프 요정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아우성치게 한다. 이에 참전한 윤태온이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여신 같은 눈빛이었다”라며 극찬을 날리자, MC 김준현은 “정말 좋을 때다”라고 남편들의 아내 자랑 과열 현상에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특히, 6쌍 커플 중 가장 신혼인 박현호는 은가은을 두고 “인간을 초월한 블랙홀에 빠져든 기분이었다”라며 “스타일리스트도 필요 없고, 음식을 너무 잘해서 다이어트 중에 살이 쪘다”라고 쉴새없이 자랑을 쏟아내 연하 남편들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이에 팝핀현준은 “나는 미용실을 안 간다”라며 박애리의 스타일링을 자랑하던 것도 잠시, 박애리의 “들어와”라는 한 마디에 곧바로 자리에 앉아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무대 위 찰떡궁합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인 만큼 부부라서 할 수 있는 기발하고 화끈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과감한 폴댄스 퍼포먼스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미나♥류필립 부부에 이어 키스 엔딩으로 하이라이트를 찍은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파격 무대가 예고되면서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이처럼 연하 남편들의 유별난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당당하고 멋진 무대가 어우러질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은 14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21:39
생활문화

회원들과 소통 중시, 폴댄스 교육의 패러다임 제시

폴댄스가 전신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입문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윈썸폴댄스 아카데미(원장 서민정)가 경남 양산 시민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서민정 원장은 어릴 때부터 무용을 배워 2010 김해가야춤제전위원회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상, 2012 진해군항제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무용 영재였다. 이후 무용과 체조가 결합된 스포츠 폴댄스에 매료되어 실력을 연마하고 강사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양산시 명동에 쾌적한 폴링 공간을 갖춘 윈썸폴댄스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이곳 강사진은 전국 최연소 원장 타이틀을 보유한 10여 년 경력의 폴댄스 전문가 서 원장을 포함해 실력이 출중하고 티칭 경험이 많은 폴댄스 강사가 5명이다. 회원은 1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들이 각각 키즈반/취미반/전문반/대회반/강사반을 운용하면서 연령대별로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회원의 신체 상태와 체력, 등급(초․중․고급), 수강 목적 등을 고려하여 1:1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이후 섬세하게 1:1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운동에 대한 의지를 북돋워준다. 한편 핼러윈데이와 크리스마스, 화이트데이 때마다 해당 일에 알맞은 영상 존을 꾸며놓고 회원들과 함께 파자마 파티를 진행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따라서 ‘윈썸폴댄스 아카데미’의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윈썸폴댄스 서민정 원장은 국내 폴댄스 대회인 POSA KOREA 심사위원, 대한폴댄스경기연맹 팀장으로도 활동하며 폴댄스 선수 양성 및 폴댄스 인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25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 대상(폴댄스 부문)을 수상한 그는 “폴댄스는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가운데 근력과 신체 유연성을 기르고 심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최적의 전신 운동”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키즈 전용 폴 웨어 사업을 전개하고 내년 초 윈썸폴댄스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2:00
뮤직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 데뷔 7년 만에 첫 디싱 2곡으로 또 다른 변신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cacophony)가 신곡 싱글 ‘돈트 텔 마이 파파’(Don't Tell My Papa)와 ‘스노우맨’(Snowman)으로 거듭 변신 중이다. 계속되는 실험적 음악 정신이 우울하고 불안한 MZ세대에게 정서적 해방구를 제시한다.전작 앨범들에서 어둠, 상처, 아픔을 처절하게 노래하던 카코포니가 이번에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며,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창법, 알기 쉬운 코드의 이지 리스닝 스타일로 변화를 주었다.카코포니는 2018년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3장의 정규앨범과 EP앨범, 프로젝트 엘범 등 매년 앨범 1장씩을 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2장을 발표했다.카코포니의 뜻은 ‘불협화음’이다. 전작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세상과의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느껴지고, 음악 자체도 정형을 벗어난 부분이 많다.카코포니는 요즘 핫한 빌리 아일리시 스타일이나 인디 포크 또는 프리 포크로 볼 수도 있지만, 어느 특정 음악 장르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다.이번 2곡의 싱글에 대해서는 “무겁고 몽환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일상적인 감정을 가볍고 쉽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첫 싱글 작업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독창적 실험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밝고 재미있지만, 사실 ‘끝내지 못한 말 지금 해도 될까’, ‘아빠 난 선을 넘고 말거야’, ‘다섯살때의 끔찍한 기억’, ‘내 마음속에 피어나는 곰팡이’같은 가사처럼 뭔가 지금은 꾹 눌러 참고 있지만, 언젠가 터지고 말 것처럼 은폐된 감정을 전한다.카코포니는 아직 대중에게 폭넓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평단과 음악 마니아들의 반향이 예사롭지 않다. 2019년과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2021 스포티파이 힙스터 인디 커버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또한 이적과 선우정아 등 음악성 깊은 뮤지션들도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전해 왔다.한편 카코포니는 노래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작사, 작곡은 물론, 음악프로듀서, 뮤지컬 연출가, 영상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여러 차례의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안무와 연출도 선보이고 있다. 폴댄스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연도 충격적이다.카코포니는 1994년생으로 본명은 김민경이다. 고교시절 전교 1등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 시험공부를 하다 가수로 방향을 틀었다. 무대 밖 일상의 모습은 너무나 차분하고, 내성적이라고 소속사 비크 측은 전했다.비크 관계자는 “홀로 계신 아버지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찾아뵐 만큼 다정한 딸이기도 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아버지는 아직 딸이 카코포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신곡 제목이 ‘돈트 텔 마이 파파’인 것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카코포니가 음악을 하게 된 것은 어릴 때부터 남모르게 고민해오던 세상과 자신과의 괴리 때문이었다. 2018년 암투병을 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과 공허함이 그 동안의 모든 성과와 계획을 포기하고, 예술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대학시절 스쿨밴드에서 활동했고 전문가에게 미디작업을 배운 것 말고는 정식으로 전문적으로 음악을 공부한 적은 없다. 그저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의지를 무대 위에서 거짓 없이 표현할 뿐이다.지난 2023년 3집 앨범 ‘디퓩’(DIPUC)은 여성의 육체가 더 이상 부드럽고 연약한 것만은 아님을 강조하며, 앨범 속지에 자신의 전라 누드 뒷모습 이미지를 노출하기도 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1.20 18:17
연예일반

‘편스토랑’ 장민호, 나태주 통장 보고 깜짝 “돈 많이 벌었네”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아끼는 동생 나태주와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가 나태주 인생에 ‘은인’이라고 불릴 만큼 큰 영향을 준 사연,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 나태주를 향한 장민호의 찐 재테크 조언 등이 공개되며 금요일 저녁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장민호는 폴댄스 교습소를 찾았다.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폴댄스 첫 도전인 장민호를 위해, 폴댄스 능력자 나태주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장민호는 폴댄스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달리기, 한쪽 다리만 걸고 돌기, 가위치기 등 고난도 동작을 섭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 지배인이 “원조 짐승남”이라고 외쳤을 정도. 중간중간 봉에 매달린 채 돌고 또 도느라 예상 밖 몸개그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일 폴댄스 교습을 마치고 장민호는 나태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장민호는 이날 함께해 준 나태주를 위해 소-돼지-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고깃집 아들 나태주도 먹기 힘들었을 만큼 귀한 식재료 ‘한우 생차돌’을 이용해 생차돌육회를 만들었다. 또 겉바속촉의 끝판왕 크리스피 오겹살, 5분 만에 만드는 초초(초간단 초고속) 닭개장까지 만들었다. 맛있는 음식에 장민호와 나태주의 식욕도 폭발하고, 맛표현 멘트와 리액션도 폭발해 웃음이 빵빵 터졌다.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아닌, 13년 전 봉사활동 현장이라고. 장민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네가 공중제비하면서 공연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잘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태주 역시 “트로트를 좋아했지만 확신이 없었다. 진로를 바꾸는데 형님(장민호) 말씀이 큰 영향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장민호가 나태주의 은인”이라고 말하기도.또 장민호는 나태주를 위해 재테크 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1년 전 나태주는 장민호에게 재정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고. 그때부터 여러 조언을 한 장민호는 이날 1년 만에 달라진 나태주의 통장 잔고를 보고 “돈 많이 벌었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에도 장민호는 나태주는 물론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도 재테크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홍지윤은 “(장민호가) 달라 보인다”라고 감탄했다.한편 ‘편스토랑’에서 장민호가 나이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이 터졌다. 장민호는 이날도 오마이걸 효정과 문성현에게 “우리 MZ들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성현이 2006년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장민호는 머쓱해하며 고개를 숙였다. MC 붐 지배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성현 어머니의 나이를 물었다. 놀랍게도 문성현 어머니는 77년생으로 장민호와 동갑이었다. 장민호는 화들짝 놀라며 “나도 모르게 ‘반갑다 친구야’ 할 뻔했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유선의 건강하고 속 편한 보양 밥상,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역작 ‘만원 족발’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KBS 2 ‘생생정보’ 속 주방의 고수 어남선씨로 변신, 어마어마한 예능감을 발산했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2:46
연예일반

‘편스토랑’ 장민호, 나태주 통장 보고 깜짝 “돈 많이 벌었네”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가 나태주에게 찐 재테크 조언을 한다.1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의 신사에서 주방의 신사로 거듭난 장민호가 13년 인연의 아끼는 동생 나태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장민호가 나태주와 생애 첫 폴댄스에 도전하는가 하면, 나태주를 위해 소, 돼지, 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선보인다.이날 장민호는 폴댄스 교습소를 찾았다. 장민호가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폴댄스 고수 나태주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장민호와 나태주는 놀라운 운동신경과 함께 예상 밖 몸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그렇게 한바탕 운동 후 장민호는 나태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장민호의 집에서 재테크 관련 책들을 본 나태주는 “저도 돈 관리를 못해서 형님한테 많이 혼났는데”라고 말한다. 1년 여 전 돈 관리와 재테크에 고민을 갖고 있던 나태주가 장민호에게 SOS를 요청한다. 장민호의 조언 덕분에 1년 사이에 나태주의 재정 상태도 많이 달라졌다고 밝힌다.이날 장민호는 1년 사이 변한 나태주의 통장을 보고 “돈 많이 벌었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장민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재테크 찐 조언도 덧붙인다. 홍지윤은 “굉장히 달라 보인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장민호는 고깃집 아들인 나태주를 위해 소, 돼지, 닭으로 이어지는 고기 풀코스 요리를 만든다. 고깃집 아들도 먹어본 적 없는 특별한 부위의 소고기, 겉바속촉 끝판왕인 크리스피 오겹살, 5분 만에 만드는 초초닭개장까지 요리한다. 이외에도 장민호와 나태주의 13년 인연도 공개될 예정.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이로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0:06
연예일반

‘편스토랑’ 만능 스포츠맨 장민호, 생애 첫 폴댄스 도전

‘편스토랑’ 가수 장민호가 생애 첫 폴댄스에 도전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13년 인연의 동생 나태주와 함께 운동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장민호가 국가대표급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나태주 앞에서 생애 처음으로 폴댄스에 도전, 예상 밖 웃음을 자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공개되는 장민호의 VCR은 폴댄스 교습소에서 시작됐다. 한 남자가 선명한 팔 근육을 자랑하며 고난도 폴댄스 동작을 선보여, 그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과연 장민호일까 싶었지만 공개된 근육남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였다. 그리고 잠시 후 장민호가 등장했다. 알고 보니 장민호가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태주에게 폴댄스를 배우기로 한 것이다.폴댄스는 매달리는 것부터 난관인, 고난도의 스포츠로 꼽힌다. 장민호는 생애 첫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매달리기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한쪽 다리를 걸고 회전하기, 가위치기 등 고난도 동작까지 순차적으로 섭렵해 ‘폴댄스 달인’ 나태주도 놀라게 했다.이어 화면에는 장민호의 과거 ‘출발 드림팀’ 출연 영상이 깜짝 등장했다. 그때부터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장민호를 보며 MC 붐 지배인이 “원조 짐승남이었다!”라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한 가지 잘하는 사람은 다 잘한다”며 장민호가 잘하는 것들을 계속 언급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했다는 전언. 과연 장민호를 놀라게 한 MC 붐 지배인의 발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장민호는 폴댄스를 하며 돌고 또 돌다 급 “어지러워!”를 외쳤다. 이때 장민호가 선보인 예상 밖 몸개그에 또 한번 웃음이 빵 터졌다고.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가 나태주를 위해 준비한 소, 돼지, 닭고기 풀코스 요리도 공개된다. ‘편스토랑’은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5:2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화자는 왜 마스크를 쓰고 현역가왕에 나왔나?

MBN 경연프로그램 ‘현역가왕’ 본선 2차 2라운드가 끝나고 3차전 진출이 무산된 마스크걸이 얼굴을 공개하며 자신이 신인 트롯 가수 화자라고 밝혔다. 화자는 자신이 왜 이 프로그램에 마스크걸로 출연하게 됐으며 또 경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화자는 원래 MBN ‘현역가왕’에 출전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23일 자신의 데뷔곡 ‘화자예요’(지명길 작사·김용년 작곡)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출전이 확정되면서 ‘현역가왕’의 경연에 집중하기 위해 데뷔곡 발표를 뒤로 미뤘다.지난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 한아라는 예명으로 나가 백설희의 명곡 ‘봄날은 간다’를 열창해 올 하트로 2차전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화자는 이 무렵 ‘현역가왕’ 제작진의 연락을 받았다. ‘현역가왕’이라는 새로운 경연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출전해보라는 섭외전화였다.제작진과 만나보니 출전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화려한 경력과 인지도를 갖춘 선배들이었다. 이제 막 데뷔곡 발표를 눈앞에 둔 자신은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는 완전한 신인이어서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그러자 제작진 중 한 사람이 “누구도 닮지 않은 개성 넘치는 저음의 허스키 보이스를 가지고 있으니 목소리만 가지고 승부를 걸자”면서 마스크를 쓰고 나가보라고 권했다. 현역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실력이니 기죽지 말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마스크걸’의 개념이 만들어진 셈이다.마스크걸은 자체 평가전으로 진행된 1차전에서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노래해 시청자들과 현장 평가단의 찬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출전자들이 20점밖에 주지 않아 2차전 진출에 실패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마지막 팀전을 앞두고 임신 9개월의 한봄이 아기를 낳느라 빠지는 바람에 급하게 대타로 참가하는 행운을 얻었다.이기자시스터즈의 일원으로 참가해 신미래, 김소유와 함께 ‘미운 사내’를 부르면서 폴댄스 연습을 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 응급실에 가서 여섯 바늘을 꿰맸다. 병원에서는 “손가락이 터진다”면서 절대로 폴을 잡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다음날이 팀미션 녹화였다. 문제의 손가락을 붕대로 칭칭 묶고 나가 무사히 폴댄스를 하며 ‘미운 사내’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허스키 보이스에 매혹적인 저음의 소유자로 ‘황성옛터’ ‘애수의 소야곡’ 등 옛 가요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는 화자는 지난 2012년 트롯 가수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022년 12월 ‘화자예요’ 등의 녹음을 마치고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며 10년을 피눈물 나게 연습해 데뷔곡의 녹음까지 끝낸 다음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암 진단을 받았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목 아래에 혹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더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종양이 성대에 붙은 갑상선암이 생겨 임파선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2023년 1월이었다. 임파선 19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아 흉터가 남았다. 수술 후 음 이탈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 6개월 간 피눈물 나는 연습을 거쳐 목소리의 안정을 되찾았다. 본래의 가창력을 되찾고 목소리가 더 깊어졌다는 평을 들었다. ‘현역가왕’에서 윤심덕 ‘사의 찬미’를 남들과 다르게 부르게 된 원동력이 됐다.서울 태생의 화자는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 본명은 김혜린. 고교생 시절 노래를 부르면 옛 가요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평을 자주 들었다.숭실대학교 실용음악학과(보컬 전공) 1학년 때인 2012년 지선정 교수와 학과장인 작곡가 유영건 교수가 신세계레코드사 오디션에 응시해보라며 추천을 했다. 혜은이의 ‘비가’를 부르자 지명길 선생으로부터 “어린 나이에 청승맞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연습생이 됐다.대학 졸업 후 키 175cm의 늘씬한 몸매 덕택에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병행했다. 예명 화자는 꽃처럼 예쁘게 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마스크걸 화자가 데뷔곡인 슬로 템포의 ‘화자예요’로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뷔 CD에 라틴 댄스 리듬의 ‘터닝 포인트’ 외에 명혜원의 ‘청량리 부르스’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자신만의 멋진 창법으로 노래해 담았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1.10 05:46
스포츠일반

"운동에 진심" "재미가 우선" 2030이 생활체육 트렌드도 바꾼다

지난 18일, 한 카드사가 발표한 MZ세대 소비문화에서 눈에 띄는 수치가 있었다. 주요 운동 영역에서 MZ세대의 신용카드 이용액을 보면, 2019년 상반기(코로나 이전) 대비 온라인 PT(퍼스널 트레이닝) 사용액이 무려 373% 증가했다. 테니스장 이용액은 336% 늘어났다. 이 조사에서 정의한 MZ세대는 1980년~2005년생을 광범위하게 가리킨다. 미성년자인 10대를 제외하고, 기성세대에 속하는 40대를 제외한 후 생활체육에 직접 돈을 쓰는 20대와 30대로 범위를 좁힌다고 해도 이런 트렌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젊은 세대에게 있어서 최근 몇년간 '운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실행하는 다양한 방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30에게 ‘운동’은 그 세대를 정의하는 특별한 키워드다. 일단 이들이 운동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방식이 그 윗세대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일간스포츠는 2030의 운동 트렌드를 짚어보면서 다양한 운동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즐거운 마이웨이’다. 2030 세대는 남들이 하는 걸 무작정 좇는 게 아니라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걸 가장 중시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30대 직장인 이지은씨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5년 전부터 꾸준히 야구를 하고 있다. 친구를 따라 시작한 것도 아니다. 야구를 하고 싶다는 관심이 생긴 후 여성 야구 동호회를 검색해서 직접 찾아간 후에 가입했다. '다이어트' 같은 목표는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야구가 생활의 활력소이자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날리는 친구다. 이지은씨는 "야구 모임의 언니, 동생들과는 야구할 때 외에는 따로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 야구하기 즐거울 만큼의 딱 적당한 거리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야구가 재미있어서 어느새 진심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2030세대가 어떤 운동을 할지 결정하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에 참여하게 되기까지 영향을 준 주체가 ‘스스로’라고 답한 비율이 20대(77.1%)와 30대(76.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세대에서는 클라이밍, 폴댄스, 플라잉 요가, 크로스핏 같은 다양한 종목이 동호인 수를 늘려가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스스로를 위한 삶을 추구하는 ‘미이즘(Meism)’은 2030의 운동을 정의하는 특징이다. 운동은 자기 관리이자 즐거움이고, 내가 어떤 운동을 할지에 대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하는 태도는 운동을 어려운 숙제처럼 생각했던 다른 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5.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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