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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따, 마미손과 디스전→3억 팔린 티셔츠 디자인 표절 '논란ing'

래퍼 마미손과의 디스전으로 구설에 오른 염따가 이번엔 티셔츠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휘말려 사과했다. 4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 확인을 미리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원작자는 SNS에 "한국 래퍼 염따가 내 아트워크를 훔쳐갔다. 그리고 굿즈도 팔아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더라"며 염따의 얼굴과 표절 디자인들을 자세하게 올렸다. 염따가 파는 티셔츠에는 원작에 본인 얼굴만 합성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관련 디자인은 지난 9월 염따가 낸 '9ucci REMIX' 음반 커버로도 이용됐다. 염따는 티셔츠를 팔아 3억원 가량을 벌었다며 자랑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환불 가능 시간을 공지했다. 염따는 마미손과의 '노예계약' 디스전에도 휘말려 있다. 그는 '고등래퍼'로 주목받은 황세현의 신곡 피처링에서 '마미손 보다 더 벌어라/ 노예 계약서를 벗어라'라는 가사를 썼다. 이에 마미손은 유튜브를 통해 염따가 제기한 노예계약 의혹을 부인하고 "데이토나(염따 소속사)에서 데려간 두 아티스트(이상재, 황세현)는 바로 직전 우리 소속이었다. 두 친구가 해지 이야기를 했을 때 계약 해지 유도하고 데려가려고 하는 누군가가 있구나 알 수 있었다. 염따가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다면 회사 대 회사로 나한테 와서 이야기를 꺼냈어야 한다. 어른 같지도 않은 사람이 어린 친구들한테 티셔츠나 팔면서 어른 행세 하는 게 너무 화난다"고 분노했다. 관련 내용을 염따 본인에게 물었으나 입장은 듣지 못했다. 현재 Mnet '쇼미더머니 10'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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