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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달소’ 출신 이브, 오는 14일 두 번째 EP ‘아이 디드’ 발매

가수 이브가 고요한 분위기로 새 앨범을 예고했다.이브는 지난 3일 소속사 파익스퍼밀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EP ‘아이 디드(I Did)’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사진에는 붉은 색 상의와 레더 스커트를 입은 이브가 카메라를 바라보거나, 등진 채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블루 컬러의 배경이 주는 몽환적이고 고요한 분위기 속 무감한 표정의 이브가 눈길을 끈다. 콘셉트 포토와 함께 수록곡 ‘비올라(Viola)’의 음원 일부도 처음 공개됐다. 하이퍼팝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단번에 귓가를 사로잡으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아이 디드’는 이브가 첫 번째 EP ‘루프(LOOP)’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루프’를 통해 새로운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알린 이브는 ‘아이 디드’를 통해서는 그 여정 속에서 마주한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사운드로 전할 예정이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글로벌 차트를 물들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이브가 ‘아이 디드’로 선사할 새로운 음악에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이브의 두 번째 EP ‘아이 디드’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7:51
IT

카카오, 국립서울맹학교에 점자달력 전달…"만지고 느끼는 달력 처음"

카카오는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맹학교에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3000부를 선물할 계획이다.카카오 점자달력은 달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매력을 더했다.시각장애 학생들이 손끝으로 만져보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이언', '어피치' 등 캐릭터 위에 촉각선으로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 특징을 살리고, 점자로 캐릭터 설정과 표정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이 외에도 휴일 모아보기, 월별 색인, 기념일 및 음력 표기, 영역 구분선 등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생일이나 약속 등 일정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촉각스티커를 제공한 것이 카카오 점자달력의 차별점이다.점자달력을 받은 국립서울맹학교 학생은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달력은 처음이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이 제약 없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4 16:55
해외축구

‘스마일→앵그리’ SON 향한 전문가들의 엇갈린 시선 “솔직히 불편해”

경기 중 이른 교체로 ‘분노’한 손흥민(32·토트넘)의 행동을 두고 영국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평소 웃음으로 유명한 그가 분노하자, 현지에서의 관심도 뜨겁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제이미 래드냅은 토트넘에 대해 평가할 때 종종 열정적이다. 빌라전을 마친 뒤 토트넘 스타를 향해서도 비판하는 데 망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레드냅은 과거 리버풀, 토트넘, 사우샘프턴 등에서 활약한 영국 출신의 미드필더다. A대표팀에 발탁돼 17경기나 소화했다. 그런 레드냅이 비판한 대상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상황은 이랬다. 손흥민은 전날(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까지 소화한 뒤 조기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고, 팀은 최종 4-1 역전승했다.토트넘 입장에선 해피 엔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손흥민은 교체 사인을 받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벤치로 물러난 뒤엔 거듭 불만을 드러냈다. EPL 사무국은 물론, 현지 매체들이 앞다퉈 손흥민의 ‘언해피’에 주목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출전 시간을 60분 이상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한 차례 복귀했다가 다시 휴식을 취한 뒤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수 보호 차원의 결정이었지만, 손흥민의 격한 반응은 다소 의외라는 시선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의 시선도 엇갈렸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레드냅은 “솔직히 말해 그 장면이 마음에 들진 않았다”고 했다. 이어 “감독은 손흥민을 보호하려 한 것뿐이다.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히샬리송이 그 자리에 들어가 도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로이 킨은 “그도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다. 교체될 땐 당연히 불만스러웠을 것이다. 결국엔 팀 스포츠”라고 평했다.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클럽에서 존경받는 선수로서 이런 식의 투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손흥민의 성격을 감안할 때,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사과했을 것이다. 상황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손흥민이 이번에는 체면을 구겼다”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뒤 아쉬움을 모두 털어낸 듯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4일 구단 SNS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선 그가 카메라를 향해 ‘메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11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호는 오는 11월 A매치 기간(11~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을 벌인다. 다만 홍 감독은 “아직 소속팀의 일정이 2경기 남았다. 소속팀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 활용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선수 보호에 신중히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10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11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04 16:40
드라마

오마이걸 승희, 연기도 잘하네... ‘정년이’서 감초 역할

오마이걸 승희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이다.극중 승희는 정년(김태리)과 같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박초록’ 역을 맡아 극 초반 정년이를 시기해 얄밉게 굴지만 점차 애정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3일 방송된 ‘정년이’ 8회에서는 국극단들의 합동 공연 아역 오디션이 진행됐다. 차세대 남역과 여역으로 단숨에 주목받게 되는 중요한 자리로, 반드시 상대역이 있어야 참가할 수 있는 오디션에 초록은 정년에게 용기 내어 제안한다.그동안 초록은 정년에게 틱틱대고 얄밉게 굴기도 했지만 자신의 부족한 실력과 간절함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다. “너하고 영서만 이 오디숀 잘 보고 싶어하는 거 아니야. 나도 간절해!”, “네가 나 싫어하는 거 알아. 내가 미움받아도 싸게 예전에 못되게 굴었으니까. 이제 와서 이렇게 같이 하자고 매달리는 거 어이없을 수 있는데, 나 너랑 하고 싶어. 나도 오디숀 나가보고 싶어. 그러니까 나한테도 기회를 줘.”라며 진심을 보인다.시간이 지나 정년은 혼자 연습 중인 초록을 발견하고, 군졸 무대에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게 생각하는 초록의 따뜻한 말을 들으며 결국 초록과 함께 오디션에 나가기로 한다.이후 초록은 정년이와 오디션을 준비하며 정년이 딴 생각을 할 때마다 여전히 조금은 퉁명스럽지만 따뜻함이 배어 있는 말투로 정년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혜랑이 득음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정년의 목을 상하게 할 덫을 놓자 이에 휘말리지 않게 잡는 등 우여곡절 속 정년과 한 무대에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까지 이전과는 달라진 초록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또한, 극 초반 감초 역할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비중과 표정 연기부터 소리까지 안정적인 모습으로 연기하는 초록 역의 승희는 매 회차가 거듭될수록 두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5:09
예능

신동엽 “윤세아, 무슨 일 생길지 몰라? 황정음, 누구 만날지 몰라” (‘솔로라서’)

신동엽이 매운 입담으로 윤세아와 황정음을 폭소케 했다.윤세아는 오는 5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 자신의 ‘솔로 하우스’와 리얼 일상을 낱낱이 보여준다.이날 스튜디오에 2MC 신동엽,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채림이 자리한 가운데, 윤세아는 “솔로라서 느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커서 알차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반갑게 첫 인사를 건넨다. 이어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솔로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선보인다. 새벽 5시 20분에 기상한 윤세아는 러닝에 돌입한다.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열심히 달리는 윤세아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하고, 이에 대해 윤세아는 “평소 5km 이상 뛰려고 노력한다. 러닝이 몸에 익어갈수록 생각이 지워지고 내 호흡, 내 발소리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후, 윤세아는 동네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노래 배틀(?)까지 벌이는 등 놀라운 친화력을 과시한다.윤세아는 “우리 동네 걷기 친구들은 다 친화력이 좋다. 다 ‘E’(MBTI 외향형)인 것 같고, 나는 ‘극E’다. 사는 건 정말 재밌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행복해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사는 게 재밌다’는 말, 저도 요즘 느끼고 있다”고 맞장구치고, 장난기가 발동한 신동엽은 “윤세아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했는데, 황정음은 누구 만날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러닝을 마친 윤세아는 집에 돌아와 샤워 후 청소에 나선다. 이미 깨끗한 상태인데도 열심히 청소를 한 윤세아는 “DNA까지 지우겠다는 마음이다!”라는 철저한 위생관을 드러낸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를 하던 윤세아는 의외의 반전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케 한다. 특히 채림의 격한 리액션에 윤세아는 “내가 잘못했다”라며 민망해하는데, 과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윤세아의 독특한 화장실 청소법이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윤세아는 태권도장을 찾아가 또 다시 운동 삼매경에 빠진다. “최근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윤세아는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마음이 맑아진다”며 즐거워한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표정이 거의 국가대표급이다. 너무 귀여우시다”라고 폭풍 칭찬한다. 그러나 윤세아는 태권도를 하던 중 돌연 눈물을 쏟는다. 늘 밝고 활기찬 윤세아가 갑자기 울컥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솔로라서’ 2회에서 밝혀진다.‘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3:14
해외축구

‘스마일맨→앵그리맨’ 손흥민, 조기 교체에 분노 폭발…英 집중 조명

‘스마일맨’ 손흥민(32·토트넘)이 조기 교체 사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감독의 지시를 수용해야 했지만, 벤치에서도 그의 불만은 폭발했다.손흥민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도움 1개를 올렸다. 팀은 4-1로 완승했다.팀이 0-1로 뒤진 후반 5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으나 불과 7분 뒤 벤치로 돌아갔다. 준수한 부상 복귀전을 치르고도 56분만 소화하고 물러난 것이다. 올 시즌에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조기 교체였다.벤치의 교체 지시를 본 손흥민은 피치 위에 서서 ‘내가 맞냐’는 반응을 보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인사한 뒤 벤치로 돌아가서도 크게 소리치면서 분노를 토했다. 절망한 듯 얼굴을 감싸 쥐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이른 시간에 빠지는 것이 낯설다. 토트넘 이적 이듬해인 2016년부터 줄곧 핵심 멤버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이 괜찮았고,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이라 ‘골’이 필요했다. 리드를 쥐지 못했는데, 본인을 뺀 것이 아쉬울 만했다.손흥민은 여느 선수와 달리 피치 위에서 밝은 표정을 유지해 ‘스마일맨’이란 별명이 있다. 그의 일그러진 표정을 현지에서 조명하는 이유다. EPL 사무국은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교체 지시를 받고 의아해하는 표정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다수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불만을 집중 보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부터 손흥민을 55~60분 정도만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앞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0분을 채우고 다쳤기 때문이다. 다행히 손흥민이 이번에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은 지금껏 부상을 잘 당하지 않았다. 그만큼 몸 관리를 잘했다. 하지만 올 시즌 햄스트링이 그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지만, 이후 공식전 3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감독도 이를 걱정해 손흥민 케어에 들어간 것이다. 손흥민의 기량은 건재하지만,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플레이 특성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는 이전부터 있었다.그라운드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과는 달리, 손흥민의 퇴근길은 밝았다. 토트넘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가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렸는데, 손흥민은 카메라를 보고 ‘메롱’을 했다. 낯빛이 마냥 밝진 않았지만, 짜증이 조금은 누그러진 분위기였다.김희웅 기자 2024.11.04 12:53
국가대표

“손흥민 보호해야” 토트넘서 조기 교체된 SON, 홍명보도 ‘특별 관리’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이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공언했다.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소속팀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홍명보 감독은 “유럽 가서 통화했고, 그때는 손흥민이 부상 중이었기에 부담 주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본인이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 앞으로 (소속팀에서) 남은 2경기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은 3일 치른 애스턴 빌라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지만, 56분만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이례적인 조기 교체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벤치에 앉아서 분노를 토해내기도 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예정된 일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벤치로 불러들였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장했다고 해서 대표팀에서 그 선수에게 무리하게 부담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음 경기에 몇 분을 출장할지 등을 봐야 한다. 거기에 따라 우리도 시간 조절 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손흥민은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이틀 뒤인 10일 입스위치 타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빡빡한 일정 탓에 손흥민을 아껴두고 다른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플랜 B는 항상 구상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팀의 경기 모델 등은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19일 오후 11시에는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에 임한다.앞서 조별리그 3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2승을 챙기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가까워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팔레스타인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황문기(강원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봉수(김천 상무)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현주(하노버) 홍현석(마인츠)-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희웅 기자 2024.11.04 12:03
예능

박현호, ♥은가은과 깜짝 뽀뽀…김종민 “나도 스킨십 엄청 해” (‘신랑수업’)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열애 인정 후 동반 라디오 출연에 나서 애정을 과시한다. 오는 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8회에서는 박현호 가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공개 연애’ 후 처음으로 방송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초조한 모습이다. 잠시 뒤, 은가은은 “나 손이 차가워졌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내고, 박현호는 얼른 은가은의 손을 잡아준 뒤, 자연스레 뽀뽀까지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멘토군단은 환호성을 지른다. 박현호는 “뽀뽀를 해주면 (여자친구의) 긴장이 좀 풀리니까”라고 설명한다. 이에 김종민은 “저런 거 너무 좋다. 나도 엄청나게 (스킨십) 한다”라고 깨알 자랑한다. 그러자 김일우는 “엄청난 스킨십은 뭐냐? 후배를 위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청한다. 김종민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이라고 얼버무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방송국으로 들어서는데, 알고 보니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박현호가 게스트로 초대된 것. ‘공개 연애’ 후 처음으로 함께한 스케줄이라 은가은은 잔뜩 긴장하고, 박현호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태프에게 정중히 인사하며 분위기를 풀어준다. 이후 은가은은 “연상의 여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 방법이 고민”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준다. 뒤이어, “일단은 걸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이를 들은 박현호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박현호가 진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스튜디오에서도 다양한 프러포즈 경험담이 나온다. 특히 이다해는 “방심했을 때가 타이밍인 것 같다”며 “저희 같은 경우엔, 지인 모임이 있었는데 그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대충 입고 갔다. 그런데 세븐 씨가 와인 테이스팅을 하자면서 내 눈을 가린 뒤 노래를 불러줬다. 또, 프러포즈 선물을 줬는데, 그때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말한다. 이에 이승철은 “(반지 알이) 너무 커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과연 박현호가 ‘눈치 고단수’인 은가은에게 들키지 않고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는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38회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2:02
국가대표

[IS 현장] ‘현재·미래’ 동행 택한 홍명보 감독 “우리의 골격 유지하되, 최선 결과 노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32)을 포함해 많은 미래 자원을 대거 발탁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기려는 목적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대비 소집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1월 A매치(11~19일) 기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을 벌인다. 이번 2연전은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14일 쿠웨이트와 격돌하고, 닷새 뒤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만난다. 이번 소집 명단의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발탁 여부였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소속팀 일정 중 부상을 입었다가 전날(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했다. 바로 1도움을 올렸으나, 56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복귀를 모두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향후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에서의 활용도가 달라질 것이란 의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최근 유럽과 중동으로 출장을 떠나 여러 선수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연전이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상대적으로 이동거리가 짧은 유럽, 중동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기 유리하다. 실제로 이번 명단에선 지난달 명단에서 빠졌던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다시 발탁됐다.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등도 여전히 발탁됐다다만 관찰 대상 중 한 명이었던 이영준(그라스호퍼)의 발탁은 불발됐다. 홍명보 감독은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엔 이르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새 얼굴의 발탁도 이어졌다. 골키퍼 김경민(광주)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이현주(하노버)가 주인공이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골격은 유지하되, 팀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홍 감독은 “이현주 선수의 경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선수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선수”라고 했다. 이어 “김봉수, 이기혁 선수는 K리그 시즌 초반부터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다음 2경기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시합이 될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지난 10월 경기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K리그 소속 선수들은 오는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웨이트로 향한다. 유럽, 중동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곧바로 쿠웨이트로 향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26인 발탁 배경."이번 2연전은 올해의 마지막 일정이다. 선수단의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새로운 미래 자원들과 동행하기로 했다. 전날 손흥민 선수가 복귀했다. 다시 피치에 돌아온 걸 모두가 봤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에 대해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에서 얼마나 출전 시간을 늘려가느냐에 따라, 2연전에서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이 될거라 생각한다.""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오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면담도 했다. 특히 이영준 선수와 같은 경우 지금 무대가 선수 본인에게 굉장히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 , 출전 시간도 말이다. 다만 코치진과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 이르다는 평가를 내려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원두재 선수의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적 후 팀 적응에 있어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했다.""이기형, 김봉수 선수는 올 시즌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또 하노버 이현주 선수는 꾸준히 경기를 체크했다. 출전 시간도 늘고, 경기력도 좋았다. 우리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 손흥민과는 직접 얘기를 나눈 것인지. 대표팀 복귀 의지는."유럽 출장을 갔을 때 통화했다. 당시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부담을 주는 질문을 하진 않았다.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그의 컨디션이다. 선수의 몸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향후 손흥민 선수의 2경기에 대한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게 된다면, 배준호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배준호 선수도)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 선수가 합류해 출장한다고 해서 너무 부담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서 몇 분을 뛸지다. 그 포지션에 대한 다른 옵션은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포지션 관련 플랜 B를 구상 중일지."언제든지 구상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모델에 맞춰서 항상 준비 중이다." - 새로 발탁된 이현주가 어떤 점에서 인상적인지."어떤 선수는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유형이다. 하지만 이현주는 경기를 지켜봤을 때 공간이 필요 없이도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경기 플랜에 대해 더 논의하겠지만,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거라 생각한다. 밀집 공간 상황에선 이현주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황희찬이 낙마했다. 상태는 어떤지."생각보다 빠르게 소속팀에 합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 정말 무리해서 합류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풀백에서 젊은 선수들을 계속 바뀌고 있다. 연속성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와서 훈련을 해보고, 팀에 맞는지,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 중이다. 어떤 선수는 여러 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고, 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갈 수도 있다.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민은 계속한다.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이태석 선수의 경우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다.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이기혁은 본래 미드필더지만, 소속팀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기용을 할지."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흥미로운 선수다. 멀티 능력이 아주 좋다. 백3의 왼쪽, 중앙 수비수, 풀백, 미드필더 등을 소화한다.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경기력도 꾸준하다. 우리가 잘 활용해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선수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 발탁하게 됐다."- 현 B조 상황을 감안하면 쿠웨이트전 승리 시 승점 여유가 있다. 실험적인 기용도 가능할까."2경기를 봤을 때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반대로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무대가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거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컨디션 측면에서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이다. 이번 경기는 10월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4.11.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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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손흥민, 카메라 보고 ‘메롱’…불만 터뜨렸지만 퇴근길은 밝았다

조기 교체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끝내고 퇴근하는 그의 표정은 밝았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완파했다.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리그 3호 도움을 올렸지만, 손흥민은 56분 만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이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피치 위에서 교체 사인을 본 손흥민은 교체 대상자가 내가 맞냐는 표정으로 벤치를 바라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인사한 후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조기 교체의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벤치에서 얼굴을 감싸 쥐는 등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퇴근길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 후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가는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카메라를 보고 혀를 내밀며 ‘메롱’을 했다. 낯빛이 마냥 밝지는 않았지만, 짜증이 조금은 누그러진 형세였다.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식전 3경기에 내리 결장한 끝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혹시 모를 부상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손흥민을 56분 만에 뺐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55~60분 정도만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앞서 웨스트햄전에서는 60분 이상을 채우고 다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손흥민이 이번에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고 말했다.토트넘은 오는 8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이틀 뒤인 10일 입스위치 타운과 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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