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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4세 투수 리치 힐, 日 상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믿기 어려운 3G 자책점 0 [프리미어12]

'44세 투수' 리치 힐(44)이 일본 야구대표팀을 상대로도 호투했다. 미국 대표팀 힐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1-9로 졌지만, 힐은 제 몫을 다했다. 상대 선발이던 2024 일본프로야구 평균자책점 전체 1위(1.38) 다카하시 히로토(22·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다카하시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힐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으나, 미국은 그가 내려가자마자 곧바로 1-3 역전을 허용했다. 힐은 1회 말 1사 후 다쓰미 료스케(라쿠텐 이글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게 이날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이후 4회까지 삼진 혹은 범타로 완벽하게 일본 타선을 틀어막았다. 힐은 이날 투구 수 58개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74%(43개)였다. 볼넷 없이 탈삼진 5개를 뽑았다. 힐은 이번 대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무자책 행진 중이다. 지난 10일 A조 첫 경기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멕시코와 경기에선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힐은 MLB 통산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거친 빅리그 구단만 13개. 2016년 중반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었다. 최근에는 하향세가 뚜렷했다. 가장 최근 두 자릿수 승리는 2018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엔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뒤, 빅리그에 올라와 4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2실점이 전부다. 이후 9월 10일 보스턴에서 방출됐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힐은 새 팀을 찾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일과 경쟁을 사랑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고 봐야 한다. 이번 대회(프리미어12) 끝이 될지, 아닐지 알 수 없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힐은 등판 시 많은 이닝을 책임지진 못했지만 주어진 역할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 대회 총 성적은 3경기 10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무실점이다. 피안타율은 0.139다. 볼넷(2개)보다 탈삼진(14개)이 7배 더 많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69다.이형석 기자 2024.11.22 08:11
메이저리그

프리미어12 2G 선발 등판...'마흔 넷 '노장 리치 힐, 일본전 기대감 드러내

마흔네 살 '노장' 리치 힐은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2024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 그는 이번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 중 가장 경력이 화려한 선수다. MLB에서만 20시즌 뛰며 386경기에 등판해 90승을 거뒀다. 힐은 미국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킹이 20일 슈퍼라운드를 앞둔 힐을 인터뷰했다. 그는 마쓰자카 다이스케, 오카지마 히데키, 후쿠도메 고스케, 마이다 겐타, 스즈키 이치로 등 MLB에서 팀메이트로 함께 시간을 보낸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을 한 명씩 열거하며 "모두 자신의 플레이에 자부심이 있었다. 내일(21일 일본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힐은 도쿄돔뿐 아니라 야구 용품점, 식당, 거리를 걸으며 느낀 소감도 함께 전했다. 힐의 일본 방문은 처음이라고. 힐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 A조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다. 9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선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14일 멕시코전에서도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힐이 오프너 역할을 제대로 해낸 미국은 푸에르토리코전에선 0-1 패전, 멕시코전에선 12-2 승리를 거뒀다. 힐은 지난 15일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이 힐과 인터뷰에서 "나는 일과 경쟁을 사랑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야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고 봐야 한다. 이게(프리미어12) 끝이 될지, 아닐지 알 수 없다"라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기회를 얻고 싶다. 그건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0 17:09
프로야구

44세 투수 맞아? 새 팀 찾는데 프리미어12 ERA 0 행진 류현진 전 동료

새 팀을 찾는 '현역 최고령 투수' 리치 힐(44)이 프리미어12에서 관록투를 선보이고 있다. 힐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최종전인 멕시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미국은 이날 12-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힐은 1회 말 멕시코에 선제점을 내줬지만, 미국은 2회 초 터마 존슨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후 힐이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3회와 4회에 각각 두 점씩을 뽑아 6-1로 앞서갔다.힐은 4회 말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투구 수는 51개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78.4%(40개)에 달할 만큼 공격적인 투구가 빛났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힐은 MLB 통산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지금까지 빅리그 13개 팀에서 뛰었다. 2016년 중반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었다. 다만 두 자릿수 승리는 2018년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엔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뒤, 빅리그에 올라와 4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2실점이 전부다. 힐은 9월 10일 보스턴에서 방출됐다.현재 소속팀이 없는 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과 경쟁을 사랑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야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두고 봐야 한다. 이게(프리미어12) 끝이 될지, 아닐지 알 수 없다. 아마 한 달 정도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힐은 지난 10일 A조 첫 경기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2경기에서 6과 3분의 1이닝을 4피안타 0자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긴 이닝을 투구하진 않았지만, 전체 아웃카운트의 절반에 가까운 9개를 탈삼진으로 처리했다. 2025년 그의 거취에 관심을 모은다. 이형석 기자 2024.11.16 07:10
프로야구

A조 미국 3승2패, TQB로 파나마 제치고 슈퍼라운드 진출···베네수엘라 조 1위

미국이 극적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미국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마지막 경기 개최국 멕시코전에서 12-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미국은 '혼돈의 A조'에서 최종 2위를 차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 B조 2위 팀까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준다. 미국은 3승 2패를 기록해 파나마와 동률을 이뤘으나 동률 팀 간 순위 결정 방식(TQB·Team Quality Balance)에서 앞섰다. 지난 11일 첫 경기서 푸에르토리코에 0-1로 패한 미국은 다음날 네덜란드를 12-2로 물리쳤지만,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3-5로 져 벼랑 끝에 몰렸다. 이후 파나마와 멕시코를 물리치고 A조 2위를 최종 확정했다. 미국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이 걸린 15일 멕시코전에서 장단 16안타를 터트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0-1로 뒤진 2회 초 2사 1루에서 터마 존슨이 역전 홈런이 나왔다. 3회와 4회에 각각 두 점씩을 뽑았고, 5회 초 대거 5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선 베테랑 선발 투수 리치 힐이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한편 베네수엘라는 이날 네덜란드에 11-0, 7회 콜드 게임승 거뒀다.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등 야구 강국이 속한 A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 1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은 결승전을, 하위 2개 팀은 3, 4위 결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성적은 슈퍼리그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형석 기자 2024.11.15 16:10
프로야구

한국서 ERA 6.17 외인, 슈퍼라운드 진출 이끈 2승 ERA 0 짠물 투구

KBO리그에서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던 리카르도 핀토(30)가 베네수엘라의 2024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핀토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마지막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11-0 7회 콜드 게임승 거뒀다.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등 야구 강국이 속한 A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 1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핀토는 베네수엘라의 '도쿄행'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는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등판해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패 투수라는 멍에를 쓴 핀토는 당연히 재계약에 실패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핀토는 지난 10일 개최국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8-4 승리를 이끌었다. 핀토가 역투하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3회 초 3점, 5회 1점, 6회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핀토는 오프닝 라운드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는 동안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평균자책점 0으로 짠물 투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에르난 페레즈는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4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페레즈는 2021년 한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뒤 59경기에서 타율 0.268 5홈런 33타점을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15 12:36
프로야구

'7안타' 멕시코 8회 역전 만루포, 16안타 네덜란드 꺾고 기사회생···혼돈의 A조

멕시코가 8회 2사 후 터진 만루 홈런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기사회생했다.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A조 4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7안타에 그친 멕시코는 16안타를 기록한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파나마·네덜란드와 함께 동률이다.개최국 멕시코는 1회 초 네덜란드 선발 라스 후이어를 상대로 2안타 4볼넷으로 4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5회 3점, 6회 2점, 7회 1점을 뺏겨 4-6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어졌다. 이 경기를 패하면 탈락이 유력했던 멕시코는 8회 초 공격에서 찬스를 잡았다. 볼넷과 안타 1개로 얻은 2사 1, 2루에서 트레스 바레라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9번 타자 후안 페레스가 극적인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스코어를 뒤집었다. 멕시코는 벼랑 끝에서 탈출해 기사회생했다. A조는 대혼전 양상이다. 베네수엘라가 3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파나마까지 4팀이 2승 2패로 동률이다. 슈퍼라운드는 A조와 B조 2위까지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15일 네덜란드-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파나마, 미국-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슈퍼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진다. 이형석 기자 2024.11.14 17:44
메이저리그

절대강자 없는 혼전의 A조...'톱 유망주 7타점 맹타' 미국, 네덜란드 잡고 1승 1패

절대강자가 없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6개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거두며 혼전 양상에 들어갔다.2024 프리미어12 A조로 참가한 미국 야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테픽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8회 12-2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시카고 컵스가 보유한 내야 유망주 맷 쇼의 맹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미국은 5-2로 앞선 7회 말 네덜란드 세 번째 투수 팔리 딜런의 제구 난조를 틈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쇼가 구원 등판한 스콧 프린스를 상대로 우익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쇼는 8회 말 공격 때도 우월 스리런 홈런을 더하는 등 이날만 5타수 4안타 7타점 3득점을 홀로 몰아쳤다.쇼는 현재 유망주 보유로 메이저리그(MLB) 으뜸으로 꼽히는 컵스에서도 팀 내 1위에 오른 유망주다.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도 22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올 시즌 트리플A까지 승격한 쇼는 35경기 타율 0.298 7홈런 19타점을 터뜨린 바 있다. 쇼는 지난 10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서도 3타수 3안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거가 출전할 수 없는 이번 미국 대표팀에서 기량으론 으뜸이다. 이로써 미국이 1승 1패를 거둔 가운데 다른 A조 국가들도 전년과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파나마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파나마는 2-2로 맞선 6회 말 기회를 잡았다. 1사 3루 때 루벤 테하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을 만든 파나마는 호니 산토스의 좌월 솔로포를 더해 4-2로 승기를 잡았다.같은 장소에서 푸에르토리코와 만난 멕시코는 7-5로 이겼다. 멕시코는 3-4로 뒤진 4회 초 1사 1·2루에서 알론소 가이탄, 안드레스 알바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해 승기를 가져왔다.한편 한국이 속한 B조는 13일부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1 15:41
프로야구

'연장 승부치기 무사 만루' 네덜란드, 프리미어12 개막전서 파나마 꺾고 '첫 승'

네덜란드가 연장 승부 끝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 파나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9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주자를 1, 2루에 두고 이닝을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로 연장전 승부를 치렀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파나마는 10회초 호세 라모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외야 플라이와 삼진,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네덜란드는 10회말 딜라노 셀라사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이후 두 타자가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디디에 레이 패트릭이 끝내기 안타를 쳐 승리했다.네덜란드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와 함께 프리미어12 A조에 속해 있다. B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가 편성됐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A조가 이날 대회를 시작한 가운데, B조는 13일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전을 시작으로 대회 여정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4.11.10 08:35
스포츠일반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준결승 진출 실패…‘천적’ 中 왕이디에게 완패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강호 왕이디에게 발목을 잡혔다.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4위 왕이디에 0-3(8-11 7-11 8-11)으로 패했다.신유빈은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에서도 16강에서 왕이디에게 1-3으로 져 첫판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 신유빈은 왕이디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신유빈은 앞서 16강에서 세계 15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에게 5세트 듀스에서 22-20으로 이겼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여자부는 왕이디-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일본), 왕만위(세계 2위)-천싱퉁(세계 7위·이상 중국)의 대진이 완성됐다.김우중 기자 2024.11.09 08:20
프로야구

프리미어12 개막 앞두고 김도영 주목한 MLB닷컴..."모든 투수 무섭게 만들 선수"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프리미어12 참가국 주요 출전 선수를 소개하며 김도영(21·KIA 타이거즈)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 개막을 알리며 미국·일본·호주·대만·네덜란드·푸에르토리코·쿠바 그리고 한국 대표 선수를 소개했다. 김도영은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쿠바) 등과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도영이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KIA 타이거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38홈런-40도루)을 해냈고,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정규시즌 100득점을 해낸 기록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타율 0.347를 기록한 이 3루수는 한국 타선을 상대하는 모든 투수를 무섭게 하는 완벽한 패키지를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김도영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확실한 선수다. 입단 3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은 그를 3번 타자·3루수로 낙점, 공수에서 팀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A조와 B조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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