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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라도, 미안하게 됐다" 삼성 원투펀치 적으로 만날까, 원태인 "WBC에서 맞붙고파" [IS 인터뷰]

"미안하게 됐다."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30·삼성 라이온즈)의 파나마 야구대표팀 승선 소식에 원태인(26·삼성)도 반겼다. 멘토이자 동료인 후라도의 선전을 응원하면서도 원태인은 그와의 맞대결도 함께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 13일, 선수단의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라도는 파나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소속팀 합류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원태인은 "후라도와는 (삼성과의) 재계약 때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WBC (파나마) 대표팀에 승선했는지는 몰랐는데, 후라도가 꽤 일찍부터 몸을 만들고 있길래 'WBC 가겠구나' 생각은 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 선수는 삼성의 강력한 '원투펀치'였다. 27승(후라도 15승+원태인 12승)을 합작했다. 원태인은 국내 투수 다승 1위(12승)·평균자책점(ERA) 2위(3.24)로 맹활약했고, 후라도는 30경기 동안 197⅓이닝을 던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23회를 기록, 이닝과 QS 모두 리그 1위에 오른 에이스다. 두 선수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서로의 케미도 남다르다. 서로의 투구 노하우를 물어보고 루틴도 참고하면서 승리 의지도 함께 다져온 사이다. 올해 후라도가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시 그 케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어쩌면, 두 선수의 만남이 삼성이 아닌 WBC 무대에서 더 먼저 이뤄질 수 있다.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말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본선 1라운드 C조(일본, 대만, 호주, 체코)에, 파나마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두 팀이 만나려면 본선 2라운드(8강)를 통과해 최소 준결승까지 진출해야 한다. 원태인은 "후라도와 맞대결을 할 수만 있다면 너무 좋다. 준결승에 진출한다는 의미도 되니까"라고 웃으면서 "내가 그 경기(준결승)에 선발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후라도에게 '(우리가 결승 올라가서) 미안하게 됐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후라도에게 배운 투심 패스트볼로 호투했다. "가을야구에서 투심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WBC에서도 잘 활용할 생각이다"라며 스승 앞에서 던질 '후라도표 투심'을 잘 연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4 13:50
프로야구

'최다이닝 1위' 삼성 후라도, WBC 파나마 대표팀 합류 확정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30)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한다.삼성 구단은 "후라도가 최근 구단에 WBC 출전을 건의했고, 구단은 이를 허락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라도가 WBC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라도는 2023 WBC 예선에서 파나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자 WBC 본선 출전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결정했다.파나마는 이번 대회 A조에서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후라도는 202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90경기에서 36승 24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지난해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7⅓이닝을 책임졌다. 최다이닝 2위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80⅔이닝)보다 훨씬 많이 던졌다. 후라도는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총 218⅓이닝을 소화했다. 삼성은 팀 내 에이스로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후라도와 총 170만 달러(25억원)에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WBC 일정이 마무리된 뒤 팀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류 시점은 파나마의 WBC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파나마는 앞서 5차례 열린 WBC 대회서 본선 무대에 3차례 올랐으나, 아직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이형석 기자 2026.01.13 12:08
메이저리그

'WBC 캐나다 초비상' MLB 367홈런 프리먼 대회 불참…개인 사유로 명단 제외

프레디 프리먼(37·LA 다저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스포츠넷의 샤이 다비디에 따르면 다저스 주전 1루수 프리먼이 개인적인 사유로 캐나다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프리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부모가 캐나다인이어서 2017년과 2023년 WBC에선 모두 캐나다 대표로 뛰었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프리먼의 이탈은 캐나다 대표팀의 작지 않은 변수다. 2020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프리먼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67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이다. 올스타 선정 9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2024시즌 월드시리즈(WS) MVP까지 개인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556타수 164안타) 24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A조에 속한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프리먼의 빈자리를 또 다른 빅리거 조시 네일러(시애틀 매리너스)로 채울 전망. 야후스포츠는 '캐나다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주목할 만한 MLB 선수로는 포수 보 네일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타일러 오닐(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덴젤 클라크(어슬레틱스) 유망주 오웬 케이시(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4:51
프로야구

베팅사이트가 전망한 한국 야구 WBC 순위→7~8위권

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7∼8위권 전력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 야구는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으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관문을 넘지 못했다.외국 주요 베팅 사이트들은 2026년 WBC 본선에 참가하는 20개 나라를 대상으로 우승 예측 베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편성됐고, B조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경쟁한다.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들어있다.윌리엄힐, 벳365, 드래프트킹 등 주요 베팅 사이트들이 지목하는 '우승 후보 1순위'는 30일 현재 모두 미국이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그(MLB) 핵심 선수들을 불러 모아 최강 전력을 꾸렸다는 평을 듣는다. 윌리엄힐은 미국의 우승 배당률을 11/8로 책정했고, 벳365는 2.2대1, 드래프트킹은 +140으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힐의 경우 미국 우승에 1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2.38달러를 받게 된다.'우승 후보 2위'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합류가 예정된 일본으로 의견이 모였다. 일본은 윌리엄힐 11/4, 벳365 4.4대1, 드래프트킹 +300의 배당률을 보인다.이어 이 베팅사이트 3곳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순으로 3∼6위 예상도 일치했다.이 나라들은 MLB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강한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은 윌리엄힐(25/1)과 드래프트킹(+3천500)에서 단독 7위, 벳365에서는 41대1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 전력으로 평가됐다.우리나라와 같은 C조에 편성된 다른 나라들은 윌리엄힐 기준 대만이 66/1로 13위, 호주 80/1로 15위였으며 체코는 100/1로 니카라과, 영국, 브라질과 함께 최약체로 평가됐다. 벳365도 대만 101대1로 14위, 호주 151대1로 17위, 체코 201대1로 18위 순으로 예상했다.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대만의 전력이 비교적 낮게 평가되는 점이 눈에 띈다. 외국 베팅업체들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C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큰 셈이다. 앞서 열린 5차례 WBC에서는 일본이 3회(2006년·2009년·2023년) 우승했고 미국(2017년)과 도미니카공화국(2013년)이 한 번씩 정상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2025.12.30 10:58
메이저리그

"다재다능했다" 이정후, 오타니·디아즈와 '세계 올스타' 선정

외야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5 세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명씩을 꼽았다. MLB닷컴은 포지션 별로 국가 별 한 명씩 대표를 선정했는데, 이정후가 오타니 쇼헤이(일본) 에드윈 디아즈(푸에르토리코)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올스타 외야수에 앤디 페이지(쿠바)와 세단 라파엘라(퀴라소) 그리고 이정후를 선정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부상으로 루키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2년 차 시즌인 올해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홈런은 8개에 그쳤지만, 31개의 2루타와 12개의 3루타를 치면서 구장 곳곳에 타구를 날리는 능력을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엔 이정후를 응원하는 '후리건스'라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정후는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55타점, 73득점, 10도루,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0.734로 활약했다.이정후는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 주전 외야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일본을 대표해 지명 타자 부문에 뽑혔다. 국가 별 한 명만 선정하기 때문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외 일본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은 1루수 조시 네일러(캐나다·시애틀 매리너스),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바하마·뉴욕 양키스),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베네수엘라·시애틀),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도미니카공화국·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세계 올스타로 선정했다. 포수는 알레한드로 커크(멕시코·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정됐다. 선발 투수엔 호세 킨타나(콜롬비아·밀워키 브루어스)를 선정했고,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3:48
메이저리그

'역대 넘버원 등장신' 디아즈,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 퍼질까

다저 스타디움에서도 '나르코'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강렬한 등장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단연 에드윈 디아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는 마무리 투수인 그가 등판할 때 티미 트럼펫의 연주곡 나르코가 연주되고, 대형 전광판과 연결된 카메라가 드의 뒷모습을 쫓는다. 소셜미디어 쇼츠로 콘텐츠가 확대 생산돼 더 영향력이 커졌다. 이 장면을 모티브로 KBO리그에서도 김서현(한화 이글스) 박영현(KT 위즈) 등 몇몇 팀 클로저가 멋진 연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르코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으로도 국내 야구팬에 잘 알려져 있다. 디아즈는 2026시즌부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역대 최초로 불펜 투수의 '1억 달러' 몸값 시대를 열었던 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3년 총액 6900만 달러(1015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 정상급 셋업맨 태너 스콧을 영입하고도, 뒷문이 불안했던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다시 한번 대형 계약을 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25시즌까지 통산 520경기에 등판해 253세이브를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참가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승리 세리머니 중 무릎 부상을 당해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2024시즌도 복귀 초반 부진했지만, 2025시즌은 등판한 62경기에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MLB 최고의 팀에 합류한 디아즈. 그가 자신의 시그니처 응원곡을 계속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옥의 종소리(Hell’s Bells)'로 유명한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로저 트레버 호프먼의 등장과 함께 디아즈의 그것은 MLB 역사를 대표한다. KBO리그에서는 팀을 옮긴 선수의 응원곡은 대체로 바뀐다. 응원단과 프런트 담당자가 상의해 만든 일종의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논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MLB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시그니처 등장이 이어질 수도 있다. 호프먼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뿐 아니라 선수 시절 마지막 2년(2009·2010)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에도 같은 모습으로 등판했다. 디아즈는 어떨까. 물론 MLB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빅마켓' 팀 다저스가 디아즈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9:10
메이저리그

이정후, 야마모토 상대 타율 0.111...WBC에서 설욕할까

2025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일본 매체 '주니치' 신문은 야마모토가 내년 3월 열리는 2026 WBC 출전에 대해 소속팀 다저스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2025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저스 선발진 한 축을 맡아 30경기에 등판,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2년 만에 정상급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자신이 왜 역대 투수 최고 몸값(3억2500만 달러)인지 증명했다. 특히 야마모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선발로 2승, 구원으로 1승을 거두는 '원맨쇼'로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11월 1일 6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6개를 기록했는데, 바로 이튿날 연장 승부에 구원 등판 다시 34구를 뿌리는 투혼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WBC는 MLB 사무국 주최 대회다. 하지만 MLB 구단들은 몸값 높은 선수들이 개막 전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할까 우려한다. 실제로 2023년 대회에서는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였던 에드윈 디아즈가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나섰다가, 승리 세리머니 중 무릎 부상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야마모토는 일본 대표팀 1선발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도 등판할 수 있다고 해도 다르지 않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그는 보석이다. 월드시리즈에서 너무 많은 공을 던진 탓에 WBC 출전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저스도 야마모토가 정규시즌 30경기를 부상 없이 마친 점을 바탕으로 그의 WBC 출전을 허락한 것 같다. 일본과 같은 조(C)에 편성된 한국 입장에서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야마모토가 한국전에 나설 수 있다. 한일 대표 아이콘들이 맞대결엔 기대감이 모인다. 야마모토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얘기다. 동갑이기도 한 두 선수는 이미 국제대회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고, 현재는 같은 빅리거로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전을 이끌고 있다. 이정후는 2019년 출전한 프리미어12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한 뒤 그를 향한 경쟁심을 숨기지 않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치며 설욕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MLB에선 10번 승부해 1안타에 그쳤다. 1안타는 2루타였다. 모국 국기를 달고 나서는 국가대항전에선 MLB 이력, 현재 기량 이상의 경쟁심이 발휘된다. 이정후는 현재 한국 야구 넘버원 스타플레이어다. 야마모토와의 3번째 국제대회 대결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0:18
메이저리그

오타니도 이제 든든? '뒷문 불안' 다저스 통산 253세이브 디아스와 3년 1015억원 '빅딜'

올 시즌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에드윈 디아스(31)와 3년, 총액 6900만 달러(1015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 11월 뉴욕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1501억원) 장기 계약을 한 디아스는 2년 3800만 달러(559억원) 잔여 계약을 옵트아웃 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었다.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디아스는 올 시즌 62경기에 등판,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활약했다. ESPN은 '31번의 세이브 기회 중 28번을 성공했다. 고속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라는 최정상급 조합으로 커리어 내내 높은 삼진율을 유지해 왔다'며 '다저스는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태로 오프시즌에 접어들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4.27이었고 27번의 세이브 기회를 날려 리그 공동 7위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불펜 상태가 10월을 앞두고 너무 나빠져서 선발 투수를 활용해 보완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일본인 듀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투와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으로 WS 2연패 대업을 달성했으나 불펜 보강은 필수에 가까웠다. 디아스 영입으로 불펜에서 활용할 카드가 늘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독점 혹은 역전을 위협받는)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투입할 수 있는 불펜을 확보하는 건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디아스의 통산 MLB 9년 성적은 28승 36패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이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이브를 축하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전체를 결장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03:55
메이저리그

5월 부상, 11월 수술…다저스 수비 만능키, WBC 출전 좌절 "양해 부탁, 사랑합니다"

LA 다저스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34)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됐다.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슴 아프게도 내 고향에서 클래식(WBC) 경기를 뛰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할 것임을 알려야겠다'며 팔꿈치 수술 소식을 공유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5월 팔꿈치를 다쳤으나 통증을 참고 잔여 시즌을 뛰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도 7경기 모두 출전, 팀의 WS 2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팔꿈치 힘줄이 뼈에서 떨어져 나가 수술이 불가피했다.내년 3월 예정된 WBC 출전은 무산됐다. 에르난데스의 조국인 푸에르토리코는 2026 WBC A조에서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더욱이 A조 경기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에르난데스에게 더욱 남달랐는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에르난데스는 '재활 치료 기간이 길어져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제때 마치지 못할 거 같다. 양해 부탁한다.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MLB) 12시즌 동안 12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877안타) 130홈런 47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92경기에서 타율 0.203 10홈런 35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1루수와 2루수, 3루수는 물론 외야 전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은 여전히 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내년 시즌 개막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15:00
스포츠일반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출격…6일 황이화와 격돌

한국 여자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WTT 시리즈 상위급 무대다.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오는 6일엔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황이화(세계 49위)와 대결한다.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상위급 무대지만, 세계 정상급 중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신유빈은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8강에선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기도 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대회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번 대회에선 일본 간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 이토 미마(9위), 하야타 히나(12위), 오도 사쓰키(13위) 등이 출격한다. 브라질 출신 브루나 다카하시(16위),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18위)도 참가했다. 경기는 남녀 단식만 펼쳐지며, 32강부터 시작한다.신유빈은 32강에서 황이화를 꺾으면 마리암 알호다비(83위·이집트)-니나 미텔헴(90위·독일)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초반 관문을 넘어선다면 일본의 오도, 하리모토 등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직전 몽펠리에 대회 때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주천희(22위·삼성생명)는 일본의 하야타와 격돌한다.남자 단식에선 직전 대회 4강에 올랐던 한국의 간판 장우진(21위·세아)이 세계랭킹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 1회전(32강)에서 대결한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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