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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아티스트 '헤르시'와 협업…"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알린다"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기념해 일러스트 아티스트 ‘헤르시’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자연, 와인, 식탁, 여행 등 일상 속 영감을 다채로운 색감과 자유로운 시선으로 표현하는 헤르시와 함께, 푸조가 지향하는 새로운 감각의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기획됐다.먼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푸조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푸조 전시장에서 시승 행사를 진행,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는 고객 전원에게 헤르시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굿즈(고블렛 잔 1P)를 증정한다.또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사하는 정제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헤르시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아트웍(Artwork) 역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48V 배터리를 탑재해 통상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분류되지만, 순수 전기 모드로 운행이 가능해 풀-하이브리드 수준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신개념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푸조는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시승 행사를 통해 푸조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과 감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캠페인의 방향성인 ‘일상의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헤르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푸조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치를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공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형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푸조만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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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3990만원부터

푸조가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신차는 해치백 308을 기반으로,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가 조합됐다. 푸조를 이를 ‘스마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했다.푸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기어박스 내에 통합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 등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며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어,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낸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5.2km/l, 도심 14.1km/l, 고속 16.7km/l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이다.여기에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상위 GT 트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전방 주차 보조,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춰 조사각을 조절, 상대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 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 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엔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푸조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장르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춘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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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에 지프·푸조 통합 운영…스텔란티스 부진 탈출 '승부수'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입지 회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신차 출시로 분위가 반전에 나섬과 동시에 지프 푸조 브랜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통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판매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스텔란티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힘겨웠던 2024년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요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지프는 2021년 연간 판매 대수가 1만449대를 기록한 후 2022∼2024년 3년간 판매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2022년에는 7166대로 전년 대비 31.4% 줄어들었고, 2023년에는 45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7.0% 감소했다. 급기야 지난해는 2628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연간 판매량이 41.8%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지프의 판매량 부진 원인으로 2022년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을 꼽는다. 2021년 판매 실적이 오르기 무섭게 차량 출고 가격을 높여 고객들의 반발을 샀다가, 이를 할인으로 면피하려는 운영 방식이 고객과의 불통 및 신뢰 저하로 이어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푸조 역시 지난해 역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00대에도 못 미치는 947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22대 이후 19년 만의 최악의 기록이다.푸조는 2014년 3000대 이상을 판매한 수 2015년에는 연간 70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9년부턴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매년 판매량은 조금씩 줄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12년 만에 2000대 미만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줄곧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9년 만에 1000대 미만 실적을 받아들었다.푸조의 부진은 ‘떨어지는 가성비’ ‘사후 서비스(AS) 문제’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모델 라인업’ 등이 꼽힌다. 수입차 업계의 관계자는 “푸조는 프랑스 자동차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동급 대비 애매한 성능, 가격이 판매 부진의 발목을 잡고 있고, 지프는 오프로드 마니아층이 있지만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며 “대대적인 쇄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신차+브랜드 통합 승부수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신차 출시와 지프 브랜드 통합 운영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지프는 올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그랜드 체로키’와 ‘글래디에이터’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내세워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한 파워 트레인으로, 탄소 배출량은 대폭 줄이고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푸조는 3008 SUV를 비롯해 308, 408 총 3종의 MHEV 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판매가 주춤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할인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달 한정 전기차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건 업계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초다.이번 지원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해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조금 선제 지원을 통해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입할 경우 각각 539만원, 78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지자체별 지원금이 포함되지 않은 최소 혜택 기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광역시 중 최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광주광역시 거주자가 푸조 e-2008과 지프 어벤저를 구입할 경우 예상되는 혜택은 각각 1026만원, 779만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2월 새롭게 부임한 방실 대표의 지휘 아래 마케팅은 물론 판매 정책, 사후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두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위한 업무협약을 주요 딜러사들과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총 11개의 스텔란티스코리아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는 연내에 지프와 푸조 모델을 함께 전시하는 ‘SBH 전시장·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된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및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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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지프 이어 푸조도 가격 조정…330만원 내린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의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3008'(사진)의 가격을 약 7% 하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3008 SUV는 올 1~8월 푸조 누적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주요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3008 SUV 1.2 퓨어테크 모델과 1.5 블루HDi 모델 모두 판매가를 330만원 하향 조정, 소비자가를 각각 4520만원, 472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푸조는 고금리로 높아진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고객이 선호하는 조건에 따라 현금, 카드 및 운용 리스 프로그램(선납금 30% 조건) 중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가격 조정을 거친 3008 SUV의 경우 200만원대 혜택이 제공되는 10월 프로모션까지 적용하면 1.2 퓨어테크 모델은 4320만원, 1.5 블루 HDi 모델은 4463만9000원에 소유할 수 있다.전기차인 e-208과 e-2008 SUV는 트림에 상관없이 1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국고 및 지자체의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3000만원 중반대에 운용할 수 있다. 푸조 대표 패밀리카 5008 SUV의 경우 최대 461만원 혜택으로 4000만원 중반대, 2008 SUV는 최대 567만원 할인해 300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뉴 408은 100만원 상당의 주유비 및 2년 연장보증(선도래 기준) 혜택을 제공하며, 308은 최대 187만원, 508은 최대 319만원의 혜택을 마련했다.앞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의 가격표도 바꿔 단 바 있다. 지난달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글래디에이터 등의 가격을 520만~940만원 내렸다. 랭글러 루비콘 2도어는 7710만원에서 6990만원으로 720만원, 그랜드체로키 리미티드 트림은 8550만원에서 7690만원으로 860만원 낮아졌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완성차 기업은 판매가 부진하거나 재고가 쌓일 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표 자체를 낮추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며 백오더(주문대기) 물량이 줄었고,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gm9@edaily.co.kr 2023.10.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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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차] 쌍용차 토레스·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

쌍용차 토레스,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8월의 차'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10일 협회에 따르면 이달의 차 후보에는 토레스를 비롯해 DS 'DS4', 아우디 'A3', 푸조 '308'이 후보에 올랐으며 토레스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 모델은 상품성·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항목에서 7.3점, 안전성·편의 사양 항목에서 6.7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폭스바겐,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전계약 폭스바겐코리아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다.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신차 출고도 이뤄질 예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넘게 팔린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현행 모델은 2세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의 7인승 버전이다. 파워트레인은 2.0L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5098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차 구매 시 5년·15만km 무상 보증과 사고 수리토탈케어 서비스 등이 기본 제공된다. BMW, 'M135ix드라이드 이몰라 레드' 출시…18대 한정 판매 BMW코리아가 오는 16일 오후 3시 BMW 숍 온라인에서 8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M135i x드라이브 프리즘 이몰라 레드'를 출시한다. 신차는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드라이브에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이다. 지난 4월에는 시그널 그린, 6월에는 스피드 옐로우 색상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이몰라 서킷에서 영감을 받은 '이몰라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엔진룸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 단 18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625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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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308' 공식 출시…3680만원부터

푸조가 6일 해치백 '뉴 푸조 308'을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308은 9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푸조가 올해 스텔란티스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새 엠블럼을 푸조 브랜드 최초로 장착했다. 1.5L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7.2㎞/L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L에서 최대 1323L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대 40으로 폴딩된다.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국내에는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푸조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을 통해,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나를 위한 소비에 의미를 두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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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한국 브랜드 첫 '유럽 올해의 차' 등극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이다.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영예인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EV6와 함께 최종 후보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이 올랐다. 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는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받으면서도 유럽 올해의 차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아는 2008년 씨드, 2018년 스팅어, 2019년 씨드 등을 최종 후보로 올렸지만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고, 2022년 EV6를 앞세워 결국 숙원을 풀게 됐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가 EV6로 역대 처음 최고 권위의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EV6는 인상적인 주행 거리,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처음부터 완전히 획기적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로, 앞으로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흥미롭게 예고한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01 15:56
경제

현대차·기아 해외서 승승장구…품질경영 통했다

현대차·기아가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혼다를 제치고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20%대의 고성장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단체가 수상하는 ‘올해의 차’ 상 등을 수차례 받으며 인기 급상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서 역대 최고 실적… 유럽도 21%대 고성장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8만9118대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142만2603대)의 성적을 6만대나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이런 성적은 사상 처음으로 일본 혼다도 제치며 판매량 5위에 오른 값진 결과다. 같은 기간 혼다도 반도체 대란을 뚫고 미국 현지에서 146만6630대를 팔아 전년 대비 8.9% 성장했지만, 현대차·기아의 도약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에서 혼다를 따돌린 현대차·기아는 새해 첫 달에도 혼다의 판매량(7만3949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대비 3.1% 증가한 9만3998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평균 판매량이 7%가량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현대차·기아의 1월 최다 판매량 성적은 두드러지는 성장세라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은 8.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101만8563대를 판매해 BMW를 제치고 르노그룹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5%가 감소한 유럽 전체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에 반해 현대차·기아는 평균 21%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모두 지난해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4조2842억원)보다 178.9% 증가한 6조6789억원을 나타내며, 2014년(영업익 7조5500억)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확대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5.1% 증가한 5조657억원, 매출은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3%였다. 품질경영 통했다…해외에서 호평 잇따라 현대차·기아가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던 배경으로는 '품질경영'이 꼽힌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기준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유럽·세계·캐나다·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는 북미 올해의 차, 제네시스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왓카, 카앤드라이버, 탑기어, 모터트렌드, 오토익스프레스 5개 시상식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상을 휩쓸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GV70), 탑기어 올해의 차(i20 N),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아이오닉5)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탑재한 아이오닉5는 지난해 11월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오닉5는 최종 후보에 오른 푸조 308, 기아 EV6, 아우디 E트론, 포르쉐 911 GT3를 제쳤다. 아시아 자동차 회사 평가가 인색한 탑기어도 현대차를 올해의 차로 뽑았다. 탑기어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세탁기'에 비유했다. 이제는 최고의 자리에 현대차를 올려놨다. 올해는 연초부터 '상복' 올해 전망도 밝다. 새해 들어서도 해외 시장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아이오닉5, 스타리아, EV6, 카니발, GV70, X 콘셉트 등 6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아이오닉5·투싼과 제네시스 GV80를 차급별 '최고의 수입차'로 뽑았다. 아이오닉5, 투싼, GV80는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 평가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11개 부문에서도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진다. 기아 니로 EV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이하 EVX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EVX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충전소 사용성,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 충전 편의성,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니로 EV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볼트 등 미국 전기차는 물론 폭스바겐 ID.4도 제쳤다. 또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독일 기업 콘티넨탈 타이어가 주관한 자동차 시상식에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차량들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만 해결된다면 올해 해외 판매 목표(현대차 359만1000대·기아 258만8000대)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7 07:00
경제

"아이오닉5, 잘 나가네"…독일·영국 등 해외서 호평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해외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독일에 출시된 ‘가성비’ 차량과 럭셔리 브랜드, 고성능 모델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실용성, 주행 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 등을 거쳐 차량을 평가했다. 최종 후보에는 푸조 308(콤팩트 부문), 기아 EV6(프리미엄), 아우디 e트론 GT(럭셔리), 현대차 아이오닉5(뉴 에너지), 포르쉐 911 GT3(퍼포먼스) 등 5개 차종이 올랐다. 자동차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에서 다른 부문의 차종을 제치고 뉴 에너지(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분야에서 올해의 차가 선정된 것은 전기차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젠스 마이너스 심사위원은 “아이오닉5는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할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고, 순수 전기차 운영 콘셉트와 배터리 기술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또 영국 ‘톱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와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상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아이오닉5는 '2022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에 오른 차종은 아이오닉5를 비롯해 기아 EV6, 포드 머스탱 마하 E, 르노 메간 E 테크, 스코다 엔야크iV, 쿠프라(세아트의 고성능 브랜드), 푸조 308 등 7종이다. 아이오닉5는 23개국 6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올 출시된 60여 종의 신차를 제치고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군에 선정됐다. 7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최종 심사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는 아이오닉5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는 출시 6개월 만에 쟁쟁한 경쟁모델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를 비롯해 친환경 전문지 그린카 저널의 ‘2022 올해의 그린 SUV’와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오토 익스프레스 선정 '2021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됐다"며 "다양한 수상 이력은 아이오닉5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02 07:00
경제

국토부, 혼다·BMW 등 11개 사에 과징금 62억원…'안전기준 부적합'

국토교통부는 혼다와 BMW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약 62억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과징금이 부과된 업체는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한불모터스,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아이씨피 등이다. 업체별로 혼다코리아에는 총 27억58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토부는 혼다코리아의 2018~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748대의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 사례를 적발했다. 또 2019~2020년식 오딧세이 등 2개 차종 3083대에선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개시 후 2초 이내 표시되지 않았고, 2019~2020년식 오딧세이 1753대에선 후방 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았다. BMW코리아의 X5 x드라이브30d 등 14개 차종 6136대는 안전기준에 규정되지 않은 등화가 설치되면서 과징금 10억원이 부과된다. i8 로드스터 33대(과징금 5300만원)와 K1300R 등 5개 이륜 차종 643대(1400만원), R1200GS 이륜 차종 479대(1000만원)에서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례가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CZD300-A 등 4개 이륜 차종 2만7287대는 후부 반사기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8억7900만원을 내야한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154대(7억7100만원)와 푸조 e-208 일렉트릭 10대(192만원)도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그랜드체로키 1070대의 후방카메라 영상이 후진 기어에서 다른 기어로 변경 시 10초 이내에 꺼지지 않는 사례가 있어 과징금 2억9700만원을, 300C 1170대의 후부 반사기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과징금 7200만원을 각각 내야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는 A4 40 TFSI 프리미엄 등 8개 차종 546대의 좌석 안전띠 경고음이 좌석 안전띠 해제 시 한 번만 울리고 경고등이 꺼지는 현상이 확인돼 과징금 1억8300만원이 부과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D150 125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6대의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안전기준에서 정한 시간(10분) 안에 점등되지 않아 각각 과징금 6700만원과 63만원을 부과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는 머스탱 216대의 후방카메라 화면에 빈 이미지 또는 왜곡된 이미지가 표시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과징금 65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는 AMG C 43 4매틱 등 2개 차종 3대의 전조등 위치가 사양에 맞지 않게 조정돼 있어, 전조 범위가 줄어들거나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어 과징금 185만원이 부과한다. 현대차에는 쏠라티(EU) 화물 밴 22대의 최고속도 제한 기준이 110km/h로 적용돼 있어 안전기준에 정한 기준(90km/h)에 부적합해 과징금 115만원을 부과한다. 또 아이씨피에는 인정18㎥ 덤프트레일러 8대의 적재함 제원이 실측값과 달라 과징금 36만원을 부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성능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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