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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 악영향 아닌가…英 대서특필→대형 악재 ‘우려’, 시즌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질설 계속

커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악재를 맞았다. ‘스승’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계속해서 경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의 복귀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성과와 상관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즉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를 불과 이틀 앞둔 지금도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승해도 팀을 나가야 한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감독, 그리고 그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분명 연이은 경질설이 결승전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리 없다. 물론 잔인한 결정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2023년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이끌었다. 대체로 토트넘이 상위권에서 경쟁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성과였다.하지만 올 시즌 무너졌다. 리그 종료 1경기를 남겨둔 현재, 21패(11승 5무)를 거두며 20개 팀 중 17위에 자리했다. 강등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강등권(18~20위)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것이다. 승점 38에 머문 토트넘은 1997~98시즌(승점 44) 작성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승점 기록, 최다패 기록 등 불명예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에 ‘우승’은 오랜 염원이지만, UEL 정상 등극이 성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온전히 달랠 수 없는 현실이다.시즌 중에도 꾸준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 사령탑 후보가 언급됐다. 2025~26시즌에는 새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할 것이 유력하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전 이후 며칠 내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떠날 운명이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설이 다시금 부각하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의욕적으로 나서야 할 우승 레이스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보도다.김희웅 기자 2025.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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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사’ SON 넘으니 손흥민과 ‘한일전’ 성사된다…EPL 5개 팀이 영입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모시기에 나섰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에다가 EPL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상품으로 떠올랐다. EPL 여러 팀이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일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이 소식을 다뤘다.커트 오프사이드는 “풀럼, 브렌트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에다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며 “셀틱은 마에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2500만 파운드(465억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다.마에다는 올 시즌 셀틱에서 빛나는 선수 중 하나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0경기에 나선 그는 16골 7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득점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유럽 무대에서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한 것은 손흥민(토트넘)마저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리그 수준 차이가 있지만, 쉼 없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받는 형세다.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마에다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외에도 아시아인이라는 매력이 있다. EPL 팀들이 그를 영입하면, 자연스레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최근 마에다는 “나는 이곳(셀틱)에서 행복하다. 팀과 케미스트리는 특별하며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EPL의 매력이 선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개 팀이 원하는 만큼, 마에다의 EPL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과 팰리스가 마에다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EPL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하면, 마에다는 이적을 결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마에다와 셀틱의 계약은 2027년 5월 만료된다. 만약 마에다가 EPL로 적을 옮기면 손흥민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이미 EPL에는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뛰고 있다.과거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2022년부터 셀틱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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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의 적중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12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각각 8,965만 5,430원의 환금급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없었다. 2등은 98건이 적중해 1인당 256만 1,950원, 3등은 1,081건(11만 6,120원), 4등은 7,947건(3만 1,59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9,133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총 환급금액은 12억 5,51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풀럼ㆍ맨유ㆍ토트넘 일제히 패배…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결과 속출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6경기, 무승부(무)가 2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6경기로 집계된 가운데, 풀럼이 에버턴에게 1-3으로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0-2로 승리를 내주는 등 이변이 이어졌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엘클라시코의 승자가 됐고, 리버풀-아스널전과 베티스-오사수나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네덜란드ㆍ스페인 리그 중심…5월 12일 발매 시작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는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스페인 라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알라베스-발렌시아(1경기) ▲PSV-헤라클레스(7경기) ▲오사수나-AT마드리드(11경기) ▲에스파뇰-바르셀로나(13경기) ▲헤타페-빌바오(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3회차에서는 EPL에서 다수 이변과 엘클라시코 결과로 인해 예측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등 적중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특징”이라며, “24회차에서는 리그 후반 경쟁이 치열해지는 라리가, 에레디비지에 경기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및 3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5.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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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포버지도 급이 다르다’ 충격적인 기록 조명…역대 최악 ‘19패’ 포스텍, 포체티노와 굴욕적인 비교

같은 ‘포버지’로 불려도 엄연히 클래스는 다르다. 올 시즌 최악의 성과를 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과거 토트넘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비교됐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포체티노 감독이 활짝 웃는 모습,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대비되는 성적을 조명하기 위함이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서 19패(11승 4무)를 거뒀다. 토트넘은 EPL 출범 이래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1993~94, 2003~04시즌 19패를 기록한 바 있다.문제는 올 시즌 4경기가 더 남았다는 것이다. 사실상 굴욕적인 최다 패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매우 크다.현재 토트넘에 비하면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했던 시절은 양반이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휘하에서 토트넘이 세 시즌 동안 17패를 당했다고 조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16시즌 6패(19승 13무), 2016~17시즌 4패(26승 8무), 2017~18시즌 7패(23승 8무)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토트넘은 각각 리그 3위, 2위, 3위로 시즌을 마쳤다.당시에도 ‘우승’ 한을 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난 시즌에는 국내에서 ‘포버지(포스테코글루+아버지)’로 불렸다.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려서 상대를 공략하는 도전적인 축구가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경질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역대 최저 승점 기록을 새로 쓸 위기에 놓였고, 가장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아이러니하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도 있다. 토트넘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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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 먼저 갈게요’ 일주일 2억 받고 먹튀 전락…토트넘 팬·전문가 모두 외면 “끔찍한 선수”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방출되리란 전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주급 10만 파운드(2억원) 스타인 비수마는 (활약이) 충분하지 않다”며 “토트넘은 비수마와 결별을 모색해야 하며 그가 더 이상 구단에 충분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보도했다.지난 시즌 토트넘의 준주전급 멤버로 활약했던 비수마는 올 시즌 입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는 리그 24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9차례가 교체 출전이었다. 근래 들어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이 잦아졌다.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이상 비수마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며 올여름 팀 리빌딩의 일환으로 비수마를 반드시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력은 차치하고 비수마는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올 시즌 시작 전 소셜미디어(SNS)에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려 팀 분위기를 흐렸다. 당시 토트넘은 자체 징계를 내렸다.경기력으로 보답하지도 못했다. 이미 토트넘 팬들도 비수마를 등 돌린 형세다.매체는 “비수마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면서 “3월 중순 풀럼과 경기 이후 비수마를 향해 ‘끔찍하다’, ‘패닉 상태다’라고 표현한 팬들과 비평가들은 그의 일관성 없는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등 젊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 포진하고 있다. 토트넘이 비수마의 대체자를 찾는 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비수마를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비수마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빠르게 비수마를 매각해야 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수마의 시장가치는 2800만 유로(459억원)로 평가된다. 이정도 수준의 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비수마 영입 당시 3000만 파운드(578억원)를 들였다.김희웅 기자 2025.04.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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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F, SON보다 먼저 ‘우승’했지만…리버풀 방출 명단 ‘비극’, 158분 출전→“종말 고할 수 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제 거취를 걱정해야 할 때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조명했다.그중 하나가 엔도다.매체는 “엔도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 안필드에서 놀라운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교체 자원으로만 활약했다”고 짚었다.이어 “엔도는 컵 대회와 리버풀이 근소한 리드를 지켜야 하는 경기 막판에 활용돼 왔으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놀라운 변신으로 엔도가 제외됐다”며 “리버풀은 올여름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2세의 엔도에게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년 8월 리버풀에 입단한 엔도는 이번 시즌 슬롯 감독 구상에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플레잉 타임은 158분에 불과하다. 선수 처지에서도 계속해서 기량을 유지하려면 새 팀을 물색하는 게 현실적이다.엔도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2년 남은 시점이라 구단도, 선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구단은 적절한 가격에 엔도를 매각할 수 있는 적기이며, 엔도 역시 30대에 접어든 만큼 거취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이적설은 엔도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1월 이적시장에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엔도는 끝내 리버풀에 남아 EPL 우승 멤버가 됐다.뚜렷한 족적을 남긴 건 분명하다. 2015년부터 EPL을 누빈 손흥민(토트넘)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는데, 엔도는 2년 만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물론 엔도의 입지를 고려하면,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엔도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밀란을 비롯해 EPL 울버햄프턴, 풀럼, 입스위치 타운 등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매체는 엔도 외에도 골키퍼 퀴빈 켈러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코스타스 치미카스, 하비 엘리엇, 페데리코 키에사, 다르윈 누녜스 등 총 7명이 리버풀을 퇴단하리라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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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무관’ 조롱에 응답한 히샤를리송 “커리어에서 30골 넣고 싶나 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상대 선수의 도발에 대해 응답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30’ 제스쳐 이후 하비 엘리엇을 조롱했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격파하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5년 만에 EPL 트로피를 되찾았다. EPL 출범 후 두 번째이자,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이다.경기 막바지엔 리버풀 미드필더 엘리엇과 히샤를리송의 충돌 장면이 이목을 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중 엘리엇이 히샤를리송 앞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도발적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발끈한 히샤를리송이 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엘리엇은 히샬를리송을 향해 손으로 ‘30’을 만들어 도발했다. 현지에선 이를 두고 히샤를리송의 전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30년 동안 무관이었다는 점을 도발한 거라 풀이했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입성 전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에버턴은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 팀이다. 경기 뒤 엘리엇과 히샤를리송의 충돌 장면은 큰 화제였다. 매체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한 SNS 게시글이 올라오자, “아마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30골을 넣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매체는 “엘리엇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응원해 온 클럽에서 두 번째 EPL 타이틀을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런 조롱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또 하나의 ‘히샤를리송 명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엘리엇은 리버풀, 풀럼, 블랙번 로버스를 포함해 클럽 통산 188경기에서 21골 3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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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사우디 손흥민’ 경계령…‘21골 14도움’ 유럽 빅클럽 스타들보다 빛나는 알 도사리

광주FC와 맞붙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은 웬만한 유럽팀들과 견줘도 손색없다. 유럽 빅클럽 스타들이 즐비한 알 힐랄에서도 유독 빛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사우디 국가대표 출신 윙어 살렘 알 도사리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알 힐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AFC는 24일 ACLE 8강에 오른 팀 선수 한 명씩을 조명했다. 알 힐랄에서는 알 도사리를 주목했다.AFC는 “알 도사리는 득점과 전술적 지능을 모두 제공하며 알 힐랄의 챔피언스리그 5번째 우승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ACLE에서) 넣은 8골은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그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알 도사리는 2011년 알 힐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한 차례 임대 생활(비야레알)을 제외하고 줄곧 이 팀에서만 뛴 간판스타이자 주장이다. 사우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인 그는 A매치 92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1991년생인 알 도사리는 만 33세 나이에도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 올 시즌 유독 골 감각이 매섭다. 그는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27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수확했고, ACLE 10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서 21골 14도움을 기록했다.알 힐랄 최전방에는 풀럼 출신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버티고 있고, 중원에는 세리에 A에서 30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포진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풀백 주앙 칸셀루 등 곳곳에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 사이에서도 알 도사리의 존재감은 반짝인다. 윙어인 알 도사리는 위협적인 돌파뿐만 아니라 강력한 슈팅도 갖고 있다. 앞선 ACLE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도 빼어나며 역습 상황에서의 판단력도 돋보인다. AFC는 “8월에 만 34세가 되는 알 도사리는 2019년과 2021년 알 힐랄과 함께 ACL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알 힐랄이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에서는 아사니를 콕 집어 조명했다. AFC는 “아사니가 광주의 ACLE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그간의 활약상을 나열했다. ACLE 9경기에서 9골 1도움을 올린 아사니는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알 도사리가 왼쪽 윙어인 만큼, 광주의 오른쪽 측면에 설 아사니와 맞붙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 포지션에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포진한 ‘스타 군단’을 마주한 광주는 ‘원팀’으로 승리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알 힐랄을 분석했다. 우리가 조직력 면에선 앞선다고 본다”며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다.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 늘 그렇듯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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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8강 나서는 이정효 감독 “알 힐랄 약점 파고들겠다…모 아니면 도”

“모 아니면 도 둘 중 하나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어떤 강팀을 만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본인의 축구를 굽히지 않고 8강까지 왔다.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결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축구로 승부를 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알 힐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울 것 같다. 광주FC의 선수들이 얼마나 용맹하게, 자신 있게 도전할 건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많은 팬분이 기대하고 계시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이고, 상대를 어떻게 하면 힘들게 할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도 기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주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 힐랄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앞선 16강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상대로 기적을 쓴 광주는 당당히 ‘우승’을 외쳤다. 아시아 제패를 위해서는 반드시 알 힐랄을 넘어야 한다.알 힐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출신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중원에는 세리에 A에서 30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사우디 국가대표이자 알 힐랄 주장인 살렘 알 도사리도 위협적이다.이정효 감독은 “사우디 자국 선수 중 좋은 선수가 많아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선수들이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자국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할 건지에 더 신경을 썼다. 그리고 사우디 국가대표가 왜 강한지 알 힐랄을 분석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90분 동안 언제, 상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0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100분 정도의 시간 전부가 우리 선수들한테 소중하다고 본다. 우리 선수들이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경기할 건지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장에서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알 힐랄은 광주의 ‘수비’를 약점으로 지적하며 파고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정효 감독은 “어느 팀이나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도, 알 힐랄도 약점이 있다고 본다”며 “결국은 약점을 파고들어서 골을 어떻게 만들어내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알 힐랄에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라고 해라. 우리는 잘하는 걸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겠다. 모 아니면 도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광주 ‘에이스’ 헤이스는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자주 오는 경기가 아니고, 유명한 선수도 많고 큰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담보다는 긍정적이고, 기대가 되는 마음이 앞서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경기장에서는 50대50 싸움을 하고, 광주FC만의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쿨리발리, 칸셀루 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이 순간을 즐겨야 할 것 같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5:03
해외축구

‘아직 우승 못 했는데’ 손흥민 커리어 역대 ‘최악의 상황’ 맞이할 가능성↑…못 이기면 리버풀 EPL 정상 등극 못 막는다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정 장면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졌다.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이 경기에 나설지 미지수다. 아직 그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주장’의 부재 속 토트넘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단순 반등을 위한 경기가 아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보게 된다.24일 EPL 2위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와 비기면서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적인 분위기가 됐다. 잔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선두 리버풀(승점 79)은 4경기를 남겨둔 2위 아스널(승점 67)보다 12점이나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리버풀 우승의 순간을 지켜봐야 한다. 리버풀이 정상 등극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왕좌에 오르는 시점을 다음 경기로 미룰 수 있다.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치른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전력 차를 실감했다.만약 토트넘이 패하면, ‘캡틴’ 손흥민에게는 뛰지 않아도 ‘최악의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더 유력해지는 탓이다.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래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7 이상을 쌓고, 순위표에서 한 계단 이상 뛰어올라야 역대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토트넘은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슈퍼컴퓨터의 EPL 최종 순위에서 15위에 자리했다. 승점 43으로 올 시즌을 마치리라 전망했다.역대 가장 저조한 성적에 이어 리버풀의 우승 확정 상대가 된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은 길이 회자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의 커리어에도 오점이 남게 된다.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씁쓸한 상황이 겹칠 수 있는 셈이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여느 때보다 부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상과 난조가 겹치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아울러 추락한 팀 성적 때문에 지난 시즌 인정받았던 리더십에도 물음표가 따라붙는 형세다.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거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비판적인 시선을 조금이라도 거두려면 ‘우승’이 답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내달 2일과 9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1, 2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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