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건
경제일반

고물가엔 거거익선?...라면에 이어 커피·안주도 대용량이 대세

유통 업계가 대용량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성비'를 키운 빅 사이즈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이른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다.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최근 대용량 안주 상품을 출시했다.1㎏짜리 특대용량 안주 '꾸이 포대'를 선보였다. 오븐에 구워 만든 어포를 포대 자루 모양의 봉투에 담았다. 가격은 2만5900원으로 기존에 판매하던 30g짜리 소용량 상품보다 중량당 가격이 3배 저렴하다.400g짜리 '엘도라다 감자칩'도 판매한다. CU에서 기존에 선보인 감자칩 제품들의 평균 중량이 60g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6배 이상 많은 용량이다. 해당 상품은 타 채널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한 9900원이다.향후 270g짜리 '대표 오징어튀김'도 출시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러 번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지퍼백 형태로 포장했다. CU는 기존 60g짜리 상품보다 용량을 늘린 180g짜리 상품이 반응이 좋자 이번에 용량을 더 늘려 270g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CU 관계자는 "물가 인상이 계속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용량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알뜰 쇼핑을 돕는 대용량 상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는 지난 5월 도시락 컵라면의 대용량 버전 '점보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다. 전체 중량 729g에 달하는 점보도시락은 기존 도시락(86g)의 8.5배로, 8~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5월 말 제품 출시 이후 3일 만에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매진되자, GS25는 당초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었던 점보 도시락을 정식 상품으로 전환했다. 커피, 음료도 대용량 사이즈가 등장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9월 말까지 1L에 육박하는 '트렌타'(887㎖) 사이즈의 대용량 음료를 판매한다. 기존 스타벅스에서 가장 큰 용량이었던 벤티(591㎖) 사이즈의 1.5배다. 콜드브루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3종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다. GS25도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 메뉴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내놨다. 총 용량 750㎖의 대형 사이즈다. 기존의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가 480㎖인 것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용량 대비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약 30% 저렴하게 책정했다.풀무원식품은 최근 2.3L의 대용량 냉장 주스 ‘잇츠 프레쉬업’을 출시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대용량 발효유 ‘야쿠르트 그랜드(280㎖)’는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뛰면서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이 많은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 인증 문화 등 색다른 재미까지 찾는 움직임이 생겨나면서 기존 제품보다 큰 사이즈 상품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02 07:00
생활/문화

홈베이킹이 대세…요리 초보도 금손 만들어 주는 신가전 '인기'

비대면 추세에 실내활동이 늘면서 직접 집에서 요리해 먹는 '홈베이킹'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쉬운 조리는 물론, 위생까지 보장하는 신가전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자택 체류 시간 및 1인 가구의 확대로 소형가전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국내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8조3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9조6238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의류관리기에 이은 차세대 신가전으로 꼽히는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코리아가 발간한 2020년 국내 가전 시장 보고서를 보면, 대형가전 가운데 식기세척기가 전년 대비 276%의 압도적인 매출 성장률을 자랑했다. 의류관리기(43%)와 세탁기(35%)를 크게 뛰어넘었다. 주방가전 중에서는 전기레인지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46% 오르며 에스프레소머신(48%)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GfK코리아는 "한 단계 높아진 건강과 위생,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생활의 중심이 된 집에서 더욱 청결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가전의 수요가 큰 폭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 "외출이 줄어들며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리와 관련한 취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주방가전도 성장했다"고 했다. 신가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매직·쿠쿠전자·쿠첸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가전 명가' LG전자는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광파오븐을 신가전 3총사로 내세워 성과를 봤다. 지난달 28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가전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은 2018년 14%에서 올해 17~18%로 예상한다"고 했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알아서 요리까지 해주는 신기술을 집약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 홈베이킹을 뒷받침한다. 차별화 기능인 '인공지능쿡'은 제품과 연동한 'LG 씽큐' 모바일 앱의 카메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조리법을 광파오븐에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식품·CJ 제일제당·동원 F&B·대상 등 식품 브랜드와 협력해 약 120개의 가정간편식을 인공지능쿡으로 지원한다. 또 다양한 열원과 스팀 기능으로 오븐·그릴·에어프라이·전자레인지·발효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초보자는 손대기 힘든 쿠키·케이크·바게트도 만들 수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강력한 세척력·위생·편의성이 강점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으로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올 상반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모델 비중은 95%를 넘어섰다. 스팀 기능을 넣은 식기세척기를 처음 선보인 2019년에는 50% 수준이었지만,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제품의 세척력은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나다. 계란물, 고등어 기름 등 악취 유발 오염물을 활용한 후각 관능검사에서 식기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도 입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28종의 세균·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해 살균 성능도 탁월하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 대비 물을 끓이는 시간이 2.5배 빠르다. 그만큼 요리시간이 짧아진다. 3300와트 초고화력 인덕션 화구로 음식의 맛을 살린다. 과열을 차단하는 분리벽 코일과 상판 열을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 부품 열을 식히는 보호 설계 등 3중 고화력 부스터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과열 감지·타이머·일시 낮춤·잠금 등 17종의 안전장치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글라스인 미라듀어 상판을 입혀 긁힘에 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씽큐 앱으로 전원을 끄거나 화력을 조절할 수도 있다. 최근 시행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국내 가전 시장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 성장폭은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LG전자는 제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공격적으로 판매를 촉진해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 컨콜에서 "성장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가격 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위생건강 가전을 필수 제품화하도록 가격 수용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해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투자 및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04 07:00
경제

식음료업계, '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로 돌파구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언택트 소비 증가에 발맞춰 온라인 판매 채널을 마련하거나, 기존 온라인 채널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이 잦아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정기배송, 멤버십제 등 맞춤형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본사 직영 ‘푸르밀 브랜드 스토어’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오픈했다. 푸르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고객들이 믿고 주문할 수 있는 직영몰 운영을 시작했다. 발효유 ‘비피더스’, ‘프로바이오’ 등 인기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편리한 정기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서비스를 신청하면 2달 간 주 1회씩 배송해준다. 푸르밀은 직영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이패드, 금 3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푸르밀의 고품질 유제품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직영몰을 오픈했다”며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파격 혜택으로 오픈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구독 서비스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달.먹' 구독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시기에 일정한 구독가로 다양한 롯데푸드 제품들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9월에 진행됐던 1차 구독 서비스는 모집 시작 하루 만에 전체 100명 분이 완판된 바 있다. 이번 2차 서비스는 매달 3만원 상당의 롯데푸드 제품들을 월 1만3300원 구독가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의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 제도를 개편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새롭게 개편되는 ‘더프라임’ 유료 멤버십은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매달 회원비를 결제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첫 달 무료 체험 기회와 매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 행사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회원제 개편과 함께 공식 SNS 채널 ‘스튜디오 더마켓’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제품 관련 최신 뉴스와 정보, 고객 스토리 등의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최근 자사몰 ‘아워홈 식품점몰’에 산지직송 서비스 '산지에서 우리집 식탁까지 Fresh 산지직송’을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철 식재료 산지 방문 구매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신선집중'이라는 컨셉트 아래 식재료 신선도에 초점을 맞췄다. Fresh 산지직송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철 식재료는 아워홈 구매 전문가들이 제주, 완도 등 청정 산지를 직접 찾아 엄선했으며, 산지에서 직배송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맞춤영양'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맞춤영양 앱은 건강 상태 문진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고객들은 제안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 알고리즘은 풀무원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등이 협업해 개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19 08:37
경제

풀무원, 발효 녹용 음료 ‘녹용진’ GS25 론칭

풀무원건강생활은 발효 녹용 제품 ‘녹용진’을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용진은 그동안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발효 녹용 제품이다. 뉴질랜드산 녹용을 풀무원의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유산균 2종으로 발효해 일반 녹용 대비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녹용 고유의 유효 성분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황기와 맥문동, 참당귀뿌리 등 국내산 전통 원료를 최적의 배합 비율로 더해 한 병 섭취만으로도 활력 넘치는 하루를 챙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날부터 녹용진은 전국 1만4000여 개 GS25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병 단위로 판매하며, 1병(50ml) 당 가격은 500원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녹용진 출시를 기념해 5000원으로 두 병을 구매할 수 있는 1+1행사도 준비했다. 또 GS팝(POP)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5 12:22
생활/문화

LG전자, 인공지능쿡 적용 ‘디오스 광파오븐’ 확대

LG전자가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하는 ‘디오스 광파오븐’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2ℓ 용량 광파오븐에 인공지능쿡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8일 출시하는 39ℓ 용량 신제품(모델명: ML39PTW)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키면 인공지능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고객이 씽큐 앱의 카메라로 풀무원식품 간편식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한 후 스마트폰 화면의 ‘오븐으로 전송’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조리 온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전송된다. 이어 광파오븐에 간편식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간편식을 조리한다.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현재 총 30종이며 LG 씽큐 앱에 있는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이 가능한 간편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디오스 광파오븐의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빛을 열원으로 사용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열풍을 내보내는 광파듀얼히터는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PW)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가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경우에 비해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또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7가지 조리기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광파오븐의 향균 이지클린 코팅은 광파오븐의 안쪽 벽면에는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도록 촘촘한 코팅이 적용돼 얼룩제거는 물론 유해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신제품의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5가지이며 가격은 색상에 따라 40만9000원~55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7 15:07
생활/문화

디오스 광파오븐, 풀무원 간편식 자동 조리한다

LG전자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집에서 즐기는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LG전자는 2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풀무원식품과 ‘간편식 자동 조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LG 씽큐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고객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 전 모델이다.고객이 씽큐 앱의 카메라로 풀무원식품 간편식의 포장지 앞면을 촬영한 다음 스마트폰 화면의 조리하기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조리 온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전송된다. 이후 고객이 광파오븐에 간편식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간편식을 조리한다.LG전자와 풀무원식품은 9월부터 핫도그, 만두, 죽 등 총 18개 품목을 대상으로 자동 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서비스 대상 식품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씽큐 앱을 사용해 식품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은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했다. 기존 정속형 제품이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요리 재료에 맞춰 알아서 조리해준다.광파오븐은 오븐,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찜기, 에어프라이어 등 9가지 조리기기가 갖고 있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고객은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다른 조리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25 18:47
경제

[위클리잇푸드] 베트남 커피·인도 요거트…이국적인 해외 맛 뜬다

식음료 업계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맛을 한데 묶어 시리즈 형태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커피를 재해석한 ‘세계의 레시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2018년 9월 베트남 연유 커피와 이탈리아 비체린(헤이즐넛 초콜릿 라테)을 재해석해 선보인 '연유라떼' '헤이즐넛 초코라떼'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아이리시커피'를 내놨다. 아이리시 커피는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추위를 타는 승객들을 위해 커피에 위스키와 생크림을 얹어 제공한 데서 유래한 아일랜드 대표 커피다. 아일랜드산 리큐르를 함유한 오리지널 컵 타입과 위스키를 아이리시 크림향으로 대체한 무알코올 타입으로 출시됐다.풀무원다논은 전세계 각지의 요거트 맛을 알리고자 '세계요거트'를 론칭하고 동유럽·인도·스페인의 맛을 담은 드링킹 요거트 카턴 팩 3종을 출시했다.'리치브라운 요거트'는 동유럽 전통 요거트 중 하나인 라젠꺄 요거트에서 영감을 받아 장시간 발효해 특유의 깊은 풍미와 진한 맛이 특징이다. '프레시 라씨 요거트'는 인도의 전통 발효유 음료인 라씨를 모티브로 한 상큼·담백한 발효유에 망고를 사용해 달콤함을 더했다. '화이트 그레이프 요거트’에는 스페인산 백포도를 넣어 스페인 현지의 맛을 담았다.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연유커피'와 '레쓰비 솔트커피'를 선보였다. 레쓰비 연유커피는 베트남산 원두 특유의 진한 커피 맛에 우유를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냈으며, 패키지에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을 쓴 사람과 국기 ‘금성홍기’를 넣어 베트남의 분위기를 표현했다.레쓰비 솔트커피는 부드럽고 진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단맛과 짭짤한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으며, 패키지에 풍등과 타이완 관광청 공식 캐릭터 ‘오숑’을 넣어 대만의 운치를 한껏 살렸다.SPC삼립은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신제품 ‘세계미식여행 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샐러드로 재해석해 출시했다.‘인도식 치킨마크니볼’은 카레 풍미가 느껴지는 버터치킨 토핑과 달콤한 드레싱이 어우러졌다. ‘베트남식 분짜볼’은 분짜 소스에 실곤약과 돼지고기를 더했다. ‘비빔밥 볼샐러드’는 참치·지단·곡물·비빔 드레싱 등과 섞어 즐길 수 있는 한식 샐러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5.09 07:00
연예

풀무원다논 그릭, 이색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제안

풀무원다논(대표 정희련)의 ‘풀무원다논 그릭’에서 이색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그릭요거트와 달콤건강 발렌타인데이”를 제안하고, 소비자 레시피 SNS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풀무원다논 그릭’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달콤한 초콜렛 위주의 선물을 주고받던 발렌타인데이를 그릭요거트와 함께 보다 건강한 날로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각종 인기 레시피 서적의 저자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강지수씨가 풀무원다논 그릭과 협업하여 ‘그릭요거트 발렌타인데이 파르페’ 레시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레시피는 풀무원다논의 프리미엄 그릭스타일 요거트를 베이스로 블루베리, 체리 등 상큼한 과일과 브라우니, 초콜렛을 토핑으로 더해,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에 건강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SNS 레시피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인스타그램 해당 콘텐츠에 ‘나만의 발렌타인데이 레시피’를 댓글로 공유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 또는 그릭요거트를 증정한다. 풀무원다논 그릭 브랜드 담당자는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점유율 1위 풀무원다논이 제안하는 달콤 건강 레시피와 함께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더 건강하고 로맨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미국 헬스지 선정 세계 5대 건강음식 중 하나인 그릭요거트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풀무원다논 그릭은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희련 대표가 이끄는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철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 다논이 보유한 4,000여 종의 유산균 중 엄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반으로, 현재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 온 가족 활력 요거트 ‘아이러브요거트’,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그릭요거트 ‘풀무원다논 그릭’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딜라잇을 통한 데어리 디저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14 10:23
연예

본죽 운영 본아이에프 “미세먼지에 좋은 간편식 출시”

최근 식품업계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원재료를 기반으로 맛은 물론 휴대의 편의성까지 더해진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며 미세먼지 잡기에 나섰다. 특히, 조리시간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간편죽 제품부터 영양 간식, 음료 등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 미세먼지에 좋은 대표 식품 미나리도 이젠 죽으로 간편하게! 건강 죽 전문점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지난 6일 고품질 청도 미나리와 제철 주꾸미를 담은 간편가정식 ‘아침엔본죽 미미죽(주꾸미미나리죽)’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 미나리와 달리 줄기 속이 꽉 차 있고 식감이 부드러운 청도 미나리를 활용해 산뜻한 맛을 더했으며, 피를 맑게 하고 체내 흡수된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한 미나리의 효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꾸미는 봄철 대표 보양 식재료로 제철을 맞아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90일간 냉장보관이 가능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본죽의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체내에 축적된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제품으로 간편가정식 아침엔본죽 미미죽을 선보였으며,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간편가정식 미역국으로 미세먼지 든든히 해결풀무원의 간편가정식 ‘찬마루 소고기미역국’도 든든한 한끼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역 등 해조류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 성분인 알긴산이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찬마루 소고기미역국’은 집에서 끓인 것처럼 건더기가 풍부하고 구수한 양지육수에 국내산 미역과 신선한 소고기를 넣고 한소끔 푹 끓여내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한 손에 쏙, 언제든 즐기는 미세먼지에 좋은 영양간식KGC인삼공사은 호흡기 질환 개선에 좋은 홍삼 성분을 넣은 영양간식 '에브리바이트'를 출시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에 슈퍼푸드인 오트, 치아시드, 블루베리, 아몬드를 버무려 맛까지 신경을 썼다. 특히,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면역력에 좋을 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폐염증 등 호흡기 질환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에서는 체내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성 발효유 '엔원'을 선보였다. 엔원은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에 주목한 제품으로, 간편하게 마시면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환절기 감기 예방을 돕고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에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이승한기자 2018.05.13 17:10
경제

“캠프닉족을 잡아라”…식품업계, 다양한 간편식 '눈길'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시 인근에서 나들이처럼 캠핑을 떠나는 일명 ‘캠프닉(camping과 picnic의 합성어)’이 뜨고 있다. 캠핑 준비를 위한 가방은 가벼워진 대신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캠프닉족의 취향을 반영해, 식품업계는 야외에서도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맛내기가 번거로워 캠핑에서 제대로 요리하기 힘들었던 찌개는 간편 양념으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샘표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순두부찌개 양념’과 ‘강된장찌개 양념’은 자사의 사골육수와 백일된장을 베이스로 깊은 맛을 내, 몇 가지 재료만으로 찌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은 사골육수와 해물육수에 태양초 고춧가루를 더해 깊고 시원 칼칼한 맛이 잘 어우러지며, ‘샘표 강된장찌개 양념’은 샘표만의 독자적인 콩 발효기술로 만든 샘표 백일된장을 그대로 담아내 구수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순두부와 대파, 달걀, 그리고 기호에 따라 버섯이나 호박 등의 채소만 준비하면 다른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도 맛있는 찌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산 바지락과 우렁을 손질한 후 해물육수와 끓여낸 ‘샘표 바로바로 요리하는 바지락’, ‘샘표 바로바로 요리하는 우렁’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제대로 된 찌개의 맛을 즐길 수 있다.밥도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간편식 제품인 ‘햇반 컵반’은 즉석밥 햇반에, 18종에 이르는 국과 덮밥 소스로 다채로우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돼 특별한 조리 기구 없이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캠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바비큐 요리에 먹는 재미를 더하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 바비큐소스는 향긋한 허브와 레드와인이 풍미를 살려주는 소스로 삼겹살이나 스테이크를 찍어 먹거나 바비큐 립, 닭에 발라 구워 먹을 수 있다. 화끈한 매운맛과 불 맛을 살리고 싶을 땐 바비큐소스 매운맛을 사용하면 좋다.CJ제일제당의 ‘더건강한 햄’도 캠핑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더건강한 그릴 후랑크 비엔나’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두 배 더 커 캠핑장에서 여럿이 함께 구워 먹기에 좋고, ‘더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 ‘더건강한 그릴스테이크’는 삼겹살이나 목살을 대신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구이나 찌개 요리 등에 곁들일 수 있는 간편 채소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풀무원의 찬류 전문 브랜드 찬마루에서 최근 출시한 ‘반반야채쌈’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궁합이 좋은 명이나물과 무쌈, 양파절임, 고추절임 등을 한 용기에 반씩 담았다.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해 캠핑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간편 채소 ‘찌개용야채’와 ‘볶음밥용야채’는 깨끗하게 손질된 채소를 한 끼에 먹기 적당한 양인 120g으로 담아내, 야외 요리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나 디저트도 캠프닉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샘표의 스낵 브랜드 질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육포를 비롯해 색다른 맛의 견과 스낵을, 사조대림은 포장마차의 인기 안주 메뉴인 불닭발과 오돌뼈, 불막창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매콤안주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청과 브랜드 DOLE(돌)의 ‘후룻컵’ 3종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컵에 손질된 과일이 들어 있고, 포크가 동봉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가까운 곳으로 부담 없이 떠나는 여행이지만 캠핑에서도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현상이 반영되면서, 라면이나 고기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캠핑 먹거리도 진화하고 있다”며 “편리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을 찾는 캠프닉족의 취향을 반영해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09 19: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