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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소비 '올리브영' 송도 아울렛서 500%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쇼핑’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이번 분석에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18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했다. 방한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쇼핑은 관광 소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축이자 관광산업의 체질변화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2019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외래객의 쇼핑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는데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은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인당 총 소비금액은 오히려 83%나 급증했다. 단가가 낮아졌음에도 지출이 확대된 원인은 124%나 폭증한 구매횟수에 있다. 방한 외래객의 뷰티·건강 제품 소비는 몇 년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증가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성장하며, K-뷰티와 K-헬스는 한국 방문의 핵심 소비분야로 자리 잡았다.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뷰티 분야에서는 ‘올리브영’이 명동·강남 같은 전통 상권뿐 아니라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했다.뷰티 소비 확산은 자연스럽게 약국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외래객들은 더 이상 아플 때 쓰는 약을 사는 것이 아니라, 피부·영양관리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찾고 있다. 연고, 파스, 영양제, 상비약 등이 인기이며, 대만(342%), 리투아니아(304%) 등에서 약국 소비가 크게 늘었다. 한국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다. 홍삼·인삼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품은 2025년 75.1% 증가하며, K-뷰티와 K-건강 관련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한국적 감성과 취향을 담은 작고 가벼운 ‘K-라이프 스타일 소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카드 결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가챠샵(142.0%) ▲문구(48.7%) ▲서점(39.9%)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감성 문구’의 대표격인 ‘아트박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부터 로컬 상권까지 고르게 성장했다. 이는 과거 기성 기념품 중심의 ‘큰 쇼핑백’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정교한 라이프스타일 수집으로 소비 방식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올해 1~9월 기준 방한 외래객의 패션 소비 건수 또한 23.4% 증가했으며 이 중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그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미숙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된 것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가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6 11:34
자동차

현대차, ‘2026 포터 II’ 출시...2150만원부터

현대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2026 포터 II는 개선된 전방 카메라를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먼저 전방 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에서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으며,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욱 개선했다.현대차는 2026 포터 II LPG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 했다.기존 상위 트림에 장착됐던 운전석 통풍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던 USB 충전기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했다.아울러 프리미엄 트림에 내비게이션 패키지 품목이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를 모두 기본으로 포함시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2026 포터 II의 판매 가격은 LPG 모델 ▲스마트 2152만원 ▲모던 2257만원 ▲프리미엄 2380만원이다.일렉트릭 모델은 ▲스타일 스페셜 4350만원 ▲스마트 스페셜 448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645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기본 트림은 20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26 포터 II는 승용차 수준의 높은 성능을 갖춘 전방 카메라를 적용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 탑재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한층 경쟁력을 키운 2026 포터 II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6 11:24
예능

백종원 논란 속 ‘흑백 냉장고’ 차렸네…‘흑백요리사2’ 부정 여론 뒤집힐까 [줌인]

연예계가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백종원도 ‘흑백요리사’ 시즌2로 돌아온다. 앞서 방송 은퇴 선언 후 공개된 첫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뒤집지 못했던 부정 여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16일 공개되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첫 시즌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뒤 1년 만의 시즌2다.‘흑백요리사2’는 일찍이 제작을 결정지었으나 암초를 만났다. 백종원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백종원은 수차례 사과문을 발표했고 급기야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당시 한 달 앞서 촬영에 돌입한 ‘흑백요리사2’에서 하차하지는 않았다. 백종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안성재 셰프와 투톱 심사위원이란 큰 역할을 맡았다.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던 만큼 백종원을 향한 부정 여론이 희석되리란 제작진의 판단도 있었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그러나 7개월이 흐른 현재,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MBC가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 방송 일자를 확정하자 더본코리아의 일부 가맹점주 단체는 편성 보류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속 ‘남극의 셰프’는 지난달 17일 방영을 시작했으나, 일부 장면에서 펭귄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시청자는 방송 자체를 엄격한 눈초리로 바라봤다.이러한 분위기 속 백종원은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영상을 삭제하면서 복귀 관측이 나온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 불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흑백요리사2’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해와 달리 공개 전이 아닌, 공개 이튿날 특정 참가자를 대동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종원이 아닌 다른 요소로 화제성을 만들겠다는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흑백요리사2’는 참가자 라인업도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게 꾸렸다. 특히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과 대거 겹치며 일각에선 ‘흑백 냉장고’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스타 셰프 정호영, 샘킴, 레이먼킴과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까지, 실력과 친숙함이 보장된 라인업에 기대감과 기시감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관측된다.준비된 ‘반전 카드’가 백종원의 부정 여론까지 뒤집을 지는 ‘시청자의 감상’에 달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수많은 제작진과 참가자의 노력을 고려한 끝에 공개한다면서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은 기업인이기에 연예인처럼 방송 하차만으로는 타격이 크지 않다. 성실한 해명과 실질적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가 불가능하더라도 많은 이의 노고가 반영된 프로젝트를 배려해 자신의 문제와 구분해서 봐달란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이어 “전편과 달리 백종원이 신뢰도에 타격을 입으며 그의 심사를 불편해하는 시각도 생겼다. 콘텐츠 ‘소비자’의 입장에선 ‘흑백요리사2’가 ‘백종원 불매’ 품목처럼 여겨지는 건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6:00
산업

타임스트림, 연말 맞이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 및 신규 문화 콘텐츠 선

경방의 복합쇼핑몰 타임스트림 신림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할인 프로모션과 신규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타임스트림 신림은 오픈 이후 신림 상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연말에도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편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시즌 경험을 마련했다.먼저 12월 내내 입점 F&B 매장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탐슐랭 미식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 APP 회원 대상으로 타임스트림 내 식당 및 카페에서 1만 2천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우된장’, ‘담솥’, ‘카레마치’, ‘스시노칸도’, ‘해방촌 부대찌개’, ‘탕화쿵푸’, ‘트윗젤’ 등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추가로 구매 고객들을 위한 현장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타임스트림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5천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1만원권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사은 이벤트는 20일(토), 21일(일) 주말과 크리스마스 기간인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1층 메인 출입구 이벤트 데스크에서 진행한다.이 외에도 입점된 패션, 잡화, 리빙 등 인기 카테고리 브랜드 전반에 걸쳐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SPA 카테고리에서는 에잇세컨즈가 오는 23일(화)까지 슈퍼세일을 진행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미쏘는 재고 소진 시까지 일부 품목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너웨어 브랜드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이 29일(월)까지 30% 할인을 선보이고,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15일(월)부터 25일(목)까지 누적 결제 14만원당 사은 제품을 증정하는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이와 더불어 방문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에 맞춰 롯데시네마 신림점 Pub 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일(월)에 오픈한 롯데시네마 Pub은 12시부터 18시까지는 대관을 통한 회의 공간으로, 18시부터 24시까지는 롯데시네마 주류 구매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번 Pub 오픈을 통해 쇼핑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문화 및 여가를 이어가는 시즌 동선을 완성하고, 방문객들의 체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타임스트림 관계자는 “연말 쇼핑 성수기에 맞춰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과 사은 이벤트를 준비함과 동시에 영화관 Pub 신규 오픈 등을 통해 새로운 체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문 경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지역 대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1 11:43
산업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9억불 수출탑’ 수상

삼양식품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삼양’브랜드로 ‘브랜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양식품은 해당 기간(2024월 7월 1일~2025월 6월 30일) 9억 7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기간 삼양브랜드는 24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브랜드탑'을 수상했다.삼양식품은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대표 K푸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주요 거점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사업기반을 강화하면서 삼양, 탱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식품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6년부터 해외진출을 주도하며 수출국과 현지 판매망 확대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삼양식품을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키고 불닭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수출의 핵심 동력을 구축했다.김정수 부회장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5:53
생활문화

㈜제이앤씨우드테크, 건축 자재 유통 구조의 패러다임 제시

국내 건축 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는 가운데 (주)제이앤씨우드테크(대표 정창남)가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유통 혁신과 안정적인 재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상시 재고 ‧ 신속 납품'을 내세운 종합 목재·건축자재 유통 전문 기업이다.회사는 2010년 편백나무 가공·유통업으로 출발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법인 전환을 완료했으며, 모바일 기반 목재 플랫폼 '목재사 닷컴'을 운영하며 누구나 손쉽게 자재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재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줄이고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제이앤씨우드테크는 각재, 합판, MDF, 집성목, 방부목, 탄화목, 석고보드 등 기초 건축 자재부터 편백 루바·스토리월 같은 내장 마감재, 목모보드·아트보드 등 흡음재, 마루·도어·몰딩 등 인테리어 자재까지 폭넓은 품목을 상시 보유한다. 대량 재고 확보를 통해 주문 즉시 공급이 가능한 점은 소비자와 시공업체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합리적인 가격 정책, 온라인 기반 자재 비교 기능, 빠른 배송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광주·전남을 넘어 인천·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인테리어 시공사와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납품 컨설팅 및 상시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내 안정적인 자재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한솔 스토리월 총판을 맡고 있는 정창남 대표는 "시공이 간편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새로운 건축 자재 브랜드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시공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6:08
산업

'화려한 날들' 재벌 자제들의 임관식

재벌 자제들의 ‘화려한 임관식’이 다시금 화제다. ‘임관식 하객’ 면면이 시선을 끌었고, 정치권에서도 논평을 내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재벌 자제들의 장교 임관식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로 각광 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지호 신임 소위가 지난달 28일 해군 장교로 정식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 삼성가와 대상가의 오너가들이 총출동했다. 삼성가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4명이 모습을 보였고, 대상가에서는 임세령 대상 부회장, 임성민 대상홀딩스 부사장 등 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이 2009년 이혼 이후 16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동시에 포착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해군에서 매체들에 임관식을 적극적으로 오픈하면서 뜨거운 취재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지호 소위가 임관자들을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아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무선 마이크를 차고 대열 정중앙 앞줄에 선 그는 “받들어총” 등의 구호를 외치며 늠름하게 통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급장 수여식에서는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이 소위의 양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재벌 오너가가 함께 거수 경례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임 부회장도 환한 미소로 아들을 맞이했는데 이날 착용했던 코트, 가방, 선글라스 등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품목은 품절 사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고, 임 부회장의 ‘올블랙’ 패션은 아들 못지않은 화제가 됐다. 이 소위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재벌 자제들의 임관식과 장교 출신 이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의 임관식도 화제였다.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는 엄마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비롯해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까지 참석했다. 삼성가처럼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부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임관식의 의미를 더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은 재벌가의 자진 입대와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기도 했다. 논평에서 “그동안 재벌가의 어두운 소식만 접했던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재벌가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가들의 입대는 자연스럽게 취재 경쟁이 붙으면서 널리 알려지는 것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에 취재 등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어떤 기업의 경우 병역 의무를 얘기할 때면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대비되는 자진 입대와 장교, 해병대 입대 등의 군필 이력은 재벌들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이번 삼성가의 임관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들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한국 최고기업 재벌회장 아들이 미국시민권도 포기하고, 군대 입대하는 모습 너무너무 보기가 좋고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조국에서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생활을 하고 있는 이지호님, 칭찬받아 마땅합니다”라는 평도 따랐다. 최민정 씨의 임관 당시에도 “자랑스럽다”, “멋진 장교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한편 오너가들은 장교 및 해병대 출신의 이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공군 통역장교 출신이고,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학생군사교육단(ROTC)으로 지난 2007년 중위로 전역했다. 김동관 부회장과 아버지 김승연 회장은 모두 공군 ROTC 출신이다. 김 부회장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도 공군사관후보생으로 군복무를 했다. 정기선 회장의 아버지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서울대 ROTC를 나왔다. 이들 부자는 ROTC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곤 한다. 정 이사장은 ‘ROTC의 날’ 모임에 대부분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2023년 육군 ROTC 동계훈련장에 12대의 커피차를 보낸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2.03 06:30
산업

[AI꿀팁뉴스]크리스마스, 연인·자녀·부모님께 선물이 고민이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연인을 위해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너무 비싸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대충 싼 제품을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AI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마련하기 좋은 선물 리스트를 대상별로 꼽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가격대는 3~10만원으로 고정했고요. AI가 추천한 선물 품목을 보고 고른다면, 결정에 들이는 공이 좀 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연인 선물 (3~10만원대)1) 고급 디퓨저 세트 (5~8만 원대)집 안 분위기 바꿀 때 필요.향으로 힐링 효과 기대됨.크리스마스 무드 연출에 적합했음.2) 니트 머플러·비니 세트 (4~9만 원대)겨울철 보온에 실용적이었음.데일리로 쓰기 좋아 활용도 높음.연인의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었음.3) 무선 이어폰 보조 케이스 + 액세서리 세트 (3~5만 원대)기존 이어폰을 더 오래·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디자인 선택 폭 넓어 취향 반영하기 좋았음.4) 커플 머그컵 + 핫초코 세트 (3~4만 원대)겨울 시즌에 함께 사용하기 좋음.가격 부담 적으면서도 감성 전달 효과 있었음.5) 미니 향수 세트 (6~10만 원대)향 취향 테스트용으로 적합했음.휴대성 좋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함. 👧 자녀 선물 (3~10만원대)1) 블록·조립 장난감 (4~10만 원대)창의력·집중력 향상 효과 있었음.반복 사용 가능해 만족도 높았음.2) 색칠용 아트 키트 (3~5만 원대)아이 표현력 발달에 필요.실내 활동 많아지는 겨울에 활용성이 높았음.3) 아동용 무드등·프로젝터 랜턴 (3~7만 원대)밤 시간 안정감 주는 데 도움 됨.아이 방 분위기 밝히는 데 좋았음.4) 캐릭터 인형·봉제 아이템 (3~6만 원대)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효과 있었음.가볍게 줄 수 있는 선물로 적합했음.5) 아동 보드게임 (3~6만 원대)가족 활동 시간 늘리는 데 필요.초등 아이에게 학습적 요소도 있었음. 👪 부모님 선물 (3~10만원대)1) 손·바디 보습 세트 (3~6만 원대)겨울철 건조함 케어에 필요.매일 사용 가능해 실용성 높았음.2) 고급 차(tea)·콜드브루 세트 (3~8만 원대)집에서 여유롭게 마실 수 있어 만족도 좋았음.건강 음료 선호하는 부모님께 적합했음.3) 목·어깨 마사지기 미니 타입 (7~10만 원대)장시간 피로 누적 완화에 도움이 됨.크기가 작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했음.4) 극세사 담요 또는 전기방석 (3~8만 원대)한겨울 실내 생활에 필요.집·사무실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했음.5) 견과류·건강 간식 기프트 세트 (3~6만 원대)부모님이 꾸준히 먹기 좋은 구성으로 실용적이었음.과하지 않으면서 건강을 챙기는 의미 있어서 좋았음. 2025.11.28 14:35
산업

마이리얼트립, 여행 상품 양도 서비스 ‘리셀마켓’ 정식 출시

마이리얼트립이 여행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양도할 수 있는 서비스 ‘리셀마켓’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리셀마켓은 판매자 대신 마이리얼트립이 검수부터 거래, 정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신뢰 기반 양도 거래 시스템이다. 여행 일정 변경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여행 상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전하게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하며 거래 금액이 자동 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거래는 마이리얼트립 내에서 이루어진다. 마이리얼트립은 1000만 회원 데이터와 품목 특성에 기반해 적합한 고객에게 양도 상품을 매칭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 대상은 항공권을 제외한 핀번호나 QR 형태의 숙소·투어·입장권·티켓·마일리지 등이며 타 플랫폼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도 해당된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200건이 넘는 여행 상품 판매 요청을 접수하는 등 여행 상품 양도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이번 정식 출시로 마이리얼트립은 매칭 알고리즘과 거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며 판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복잡한 환불 절차·처리 지연·높은 수수료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 준비부터 이용·거래·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리셀마켓은 개인 간 거래에 머물던 여행 상품 양도를 제도화해 새로운 거래 카테고리를 연 서비스”라며 “여행 상품 가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업계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7 11:18
프로축구

'압도적 1위' K리그2 새 역사 쓴 서울 이랜드…어떻게 '팬 프렌들리' 대표 클럽 됐나

서울 이랜드가 2025시즌 3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하며 ‘넘버원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상으로 심사위원 투표(40%), 미디어 투표(40%), 팬 투표(20%)를 합산해 선정된다. 서울 이랜드는 총점 95.6점의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팬 프렌들리 구단임을 입증했다.서울 이랜드는 올해 1·2·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을 달성, 시즌 종합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도 안게 됐다. 통산 10회 수상 기록으로 K리그2 최다 수상 구단이라는 타이틀도 더욱 공고히 했다. 프로구단 최초! 메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성수 팝업스토어 개최서울 이랜드는 대한민국 패션·문화의 중심지 성수동에서 프로구단 최초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포토카드 증정, 풋볼존, 포토존 등 팬 참여형 콘텐츠를 더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돼 큰 화제를 모았다.신규 출시된 바람막이·야구저지·풋볼티·맨투맨 등 의류 4종은 무신사 앱과 현장에서 동시 공개됐으며 일부 품목은 오픈 직후 조기 품절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득점 후 팬에게 달려가는 순간을 연출한 감각적 화보를 통해 ‘팬과 하나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모든 제품의 등번호는 창단 연도인 14번으로 마킹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팝업 기간에는 구성윤·서재민의 팬사인회가 진행돼 약 500명의 팬이 현장을 찾으며 열기를 더했다. ‘보법이 남다른’ 서울 이랜드만의 특별한 팬 이벤트서울 이랜드는 팬과의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먼저 2004년생 동갑내기 손혁찬·서진석 선수가 ‘이랜드팜앤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홈스토랑 제품을 활용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팬 5명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선수들과 가까이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고 사인회·사진 촬영·기념품 증정까지 더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개최된 스페셜 팬 이벤트에서는 팬·가족 단위 방문객·일반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동건·김하준 선수 팬사인회, 풋퍼팅·미니테이블 풋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구의 즐거움을 도심 속 일상으로 확장했다.또한 행사장 맞은편에서 열린 이랜드뮤지엄의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전시와 연계해 특별한 축구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즐거움에 즐거움을 더하다! 콜라보로 완성된 풍성한 홈경기홈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다양한 콜라보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35라운드 부산전 홈경기에서는 구단 창단 멤버 김영광이 레울파크를 방문했다. 공식 스토어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또 다른 창단 멤버 김재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해당 영상 콘텐츠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3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3관왕은 서울 이랜드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앞으로도 팬들이 더 즐겁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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