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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일침’ 토트넘, UEL 앞두고 DF 부상 이탈→“햄스트링 잡고 퇴장”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이번에는 수비수 케빈 단소(27)가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울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새로운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수비수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일정 기간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수비수 단소는 본머스와의 경기 당시 근육 부상을 입었다. 일정 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단소는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된 중앙 수비수다. 임대 후 완전이적 형태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 입장에선 단소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그랬던 단소가 햄스트링 문제로 이탈할 전망이다. 단소는 지난 본머스와의 2-2 무승부 뒤 의료진과 함께 곧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당시 단소는 오른 햄스트링을 움켜쥐고 있었다”고 전했다.매체는 “단소는 토트넘 합류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일정 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마침 토트넘의 다음 경기가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 UEL 16강 2차전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AZ와의 16강 1차전서 0-1로 무기력하게 졌다.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1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토트넘은 이미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밀린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조기에 짐을 쌌다. 올 시즌 유일하게 트로피를 탈 수 있는 기회는 UEL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위안은 주전 수비수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이다.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역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끝난 본머스전 뒤 “모두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엉성하게 시작하고, 엉성하게 뒤처졌다가 추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적이지 않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은 바 있다.다가오는 AZ전에 대해선 “홈에서 열리는 또다른 중요한 경기가 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든 순간을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 스태프, 구단, 서포터 등 모든 이들이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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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노의 인터뷰 “정신 좀 차리자”…SON 작심 발언에 이례적인 英 주목

영국 현지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 10일 끝난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이후 뱉은 발언을 종합했다.대개 경기 직후 혹은 하루 뒤까지 인터뷰를 내는데, 그다음 날까지 손흥민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여느 때와 비슷한 뉘앙스의 말이었지만, 토트넘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삐걱대는 터라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작심 발언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본머스전 후반에 투입돼 페널티킥 득점으로 무승부를 이끈 손흥민은 “모두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 내가 항상 말하듯이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엉상하게 시작하고, 엉성하게 뒤처졌다가 추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적이지 않다”고 현실을 냉정히 짚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다. 리그 28경기에서 10승(4무 14패)만을 수확, 20개 팀 중 13위까지 처졌다.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만 우승 가능성이 있는 실정이다.다만 앞서 UEL 16강 1차전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0-1로 패한 뒤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세간의 우려가 크다. 손흥민이 목소리를 높인 이유다.그는 “우리는 매우 강해져야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항상 같은 계단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와 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반드시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손흥민은 ‘정신 무장’을 외쳤다.손흥민은 토트넘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서도 “목요일에 홈에서 열리는 또다른 중요한 경기가 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든 순간을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 스태프, 구단, 서포터 등 모든 이들이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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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05년생에 밀리나…토트넘 감독 “텔, 측면 공격수 시험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의 복귀와 맞물려 새로운 공격진 구상을 내비쳤다. 2005년생 임대 공격수 마티스 텔을 측면 공격수로 시험대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게를 두는 포지션은 ‘왼쪽 측면’. 손흥민이 붙박이 주전으로 뛰는 자리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마티스 텔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완전히 회복해 팀에 합류한다면, 그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된 공격수다. 그는 “처음에 팀에 합류했을 당시부터 마티스 텔이 측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생각했다. 솔란케가 돌아오면 다시 그 자리에서 시험해 보고 싶다”며 “왼쪽 측면에서 첫 경기를 치렀을 때부터 그 자리에서 정말 편안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다.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티스 텔은 최전방은 물론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그래도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이 꼽힌다. 다만 토트넘 합류 이후엔 솔란케, 히샬리송의 연이은 부상 공백 속 주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토트넘 이적 후 원톱으로서는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그나마 최근 솔란케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공격진 기용 폭이 넓어졌다. 솔란케는 지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했다. 후반 추가시간 다시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또 이탈했지만, 타박상 정도라 곧 다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톱 자원인 솔란케가 최전방에 포진하면 자연스레 마티스 텔도 주 포지션인 측면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마티스 텔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이다.실제 마티스 텔은 지난달 5일 리버풀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교체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FA컵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당시 손흥민은 최전방에 포진했다.만약 솔란케가 완전히 회복해 최전방에 선다면, 결국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손흥민과 마티스 텔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공교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을 깜짝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현지에선 토트넘과 손흥민의 결별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스왑딜 형태로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내다보는 시선도 나올 정도다. 자칫 남은 시즌 손흥민과 2005년생 공격수 마티스 텔 간 묘한 동행이 이어질 수도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3.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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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으로 날아간 슈팅" "골대 등지고 플레이" 72분 뛴 손흥민에 냉혹한 평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주장' 손흥민도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경기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 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전반 18분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총 72분을 소화했다.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이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후반 27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됐다.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도 81%(32회 시도 26회 성공)에 머물렀다. 키패스는 하나도 없었다. 드리블도 세 차례 시도해 한 번만 성공했다.AP 풋몹은 손흥민에게 베리발(5.8점), 마티스 텔(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 6.1을 줬다.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비롯해 텔, 브레넌 존슨까지 토트넘 선발 공격수들에게 모두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줬다. 또한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서도, 최전방 공격수로서도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 차례 슈팅은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인 이브닝스탠더드도 텔, 존슨, 제임스 매디슨 등과 함께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를 매겼다.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측면에서 추진력과 창의성이 필요했을 때, 손흥민은 주로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했다"고 꼬집었다.이형석 기자 2025.03.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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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능’ YANG은 또 임대, ‘주장’ SON은 잔류 전망…현지 매체 주장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내 공격수 15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33)의 잔류,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재임대 가능성을 점쳤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5일 저녁(한국시간) “2025~26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15명의 향후 행보를 살펴본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도미닉 솔란케와 히샤를리송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어 토트넘의 공격 옵션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노리고 있다. EPL에서 강한 마무리를 원하는 토트넘에 두 공격수의 복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먼저 전했다.한편 매체가 가장 먼저 언급한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지만,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다만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은 터라,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7월 초 33세가 되는 손흥민과 관련해, 토트넘은 미래를 고려하여 추가 계약 연장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높은 기준에 비해 다소 조용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5월까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하며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이후 계약 연장 여부 결정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임대생인 티모 베르너와 마티스 텔에 대해선 엇갈린 평을 내렸다. 매체는 베르너를 임대 해지 대상으로 꼽으며 “지난 시즌 후반기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합류한 후 영향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두 번째 토트넘 생활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토트넘이 그의 임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텔에 대해선 “여름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월 초에 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고려할 때, 그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부상으로 고전 중인 히샤를리송은 ‘판매 대상’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단 14경기만 출전했다. 이번 달 내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가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토트넘에서의 3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만약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올여름 그와 결별하고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양민혁에 대해선 “QPR로 임대 이적하면서 런던에서 활약 중이다. 이 10대 선수는 이미 챔피언십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며, QPR 팬들은 그가 다음 시즌에도 남기를 원할 것”이라며 “양민혁은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그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만약 토트넘에서 1군 기회가 제한된다면, 또 한 번의 임대 이적이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1군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 임대 이적하게 될 것이라 진단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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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 글렀다, 뮌헨 이적 불발 유력…공격진 갈지만 토트넘 방출 10인에 無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분위기가 그렇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5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10명’을 지목했다.공격수 여럿이 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빠졌다.스퍼스 웹은 알레호 벨리스,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세르히오 레길론, 이브 비수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퇴단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 명단에는 이미 올 시즌에도 토트넘을 떠나 임대 이적해 활약 중인 선수들이 몇 있다. 올여름에는 토트넘에 돌아와야 하는 처지인데, 복귀해도 다른 팀에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앞서 풋볼런던도 7명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방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출 명단에는 공격수 여럿이 포함됐지만, 손흥민은 이 명단에서도 빠졌다.보통 이적 전에는 조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 조짐은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최근 이적설이 곳곳에서 나오는 이유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을 올여름에 매각해야 적절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거금을 벌어들일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손흥민의 은퇴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는 게 현명하다는 판단도 나온다.커리어 내내 ‘우승’이 없는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퇴단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수 팬이 손흥민의 이적을 바라는 이유다. 마침 손흥민이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의 관심을 받는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졌다. 특히 뮌헨은 분데스리가 ‘1강’ 팀이며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하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 잔류로 분위기가 기우는 형세다.만약 토트넘에 남는다면,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08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올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제패 가능성만 남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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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후계자’ 양민혁, 아직 英 첫 골 못 넣었지만…“위협적인 선수” 현지 호평 일색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이 영국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는 분위기다. 최근 다수 매체가 그를 향해 호평을 쏟아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양민혁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두 번째로 선발 출전했고, 66분을 소화했다”며 “그는 6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 (셰필드전에서) 양민혁이 볼을 빼앗겼고 상대 선제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됐다”고 평가했다.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를 보낸 이들을 평가하면서 양민혁에 관해 논한 내용이다.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지만, QPR 임대 이적 후 꾸준히 피치를 누비고 있다. 아직 첫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매체 런던 월드도 양민혁에 관해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볼이 그의 발 앞에 올 때마다 위협적으로 보였다”고 호평했다.‘손흥민 후계자’로 꼽히는 양민혁은 드리블, 슈팅, 기회 창출 등 여러 능력이 돋보이는 윙어다. 실제 QPR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아직 골이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2024시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시즌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으며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이때의 활약을 인정받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양민혁은 오는 9일 오전 12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과 챔피언십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영국 무대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3.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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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이적 불발되나…“빅네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방출 명단 포함 NO→동행 가능성↑

이번에도 이적은 없을까. 손흥민(토트넘)이 우선 구단 방출 명단에서 빠졌다. 앞서 손흥민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졌지만, 다른 의견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7명”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나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이 이 명단에서 빠졌다.매체는 “이번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는 앞으로 몇 달간의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의 성공에 희망을 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면서 “누가 팀을 지휘하든 이번 여름에는 빅네임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떠나는 등 선수단에 또다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7명으로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이 언급됐다.모두 토트넘 내에서 뚜렷하게 성과를 내지 못한 이들이다. 즉, 팀에서도 미련을 갖지 않고, 보낼만한 선수들이다.손흥민에 대해서는 뚜렷한 이야기가 없었다. 계약 기간이 1년 3개월 남짓 남았는데, 구단이 아직 이렇다 할 선택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초 손흥민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 매각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할 적기로 꼽힌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서 이적료를 어느 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손흥민을 향해 관심을 보내고 있다.2015년 8월부터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최근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올여름 손흥민을 품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쏟아졌다. 실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또 다른 매체인 팀 토크는 손흥민을 매각해도 토트넘이 큰돈을 벌기 어렵다는 관측을 내놨다. 차라리 쓰임새 있는 손흥민과 동행하는 게 낫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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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서 7명과 결별 가능성…“주전급 떠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군급 자원 7명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도 선수단 개편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급격한 세대교체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10대 선수를 영입했고, 고연봉 베테랑과 결별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이 1군 선수 7명과 결별할 것이라 내다봤다. 가장 먼저 언급된 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다. 매체는 비수마에 대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선수”라며 “시즌 초반엔 웃음가스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토트넘이 그의 이적료를 받아낼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히샤를리송도 포함됐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때마다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충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3년 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리그에서 단 32경기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매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세르히오 레길론도 결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매체는 레길론에 대해 “솔직히, 이미 팀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선택지가 없을 때만 그를 기용했다. 팀은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할 것이다. 그와의 계약은 이번 여름 종료되며, 구단과의 관계는 5년 만에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두 번째 임대 중인 티모 베르너 역시 결국 토트넘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베르너의 두 번째 임대는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는 이번 시즌 EPL 4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공식전 27경기 나서 1골 3도움만 올렸다”라고 짚었다. 또 “베르너의 경기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감독이 공개적으로 그를 질책하기도 했다. 토트넘에는 많은 윙어가 있고, 여름에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850만 파운드(약 140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이밖에 브리안 힐(지로나),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이 결별 대상으로 꼽혔다.김우중 기자 2025.03.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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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선발 제외’ 이유, 감독 직접 밝혔다…토트넘은 맨시티에 0-1 패배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 에이스이자 캡틴인 데다, 그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는 점에서 충격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현지에서도 과감한 로테이션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는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단순히 '체력 안배' 차원의 로테이션이었다고 해명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뒤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다. 슈팅 1개와 키패스 1개를 각각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다. 토트넘은 엘링 홀란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맨시티에 0-1로 져 EPL 3연승 상승세가 꺾였다.파격적으로 가동한 로테이션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아닌 악수가 됐다. 실제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윌손 오도베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손흥민 대신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포진한 오도베르는 지난해 9월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데다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 그리고 다음 경기나 오는 주말이 아닌 일주일 뒤에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웃할 만한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홀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졸전을 거듭했다. 후반 중반 손흥민 등 4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활용한 뒤에야 공격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후반 막판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추가시간 막바지 손흥민의 등 패스가 사르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불운에 울었다. 손흥민 선발 제외 등 과감한 로테이션은 현지에서도 이슈가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의 선발 제외 관련 질문에 “평소 부상 선수들이 많다며 얇은 선수층을 아쉬워하면서 정작 가용 인원이 많을 때 활용하지 않는 건 모순”이라며 “오늘 경기는 우도기와 존슨, 오도베르의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최대한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다. 반면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최근 정말 많이 뛰었기 때문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경우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을 시간을 조정했다는 의미다.그러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에는 조급했고, 반면 상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공략했다. 그나마 후반전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인 요소들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전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후반 교체 선수들이 투입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건 자신의 로테이션 선택이 결과적으로 패착이었음을 인정한 셈이 됐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유로파리그와 EPL 등 경기들을 연이어 치러야 한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을수록 좋다”며 “오늘 후반전처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내달 7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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