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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이럴 거면 회사 접어라" 샌드박스에 분노...'뒷광고' 논란까지 점입가경
도티가 대표로 있는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뒷광고' 논란은 물론 소속 크리에이터인 웹툰 작가 이말년으로부터 강력 항의를 받아 구설에 올랐다.유튜버 겸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침착맨' 이말년은 7일 자신의 트위치TV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소속사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기획, 대본, 연출 등 준비 미흡과 음향 사고, 영상 홀드백(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등에 대해 지적하며 분노감을 드러냈다. 특히 계약 해지까지 요구했다.이말년은 "샌드박스 측이 '매니저를 통해 홀드백 관련 내용을 전달했으나 왜곡됐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변명하더라. 하지만 나는 PD와 직접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럴 거면 회사 접어라"라고 말했다.이어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이던 이말년은 "충고다. 그래도 옛날에 1년 반 같이 해서 의리가 있으니 하는 말이다. 이렇게 할 거면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이다. 유병재, 엠브로, 풍월량, 츄팝, 온도, 장삐쭈 등 여러 분야의 유명 유튜버들이 소속돼 있다.최근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일명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자 샌드박스는 해당 사실을 인정한 후 사과글을 게재했다.최주원 기자
2020.08.07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