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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조회수 30만·구독자 5000명↑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이 각종 비판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고(Go)! 영욱 고도그 데이즈(GoDog Days)’를 개설하고 첫 영상 ‘프레쉬’(Fresh)를 올렸다. 해당 영상은 고영욱의 사진과 반려견 모습 등이 담긴 3분 41초 분량으로, 21일 기준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했다.고영욱이 꾸준히 올리고 있는 쇼츠 조회수 역시 최대 1만회를 넘겼으며, 채널 구독자수는 5400명을 웃돈다. 고영욱의 활동 재개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앞서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당시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들의 부정적 반응을 예상한 듯 댓글창은 모두 닫았다.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고영욱은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이후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연이은 신고와 강력범죄자 이용 불가 규정에 따라 하루 만에 ‘영구 이용 정지’를 당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