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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인종차별’ 사건에 입 연 토트넘 출신 GK “이런 일 용납돼선 안 돼…출장 정지 당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폴 로빈슨이 손흥민(32)의 인종차별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로빈슨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항소한 토트넘의 결정에 비판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스타 로빈슨이 논란 이후 토트넘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주목했다.매체는 “로빈슨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한 처벌이 유지돼야 한다며, FA의 결정에 대해 토트넘이 항소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고 했다.앞서 벤탄쿠르는 FA로부터 7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7800만원)의 벌금, 그리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 징계를 받았다. 지난여름 우루과이의 방송에 출연한 그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에 “손흥민 친척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농담한 것에 대한 징계였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당연히 논란이 됐다. 아시아인에 대한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기 때문이다.논란이 불거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이 24시간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 글인 터라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았다. 손흥민이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는 글이 게시될 때까지 논란은 이어졌는데, 결국 이달 FA로부터 최종 징계가 나왔다. 토트넘은 이 결정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로빈슨은 매체를 통해 “잘못에는 그에 따른 따른 결과가 따르며, 이러한 일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 축구든 사회든 잘못을 저지르면 처벌이 있다. 손흥민과 클럽이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따른다”라고 주장했다.또 “클럽 입장에서 보면 항소를 이해할 수 있지만, FA의 규정에 따르면 처벌은 6경기에서 12경기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처벌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고 꼬집었다.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이 기간 주전 미드필더 벤탄쿠르의 이탈은 뼈아프다. 하지만 로빈슨은 “그가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항소 결과를 기다려 봐야겠지만, 처벌은 유지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벤탄쿠르의 부재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벤탄쿠르는 EPL 7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다른 대회에서도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조명했다. 또 “그는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계속 출전할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중에서 미드필더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2:30
예능

기안84, ‘나혼산’ PD와 오피스 예능 ‘기안이쎄오’ 선보여… 새로운 IP 성공 이룰까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를 통해 오피스 예능에 도전한다. 기안84가 MBC가 아닌 타 방송국에서 새로운 IP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기안이쎄오’는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CEO 구출일지를 그린다. 기안84는 대기업, 이색 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 CEO들의 고민 해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나선다. 기안84는 매 회차 다양한 종류의 회사에 찾아가 기업의 임원부터 사원들까지 이야기를 듣고 직접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안이쎄오’의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회사의 상사들과 사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양쪽의 입장을 헤아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지영 PD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연출자이면서 기안84를 연예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예능인으로 성장시킨 1등 공신이다. 기안84는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해 오며 박나래와 케미스트리를 인정받아 2017년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후 기안84는 2020년을 제외하고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매년 굵직한 상을 가져가며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나 혼자 산다’뿐 아니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새로운 IP까지 성공시키며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기안이쎄오’는 그런 황지영 PD와 기안84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안84는 지금까지 날 것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을 대부분 해왔다. 일상 속에서 놀라움을 주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온 인물”이라며 “기안84가 오피스에 가서 토크를 해야 하는 예능에 도전하는 것은 기존 예능을 넘어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까지 필요해 상당한 도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의 이미지가 오랜 시간 소비된 상황이기에 기안84에게는 새로운 돌파구와 이미지 확장이 필요한 시기다. ‘기안이쎄오’는 기안84가 예능인으로서 한차례 발전하고 진행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수 있을지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다. 해당 방송은 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기안84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던 ‘나 혼자 산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러 연예인들이 출연해 호화로운 일상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받지만, 반대로 기안84는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고생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매력이다. 기안84는 ‘기안이쎄오’에서 동굴에서 일하고 힘들게 운동하는 등 ‘고생84’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지영 PD는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기안84가 거주 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국가의) 경제 상황이나 기업의 환경 등을 많이 알고 있다”고 언급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기안84의 색다른 면모도 발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기안이쎄오’는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0시 U+모바일tv에서도 첫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8 05:55
해외축구

‘SON 인종차별’에 마침내 움직인 토트넘→“벤탄쿠르 징계 너무 엄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가 너무 길다며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벤탄쿠르가 지난여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부과된 제재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주장이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벤탄쿠르에 대한 FA의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항소를 진행한다”며 “이번 주 초 FA로부터 부과된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처분 기간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다. 구단은 FA의 유죄 판정을 받아들이지만, 부과된 제재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벤탄쿠르의 대한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 대회에서의 출전 정지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기간 구단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FA는 지난 6월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에 대해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의 벌금(약 1억 76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FA컵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이라 논란이 커졌다.이후 벤탄쿠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FA는 중징계라는 철퇴를 내렸다. 다만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9일 “벤탄쿠르가 지난여름 한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토트넘 내부에서는 혼란과 좌절감이 감돌고 있다”며 “EPL 경쟁 구단들은 징계 수위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연루된 사건에 더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던 점을 지적하며, FA의 징계 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중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첼시는 그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는데, FA는 이 건에 대해 추가 징계를 주진 않았다.로드리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 뒤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이다”고 외쳐 UEFA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전부다.매체는 이를 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개인 시간에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징계 대상이 됐다. 유사한 사건에 대해 처벌 수위가 달랐던 점은, 규정 적용의 불일치로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7:50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내달 6~8일 성수동서 팝업 연다

토스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팝업 이벤트를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팝업 이벤트는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열린다. 공간은 차고 콘셉트로 꾸미고 B주류경제학, 머니 코드, K’s스터디 등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B주류경제학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포토존부터 미공개 클립을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 렌털숍, 제작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편집실, 머니 코드 레코드숍, K's스터디 문방구 등 머니그라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포토카드, 포스터, 티셔츠, 양말, 모자 등 브랜딩 굿즈도 판매해 팬심을 공략한다.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 7개의 라이브 토크쇼도 마련했다. 팝업 공간의 한 쪽에 라이브 스테이지를 설치, 사흘간 다양한 테마의 토크쇼를 운영한다. 첫째 날인 6일에는 K’s스터디를 테마로 진행자인 존박과 레오가 출연하는 세션이 열린다. B주류경제학을 테마로 하는 둘째 날에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재용 회계사와 토스 김창선 PD가 총 네 개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머니 코드를 테마로 진행자인 룩삼과 우키팝이 출연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피날레로 넉살X까데호, 힙노시스테라피의 미니 콘서트도 연다.머니그라피는 2021년 9월 첫 영상을 시작으로 취향과 경제를 잇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소비문화 이면의 경제 이야기를 다루는 ‘B주류경제학’, 음악 산업에 관해 이야기하는 ‘머니 코드’, 한국의 소비문화와 트렌드를 탐구하는 ‘K’s스터디’ 등 다양한 시리즈가 사랑을 받으며 개설 3년여 만에 구독자가 36만명을 넘어섰다. 머니그라피 채널 연출을 총괄하는 토스 백순도 PD는 “머니그라피는 온라인 공간에서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오며 커온 채널이기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머니그라피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0 09:17
해외축구

‘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중징계 후폭풍…징계 시점 두고도 현지 비판 목소리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징계 수위뿐만 아니라 시점을 두고도 현지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징계가 하필이면 경기 일정이 가장 빠듯한 시점에 내려졌다는 불만이다.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투더레인백에 따르면 토트넘 유명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의 존 웬햄은 “벤탄쿠르의 컨디션이 너무 좋은 시점에 우리 팀을 죽이려는 징계가 나왔다”며 “중요한 경기들을 포함해 7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여름에 일어난 일로 인해 가장 바쁜 시기인 지금 그 결과가 나온 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12월에는 기본적으로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은 꼭 필요하다. 이 기간 벤탄쿠르를 징계로 잃는 건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에 대해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의 벌금(약 1억 8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FA컵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인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의 경우 6~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다만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에 대해 거듭 사과한 데다, 손흥민 역시 수차례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상황을 수습했는데도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토트넘엔 비상이 걸리게 됐다. 더구나 11월 A매치 이후 강행군 일정을 앞둔 토트넘 입장에서 미드필더인 벤탄쿠르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투더레인백은 “FA가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벤탄쿠르의 징계 시점에 매우 당황스러워할 것이다. 시즌 중요한 시점에 벤탄쿠르 같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를 잃는다는 건 엄청난 타격이자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듭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도 “벤탄쿠르가 울먹거리며 직접 사과했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미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성 발언은 이미 징계 대상으로 접수가 됐고, 5개월이 지난 시점 FA의 중징계가 내려졌다.FA의 이번 7경기 출전 정지로 벤탄쿠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전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다음 달 2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통해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FA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로파리그에는 적용되지 않아 AS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은 출전이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4.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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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홍수 속 팀‧경쟁 살린 ‘유니버스 리그’…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할까 [종합]

“I can’t. We can.”‘유니버스 리그’의 연출을 맡은 이환진 PD가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당차게 설명했다. 2024년 하반기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니버스 리그’기 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보이그룹을 런칭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재범, 이창섭, 유겸, 엘 캐피탄, 텐, 양양, 이환진 PD가 참석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유니버스 리그’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리듬, 그루브, 비트, 세 구단으로 나뉘어진다. 세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경합을 펼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한다. 이환진 PD는 “‘유니버스 리그’에는 스포츠적 구성이 들어갔다. 남자 아이돌의 특징을 경쟁에 진심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결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이다”라며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아이들의 경쟁심과 팀워크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전 포인트로 “총 42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다. 타 오디션에 비해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할 수 있다. 10회라는 방송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다. 실력, 스타성, 가능성, 외모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번의 검증과 자체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환진 PD는 10~20대에 속하는 오디션 참가자 섭외에 굉장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방송 시기가 정말 비슷하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여러 가지 오디션을 봤다. 제가 아이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저희를 선택해 준 것”이라며 “그래서 아이들에게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저희를 선택해 준 42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니버스 리그’는 세 팀으로 나뉘어지는 구성인 터라 각 팀의 강점과 특징은 다르다. 이창섭은 그루브 팀에 대해 “개성이 확실한 팀이다. 각자 잘하는 장르들도 확실하게 다르다. 제가 주로 추구하는 ‘노래’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 팀의 대표로 나선 유겸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고, 리듬 팀의 텐은 “개인적인 매력을 중점적으로 뽐낼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박재범은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진행자를 맡아 단독 MC로 나선다. 박재범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며 “방송 전체를 책임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감독님들과 참가자들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버스 리그’에 선택받아서 영광이다. 16년 동안 쌓아온 음악 활동과 행보들이 저의 브랜딩이 되면서 MC로 발탁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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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리그’ 박재범 “단독 MC… 폐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

가수 박재범이 단독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박재범은은 “제 이름을 달고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방송 전체를 책임진다기보다는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박재범은 ‘유니버스 리그’에서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메신저이자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진행자를 맡았다. 박재범은 “제가 지금까지 약 16년 동안 만들어온 제 음악 활동과 행보들이 MC로 발탁될 수 있었던 이유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유니버스 리그’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리듬(Rhythm), 그루브(Groove), 비트(Beat) 세 구단으로 나뉘어진다. 세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경합을 펼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한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1:01
해외축구

‘SON 인종차별→7경기 출전정지 철퇴’ 벤탄쿠르, 그래도 유로파리그는 뛴다

토트넘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7·우루과이)가 결국 7경기 출전정지 등 징계 철퇴를 맞았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나 모욕적인 말 등 FA 규정을 위반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며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성 발언이기 때문이다.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듭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 “벤탄쿠르가 울먹이며 직접 사과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과 관련해 이미 신고가 접수돼 징계 절차가 시작됐고, 결국 이날 FA는 7경기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 FA 징계위원회는 선수 개인의 인종차별에 대해 6~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돼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비상이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하며 팀 중원의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FA 징계가 끝날 때까지는 당분간 벤탄쿠르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EPL 10위로 추락해 순위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라 더욱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해졌다.대신 벤탄쿠르는 FA 징계 중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다. FA 징계는 EPL과 FA컵, 리그컵(카라바오컵) 등 잉글랜드 내 대회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벤탄쿠르의 FA 징계 기간 예정된 유로파리그는 오는 29일 AS로마(이탈리아), 내달 13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 2경기다. 벤탄쿠르의 잉글랜드 대회 출전은 다음 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최근 벤탄쿠르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다만 앞으로 한 달 반 동안 벤탄쿠르가 출전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UEFA가 주관하는 유로파리그는 징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벤탄쿠르는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잉글랜드 대회에선 이브 비수마가 벤탄쿠르의 역할을 도맡을 것이다. 아치 그레이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4.11.19 09:27
해외축구

“손흥민, 두 가지 이유로 서로 다른 헤드라인 장식” 현지 매체 조명

손흥민(32·토트넘)을 둘러싼 두 가지 이슈가 영국 현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서로 다른 이유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재계약 가능성 외에도 또 다른 이유로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을 향했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징계가 그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로마노의 설명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계약 연장설이 뜨겁게 이어졌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이지만, 계약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구단이 이를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이 아닌 2026년 6월까지로 1년 더 연장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손흥민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도 별다른 장기 재계약 움직임이 없었던 토트넘은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지운 소식에, 현지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도 “계약이 연장되면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에 계속해서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과 같은 핵심 선수를 지키는 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다만 국내 손흥민 팬들 입장에선 좀처럼 ‘장기 재계약’을 하지 않는 토트넘 구단의 대응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소식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만 뛴 데다, 핵심적인 역할은 물론 팀에 대한 충성심까지 보였는데도 장기 재계약을 통한 예우 대신 연장 옵션 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탓이다.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브라이언 킹조차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주급이 구단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2년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은 선수”라고 비판 목소리를 낸 바 있다.그런데 이날 손흥민이 현지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건 비단 1년 계약 연장 옵션 가능성뿐만이 아니다. 원풋볼은 “손흥민은 재계약 가능성 외에도 다른 이유로 언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벤탕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벤탕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FA 징계 규정에 따르면 선수 개인의 인종차별에 대해선 6~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돼 있다.앞서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성 발언이기 때문이다.논란이 커지자 벤탕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듭 사과했고, 손흥민도 “벤탕쿠르가 울먹이며 직접 사과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징계 절차가 시작됐고 이제는 최종 수위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원풋볼은 “이 사건으로 인해 토트넘의 시즌은 더욱 험난해지게 됐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11.14 18:25
스타

지드래곤, ‘김이나 별밤’서 본다…12년만 라디오 출연

가수 지드래곤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다.MBC라디오 측은 지드래곤이 오는 18일 월요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최근 7년 만에 싱글 ‘파워’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안무, 패션, 출연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지드래곤은 이번 ‘별밤’ 출연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관, 향후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행자 김이나는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의 출연을 예고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별밤’ 출연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며 MBC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와 유튜브 채널 므흐즈에서 동시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한편 ‘별밤’은 1969년 3월 17일 첫 방송 이후 이수만, 이문세, 이적, 옥주현, 백지영, 강타, 윤하, 산들 등 진행자들을 거쳐 현재 작사가 김이나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별밤’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MBC FM4U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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