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750건
프로농구

53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송교창, KCC는 건강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송교창(30·1m99㎝)이 부상에서 돌아온 부산 KCC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KCC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 지난해부터 이어진 6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기준 리그 5위(17승14패)다. 이날 경기에서 포워드 송교창이 복귀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그는 누구보다 팀 기여도가 높지만, 지난해 11월 발목을 다쳐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KCC는 그의 공백에도 12월 한때 7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뽐냈으나, 12일 소노전 전까지 내리 6연패 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KCC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지만, 지난해 10월 25일 선두에 오른 이후 아직 1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KCC는 송교창이 53일 만에 경기에 복귀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송교창은 소노전 32분11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 추격이 거세진 3쿼터에 3점슛 3개를 꽂으며 소노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10분을 모두 뛴 그는 스틸과 블록까지 보태며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송교창은 최근 3시즌 동안 공격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춘 바 있다. 팀에 공격이 뛰어난 동료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 이탈 속에, 다시 해결사로 나서는 모양새다. 18점은 그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1.6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송교창은 경기 후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 연패로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했다.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송교창은 “연패라서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며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돈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의 올 시즌 보수 총액은 4억원(연봉 3억2000만원·인센티브 8000만원)인데, 팀의 첫 31경기 중 14경기를 결장했다. KCC는 14일 수원 KT와 원정경기 뒤 올스타 휴식기를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00:01
NBA

'다음은 체임벌린?' 2만8596점 오닐 넘어선 하든, NBA 역대 득점 9위 등극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제임스 하든(37)이 '괴물 센터' 샤킬 오닐을 넘어섰다.하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홈 경기 3쿼터 초반 3점슛을 집어넣어 통산 2만8598점을 기록, 오닐(2만8596점)을 앞지르며 NBA 역대 득점 순위 9위로 올라섰다.야후스포츠는 '하든은 지난달 카멜로 앤서니(2만8289점)를 제치고 역대 득점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샬럿 전까지 통산 2만8582점을 기록하며 오닐에게 불과 14점 뒤진 상태였다'며 '통산 1187경기 만에 오닐을 추월했는데, 이는 오닐의 통산 1207경기보다 약간 빠른 속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든은 샬럿전에서 32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117-107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ABA(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 기록을 포함하면 하든의 순위는 약간 뒤로 처진다. 야후스포츠는 'ABA 득점을 포함할 경우 줄리어스 어빙(3만26점)과 모제스 말론(2만9580점)이 하든과 오닐을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리는 건 쉽지 않다. 야후스포츠는 '하든 바로 위 순위는 윌트 체임벌린으로, 통산 3만1419점을 기록해 8위에 올라 있으며 하든보다 약 3000점 앞서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NBA 역대 득점 1위는 현역이자 4만2601점을 기록 중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이다. 그의 뒤를 이어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 등이 이름을 올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3 18:08
프로농구

KBL,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 KOGAS에 제재금 3000만원 징계…재심 가능성도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KBL은 1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2가지 안건에 대해 다뤘다. 이목을 끈 건 재정위에 회부된 한국가스공사였다.상황은 이렇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영입한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부담 주체를 두고 분쟁에 휘말렸다.이전까지 특별 귀화 선수로 태극마크까지 단 라건아는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KBL 이사회를 거쳐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2024년 5월 KBL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다. 당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도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가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라건아는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면서 KCC 소속으로 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9800만원을 직접 납부한 거로 알려졌다. 이후 라건아 측은 계약 당사자인 KCC가 부담해야 한다며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CC는 2024년 이사회 결정을 들어 납부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특히 이사회 결의 과정에 동참했으면서도 세금을 부담하지 않고,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반면 라건아 측은 선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KBL이 이사회 결의로 선수-구단 간 계약 사항을 변경한 것이 부당하다고 반박했다.장고 끝에 제재금 징계를 결정한 KBL은 “향후 리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며, 한국가스공사 구단이 혼란을 가중한 점 등도 심각하게 고려해 전반적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15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같은 날 KBL 재정위는 앤드류 니콜슨(서울 삼성)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니콜슨은 지난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다 실격 퇴장 파울까지 받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17:41
프로농구

새해 첫 경기부터 ‘훨훨’ 김단비 “나의 해인 만큼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36·1m 80cm)가 새해 첫 경기에서 훨훨 날았다. 그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한 만큼 맹활약을 예고했다.김단비는 지난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코트를 장악했다. 팀은 70-55로 크게 이겼다.공교롭게도 1990년생 말띠 스타인 김단비가 코트 위에서 가장 빛났다.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2점과 리바운드를 쌓은 그는 동료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리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새해 첫 최우수선수(MVP) 인터뷰가 소원이었던 김단비는 “말띠의 해라서 그런지 새해 첫 경기부터 열심히 치고 나가게 되는 것 같다. 말띠의 해인데, 저의 해인 만큼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웃었다. 후배인 이명관과 이민지도 각각 14점, 16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넨 김단비는 “전반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숨도 안 차게 농구했다. 오랜만에 간결한 농구를 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그렇다”며 “득점의 맛도 있지만, 제 손에서 (패스가) 나갔을 때 클린샷으로 들어가면 기분이 좋다. 패스할 때 느낌도 너무 좋고, 오늘 그 느낌을 잘 받은 것 같다”고 했다.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8승 7패)은 공동 2위인 청주 KB, 부산 BNK(이상 8승 6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김단비는 1~2라운드 때 비시즌의 노고가 코트에서 드러나지 않은 것을 두고 ‘배신감’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제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올라온 형세다.하지만 김단비는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냉정하게 다른 팀에 비해 멤버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팀이고 비시즌 훈련도 열심히 하는 팀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김단비는 자타공인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다. 매 시즌 성장하려는 마음이 그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김단비는 “매년 발전하고 싶지만, 이제는 조금 욕심인 것 같다”고 웃으며 “지금처럼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17:27
NBA

“우리는 라우리를 원해” 팬들의 외침→프랜차이즈 스타와의 감동적인 작별

“우리는 라우리를 원해”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카일 라우리(40)가 친정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뜻깊은 인사를 건넸다.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필라델피아에 102-115로 졌다. 토론토는 연승에 실패하며 동부콘퍼런스 4위(24승17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5위(22승16패)에 올라 토론토를 바짝 추격했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가 27점 8리바운드 활약으로 빛났다.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토론토 소속으로 뛴 프랜차이즈 스타 라우리였다. 라우리는 지난 2006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돼 프로 코트를 밟은 가드다. 그는 휴스턴 로키츠를 거쳐 2012년부터 캐나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9년 동안 토론토의 간판 가드로 활약했다. 이 기간 올스타에만 6차례 선정됐고,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라우리의 토론토 시절 하이라이트는 지난 2019년이었다. 그는 2018~19시즌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와 함께 팀의 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을 합작했다. 베테랑인 그는 이후 마이애미 히트를 거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이 경기는 라우리의 친정 방문이기도 했다. 토론토 팬들은 은퇴를 앞둔 라우리를 잊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토론토가 16점이나 밀린 상황에서도, 경기 막바지 “우리는 라우리를 원한다”고 외치며 그의 출전을 바랐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겨두고 라우리를 투입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라우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올 시즌 5번째 출전에 나서 친정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라우리는 경기 뒤 “내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한편 라우리는 향후 토론토와 1일 계약을 맺고 구단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도 “그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6:10
프로농구

농구토토 승5패 4회차, 마감 임박…직전 3회차 1등 미적중으로 적중금 이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프로농구(KBL) 및 미국 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4회차의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승5패 4회차는 오는 1월 14일 오전 9시 30분까지 구매가 가능한 가운데, 직전 회차인 농구토토 승5패 3회차는 지난 1월 8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발매가 진행돼 KBL과 NBA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해당 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적중금 6,176만 7,750원이 4회차로 이월됐다.등위별 적중 현황을 살펴보면, 2등은 6건(각 411만 7,850원), 3등은 71건(각 17만 4,000원), 4등은 499건(각 4만 9,520원)의 적중이 기록됐다. 총 적중 건수는 576건, 총 환급금액은 12억 3,535만 5,500원으로 집계됐다.농구토토 승5패 3회차에서는 ‘패(원정팀의 6점 차 이상 승리)’ 결과가 6경기에서 나오며, 전반적으로 이변이 이어졌다. 보스턴 셀틱스-토론토 랩터스전을 비롯해 서울 SK-KT 소닉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는 원정팀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피닉스 선즈-뉴욕 닉스, LA 레이커스-밀워키 벅스 경기에서는 5점 차 이내 접전이 펼쳐지며 적중 난도를 더욱 끌어올렸다.한편, 현재 발매 중인 농구토토 승5패 4회차에는 ▲마이애미 히트-피닉스 선즈 ▲밀워키 벅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레이커스-애틀랜타 호크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NBA 주요 경기와 함께 ▲KT 소닉붐-부산 KCC ▲안양 정관장-한국가스공사 등 KBL 핵심 매치업이 포함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직전 회차에서 이월이 발생한 가운데, 농구토토 승5패 4회차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회차 역시 팀별 일정과 최근 경기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농구토토 승5패 3회차 적중결과 및 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1.13 15:51
NBA

“심판은 형편없었다” BOS 브라운, 5100만원 벌금 징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스타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최근 현지 취재진을 통해 심판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여파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을 앞두고 브라운의 벌금 징계 소식을 전했다.브라운은 지난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서 95-100으로 패배한 뒤 취재진을 통해 심판을 향한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당시 보스턴은 3쿼터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샌안토니오가 경기 동안 20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동안, 보스턴은 단 4개 시도에 그쳤다.당시 브라운은 심판 판정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나에게 그냥 벌금을 줘라”라고 했다. 특히 “좋은 팀과 경기할 때마다, 일관성이 형편없었다. 심판들 모두가 말이다. 원하는 만큼 벌금을 줘도 된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비난은 이어졌다. 브라운은 “솔직히 말해 심판이 그냥 많은 장면을 넘어갔다고 느낀다. 그런 일관성 없는 행동에 지쳤다. 샌안토니오는 좋은 수비를 갖춘 팀이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라고도 했다.결과적으로 브라운은 이 여파로 NBA로부터 3만5000달러(약 51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한편 브라운은 이날 인디애나전 전까지 35경기 평균 29.6점 6.4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동부콘퍼런스 3위(24승14패) 등극에 기여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0:30
프로농구

'6시즌 동안 12개인데 올해만 19개?' 3점슛 성공률 1위, KB 엔진 이채은 [IS 피플]

가드 이채은(26·청주 KB)이 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눈에 띄게 향상된 3점슛 능력을 앞세워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이채은은 지난 1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3점슛 6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 89-7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로 시즌 3점슛 성공률을 41.3%(19/46)까지 끌어올린 그는 정현(부천 하나은행·40.7%)을 제치고 해당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출신 외곽 슈터이자 팀 내 베테랑인 강이슬의 3점슛 성공률이 30.5%(리그 평균 28.71%)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채은의 기록은 더욱 눈길을 끈다.이채은은 지난 시즌까지 '만년 백업'에 머물렀다. 경기당 평균 득점도 매년 2점 안팎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평균 9.3점을 마크하며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변화의 중심에는 3점슛이 있다. 2019~2020시즌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3점슛 성공이 12개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만 벌써 19개를 성공시키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개막전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이채은은 지난해 11월 19일 삼성생명전에서 단 14분 22초 코트를 밟아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4차례 시도한 3점슛을 모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1~2년 차에는 못 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속상하고, 기다림이 이어졌다. 그만큼 간절함이 컸는데, 그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이 간절함을 잊지 않고 뛰어야 한다"고 말해 큰 울림을 줬다.그 다짐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채은은 올 시즌 출전한 14경기 중 12경기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지난달 12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3점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모든 개인 지표가 향상됐다. 단순한 슈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코트 위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17:58
프로농구

KBL, ‘라건아 세금 분쟁’ KOGAS 재정위 회부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 건 등을 심의한다고 12일 밝혔다.KBL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2가지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눈길을 끄는 건 심의 대상 중 하나인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영입한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부담 주체’를 두고 분쟁에 휘말렸다.대개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때 세후 기준으로 연봉 계약한다. 이후 세금은 구단이 보전해 주는 구조다.이전까지 특별 귀화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한 라건아는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24년 5월 KBL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도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했다.이 경우 라건아의 세금 보전 의무는 현재 소속팀인 한국가스공사 측에 있다. 하지만 라건아는 부산 KCC 소속으로 활약한 지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종합소득세 약 3억9800만원을 납부한 뒤 이를 환급받기 위해 최근 KCC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라건아 측은 과거 KCC와 체결한 계약상 세금 납부 의무는 KCC 구단에 있으며, 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이사회 결의로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이에 KCC는 한국가스공사가 당시 이사회에 참석해 결의 과정에 동참했음에도 세금을 부담하지 않은 채 선수를 영입한 것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맞섰다.한국가스공사 측은 KBL 재정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소명할 거로 보인다.한편 KBL은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그는 지난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화를 참지 못한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며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는 등 행위를 했고, 결국 실격 파울까지 부과받았다.KBL은 니콜슨의 비신사적 행위 의도와 대상 등을 따져 제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7:34
NBA

커리·버틀러 61점 합작→GSW, ATL에 13점 차 완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61점을 합작하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1-124로 졌다. 3연승 도전에 좌절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8위(21승19패)를 지켰다. 최근 트레이 영을 트레이드하는 등 새판짜기에 나선 애틀랜타는 3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컨퍼런스 9위(20승21패)다.경기 전반에는 접전이었다. 애틀랜타는 나란히 17점을 몰아친 제일런 존슨와 니케일 알렉산더-워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알렉산더-워커는 2쿼터 종료 1분 14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쳤다. C.J. 맥컬럼은 버저비터 점프슛으로 팀에 6점 리드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 ‘원투펀치’ 버틀러와 커리가 전반에만 각각 17점과 11점을 올리며 응수했으나, 리드를 내준 채 후반으로 향했다.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3쿼터였다. 애틀랜타는 루크 케너드의 3점슛 4개를 앞세워 단숨에 달아났다. 가드 다이슨 다니엘스도 야투 4개를 모두 꽂으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분전했지만, 어느덧 격차는 16점까지 벌어졌다.위기에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와 커리를 앞세워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맥컬럼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허용하며 17점까지 밀리자,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애틀랜타에선 알렉산더-워커(24점) 다니엘스(1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존슨(23점 11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골든스테이트 원투펀치 커리(31점 5어시스트)와 버틀러(30점 7리바운드)가 무려 61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 15개를 범하며 7개에 그친 애틀랜타에 밀렸다. 3점슛 성공률도 단 23.8%(10/42)에 불과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6: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