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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최윤아·‘KBL 우승’ 이상범 신임 감독, 10주년 맞이한 박신자컵서 첫선

여자프로농구(W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이 첫 공식전에 나선다. 남자농구(KBL) 우승 사령탑 출신인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도 생소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오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BNK 금융 박신자컵이 열린다. 이 대회는 여자농구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됐다. 대회 초반 유망주 발굴을 위한 무대로 진행되다, 2년 전부터 국제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10주년을 맞이한 대회에선 한국, 일본, 스페인, 헝가리 4개국 10개 팀 134명이 경쟁한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두 신임 사령탑은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앞뒀다. 두 팀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직전 시즌 5위에 그친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 6위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렸다.최윤아 감독은 선수 시절 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7차례 차지한 신한은행 특급 가드. 2008~09시즌엔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농구화를 벗은 뒤엔 신한은행, 부산 BNK, 농구 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WKBL 감독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를 앞둔 최윤아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부임 후 첫 공식전이어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또 ‘매를 일찍 맞아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유가 있다.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신한은행은 해외 팀인 덴소 아이리스(일본) DVTK 훈테름(헝가리)과 차례로 맞붙는다. 31일 만나는 덴소는 일본 W리그 통합 준우승 팀이고, 9월 1일 상대인 DVTK는 유럽 국가대표 출신이 포진한 강호로 꼽힌다.최윤아 감독은 첫 공식전을 두고 지금까지 연습한 것 부분에 대한 중간 점검이 될 거라 내다봤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두들겨 맞을 각오”라는 최윤아 감독은 “프로라면 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나아가는 단계다. 하루하루 기복이 있다. 무엇보다 백코트 라인이 실전에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조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지난 2012년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 챔프전 우승을 이끈 사령탑. 2023년 시즌 중 원주 DB를 이끌다 사임한 뒤 커리어 처음으로 WKBL 무대를 밟았다. 이 감독의 하나은행은 31일 KB와 맞붙는다.이상범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 시즌을 준비하는 방식은 남녀부가 똑같다”면서도 “하지만 훈련 방식에 차이가 있다. 내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선민 수석코치 덕분에 이제야 걸음마 단계를 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디테일한 부분을 짚어줘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자책한 것이다. 마침 하나은행은 이른 소집을 이뤘음에도 팀 내 부상·재활 등으로 인해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주축 선수 김시온과 양인영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 결장한다. 센터 진안 역시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선 하나은행만의 게임 방향성을 유지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이상범 감독은 “2달 정도는 내가 포커스를 잘못 잡았다. 내 실수를 선수단에 정확히 얘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 지가 2주 됐다. 아직 시행착오 중”이라며 “나도 선수들도 배우는 단계다. 무리하기보다, 우리 농구를 만드는 데 힘쓸 거”라고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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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KBL 올스타전, 10년 만에 잠실실내서 개최 [공식발표]

2025~26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 올스타전이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리는 건 10년 만이다.KBL은 28일 오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이사 선임, 대회운영요강 및 경기규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임시총회에서는 박기태 울산 현대모비스 단장에 대한 선임을 승인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선 대회운영요강 및 유니폼 규정을 확정했다. 이 결과 기존 정규경기 1위 명칭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변경했다.2025~26시즌 경기 규칙도 일부 개정했다. 심판이 아닌 구단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비디오 판독(2회)과 파울 챌린지(1회)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했다. 이번 개정으로 팀당 3회씩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접촉으로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대해 일부 U파울이 부과될 수 있다. 하프타임은 기존 12분에서 15분응로 변경됐다.2025~26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026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올스타전이기도 하다.KBL은 “잠실실내체육관이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2025~26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기 때문에, KBL 출범 초기 중립 경기 구장, 최다 올스타전 경기장 등 많은 추억이 담긴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예정”이라고 짚었다.끝으로 KBL은 발전 전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BL은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제도, 유소년 육성 등 KBL의 전반적 제도 및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발전 TF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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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었던 팀이요? 신한은행이요!” 홍유순·박지현 언급한 최대어 이가현 [IS 부천]

“좋은 팀에 올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수피아여고의 이가현(18·1m80㎝)이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이가현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기자회견에 나선 이가현은 “신한은행이란 좋은 팀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첫 번째로 뽑힌 것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고 싶었던 팀이 있었냐는 물음에 “신행은행”이라고 단박에 답했다.신한은행을 원했던 이유로는 “오기 전에 (연령별) 대표팀에 있었을 때 신한은행을 많이 가봤는데 팀 분위기도 좋고 숙소, 체육관 시설이 좋아서 가고 싶었다”고 짚었다. 초교 시절부터 재능을 뽐낸 이가현은 이번 드래프트 전부터 1순위 지명 후보로 언급됐다. 그는 “내외곽 가리지 않는 것, 항상 열심히 하려고 했던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신한은행은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를 품게 됐다. 지난해에는 1순위로 재일교포 4세 홍유순을 뽑았고, 홍유순은 2024~25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이가현은 “홍유순 언니가 팀에서 궂은일, 수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면서도 “(홍유순과 경쟁에 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선의의 경쟁은 어디를 가든 해야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는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로 여자 농구 국가대표 박지현(토코마나와)도 언급했다. 이가현은 “항상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로 박지현 언니를 말했다. 큰 키에도 내외곽 가리지 않는 모습, 항상 적극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고 다짐했다.이제 고교 무대를 떠나 훨씬 높은 수준의 프로 무대에 적응해야 한다. 이가현은 “몸싸움과 스피드가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목표는) 궂은일, 수비부터 하면서 팀 감독님과 코치님이 원하는 농구를 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는 이가현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최예슬(용인 삼성생명), 송윤하(청주 KB), 이민지(아산 우리은행) 등 프로에 먼저 간 한 살 언니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3~4번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다. 큰 신장, 윙 스팬(양손을 펼쳤을 때 한 손 끝에서 반대쪽까지 길이) 그리고 넓은 어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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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이가현, ‘역대 최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신한은행 입단 [IS 부천]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광주 수피아여고의 이가현(18·1m80㎝)이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이가현은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초교 시절부터 재능을 뽐낸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자원이며 이번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언급됐고, 이변 없이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담담한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선 이가현은 “먼저 지명해 주신 신한은행 감독님, 코치님,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이라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이내 가르친 지도자들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이가현은 “팀에 빨리 적응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해시태그를 꼽아달라고 하자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 꿈같고,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는 이가현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최예슬(용인 삼성생명), 송윤하(청주 KB), 이민지(아산 우리은행) 등 프로에 먼저 간 한 살 언니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3~4번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다. 큰 신장, 윙 스팬(양손을 펼쳤을 때 한 손 끝에서 반대쪽까지 길이) 그리고 넓은 어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2순위 지명권을 가진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은 온양여고의 이원정(18·1m72㎝)을 선택했다. 미소가 떠나질 않은 이원정 역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SNS에 쓰고 싶은 해시태그를 묻자 “감독님 안목 굿”이라며 “무엇을 시켜도 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사천시청 소속 재일교포 선수인 고리미(24·1m75㎝)가 3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었다. 부천 하나은행 4순위로 선일여고의 장신 포워드 황윤서(18·1m82㎝), 5순위 삼성생명은 숙명여고의 센터 양혜은(18·1m76㎝), 6순위 우리은행은 삼천포여고 최예원(18·1m74㎝)을 데려갔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 6순위로 박영진 전 KDB생명 코치의 딸인 선일여고 박소영(18·1m65㎝)을 택했다. 박소영은 “지금까지 박영진의 딸로 불렸다면, 이제 (박 전 코치를) 박소영의 아버지로 불리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학 선수로는 2라운드 3순위로 BNK의 지명을 받은 단국대 포워드 박지수(22·1m77㎝), 3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선택된 광주대 정채련(22·1m60cm)까지 2명이 뽑혔다. 대학 선수가 프로로 지명된 건 2022~23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지명은 3라운드 2순위에서 끝났다.이번 드래프트에는 2007년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최다인 4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 26명,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실업팀 소속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외국 국적 동포 선수 2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14명이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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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레전드’ 앨런, NBA 커리어 회고 “단지 노력일 뿐”

미국프로농구(NBA) 전설로 꼽히는 레이 앨런(50)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앨런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대학 시절과 프로 생활 동안 유니폼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이날 앨런은 “모든 유니폼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술, 승리, 패배, 동료, 코치…내가 입었던 유니폼을 돌아볼 때,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이어 “사실 쉽지 않았다. 그때도, 지금도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노력을 쏟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부으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매일 자신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을 위해서도 나섰다는 것이다. 이 삶은 고난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역경이야말로 우리 안의 빛을 만들어낸다. 언젠가 당신은 자신의 업적을 되돌아보며 얼마나 많은 것을 극복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 감정이 밀려오고, 그때 자부심이 자리한다. 아무도 당신이 경기와 당신을 응원한 사람들에게 남긴 영향을 빼앗을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물론 불평할 일들은 많다. 하지만 인생에서 행동하는 자들은 앞으로 나아가며 어려움이 길을 막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불평을 멈춰라. 변명을 멈춰라. 노력을 다해 진정으로 헌신한다면, 언젠가 눈에 눈물이 고이고 가슴에 자부심이 차오른 채 인생의 업적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기쁨과 성취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것은 운이 아니다. 재능도 아니다. 단지 노력일 뿐이다”라고 적었다.앨런은 지난 1996년부터 2014년까지 NBA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슈터였다. 그는 18년 동안 1300경기 나서 평균 18.9점 4.1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로도 꼽힌다. 그는 지난 2011년 레지 밀러를 넘어 NBA 3점슛 성공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2021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경신하기 전까지 유지됐다. 앨런은 NBA 통산 10차례 올스타로 꼽혔고, 올-NBA 팀도 두 차례 포함된 바 있다. 2008년 보스턴 셀틱스, 2013년 마이애미 히트에서 NBA 파이널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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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새 단장에 박기태 전 재경부문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박기태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기태 신임 단장은 현대모비스 회계관리실장과 재경부문장을 지낸 그룹 내 재무 전문가. 특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현대모비스 스포츠단 업무를 오래 지원해 온 경험이 있어서 단장으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구단은 전했다.박기태 신임 단장은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온 명문 구단의 단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단과 코치진, 프런트가 하나가 되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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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킬레스건 부상 급증…할리버튼 "이유는 단순한 '운'일지도"[AI 스포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이 급증하면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유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부상 증가의 원인이 단순히 '운이 나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할리버튼은 지난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NBA 파이널 7차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만 세 번째, 전체로는 일곱 번째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자였다.2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ESPN의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선수들이 부상할 때마다 모두 자신만의 답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너무 많은 경기를 뛰어서라든지, 너무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서라든지, 이런 얘기들은 모두 일리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실제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단순히 불운이었던 것 같다. 스포츠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할리버튼은 파이널 5차전 이후 종아리 통증(근육염좌) 진단까지 받았으나, 6차전 전 검사에서는 통증이 거의 사라져 경기에 출전했고, 7차전은 "몸 상태가 정말 좋았다"고 했다. "6차전 끝나고 '이제 다 나았다, 아드레날린에 몸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 몸 상태가 너무 좋아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결국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할리버튼은 수술 한 달 째인 현재까지 보조 스쿠터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다. 인디애나 구단은 다음 시즌 내내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버튼은 "이 시간을 선수로서가 아니라 코치를 지켜보고, 코칭스태프 회의에 참여하거나 구단과 전략을 논의하는 등 농구 지식과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동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NBA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 증가 문제에 대해 각종 분석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도한 경기 수와 혹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할리버튼과 아담 실버 NBA 총재 모두 단정적인 원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할리버튼은 "아무도 정말로 답을 알지 못한다"며, "부상은 종종 단순한 불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3 16:01
NBA

아킬레스건 파열 증가에 대한 할리버튼의 진단 “단순히 운이 나쁜 걸지도”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급증한 아킬레스건 부상 현상에 대해 “단순히 운이 나쁜 것일 수도 있다”라고 진단했다.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최근 매체의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한 할리버튼의 발언을 조명했다. 할리버튼은 2024~25시즌 인디애나의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끈 ‘정통’ 포인트가드다.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7차전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할리버튼은 7차전 1쿼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현지에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만 3차례나 아킬레스건 부상이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NBA 사무국을 향해 늘어난 경기 수와 출전 시간이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선수들이 부상당하거나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을 때, 모두가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경기 수가 너무 많다’ ‘출전 시간이 너무 길다’라고 말이다”면서도 “그런 주장들이 모두 일리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그것들이 이러한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앞서 아담 실버 NBA 총재 역시 “대다수 아킬레스건 부상은 시즌 전반기에 발생한다”며 경기 수나 출전 시간 자체가 부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할리버튼은 이어 “아무도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는 부상이 단순히 운이 나쁜 결과일 수도 있다. 그게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버튼은 매체를 통해 부상을 입은 지난 7차전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6차전이 끝난 후, ‘이제 다 끝났어, 아드레날린이 나를 끌어올려 줄 거야,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7차전에 들어서면서 아무 통증도 느끼지 못했고, 몸 상태는 정말 좋았다. 그래서 경기 초반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결국 그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며 쾌조를 알렸는데, 직후 부상 악령을 마주해야 했다. 사실 2차전부터 다리 통증, 이어 5차전 이후 종아리 부상을 입은 상태이기도 했다.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할리버튼은 2025~26시즌 코트를 누비지 않는 것이 확정됐다. 그는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티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듀란트는 지난 2019 NBA 파이널, 테이텀은 할리버튼과 비슷한 시기 부상을 겪은 바 있다.할리버튼은 2026~27시즌 복귀를 바라본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경기 이해도를 키우고 싶다. 릭 칼라일 감독 옆에서 함께하고, 코치 미팅에도 참석하고 싶다. 최대한 팀을 도우려 한다. 걸을 수 있게 되는 즉시 벤치에 앉아 있을 거”라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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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조정 패한 LG, 두경민과 결별 의지 여전…전성현과는 재논의 예정

프로농구 창원 LG가 보수 조정에 패한 뒤 두경민(34·1m84㎝)과 전성현(34·1m89㎝)에 대해 각기 다른 결론을 내렸다. 두경민에 대한 보수 조정 결과에 대해 불복하기로 결정했다. 전성현과는 선수단 합류 뒤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다.LG 관계자는 9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은 전날 보수 조정 결과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두경민 선수 건에 대해선 불복하고, 전성현 선수와는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8일) 프로농구연맹(KBL)은 제31기 제1차 재정위를 열고 보수 합의를 이루지 못한 선수 4명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두경민(1억4000만원)과 전성현(3억5000만원)의 요구액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LG는 두경민에게 4200만원, 전성현에겐 2억8000만원을 제시했으나, KBL이 선수 측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시즌 챔피언 LG가 두 선수에게 삭감을 제시하는 데엔 각기 다른 배경이 있었다. 먼저 두경민은 부상, 컨디션 난조가 겹쳐 리그 14경기 평균 6.9점에 그쳤다. 특히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는 출전 시간 분배 등을 이유로 코치진과 마찰을 겪었고, 결국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LG는 지난달 KBL을 통해 그를 웨이버로 공시하며 사실상 동행의 끝을 예고했다. 다만 당시 두경민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없어, 다시 LG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LG는 그에게 최저 연봉인 4200만원을 제시했다.전성현의 경우 정규리그 37경기 동안 평균 7.3점을 올렸으나, 시즌 막바지 무릎 골멍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PO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LG는 공헌도 등을 이유로 지난 시즌 연봉(5억5000만원)의 절반 수준을 제시했으나, 선수가 이에 불복했다. 전성현은 재정위에 참석해 역대 고액 연봉자들의 삭감 사례 등을 소명 자료로 제출한 거로 알려졌다.조정에서 패한 LG에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애초 두 선수를 전력 외로 판단했기 때문에, 트레이드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지였다. 하지만 애초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인 LG가 타 구단으로부터 원하는 제의를 받을지는 미지수였다.반대로 구단이 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두 선수는 웨이버로 공시된다. 다만 KBL은 다른 종목과 달리 선수가 웨이버로 공시되더라도,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다면 다시 원소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떤 경우든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연봉 부담 역시 LG의 몫이다.LG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각기 다른 선택지를 택했다. 두경민의 조정 결과에는 불복하기로 하면서 여전히 결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전성현의 건은 수용하기로 했다.LG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당연히 돈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팀워크로 우승한 2024~25시즌 성과를 강조했다"며 두경민과의 결별을 예고했다. 두경민이 웨이버 공시 후 다시 LG로 돌아오더라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이 관계자는 전성현에 대해선 "선수단 소집 후 현장에서 다시 대화할 예정"이라며 동행 가능성을 열어뒀다.조상현 LG 감독 등 일부 코치진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LG 선수단 소집일은 오는 21일이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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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두경민-전성현의 손 들어줬다…보수 조정 신청서 승리

프로농구연맹에 보수 조정을 신청한 두경민(34)과 전성현(34·이상 창원 LG)이 원하는 보수를 받아냈다.프로농구연맹은 8일 오후 제31기 제1차 재정위원회 결과를 밝혔다. 이날 연맹 재정위는 지난달 끝난 선수 등록 마감서 구단과의 보수 합의를 마치지 못한 4명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했다.이날 리그 역사상 3·4번째로 구단과의 연봉 조정에서 승리한 사례가 나왔다. 두경민은 1억4000만원, 전성현은 3억5000만원으로 보수가 결정됐다. 이 금액은 모두 선수 측이 제시한 금액이다. 앞서 LG는 두경민에게 4200만원, 전성현에겐 2억8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리그 역대 연봉 조정 41건 중 선수가 요구한 금액이 받아들여진 건 지난 1998~99시즌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 이후 처음이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원주 DB서 트레이드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등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리그 14경기 출전해 평균 6.9점 3.1어시스트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엔 몸 상태, 출전 시간 등과 관련해 코치진과 마찰을 빚은 거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단은 리그 최저 연봉을 제시해 사실상 동행의 끝을 예고한 바 있다.전성현 역시 같은 해 트레이드를 통해 고양 소노를 떠나 LG로 합류했다. 그는 정규리그 37경기 평균 7.3점을 기록했다. 막바지엔 무릎 골멍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선 모두 결장했다.이에 구단은 공헌도를 이유로 전성현에게 지난 시즌 연봉(5억5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8000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불복한 전성현은 이날 직접 역대 고액 연봉자들의 삭감 사례 등을 준비해 재정위원들에게 제시한 거로 알려졌다.프로농구 보수 조정에서는 선수 요구액이나 구단 제시액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정해야 한다.한편 배병준(안양 정관장)과 이호현(부산 KCC)은 각각 구단 제시액인 2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 배병준은 2억6000만원, 이호현은 2억7000만원을 구단에 요구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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