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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척까지 부양하는데...美 경제 제재 심화 예고→베네수엘라 국적 관리·영입 '불확실성' 증가 [IS 이슈]

불안한 국제 정세가 국내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군사 작전에서 150대 이상의 항공 자산을 동원했고, 결국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권을 이양할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 소식이 전해진 뒤 베네수엘라 국적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구단들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요나단 페라자·윌켈 에르난데스(이상 한화 이글스)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퇴진과 마약 범죄 조직 척결을 명분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하지만 자국 에너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고한 부분에서 그 목적이 원유에 있었다고 유추하는 시선이 많다. 미국은 2005년부터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했고, 2015년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국영석유회사(PDVSA)·중앙은행을 겨냥해 금융·산업 제재를 확대했다. 이제 제재가 통제 수준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도 이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국적 외국인 선수 영입 빈도가 높은 프로야구는 선수 관리·영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 제재가 있을 때도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의 영입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다. A구단 단장은 "KBO리그 구단들이 영입하는 선수는 대부분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거나, 마이너리그에서 긴 시간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본인의 경제적 기반과 거주지를 미국으로 옮겨 놓았다. 미국 에이전시에 소속된 선수가 대부분이라 계약 구조나 절차상 문제도 그동안 없었다"라고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역시 "경제 제재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당장 선수 영입과 관련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선수 관리는 다른 문제다. 이번 공습 전에도 베네수엘라 은행들이 국제 결제망에서 고립되면서, 해외 이주자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송금이 막히거나 더 비싸졌다. 수수료가 비싸거나 환율이 불리한 비공식 경로 또는 암호화폐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미 미국 무대에서 뛰어 금융 이력이 있는 KBO리그 소속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미국의 거래 제한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들이 베네수엘라 현지 가족들에게 송금할 할 때는 난항이 예상된다. 한 구단 관계자는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남미 선수들의 특징이 자신이 성공하면 가족·인척을 모두 건사하는 경향이 있다. 삼촌도 챙기고, 이모도 챙긴다. 그런 부분에서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국 상황과 가족 부양이 주는 심적 부담감이 선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공습 이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패널이자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라미레즈는 "이전까지는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멕시코·브라질 등 다란 나라고 가야 했다. 미국 내 베네수엘라 대사관이나 영사관도 없었다. 외교 관계가 회복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을 불러오기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 불확실성만 커진다. 물리적 힘을 행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두고 미국 의회뿐 아니라 국제사회도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정국이 장기화되면, KBO리그 10개 구단도 여러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영입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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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공습' KBO 외국인 선수들은? 롯데 레이예스·LG 치리노스 등 모두 안전 "캠프 때까지 예의주시"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 국적 KBO 선수들 안전은 괜찮을까. 각 구단도 선수들 안전 확인에 나섰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카라카스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KBO리그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10개 구단이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가운데, 이 중 베네수엘라 선수가 5명이 포함돼 있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그리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헤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선수다. 급격하게 변한 베네수엘라 정세에 각 구단들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선수 안전을 확인했다. 다행히 다섯 선수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빠른 입국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 레이예스는 다행히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단이 이번달 25일에 대만 스프링캠프에 가는데, 레이예스가 그 전에 한국에 먼저 들어와서 같이 대만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한화 역시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 아무 문제 없다"면서 "두 선수가 1월 말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 투수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와 차로 8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머물고 있어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 LG 관계자도 "치리노스는 이번 사태와는 영향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상황 역시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KIA 카스트로는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이라 역시 신변에 문제가 없다. KIA 관계자 역시 "미국에 자택이 있어 그곳에서 머물고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선수단과 함께 캠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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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오지환 베테랑 더 잘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 왜 확신하나?

염경엽 감독은 2026년 LG 트윈스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삼성 라이온즈(최형우)와 KT 위즈(김현수·최원준) 두산 베어스(박찬호) 한화 이글스(강백호) 등이 주요 FA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단 한 명의 외부 FA도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를 KT 위즈로 떠나보냈다. 대신 내부 FA 박해민을 붙잡았고, 이재원(야수) 김윤식·이민호(투수)가 군 전역 후 다시 팀에 합류한다. '왕조 건설'을 목표로 삼은 LG는 다른 구단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염경엽 감독이 가장 믿는 구석은 역시 베테랑의 활약이다. LG는 주전 야수진이 확고한 편이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는 8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백업 내야수 구본혁이 397타석을 소화했다. 2023년 통합 우승 달성 후 이듬해 3위로 떨어진 것도 베테랑의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통합 우승 후 '염경엽 2기'가 막을 올렸다. 주장 박해민을 포함해 오지환, 박동원은 1990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오)지환이가 지난해보다 올 시즌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또 해민이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유는 지난 3년간 함께하면서 서로 간에 '믿음'과 '신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몇몇 선수들은 기술적인 변화를 택해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코치진은 베테랑의 자율성을 보장해 이를 바라보기만 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치와 선수들의 생각이 많이 같아졌다. 그러면서 2025년 성적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다"라며 "우리 베테랑 모두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제는 무언가를 바꾸는 게 아니라 채워나가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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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던질 곳 없어도 팔꿈치 끊어져도' 14년 꿋꿋이 버텨 꽃피웠다, 김라경 "이제야 비로소 미래가 그려져요" [신년 인터뷰]

'뚝.'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꿈에 그리던 일본 실업야구 첫 경기에서 던진 초구였다. 이 순간 김라경(26)의 오른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 여자야구 선수에겐 생소한 팔꿈치 부상. 불운이고, 불행이었다.쓰러진 김라경에게 많은 이가 속삭였다. "그 정도면 할 만큼 하지 않았니." 비전이 보이지 않는 여자야구 선수의 꿈을 그렇게 오래 이어온 것만으로 김라경의 도전은 박수받을 만했다. 김라경도 흔들렸다. 그때 자신이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인생의 멘토인 친오빠, 전 한화 이글스 선수 김병근(32) 씨가 말했다. "넌 그래도 계속할 거잖아.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연속김라경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오빠를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그는 여자 선수 최초로 리틀야구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주목받았다. 여자 선수의 리틀야구 나이 제한을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으로 연장하는 ‘김라경 특별법’을 이끌어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7년엔 만 16세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에이스 투수로 성장했다. 중학교 졸업 후엔 사회인 야구단을 제외하곤 김라경이 뛸 수 있는 정식 팀이나 리그는 없었다. 실력을 키우고 성장할 시기에 답답한 현실을 마주했다. 김라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상위리그인 일본 여자 실업리그에 도전하는 한편, 스포츠 행정가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 공과 펜을 동시에 잡은 그는 서울대 재학 중 여자야구 최초로 남자 사회인 구단과 경기하는 외인구단 ‘JDB(Just Do Baseball)’를 창설했다. 팀을 운영하면서 직접 공을 던질 만큼 열정적이었다.오랜 노력 끝에 김라경은 2022년 일본 실업야구팀 '아사히 트러스트'에 입단했다. 목표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시련 끝 재도전"나도 야구 그만하고 싶어." 김라경이 오빠에게 진심으로 토로했다. 김병근 씨는 덤덤했다. "안 그만두고 싶은 거 알아. 이대로 끝내면 미련 둘 거잖아."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은 오빠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 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였다. 김라경은 같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근육을 만들었다. 건강하게 몸을 키우고 싶어 영양학 교수의 도움도 받았고, 류현진 트레이너 출신인 김병곤 박사(의학)와 연을 맺어 재활 훈련하는 법을 배웠다.그렇게 1~2년을 노력하니, 한층 다부진 몸이 만들어졌다. 팔꿈치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했다. 김라경은 올해 일본 실업리그에 복귀, 1년간 세이부 레이디스에서 공을 던지며 선수로서의 미래를 재설계했다. 뜻밖의 기회그러던 지난여름, 김라경은 미국에서 여자야구 프로 리그를 신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트라이아웃에서 합격점을 받은 김라경은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뉴욕 팀의 지명을 받었다. 뉴욕 팀의 첫 투수 지명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미래가 그려지기 시작했다"며 웃은 김라경은 "프로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 아닌가. 야구만 생각해도 된다는 게 너무 좋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 뭔가 이뤄낸 게 있었다면 여자야구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러나 정작 나도 헤매고 있었다"라며 "지금은 프로 무대가 생겼으니, 후배들에게 도전하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노력하고 경험했던 것도 자신있게 말해 줄 수 있다"며 활짝 웃었다. 여전히 꿈꾸는 미래김라경은 "뉴욕 팀의 1선발로서 최우수선수(MVP)까지 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도전과 좌절, 그리고 재도전을 반복해 온 그의 꿈은 조금도 작아지지 않았다.김라경은 "리그가 8월께 시작한다. 그전까지 열심히 몸을 만들 거다. 한국 독립야구단에 입단해 실전 감각을 키울 것"이라며 "미국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12:01
메이저리그

일본 홈런왕과 한국 MVP가 한솥밥, 日 오카모토-韓 폰세 토론토에서 뭉쳤다

'일본 홈런왕' 오카모토 가즈마(일본)가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가 만난다. 오카모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AP통신과 MLB닷컴 등은 4일(한국시간) "오카모토가 토론토와 4년 총액 6000만달러(약 867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계약금 500만달러, 첫 해 연봉 700만달러이며 이후 3시즌은 연봉 각 1600만달러"라고 설명했다.1996년생 오카모토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 11시즌 통산 홈런 248개, 717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2023년엔 세 차례 NPB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올스타에도 6번 선정된 빅스타다. 2025시즌에는 왼쪽 팔꿈치 부상 여파로 69경기에만 나와 타율 0.327, 홈런 15개, 49타점을 기록했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우투우타의 오카모토는 1루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한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를 맡고 있다. 오카모토는 3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는 지난해 KBO리그 MVP 폰세를 영입한 바 있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출전,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폰세는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오른 데 이어, 리그 MVP까지 올랐다. 일본 홈런왕과 KBO리그 MVP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토론토는 딜런 시즈와 타일러 로저스 등 투수진을 보강한 데 이어 오카모토까지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48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 OK 허가' KBO리그 MVP 출신 폰세, 2026 WBC 멕시코 대표 유력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전망이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멕시코 매체를 인용해 '벤지 길 멕시코 감독이 폰세의 WBC 출전에 대해 토론토 구단의 허가가 내려졌다. 선수회 등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에 올랐다. '개막 17연승'으로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의 14연승 기록을 넘어섰고,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25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MVP와 골든글러브 등을 석권했다.지난달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434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한 상황. WBC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폰세는 한화 입단 전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스포치니 아넥스는 'KBO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며 '멕시코 야구 대표팀은 2023년 WBC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라고 밝혔다.한편, 멕시코는 2026 WBC에 랜디 아로자레나(시애틀 매리너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자렌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등의 현역 빅리거들이 출전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1:43
스타

‘일타 강사’ 정승제, 돌연 인터뷰 취소…’하숙집’ 측 “개인 사정” [공식]

‘일타 강사’ 정승제가 돌연 인터뷰를 취소했다.2일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하숙집’)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송구하지만, 정승제 선생님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오는 6일 진행하려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며 “일정 취소 관련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정승제는 취재진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숙집’은 밥도 주고 인생 간섭도 해주는 생활밀착형 하숙집 콘셉트로 정승제는 물론 방송인 정형돈, 배우 한선화가 출연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2 12:47
프로야구

"말처럼 뛰어다니겠다"'...1990 황금 세대와 2002 라이징 스타의 '말띠 파워'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202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KBO리그 '말띠 스타'들이 많다.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이 1990년생이다. '에드먼턴 키즈'로 불리는 허경민과 김상수(이상 KT 위즈) 오지환(LG 트윈스) 정수빈(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등이다. 30대 중반 나이에도 이들은 각 팀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프로 입단 후 17시즌을 뛰며 높은 몸값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베테랑들의 공통 목표는 우승이다. 오지환은 통합 2연패에 도전한다. 삼성과 KT, 두산은 이번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도 우승을 노리기는 마찬가지. 박건우가 속한 NC는 지난해 극적으로 5강에 합류, 올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본다. LG에선 1990년생 박해민과 박동원이 오지환과 함께 센터 라인을 형성한다. 박해민은 올겨울 LG와 4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했다. 박동원은 최근 LG로부터 다년계약을 제안받기도 했다. 이들과 띠동갑인 NC 김주원, LG 송승기, SSG 랜더스 조병현 등은 지난해 '말띠 파워'를 선보였다. 특히 김주원은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내야수로 급성장했다. 2025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첫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빠른 발과 장타력까지 갖춘 스위치 히터 김주원은 "수비도 더 보완해야 한다. 공격력 업그레이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송승기는 지난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ERA) 3.50을 기록, LG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ERA가 국내 투수 중 6위(전체 14위)에 오를 만큼 좋았다. 송승기는 "2026년에도 지난해처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속구 투수 조병현은 지난해 6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30세이브 ERA 1.60을 기록했다. 30세이브 이상 달성한 4명의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 0점대의 이닝당 출루허용(WHIP·0.89)을 기록했다. 그는 "오승환 선배님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성장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주원·송승기·조병현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2026년엔 말처럼 미친 듯이 뛰어다니겠다"고 입을 모았다.이형석 기자 2026.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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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왕조 이끌었던 전준호, 새해 첫날 별세…향년 50세

2006년 프로야구 승률왕에 올랐던 전준호 전 부천고 코치가 새해 첫날 별세했다. 향년 50세.폐암 투병 중이던 전준호 전 코치는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1975년생인 전준호 전 코치는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해 맹활약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전성기를 누렸고, ‘현대 왕조’를 이끌었다.2006년에는 14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9, 승률 0.778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류현진(당시 18승 6패 승률 0.750)을 제치고 승률왕 타이틀을 차지했다.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2 08:40
프로야구

쓸쓸한 새해, 이렇게 찬바람 맞을 줄은...FA 미계약 5인의 운명은

2026년 새해가 밝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5명의 미계약자가 남아 있다.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계약한 내야수 박찬호를 시작으로 강백호(한화 이글스·4년 100억원), 김현수(KT 위즈·3년 50억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2년 26억원) 등이 원소속팀을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이 외에 박해민(LG 트윈스) 이영하·조수행,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은 소속팀에 잔류했다. 강민호가 12월 28일 2년 20억원에 삼성과 계약한 것이 지금까지 마지막 FA 계약이다. 2026 FA 승인 선수는 총 21명으로, 지금까지 총 15명이 계약했다. FA 황재균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재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조상우(KIA)와 손아섭·김범수(한화) 김상수(롯데) 장성우(KT) 등 5명이다. FA 미계약자로 쓸쓸한 새해를 맞았다는 건, 시장의 기대와 선수의 눈높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조상우는 지난해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올렸지만 히어로즈 시절의 좋았던 모습은 아니었다. 구속 저하 경향을 보여 매력이 감소했다는 평가. FA 등급제에서 A등급(20인 보호선수 외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 보상)에 속해 영입 문턱도 높다. 조상우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KIA는 2024년 통합 우승 후 지난해 8위로 추락하면서 올겨울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 김상수와 포수 장성우는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계약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왼손 투수 김범수는 지난해 73경기에서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했다. 그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1995년생으로 아직 젋고, 불펜 보강을 노리는 팀이 많아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그나마 상황이 가장 낫다. 손아섭의 행선지가 가장 관심이다. KBO 개인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보유 중인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상대적으로 이동이 자유롭지만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손아섭은 2022년 롯데에서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했고, 지난해 7월 말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앞서 두 차례 FA 계약에선 각각 4년 98억, 4년 64억에 사인했다. 여전히 콘택트 능력은 뛰어나지만 장타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30대 후반으로 수비 포지션도 애매해 시장이 관심이 적다. 그렇다 보니 사인 앤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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