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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율' 넘보는 SSG 에레디아 재치 주루까지, 못 하는 게 없네

SSG 랜더스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와 함께 재치 있는 주루로 팀의 8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8연패를 탈출, 시즌 26승 28패 1무를 기록했다.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에레디아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연패는 야구의 일부분이지만,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오직 팀의 승리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에레디아는 6회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분위기를 확 끌고 왔다. 최정의 홈런으로 3-2로 역전한 뒤 안타를 치고 나간 에레디아는 1사 1루에서 이지영의 3루수 앞 땅볼 때 2루에 도달했다. 이때 3루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한 베이스를 더 노렸고, LG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여유 있게 홈까지 들어오게 됐다. SSG는 4-2로 달아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에레디아의 결정적인 주루 센스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에레디아는 4점을 뽑은 7회 말에도 6-2에서 1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에레디아는 "무조건 득점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력을 다해 달렸다. 마침 운이 좋아 득점까지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팀 연패를 끊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반겼다.에레디아는 지난해 122경기에서 타율 0.323 12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 속에 외국인 타자 중 최고액인 150만 달러(20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아 한층 더 좋은 모습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에 30일 현재 타율 0.393을 기록, 4할 타율에 바짝 근접했다. 현재 타율 1위. 개막 첫 달 타율 0.214에 그쳤지만 4월(타율 0.408)과 5월(0.404) 모두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다 안타 2위(79개), 출루율 3위(0.434)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91(4위), 득점권 타율은 0.452(2위)로 영양가도 높다. 에레디아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 많이 남았고, 부상 없이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05.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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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달린 LG vs 올해는 다를 것 두산···주말 잠실벌 2위 싸움

5월 들어 동반 상승 중인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위 자리를 놓고 주말 3연전을 펼친다.두산(홈)과 LG(원정)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세 번째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최근 엎치락뒤치락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LG가 지난 28일 두산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LG가 30일 경기서 6연승을 마감했고, 이날 두산이 KT 위즈를 물리치면서 이틀 만에 2위 주인이 바뀌었다. 30일 현재 두산이 선두 KIA 타이거즈에 3경기 차 뒤진 2위에 올라 있고, LG는 반 경기 차 뒤진 3위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선두 KIA를 추격권에 둘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밀린 팀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양 팀은 5월 팀 승률 1~2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3연전에 팬들의 이목이 특히 집중되는 이유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4승 1패로 앞서 있다. 두산은 4월 1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로 졌지만, 이후 LG와 4경기는 모두 이겼다. 특히 우천순연으로 두 경기만 열린 어린이날 시리즈에서도 모두 웃었다.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LG와 두산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염경엽(LG)-이승엽(두산)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 라이벌전은 '엽의 전쟁'으로도 불린다.잠실 라이벌전은 KBO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LG와 두산은 2015년 8승 8패로 호각세를 이룬 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이 매 시즌 우위(승률 0.648)를 보였다. 특히 2018년에는 15승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동안 두산에 크게 밀렸던 LG는 2022년 10승 6패로 8년 만에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는 11승 5패로 크게 앞섰다. 이승엽 감독은 올해 LG를 만날 때마다 이를 악물었다. 그는 "모두가 라이벌이지만, 특히 LG전에는 팬들의 몰입과 응원이 크다. 지난해 우리가 크게 열세였다. 올 시즌에는 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LG 지휘봉을 잡고 잠실 라이벌전이 화두에 오르자 "LG가 두산을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은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LG로선 두산전 열세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LG는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29일 SSG 랜더스전까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내달렸다. 30일 SSG전서 2-8로 져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이달 승률 2위(0.62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들어 선발진이 안정되고 타격까지 시원하게 터지고 있다.두산도 만만치 않다.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팀 승률이 0.69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이달에만 9연승과 4연승을 한 차례 기록하며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속을 썩였던 라울 알칸타라가 한 달 만에 복귀한 것도 호재다.주말 잠실 3연전에서 LG는 손주영-케이시 켈리-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브랜든 와델-알칸타라-최원준 순이다.이형석 기자 2024.05.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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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탈출 이끈 결정적 한 방, SSG 최정 "후련하다"

SSG 랜더스 최정이 팀의 8연패 탈출을 이끄는 해결사로 나섰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역점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최정이었다. 최정은 1회 말 1사 3루에서 1타점 희생 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SSG는 3회 1점, 5회 1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최정은 1-2로 뒤진 6회 말 무사 2루에서 LG 선발 최원태의 시속 121km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두산전 이후 6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14호 홈런(3위)이다. SSG는 이어진 공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재치 있는 주루 속에 4-2로 달아났고, 7회 4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최정은 "6회 홈런 과정에서도 콘택트에만 집중해, 에레디아에게 찬스를 연결시켜주자는 생각 뿐이었다. 부담 없이 돌린 스윙이 오히려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반겼다. 최정도 최근 8연패 과정에서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그는 이 기간 7경기(1경기 결장)에 출장해 타율이 0.154에 그쳤다. 두 경기서 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5경기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정은 "최근 타격에서 고전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면서 "타격감을 살리고자 많은 방법을 시도했는데 어제부터 좋은 느낌이 있었다. 오늘 경기 전 연습에서 컨디션이 좋았는데 경기에서 그 모습이 나오면서 내심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최정의 홈런포가 터지자 SSG도 웃었다. 최정은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과 기죽지 않고 오히려 연패를 잊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했다. 특히 강병식 코치님이 오늘 경기 전 타자들에게 멘털적으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코치진이 그동안 심적으로 힘드셨을 텐데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인천=이형석 기자 2024.05.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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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탈출' 이숭용 감독 "1승의 소중함 잊지 않았으면, 거침 없이 하자" [IS 승장]

SSG 랜더스가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선수, 코치, 프런트 모두의 간절함과 최선으로 8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8연패 사슬을 끊은 6위 SSG는 시즌 26승 28패 1무를 기록했다.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드류 앤더슨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KBO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간판 타자 최정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SSG는 1-2로 뒤진 6회 말 선두 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정이 LG 선발 최원태의 시속 121km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안타를 치고 나가 재치 넘치는 주루 속에 4-2를 만들었다. SSG는 7회 LG 불펜을 상대로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SSG는 7회 노경은-8회 조병현-9회 문승원까지 세 투수가 1이닝씩 깔끔하게 이어던져 연패 탈출을 확정지었다. 타선에선 최정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8연패 탈출 후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들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최정의 역전 결승포, 에레디아의 결정적인 주루 센스, 신인 듀오 (정)현승이와 (정)준재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야수들이 한 베이스 더 가는 움직임에서 승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앤더슨이 바람대로 6이닝 호투를 보여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1선발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이제부터 중요하다. 1승과 플레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거침없는 플레이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그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이형석 기자 2024.05.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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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첫 승 앤더슨, 물세례도 좋아!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2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과 첫승을 거둔 SSG선발 앤더슨 이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2024.05.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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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숭용 감독, 앤더슨 잘했어!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2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과 첫승을 거둔 SSG선발 앤더슨 이 이숭용 감독의 축하를 바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2024.05.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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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SSG 최정, 8연패 수렁에서 팀을 구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2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 최정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2024.05.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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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간판 타자 최정 '위기의 SSG'를 8연패서 구하다 [IS 인천 스타]

SSG 랜더스 간판 타자 최정(37)이 팀을 8연패 수렁에서 건졌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일 만에 추가한 귀중한 승리다. 시즌 성적은 26승 28패 1무.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역점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전날(29일)까지 시즌 최다인 8연패 수렁 속에 휘청였다. 전날에는 코치진에 변화를 줬고, 30일 경기에선 올해 입단한 신인 정준재(5라운드)와 정현승(6라운드)을 기용하는 파격 라인업을 꺼냈다. 한유섬을 비롯한 신예 선수들은 29일 4-13으로 패한 뒤 특별 타격 훈련을 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연패를 끊고 정말 크게 한번 웃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물론 저와 코치진, 프런트 모두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며 "이겨야 하니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해결사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1회 말 1사 3루에서 1타점 희생 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나 SSG는 3회 1점, 5회 1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최근 연패 속에 상대에게 끌려가면서 팀 분위기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이때 최정이 다시 나섰다. 6회 말 선두 타자 최지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LG 선발 최원태의 시속 121km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두산전 이후 6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14호 홈런이다. 최정도 최근 연패 과정에서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그는 팀의 8연패 기간 7경기(1경기 결장)에서 타율이 0.154로 낮았다. 두 경기서 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5경기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경기 2-5로 뒤진 5회 말 2사 1, 2루에서 LG 임찬규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경기 승부처 중 하나로 이 장면을 꼽았다. SSG는 이날 7회 말 4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고,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었다. 최정의 홈런포가 터지자 SSG도 웃었다.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부문 공동 선두 강백호(KT 위즈)와 페라자(한화 이글스·이상 15개)을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05.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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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SSG 에레디아, 연패탈출에 싱글벙글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2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 에레디아 등 선수들이 경기 후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2024.05.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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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SSG 이숭용 감독, 선수들에게 박수를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대 2 승리를 거두며 8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 이숭용 감독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맞이하거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30/ 2024.05.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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