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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5G 무패 이끈 고정운, 8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통산 두 번째

K리그2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2025시즌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8월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 결과 김포는 8월 한 달간 승점 11점을 얻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0%)이다.김포는 8월 첫 경기인 23라운드 화성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4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25라운드 수원전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어 26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27라운드 전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김포의 8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고정운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년 4월 첫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고정운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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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1등 1건 적중...적중금은 4억 4000만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의 적중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57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 적중만 나왔다. 해당 건은 14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해 1등 4억 4,017만 1,000원의 적중금을 거머쥐게 됐다. 2등 적중은 25건이 발생했고, 개별 적중금은 704만 2,74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402건(21만 9,000원), 4등은 3,448건 (5만 1,0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3,876건과 8억 8,036만 6,860원이었다.한국, 미국에 2-0 완승...멕시코-일본, 아일랜드-헝가리 무승부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K리그에서는 성남FC가 안산그리너스를 4-0으로 대파했고, 부천FC도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남드래곤즈와 충북청주 등은 서울이랜드와, 경남FC를 만나 각각 1-2와 0-1로 패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포FC는 천안시티에 1-3으로 무너졌고, 화성FC와 충남아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미국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멕시코-일본전은 0-0, 아일랜드-헝가리는 2-2로 마무리됐다. 또 조지아는 불가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튀르키예는 스페인에 0-6으로 대패했다. 폴란드-핀란드(3-1), 룩셈부르크-슬로바키아(0-1)전까지 포함된 이번 회차는 무승부와 이변의 결과로 인해 승부 예측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평이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9월 8일(월)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9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프랑스-아이슬란드(5경기), 세르비아-잉글랜드(6경기), 헝가리-포르투갈(8경기), 에콰도르-아르헨티나(9경기), 미국-일본(10경기), 멕시코-한국(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이 적중금을 모두 독차지 했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많은 스포츠팬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적중결과와 58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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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산] “아직 승격할 방법 많아” 부산 부주장 조위제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조위제(24)가 치열한 승격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조위제는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서 선발 출전, 백3의 중앙 수비수를 맡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 기록을 이어가며 5위(승점 44)를 지켰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리그 10호 득점을 터뜨린 페신, 직전 장면에서 페널티킥(PK)을 유도한 공격수 윤민호였다. 하지만 후방에선 조위제가 ‘K리그2 최다 득점 1위(54골)’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수원 공격수 일류첸코를 밀착 마크한 그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슈팅 기회를 차단했다. 이른 퇴장을 당한 수원이 만회 득점을 위해 역습과 크로스 공격을 병행했는데, 그때마다 조위제를 비롯한 부산 수비진의 벽에 걸렸다. 결국 부산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부산의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9819명)까지 쓰이는 등 호재가 이어졌다.조위제는 수원전 승리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4개월 전 패배를 떠올렸다. 그는 “앞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기에서 1-4로 졌다. 그때 팬들의 표정을 보며 눈물이 났는데, 오늘 이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 우리가 준비한 게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무엇보다 다행인 점은 수비수로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거”라며 “베테랑인 장호익, 오반석 선수로부터 조언을 구했고, 스스로 많은 준비를 했다. 상대를 100% 막았다고 할 순 없지만, 주변 동료들 덕분에 상대를 저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부산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 간신히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에 올랐으나 첫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28라운드 종료 기준 여전히 5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 6위 서울이랜드(승점 43) 7위 성남FC(승점 41) 등과 거센 경쟁을 벌여야 할 위치다.어린 나이에 팀의 부주장을 맡은 조위제는 “아직 승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며 K리그1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목표로 한 승격을 하기 위한 방법이 많다. PO만 간다면 우리가 충분히 이겨낼 힘이 있다고 느낀다. 우리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지금의 좋은 분위기로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당차게 밝혔다.끝으로 그는 “직전 경기에선 경고 누적으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지금 부산 날씨는 뛰는 것보다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 힘들더라”라며 “팬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지 않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다. 지금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기장에 온다면, 우리가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고 덧붙였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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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4G 무패’ 조성환 부산 감독 “더 많은 득점 필요…연승으로 이어가겠다”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4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도 보완점을 짚었다. 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서 1-0로 이겼다. 전반전 외국인 선수 페신(브라질)의 선제 페널티킥(PK) 득점이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부산은 4경기 무패(3승1무)를 이어가며 리그 5위(승점 44)를 지켰다. 경기 뒤 조성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홈 맞대결에선 수적 열세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아픔을 드렸는데, 오늘은 반대로 수적 우위로 리드를 잡았다. 즐거워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 있는 하루였다”라고 돌아봤다. 사실 최근 조성환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충북청주전 2-2 무승부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부산은 3연승에 도전했는데, 리드를 잡고도 아쉬운 실수가 겹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 경기를 앞둔 조성환 감독이 “이길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을 정도였다.이날도 조성환 감독은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운영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 부분은 훈련이 더 필요하다. 다음에는 더 많은 득점을 만들겠다. 특히 교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선 칭찬하고 싶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개선점을 짚었다.대신 승격 경쟁 팀인 수원을 꺾은 점에 대해선 기쁨을 드러냈다. 조성환 감독은 “이기고 졌을 때의 기분은 나도 팬들의 마음과 같다”며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팬들이 더 즐거워하는 것 같다. 우리의 아쉬운 경기력은 더 보완해서, 많은 골과 즐거움으로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28라운드 종료 기준, 부산은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 6위 서울이랜드(승점 43) 7위 성남FC(승점 41) 등과 거센 경쟁을 벌여야 할 위치다.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승점을 쌓아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그러면 승격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끝으로 조성환 감독은 “끝나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작게 웃으며 “윤민호 선수의 경우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줬고, 본인의 몸 상태를 어필하며 선발 출전해 팀에 도움을 줬다. 아까 언급했듯 교체 선수들이 좋은 경기 운영을 해주며 팀에 도움을 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부산은 오는 14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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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당사자 없었던 감독-심판 간담회…“바뀌는 것도 아니고” 엇갈린 후기

지난 2일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감독-심판 간담회가 서울 상암 소재 호텔에서 진행됐다.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K리그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이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경기 규칙, 리그 전반기 주요 판정에 대한 설명 등이 4시간가량 이어졌다.이번 간담회에 대한 관심도는 컸다. 시즌 내내 심판 판정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컸던 데다, 지난달엔 대형 오심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이 대표적이다. 당시 전남 민준영의 득점이, 정강민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육안으로 봐도 오프사이드인 장면은 없었는데, VAR을 거치고도 득점이 취소돼 의문부호를 낳았다.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오심임을 인정했다. 당시 VAR 카메라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원인이었다.어느 때보다 긴장도가 큰 상태에서 맞이한 간담회였지만, 후기는 엇갈린다. 먼저 협회 심판위원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감독과 심판이 합석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단순히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됐다”라고 돌아봤다. 참석한 감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반기 주요 판정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연맹 관계자도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 참석한 심판들도 좋은 기회였다며 정례화해달라는 요청을 했을 정도”라고 돌아봤다.행사에 참석한 A 감독은 “현장에서 잘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아가는 자리였다.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서로의 고충을 주고받는 뜻깊은 자리였다. 감독들의 참석률이 저조했던 건 아쉬움”이라고 말했다.이어 B 감독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자리가 있었지만, 당시엔 심판 측 설명이 다소 두루뭉술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나았다”면서도 “구단 입장에서는 판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잘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짚었다.C 감독은 “이번 간담회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라고 말을 아끼는 등 엇갈린 후기를 전했다.한 번의 간담회만으로 그동안 쌓은 불만을 모두 해소하기엔 쉽지 않다. 더구나 이번 간담회에선 K리그 26개 구단 중 단 7명의 감독만 참석한 거로 알려졌다. ‘오심 피해자’로 꼽히는 김현석 전남 감독도 최종 불참했다. 그간 불신으로 쌓인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더 필요해 보인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일전에도 비슷한 간담회가 있었지만, ‘결국 달라질 게 없다’라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다”라며 불참 요인을 짚었다. 일각에선 판정 불이익에 대한 우려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심판위원회 측 관계자는 “그동안 판정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오심이면 오심이 맞았다고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감독이 와서 속 시원한 대화를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앞서 문진희 심판위원장도 본지와 통화에서 “그동안 심판 판정이 K리그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터무니없는 판정을 하지 않도록 꾸준히 교육하고 일관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거”며 개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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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2골 1도움’ 싸박, K리그1 26R MVP 선정…2부는 ‘교체 출전→멀티골’ 호난

수원FC 싸박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싸박은 16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싸박은 경기 시작 직후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9분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5분에는 노경호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수원FC가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와 울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수원FC는 경기 시작과 함께 싸박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5분 울산 말컹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15분 윌리안, 후반 29분 싸박, 후반 45분 노경호의 연속골로 울산과의 격차를 세 골 차로 벌렸고, 경기 종료 직전 울산 루빅손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수원FC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17일(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천은 원기종, 김승섭,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 등 모두 다른 선수들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고, 맹성웅, 이승원, 이동경, 이주현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MVP는 전남 호난이 차지했다. 호난은 15일(금)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부천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수원의 경기다. 김포는 전반 32분 디자우마, 후반 14분 루이스, 후반 39분 박경록의 골에 힘입어 3골 차로 앞서갔고, 수원 김지현이 후반 45분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김포의 3-1 승리로 끝났다.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이다. 성남은 16일(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빈, 프레이타스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MVP: 싸박(수원FC)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4) vs (2)울산베스트11FW: 헤이스(광주), 싸박(수원FC), 콤파뇨(전북)MF: 윌리안(수원FC), 맹성웅(김천), 이승원(김천), 이동경(김천)DF: 전민광(포항),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GK: 이주현(김천) MVP: 호난(전남)베스트 팀: 성남베스트 매치: 김포(3) vs (1)수원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호난(전남), 이정빈(성남)MF: 프레이타스(성남), 손준호(충남아산), 디자우마(김포), 이학민(충남아산)DF: 전성진(부산),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GK: 신송훈(충남아산)김희웅 기자 2025.08.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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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생각 없다"는 문진희 심판위원장, 여전히 존재하는 구단과의 간극

프로축구 K리그 구단의 판정 불신이 여전하다. 심판계는 최근 발생한 대형 오심에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는데, 구단들은 여전한 '불통'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프로축구 심판 등 한국 축구 심판을 총괄하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최근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의 경기에서의 득점 취소 장면에 대해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지난 10일 전남 민준영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앞서 정강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중계 화면으로는 정강민이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 전남 구단은 물론 팬들도 해당 판정에 크게 분노했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결국 지난 14일 협회 심판위원회는 6시간이 넘는 패널회의 끝에 이 장면이 '오심'임을 인정했다. 하루 뒤엔 VAR 장비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오프사이드 라인이 잘못 그려져 해당 판정이 나왔다고 부연했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협회 영상 콘텐츠 'VAR ON'에 출연해 해당 판정을 재차 설명하기도 했다. 협회 심판위원회는 "오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및 심판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오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축구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명백한 온사이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던데다, 반대로 반드시 오프사이드로 지적해야 할 장면도 없었기 때문이다.축구계에선 구단과 심판 사이의 '불통'도 지적한다. K리그 구단 관계자 A는 "몇 차례 걸쳐 협회에 특정 경기 판정에 대한 설명을 공문으로 요청했는데, 2주가 넘도록 회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구단의 관계자 B도 "한 경기에 오심이 지적될 만한 여러 장면이 있는데, 화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다. 실제로 14일 진행된 패널회의에선 무려 26경기가 다뤄진 거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대중에 공개된 판정은 단 2건이다. 여러 지적을 인지하고 있다는 문진희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팬, 구단의 궁금증이 해소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개선 의지를 전했다. 문 위원장은 "다른 경기에 대한 판정도 언제든 말할 수 있다"며 "위원장으로 부임하고 4개월 동안 모든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을 짚었다. 납득이 안 간다면 납득할 때까지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판정에 대한 건 취합돼 있으니, 보고 절차를 따라 협회 홍보실 등을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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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심판위원회, 판정 이슈 관련 설명 공개…전남-천안전 득점 취소는 ‘오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의 경기에서 발생한 득점 취소 장면에 대해 ‘오심’임을 인정했다. 위원회는 그 이유로 기술적 오류가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협회는 14일 “협회 심판위원회는 전날(13일) 심판 패널회의를 통해 전남-천안전에서 발생한 득점 취소 장면을 오심이라고 결론 내렸다”라고 전했다.당시 상황은 이랬다. 전반 19분 전남 민준영이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하지만 해당 득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득점 시퀀스 중 전남 정강민이 볼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된 것이다.하지만 중계 화면으로는 정강민이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장면이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전남이 이 경기에서 3-4로 지면서, 구단은 물론 팬들의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협회는 해당 상황에 대해 “심판들은 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내 계측(라인)의 정확도를 조정하는 VAR 컬리브레이션 확인작업 진행한다”면서 “해당 경기장의 경우, 사전 테스트와 달리 경기중 VAR 온·오프사이드 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독 화면에 오프사이드로 보여지는) 기술적인 문제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판독에 5분여 소요된 사유도 오프사이드 카메라의 기술적인 문제로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경과한 거”라며 “광양축구전용구장의 오프사이드 그래픽 구현 가능한 5대의 카메라 중 해당 장면에서는 한 대의 카메라만이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한 앵글이었다. 이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 당시의 상황이 경기 전 VAR 컬리브레이션을 진행할 때와는 달리 오류가 발생했다. VAR 실에서는 화면에 보여지는 온·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후 주심에게 전달했다. 주심이 이를 받아들여 골 취소를 하게 됐다”라고 짚었다. 한편 협회 심판위는 울산과 제주의 경기에서 발생한 루빅손의 선제골 장면은 ‘정심’이라고 결론 내렸다.협회는 “후반 27분 에릭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에 대한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제주의 GK(김동준)를 방해하지 않았다. 골 장면에서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상황은 객관적인 상황으로, 온 필드 리뷰(OFR) 대상이 아니었다. VAR에서 판독한 내용을 주심이 최종 결정한 거”라고 덧붙였다.협회는 객관적인 상황에 대해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은 맞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지는 않는다”면서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을 받거나 이득을 얻어야 오프사이드로 판정된다. 또 부심이 오프사이드기를 든 것은 라인을 판단하는 것이 부심의 역할이므로, 오롯이 부심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나 부심의 판단이 최종 판단이 되지는 않는다”라고 부연했다.협회는 모든 경기의 판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심판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및 심판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오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경기장 시설, VAR 장비 역시 개선될 수 있도록 이를 담당하는 프로축구연맹, 각 구단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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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날 곳이 없다’ 2연패 부산, 천안 원정서 재도약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를 벌인다.부산은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 6위(승점 34)까지 내려앉았다. 8월 들어 경남FC(0-1), 인천 유나이티드(0-2)에 득점 없이 졌다. 2경기 기간 공격 주요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승격에 도전 중인 부산 입장에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고, 7위 김포FC(승점 33)와 8위 성남FC(승점 31)이 각 10경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맹렬히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원정에서 강했던 모습도 주춤하다. 6월까지 5승 3무로 원정 무패를 달렸던 부산은 7월부터 김포, 화성FC,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졌다.위안은 상대인 천안과의 상대 전적에선 5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한다는 점이다. 천안은 리그 최하위(승점 19)의 팀이기도 하다. 다만 천안은 직전 라운드서 전남 드래곤즈를 4-3으로 꺾는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부산과 천안의 맞대결은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김우중 기자 2025.08.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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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대전 김준범, K리그1 25R MVP…2부는 ‘해트트릭’ 발디비아

대전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김준범은 10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수원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준범은 후반 30분 주민규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7분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대전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대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최건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원FC 싸박과 루안이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전은 후반 30분 주민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대전 김준범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궈낸 대전은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MVP는 전남 발디비아가 차지했다. 발디비아는 10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천안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전남과 천안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전남은 후반 3분과 5분에 각각 터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두 골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천안은 후반 11분 김성준, 후반 19분 이상준, 후반 28분 브루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39분 전남 발디비아가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천안 김성준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천안의 4-3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MVP: 김준범(대전)베스트 팀: 대전베스트 매치: 대전(3) vs (2)수원FC베스트11FW: 이승우(전북), 세징야(대구), 홍윤상(포항)MF: 김진수(서울), 김준범(대전), 박진섭(전북), 루빅손(울산)DF: 이명재(대전), 트로야크(울산), 김영빈(전북)GK: 조현우(울산) MVP: 발디비아(전남)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전남(3) vs (4)천안베스트11FW: 몬타뇨(부천), 브루노(천안), 박승호(인천)MF: 박지원(수원), 발디비아(전남), 김성준(천안), 이상준(천안)DF: 레오(수원), 베니시오(성남), 정호진(부천)GK: 김동헌(인천)김희웅 기자 2025.08.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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