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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남길,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맞아 명예경찰 위촉

배우 김남길이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기념해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지난 3일 열린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과학수사 활약상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송하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내며 호평과 함께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명예경찰로 위촉된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권일용 교수님 역할을 맡았을 뿐인데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과학수사가 얼마만큼 중요하고 과학수사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애를 써주신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명예경찰로서 그 명성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김남길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 스트리밍되고 있는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에서 연쇄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도’ 역으로 출연을 확정, 쉼 없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9:52
영화

‘보호자’ 김남길, 극과 극 매력의 해결사로 파격 변신

배우 김남길이 영화 ‘보호자’를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김남길이 ‘보호자’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김남길은 극중 극과 극 매력을 겸비한 해결사 우진으로 분한다.우진은 아이 같은 천진함과 짐승 같은 잔혹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 웃음과 긴장감, 극의 흐름을 변화시키며 ‘보호자’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김남길은 데뷔 이후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독보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그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가톨릭 신부 김해일 역을 맡아 진지함과 코미디, 액션을 넘나들며 통쾌한 정의 실현을 구현하는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프로파일러 송하영으로 분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김남길은 두 작품 속 인생 캐릭터들로 SBS 연기대상을 두 번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를 다룬 영화 ‘비상선언’에서 항공 재난에 빠진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하는 부기장 현수 역을 맡아 투철한 책임감으로 승객들을 살리고자 하는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김남길이 ‘보호자’를 통해 또 어떤 파격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10:43
연예일반

‘라스’ 권일용 “김남길 연기대상? 내 덕분이다” 자신감 [TVis]

한국의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배우 김남길의 ‘연기대상’에 자신의 덕이 있다고 말했다.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권일용, 방송인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이날 MC는 권일용에게 “김남길 씨의 연기대상이 권일용씨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연기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남길이 맡은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은 권일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권일용은 “김남길이 대상을 받은 게 제 덕분이 조금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자주 갔는데, (김남길이) 제 행동을 따라하더라. 정말 꼼꼼하게 연기를 연구했다”고 전했다.권일용은 “대본이 없이 부검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여기에 들어가면서 ‘얼굴을 발로 밟았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걸 그대로 연기에서 따라했다. 연쇄살인범에 대해서도 ‘찌질한 놈들이다’라고 했는데 그게 대사에 나왔다”고 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22:55
연예

"깊이 빠지지마"…'악의 마음' 괴물 잡는 김남길 잡은 진선규

이런 조력자와 능력자가 또 없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진선규가 처음으로 송하영(김남길)을 프로파일링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을 후회했지만, 그만큼 그를 붙잡고 또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9회에서 송하영은 범행에 사용됐던 흉기를 몰래 들고 밖으로 나갔다. 하영은 범죄자의 마음이 되어 한 여성의 뒤를 쫓았고 이에 위협을 받은 시민은 그를 신고했다.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영수는 "처음으로 내가 잘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라며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려는 하영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영수는 하영의 변화를 간파하고 있었다. 하영이 감식반에서 가져 온 범행도구인 식칼을 범인과 똑같이 책상서랍에 넣었던 순간, 그가 너무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알았고 ‘깊이 들어갈수록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 또한 알았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범행 수법을 머리 속에 그리며 따라해보는 하영의 눈빛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마음은 살의로 요동치고 있었고 영수는 그 모습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하영아”라고 내뱉은 영수의 한마디는 하영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했다. 둘 사이의 강한 신뢰가 가진 힘이었다. 하영이 타고난 프로파일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영수는 그의 내면과 눈빛, 행동과 생각의 변화를 가장 빨리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동시에 그가 지고 가야할 고통과 희생 또한 예측했기에 영수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았다. 한 몸처럼 행동하고 하영의 마음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유도 여기 있었다. 실제 진선규가 연기하고 있는 국영수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윤외출 경무관은 “범죄자와 똑같은 심리·행동패턴이 돼야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라포르(rapport)’ 형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괴물을 잡으려다 스스로 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만큼 범인과 프로파일러라는 적대적 상호관계 속에서도 엄청난 기능을 발휘하는 라포르 전략이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 극 말미 에필로그에서 영수는 하영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내비친다. ‘괴물은 태어나는 것인가 혹은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놓고 이야기 하던 중 영수는 “도대체 어떤 환경이었길래 그런 괴물이 됐을까. 그저 성악설에 마음이 기울면서도 성선설을 믿고 싶은 마음이 큰거지. 나는 아직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고 있지 않은 거네”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 너무 깊어지지마. 너무 깊어지면 그 깊이에 빠질 수 있으니까"라고 하영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송하영과 함께 대단한 최초의 길을 걸어나간 국영수에게도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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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김소연 '악의마음' OST 세번째 주자…오늘(5일) 발매

김소연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OST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김소연이 참여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세 번째 OST '홀로 피고 진 꽃'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홀로 피고 진 꽃'은 처절한 분투와 피해자를 애도하며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의 모습을 완벽하게 대변하였으며, 풍부한 일렉기타 사운드와 김소연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배가시켜주는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시아(XIA), 김재중 등의 실력파 가수들과 다수의 곡을 작업한 권빈기가 작곡한 곡으로 악으로부터 희생된 이들의 추모의 뜻을 담아 진한 여운을 남기는 OST를 탄생시켰다. 싱어송라이터 김소연은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 실력자 듀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JTBC '싱어게인2'에서 "신이 주신 축복의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7호 가수로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음악의 경계와 시대를 구분 짓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2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과 그들을 쫓는 경찰의 치열한 사투를 그려내고 있다. 유려한 감정 변화로 더욱 단단해진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의 성장 과정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김소연의 OST 역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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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은 김남길X권일용 '악의마음' 콘텐트 30만뷰↑

드라마 결방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보와 지식까지 선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길스토리이엔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권일용, 김남길의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올림픽 기간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김남길이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다. 지난 25일까지 총 6회 분량의 영상을 통해 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길스토리이엔티, SBS Catch 유튜브 채널 등 콘텐트 총 누적조회수가 약 30만을 돌파, 꾸준한 시청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스라이팅&사이코패스 먼저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사이코패스 프로파일링부터 가스라이팅과 사이코패스의 상관관계, 스토킹 범죄의 법적 처벌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권일용 교수는 “범죄자들에게는 범죄 자체가 사회적인 노력이고, 성취감이다”라며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심층 분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처 방법을 알려줘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신종 사이버 범죄 3, 4회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인 ‘사이버 범죄’에 대해 파악하며 날로 진화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를 다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를 잡기 위한 방법과 이에 따른 법적 처벌, 개인 스스로가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했다. 사이버 범죄자의 프로파일링 사례&권일용 교수의 일화 5, 6회에서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프로파일링이 가능한지,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한층 더 깊이 있는 대담을 펼쳤다. 더불어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러로 활동할 당시의 일화를 통해 국내 프로파일러의 현실과 프로파일링의 전망, 그에 따른 개선점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범죄 관련 드라마나 예능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 해결해 준 콘텐츠. 진짜 잘 만들었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교수님은 말할 것도 없지만 김남길의 깊은 지식에 감탄을 보낸다' '그 어떤 강연보다 유익한 콘텐츠인 것 같다' '현 사회 모습을 너무나 정확하게 알려줘서 들으면서도 소름 돋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이다' '김남길은 송하영 그 자체.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사전에 프로파일링 학습까지 하는 열정 정말 대단하다' '김남길의 작품 선택하는 안목과 연기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그렇게 뽑아낸 연기력 모두 훌륭하니 천상배우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렇듯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드라마 결방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이며, 범죄의 진화에 따른 범죄자 특성과 대처 방법,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로 지속적인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반부를 더욱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 2022.03.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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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은 자들' 시청률 치솟은 6번의 명장면

시청률 그래프가 치솟은 명장면은 무엇이었을까.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호평 속 지난달 29일 파트1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이야기라는 특별한 소재, 치밀한 대본, 과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몰입도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백미로 꼽힌다. 이에 파트2를 기다리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회별 최고 시청률 장면을 모아봤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25일 금요일 오후 10시 파트2 방송을 시작한다. 1회, 김남길 가능성 알아본 진선규,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찰 송하영(김남길)은 결백을 주장하는 용의자를 보며 그가 범인일 가능성과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동일선상에 두고 수사를 이어갔다. 누구보다 먼저 범죄행동분석 필요성을 느낀 국영수(진선규)는 그 적임자로서 송하영의 가능성을 알아봤다. 진선규가 송하영을 범죄행동분석관으로 섭외하는 장면은 1회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2회. 억울한 누명 풀어준 김남길, 그만의 위로 송하영은 고교 동창 방기훈(오경주)의 살인 누명을 풀어줬다. 강압 수사로 거짓 자백을 한 방기훈이 감옥에 수감된 상황에서 동일한 패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송하영이 또 다른 범죄자와 대화를 통해 얻은 단서로 진범을 검거한 것. 이후 송하영은 감옥에서 풀려난 방기훈의 포장마차를 찾았다. 송하영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방기훈을 위로하는 장면은 2회 최고 시청률 10.8%를 찍었다. 3회, 범죄행동분석팀X기동수사대 공조수사, 열띤 토론 창의동 사건(5세 여아 토막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죄행동분석팀은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해 용의자 특정에 나섰다. 그러나 범죄행동분석팀의 수사 참여를 다른 경찰들은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범인을 검거하고 싶은 경찰의 마음은 다 같은 법. 비공식적으로 공조수사를 하게 된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가 열띤 토론을 벌인 장면은 10.4%로 3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회, 김남길,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송하영과 국영수는 창의동 사건 진범 조현길(우정국)과 면담했다.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를 데이터화하기 위해서다.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가기로 한 것. 이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송하영이 극악무도한 조현길과 마주해야만 했던 장면은 4회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5회, 김남길·진선규·김소진, 연쇄살인사건 직감 각기 다른 장소에서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만 벌써 10명. 일련의 살인사건에서 공통점이 발견됐다. 장소가 고급주택인 점, 금품은 가져가지 않았지만 강도로 위장한 점, 동일한 둔기를 사용한 점. 윤태구는 현장에서 발견된 등산화 족적을 통해 동일범의 소행임을 예측했다. 송하영과 국영수가 연쇄살인사건의 발생을 직감한 장면은 10.6%로 5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6회, 범죄행동분석팀을 향한 싸늘한 시선, 연쇄살인마 2명 등장 송하영은 다음 살인을 막기 위해 뒷모습 공개수배를 제안했다. 이에 연쇄살인범 구영춘(한준우)의 흔적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하지만 범죄행동분석팀을 향한 경찰 내부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다. 급기야 범죄행동분석팀에게 현장 수사를 멈추라는 지시까지 나왔다. 허길표(김원해), 송하영, 국영수가 수사 관련 논쟁을 벌인 장면은 10.8%로 6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엔딩에서는 2명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면서 파트2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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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 진선규, 2049 시청자 열광하게 만든 리더십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국영수 역)의 리더십에 2049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행동분석팀의 리더 국영수로 분하고 있는 진선규는 불도저급 추진력을 지녔지만, 사람의 마음을 다룰 때에는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사람에 따라 다가가는 방식도 다르다. 이대연(백준식)과 김원해(허길표)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때와 달리 김남길(송하영)에게는 정확한 타이밍에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달한 후 느긋하게 기다린다. 또 상대방이 자신에게 천천히 스며들도록 만들 줄도 안다. 5회에서 김남길이 어색해하던 양복을 맞춰 입고 진선규와 함께 교도소를 나서는 순간은 잊히지 않는다. 그들은 황대선과의 면담 동안에도 치솟는 감정을 억누르며, 미리 말을 맞춘 듯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이제 이 둘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행동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 특히 막내 팀원 려운(정우주)에 대한 진선규의 애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요소다. '우쭈쭈'라는 애칭에서 느껴지듯 진선규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 팀원이자 통계분석관인 려운의 성장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극 초반 범죄행동분석팀에 자원한 이유를 묻는 김남길의 질문에 "폼나서요"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한 려운.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속 범죄행동분석팀 통계분석관, 반짝이는 눈으로 자신의 타이틀을 되뇌이며 뿌듯해하는 그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선규는 이런 려운이 능력을 한 껏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사건을 분석할 때도 려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영민한 려운은 어느새 아버지 같은 리더 진선규, 타고난 프로파일러 김남길과 같은 얼굴 표정을 짓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 서동갑(김봉식)의 도 넘는 행동에 발끈하며 팀과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도 한다. 한 팀으로 스며든 려운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진선규의 유연하고 지혜로운 리더십에 대한 의견이 수두룩하다. 네티즌은 점점 닮아가는 진선규와 김남길을 애칭 '하영수'로 사용해 부르며 남녀·상하 구분없이 사람을 아우르는 리더 진선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진선규, 김남길, 려운의 차진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악의 마음' 메이킹, 비하인드 영상들도 본편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작진은 이 영상들을 통해 쫄깃한 극 전개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진선규의 첫 주연작이자 영화에 집중하던 그를 6년 만에 드라마로 이끈 작품이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닮은 극 중 캐릭터에 흠뻑 빠진 진선규의 연기는 진심이 묻어난다.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절실한 눈빛, 팀원들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눈빛,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눈빛, 그리고 범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그의 눈에서는 각기 다른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진선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파트2는 25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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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 2 향해 달린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가 더욱 치밀하고 더욱 치열해진다.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 티저가 11일 공개됐다. 티저는 구영춘과 남기태 두 살인마의 섬뜩한 모습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이어 범죄행동분석팀 3인 김남길(송하영), 진선규(국영수), 려운(정우주)은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뇌를 거듭한다. 그 결과 김남길은 “우리나라에 두 명의 연쇄살인범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연쇄살인범의 공존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 이후 김남길은 더욱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든다. 연쇄살인범이 남긴 흔적들을 좇으며 그들과 치열하게 심리 싸움을 하고,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달려든다. 진선규도 빗속에서 처절하게 부딪힌다. 기동수사대 김소진(윤태구) 역시 “우리가 찾고 있는 놈이랑 비슷해”라며 연쇄살인범 추적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붙잡는다. 티저 말미 김남길은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쇄살인범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때 화면에 등장한 ‘프로파일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자막은 이 같은 송하영의 의지를 묵직하게 강조한다. 결국 김남길은 “우리가 찾던 그놈이다”라고 말하며 파트2에서 펼쳐질 연쇄살인범 2명 추적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 티저는 약 40초 동안 구영춘, 남기태 연쇄살인범 2명의 공존과 이들을 쫓는 경찰(범죄행동분석팀, 기동수사대)의 치열함을 압축해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김남길의 처절한 분투와 고뇌를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 이를 통해 김남길과 함께 더욱 강력해질 극 중 프로파일링, 연쇄살인범들과의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는 2월 25일 오후 10시 시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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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새 얼굴' 진선규, 연기 넘어 비주얼까지 저격

탄탄한 내공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배우 진선규가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믿고보는 배우'로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캐릭터에 따라 연기는 물론 비주얼 분위기까지 180도 바꿀 수 있는 '천의 얼굴'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증명했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사실상 브라운관 첫 주연으로 나서게 된 진선규는, 극중 대한민국 범죄행동분석 분야 '선구자'로 불리는 윤외출 경무관을 모티브로 창조한 캐릭터 국영수로 분해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려내면서 동시에 배우 진선규의 새 얼굴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국영수는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깨닫고 범죄행동분석팀을 창단시키는 장본인이자, 실제 권일용 교수로 대변되는 훗날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을 발굴해내는 인물이다. 출중한 능력을 바탕으로 잘나가던 감식 계장 자리까지 내려놓고 범죄행동분석팀에 매달리는 직진 본능, 경찰조직 상부와 팀원들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관계성, 기러기 아빠로서 인간적인 면모까지 모조리 설정됐다. 그리고 진선규는 자칫 판타지적으로 둥둥 떠 보일 수 있는 인물을 현실 땅에 발 붙이게 만들면서 동시에 아예 국영수로 다시 태어난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첫 호평의 이유는 단연 연기력. 실제 진해 출신인 진선규는 캐릭터의 말투를 네이티브 사투리에 서울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며 굳어진 듯한 리얼리티까지 적용, 자유자재로 구사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완벽한 장면 완급 조절로 몰입도를 높였다. 사건 사고를 다루는 장르물 특성상 전반적으로 무거울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진선규의 몫이다. 송하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를 귀여워 하는 모습이나 막내 팀원 정우주(려운)를 "우쭈쭈"라고 부르는 친근함, 특히 백준식(이대연) 허길표(김원해)와 만날 때마다 쏟아내는 티키타카는 6회까지 모음집을 따로 보고 싶을 정도로 단 한 컷의 아쉬움 없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뒤따르게 한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드는 포인트는 바로 '비주얼'이다. 배우 진선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영화 '범죄도시' 속 위성락과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과 극 분위기를 자랑한다. 시청자들은 ''범죄도시' 때는 누가봐도 얼굴에 글이 없는 조선족 조폭 현지인 같았는데, '악의 마음' 국영수는 얼굴만 봐도 스마트해. 교수님 소리가 절로 나온다'며 놀라워 했다. '본업을 잘하니 멋있어 보인다'는 것 역시 드라마 속 국영수와 진선규 모두에게 해당되는 반응이다. 헤어스타일과 안경, 슬림한 체형으로 살려내는 일명 '옷빨'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홀렸다. '근데 진선규 배우님 왜 자꾸 잘생겨 보여요? 나만 그래?' '수트 착장 대박. 너무 잘어울려' '배우 본체와는 국영수 캐릭터가 진짜 찰떡인 듯' '실시간으로 인생캐 보는 맛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낀다' 등 매 회 수 없이 올라오는 의견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 진선규는 국영수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수 차례 윤외출 경무관을 만나면서 눈에 띄는 특징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했다는 후문. 손짓 하나에도 의미를 더해 움직이는 과정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메이킹 필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 작품 배우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진선규. 기대 이상의, 실망없는 짜릿한 변주의 힘이 올림픽 후 2막을 열게 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함께 진선규의 차기 행보에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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