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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비수 한현서, 팀 K리그 ‘쿠플영플’ 선정…EPL 뉴캐슬과 맞붙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 맞붙는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의 신예 수비수 한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쿠플영플’은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이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 22세 이하(U22) 유망주 각 1명을 추천하고, 팬 투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정하는 쿠팡플레이의 특별 이벤트다. 팬 투표는 지난 6월 23일(월)부터 일주일간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됐으며, 한현서는 최종 득표율 24.6%를 기록하며 윤재석(울산), 신민하(강원), 채현우(안양)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쿠팡플레이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현서는 울산 HD U18 출신으로, 올 시즌 포항에 입단한 신인 수비수다. 정교한 킥과 패싱 능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 내에서도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강원FC의 양민혁이 ‘쿠플영플’로 선정돼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나섰으며, 이후 국가대표 발탁과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쿠플영플’은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유망주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팀 K리그의 베스트 일레븐을 가리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팬들은 매일 한 번씩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일레븐은 ‘쿠플영플’로 선정된 한현서와 함께 팀 K리그 소속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7.02 08:41
해외축구

‘흥민이 형 나 먼저 간다’ 결국 실패로 끝난 3년…“사우디 NO, 유럽 잔류 원한다”

히샤를리송이 결국 토트넘 생활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을 것 같지 않다. 해외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EPL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히샤를리송과 토트넘의 계약은 2년 남았다. 토트넘으로서도 히샤를리송을 계속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올여름이 매각할 적기로 꼽힌다.더 선은 “부상에 시달린 히샤를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허락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애초 히샤를리송은 ‘친정’ 에버턴과 연결됐으나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계약 기회를 거부했다. 2022년 7월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이적료 5800만 유로(926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토트넘 생활은 냉정히 ‘실패’였다.히샤를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다. 2023~24시즌에는 EPL 11골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4골에 머물렀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히샤를리송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토트넘 통산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한 히샤를리송은 20골 10도움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퇴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매체는 “히샤를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유럽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널리 퍼져 있다”며 “이 소식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그는 많은 팬에게 인기가 있었으나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하고,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터라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전했다. 1997년생인 히샤를리송은 만 28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50경기(20골 8도움)를 소화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날개를 펴지 못했고, 결별이 임박한 분위기다.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히샤를리송은 2017년부터 왓퍼드, 에버턴, 토트넘 등 잉글랜드 구단에서만 뛰었다.김희웅 기자 2025.07.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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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김민재가 ‘러브콜’이 없다니…뮌헨 탈출각 안 나오는 이유는 제안 無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뮌헨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가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설에 시달린 김민재는 다수 팀과 연결됐다. 이름값 있는 팀들이 올여름 김민재를 품기 위해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게 현지 주장이다.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그에게 손짓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정식 오퍼가 오지 않으면서 뮌헨의 매각 계획은 꼬인 형세다.매체는 “뮌헨이 원하는 김민재 매각 금액은 5000만 유로(799억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안도 없는 상황이라 이 금액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영입한다는 팀을 찾지 못하면, 뮌헨은 선수단 계획 측면에서 이상적인 시나리오 대신 김민재를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민재 역시 뮌헨에 잔류한다면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두 시즌 간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신입생 요나단 타와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매체는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와 부진한 폼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기에 여러 차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그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현재 그는 타, 우파메카노에 이어 3순위로 밀려난 상태”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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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경기, 알 힐랄의 역사적 승리” BBC도 감탄…과르디올라 “상대 골키퍼가 놀라운 선방”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아시아 강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무릎을 꿇으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짐을 쌌다. 한 현지 매체는 “충격적인 경기였고, 알 힐랄의 역사적인 승리였다”라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맨시티에는 우려스러운 징후들이 포착됐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이날 맨시티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알 힐랄과 정규시간 동안 2-2로 비겼다. 이어진 연장전 접전 끝에 3골을 주고받았고, 최종 3-4로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충격적인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BBC는 맨시티의 패배를 두고 “새로운 체제의 클럽 월드컵은 모두의 환영을 받진 못했지만, 이번 16강전은 세계적으로 회자할 만한 경기였다”라고 조명했다.이날 알 힐랄은 전반까지 0-1로 뒤졌다. 골키퍼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크게 기울법한 경기였다.전반을 잘 버틴 알 힐랄은 후반전에 역전극을 쓰는 듯했다. 마르코스 레오나르두, 말콤의 연속 골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도 먼저 실점하고도 필 포든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레오나르두에게 쐐기 골을 허용한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BBC는 “사우디 언론인들은 서로 포옹하고 입을 맞추며 감격을 나눴다”라고 돌아봤다. 연장전 득점한 칼리두 쿨리발리는 “알 힐랄이 이 무대에 설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매우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활약한 선수다.BBC는 맨시티에 대해선 혹평을 전했다. 특히 “토너먼트 첫 경기서 허술한 수비력으로 좌절을 맛봤다. 팀은 역습에 쉽게 무너졌고, 전반에 놓친 수많은 기회는 치명적인 대가로 돌아왔다”라고 짚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상대에 전환 기회를 너무 많이 줬다. 팀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오래 남고 싶었지만,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 휴식한 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곱씹었다.또 “우리는 많은 시도를 했지만, 부누 골키퍼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선방을 해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맨시티는 오는 8월 17일 울버햄프턴과 2025~26 EPL 1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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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1세 신예 토트넘행에 신났다…“최고참인 데이비스가 분노” 왜?

일본 언론이 다카이 고타(21)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성에 신이난 모양이다. 토트넘 최고참인 벤 데이비스가 다카이의 합류로 화를 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일본 매체 히가시스포 웹은 1일 “토트넘 베테랑 수비수인 데이비스가 다카이 영입에 분노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내용을 소개했다.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최근 다카이의 토트넘행 소식이 들려온 뒤, 데이비스의 관점에서 보도를 냈다.히가시스포 웹은 “데이비스는 다카이의 합류로 출전 시간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구단으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계약을 1년 연장한 토트넘에 분노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주장한 바를 전했다. 데이비스는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만 뛴 최고참이다. ‘주장’인 손흥민보다 1년 먼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입지는 좁은 편이다. 풀백과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데이비스는 늘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당하면 그 자리를 메웠다. 지난 시즌에도 절반에 못 미치는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애초 데이비스와 토트넘의 동행은 2024~25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 유력하다. 현지에서는 일본 유망주 센터백인 다카이의 합류로 데이비스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일본 언론의 기대처럼 다카이가 첫 시즌부터 팀 3~4번째 센터백으로 낙점될지는 미지수다. 빅리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2004년생인 다카이는 2022년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1m 92cm의 거구인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토트넘 이적 뒤에는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경험 많은 수비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올여름 이적하지 않으면, 다카이의 주전 도약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가와사키는 지난달 30일 다카이의 퇴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영입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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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나면, 로메로가 캡틴” 현지 매체 주장…미국·사우디행 거론

손흥민(33)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크리스티안 로메로(27·이상 토트넘)가 새로운 주장 후보로 꼽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메로를 쉽사리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며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이번 여름 토트넘 결별설에 휘말려 있다. 두 선수 모두 이탈할 경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에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토트넘의 주장단으로 활약한 두 선수의 거취에 의문부호가 찍혔다. 손흥민은 2026년, 로메로는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낼 기회이기도 하다.매체는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연결돼 있으며,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조명했다.다만 손흥민이 떠날 경우, 로메로가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손흥민이 떠날 경우, 로메로가 그를 대신해 주장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즉, 로메로를 팀에 남겨두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거”라고 짚었다. 전문가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이번 여름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로메로를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를 정식 주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며 “만약 로메로를 판다면, 레비 회장은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가 아닌 그 2배를 원할 거”라고 내다봤다.손흥민과 로메로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단으로 임명돼 활약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하며 결실을 봤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 두 선수의 행보가 엇갈릴 수 있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10년 활약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이전보다 이적에 더 열린 입장”이라며 “구단은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밀어내기보다는, 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끝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감독과 만나 향후 계획과 시즌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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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탈출 가능한 건가…새 감독이 잔류 원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이 막히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쪽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 5500만 유로(876억원)에 1000만 유로(159억원)에 로메로 영입을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가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토트넘 ‘부주장’인 로메로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아틀레티코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도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로메로의 합류를 반기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브리지 기자는 최근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했다는 아르헨티나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2년 남았다. 구단으로서는 올여름이 로메로를 매각할 적기로 꼽힌다.하지만 2025~26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로메로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토트넘은 일본인 중앙 수비수 다카이 고타(가와사키 프론탈레) 영입을 앞뒀지만, 로메로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현재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까지 퇴단 가능성이 있다. 주장단 중 하나인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까지 떠오르면서 토트넘 팬들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21년 8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그는 4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1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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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이 먼저 떠난다’ 토트넘, 이적료 1030억원 받고 결별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부주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7)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졌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3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임박했다”라며 “로메로는 이전부터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고, 구단은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날 매체는 ‘DSports’의 보도를 인용, “로메로는 점점 더 아틀레티코와 가까워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 이적료 5500만 유로와 옵션 1000만 유로를 포함한 제안을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경우 합산 이적료가 6500만 유로(약 1030억원)에 달한다. 앞서 토트넘이 로메로를 영입할 당시 투입한 이적료는 5200만 유로(약 820억원) 수준이었다.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구단 입장에선 넉넉한 이적료를 받아낼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4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24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태며 우승을 이끌었다.매체는 로메로 이적 과정을 두고 “토트넘이 그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거”라면서도 “지속적인 부상 문제와, 스페인 진출을 희망하는 그의 의사는 토트넘 입장에서 이적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즌 중 로메로는 부상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활약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 막바지엔 여러 차례 스페인 라리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본인도 어느 정도 이적을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주장 손흥민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부주장인 로메로마저 이적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만큼, 새 시즌을 위해선 더 많은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매체는 로메로의 대체자로 네이선 콜린스(브렌트퍼드)를 꼽았다. 콜린스는 2024~25시즌 프랭크 감독과 함께 브렌트퍼드서 활약했다. 그는 EPL 38경기를 모두 뛰며 2골 3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6.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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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페드루와 7년 계약…새로운 공격진에만 2700억원 투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주앙 페드로(24)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지갑을 열었다.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3명의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1억 45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한다.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페드로를 영입하기 위해 총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첼시는 페드로와 7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출전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페드로는 주로 중앙 공격수, 왼쪽 윙어로 활약하는 자원이다.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0년 왓퍼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새 무대에 나섰다. 브라이턴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3420만 유로(약 54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빠르게 적응한 페드루는 브라이턴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 나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시즌 뒤 첼시, 뉴캐슬 등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결국 런던행을 택하게 된 모양새다.한편 첼시는 페드루의 영입으로 1시즌 만에 기존 공격진을 모두 물갈이했다. 앞서 최전방 공격수에 리암 델랍을 품었고, 최근 페드루와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영입도 마무리 단계에 놓인 상태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에 따르면 첼시가 3명의 공격수를 위해 투자한 이적료가 1억 4500만 파운드에 이른다.BBC는 첼시의 영입 기조를 두고 “다른 클럽 팬들은 ‘또 첼시의 영입이냐’ 혹은 ‘또 공격수인가’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첼시는 재능을 대거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클럽 월드컵 성공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어, 많은 공격수들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믿는 거”라고 진단했다.이어 “첼시가 무계획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공격 자원의 ‘풍족함’은 다음 시즌 성공을 향한 노력 속에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요소”라고 조명했다. 기존 자원인 니콜라스 잭슨,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 등 공존 여부가 새 시즌 과제로 떠올랐다.한편 페드로의 메디컬 테스트는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7월 5일 열리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대회 8강전을 통해 데뷔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6.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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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8㎞/h’ 손흥민이 인정한 1m 93㎝ 최고 준족, 그만큼 빠른 선수가 토트넘에 또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인정한 최고 준족은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다. 그는 1m 93cm의 거구에도 최고 스피드가 시속 37km에 육박한다.그런데 토트넘 선수들은 판 더 펜 만큼이나 빠른 선수가 팀 내에 또 있다고 주장한다. 풀백 제드 스펜스가 또 다른 준족으로 꼽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9일(한국시간) “판 더 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이며 그의 스피드는 토트넘의 핵심 자산”이라며 “마이키 무어와 데인 스칼렛은 스펜스가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판 더 펜만큼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무어는 “스펜스는 정말 빠르다. 통계를 보니 스펜스가 (판 더 펜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판 더 펜 수준이다. 정말 빠르다”며 혀를 내둘렀다.스칼렛도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판 더 펜이나 스펜스”라며 “스펜스는 경기 중 최고 스피드를 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는 볼을 갖고도 빠르다. (스펜스와 판 더 펜의 속도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주로 측면에서 뛰는 스펜스는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껏 선수들이 최고 준족을 꼽을 때 이름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동료들의 말이 맞다면, 경기 중 그가 아직 최고 스피드를 낼 만한 상황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중앙 수비수인 판 더 펜은 근래 들어 가장 빠른 축구선수로 통한다. 빠른 발을 지닌 손흥민도 주력이 빠른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판 더 펜의 이름을 꺼낼 정도다. 매체에 따르면 판 더 펜은 2024년 에버턴을 상대로 37.38km/h의 최고 스피드를 기록, 이 부문 EPL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최고 시속 37km/h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우뚝 섰다.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는 공개적으로 판 더 펜과 맞붙는 게 싫다고 했을 정도다. 마테타는 판 더 펜과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는 터라 상대하기 매우 힘든 상대라고 말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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