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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도 ‘쇼크’로 표현한 SON 선발 제외…“다음 경기 8일 남았는데 핵심들 휴식”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을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결정은 현지에서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충격적인' 선발 제외였다는 현지 표현이 나올 정도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 3명을 선발에서 제외한 충격적인 결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며 “그는 다음 경기(AZ 알크마르전)까지 8일이나 남았는데도 몇몇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맨시티전 선발 명단에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제외했다. 특히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윌손 오도베르가 선발로 출격했는데, 오도베르가 선발 기회를 받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리 핵심급 선수라 하더라도 시즌 도중 로테이션 일환으로 선발에서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만큼은 현지에서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2~3일 뒤에 중요한 경기 일정이 있는 게 아니라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내달 7일에나 예정돼 있는 데다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 토트넘이 EPL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 등 굳이 핵심 선수들을 빼면서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할 타이밍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토트넘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전반전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정도로 경기력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후반 중반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 등이 투입된 뒤에야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거듭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관련 질문을 받고 “우도기와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는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최근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유로파리그와 EPL 경기들이 예정된 만큼 가능한 한 많은 옵션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엘링 홀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뒤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주말 휴식을 취한 뒤 내달 7일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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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C서울,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 두간지치 영입…등록명 둑스·등번호 45번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크로아티아 출신 스트라이커 둑스(마르코 두간지치·31)를 영입했다.서울 구단은 27일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 수비수 이한도에 이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 둑스를 영입하며 공수 균형 잡힌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고 밝혔다.둑스의 등록명 ‘둑스’는 선수의 풀네임 마르코 두간지치 중 두간지치의 애칭으로, 그간 K리그에서 등록되지 않았던 네이밍을 바라는 선수의 강력한 바람으로 결정된 등록명이다. 등번호는 45번이다.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둑스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1m90cm의 건장한 체격과 우수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등을 지고 볼을 관리하는 플레이에 능하며,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자원이다. 힘과 위치 선정이 좋아 제공권 경합에서도 강점을 가진 선수로도 평가받는다.서울 구단은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의 둑스가 날카로운 침투 움직임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특히 주발인 강력한 왼발 슈팅 임팩트로 골결정력이 좋고, 상황에 따라 오른발 활용 능력도 가지고 있어 서울 공격진에 든든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2년 크로아티아의 NK오시예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둑스는 이탈리아 테르나나 칼초와 FC 마테라를 거쳐 루마니아 FC보토사니, CFR 클루지, FC라피드1923,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FC소치 등 대부분의 커리어를 유럽 무대에서 쌓았다.특히 2022~23시즌 루마니아의 FC라피드1923에서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타이로 이적해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둑스는 “이전부터 서울에 대한 모든 것을 챙겨봤다. 영상으로 처음 본 순간부터 서울의 팬들, 홈경기장, 서울이라는 도시까지 모든 게 좋아졌다. 특히 빨간색을 가장 좋아하는 것도 서울을 선택한 이유다. 개막전 홈경기에 4만의 관중이 운집한 열기가 엄청났던 경기도 이미 봤다. 스트라이커이기에 득점과 도움을 이뤄낼 것이지만, 무엇보다 FC서울이라는 팀과 함께여야 가능한 일이다. 승점 3점을 함께 할 서울과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입단 절차를 마친 둑스는 팀훈련에 합류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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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선발 제외’ 이유, 감독 직접 밝혔다…토트넘은 맨시티에 0-1 패배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 에이스이자 캡틴인 데다, 그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는 점에서 충격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현지에서도 과감한 로테이션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는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단순히 '체력 안배' 차원의 로테이션이었다고 해명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뒤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다. 슈팅 1개와 키패스 1개를 각각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다. 토트넘은 엘링 홀란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맨시티에 0-1로 져 EPL 3연승 상승세가 꺾였다.파격적으로 가동한 로테이션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아닌 악수가 됐다. 실제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윌손 오도베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손흥민 대신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포진한 오도베르는 지난해 9월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데다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 그리고 다음 경기나 오는 주말이 아닌 일주일 뒤에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갸웃할 만한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홀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졸전을 거듭했다. 후반 중반 손흥민 등 4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활용한 뒤에야 공격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후반 막판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추가시간 막바지 손흥민의 등 패스가 사르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불운에 울었다. 손흥민 선발 제외 등 과감한 로테이션은 현지에서도 이슈가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의 선발 제외 관련 질문에 “평소 부상 선수들이 많다며 얇은 선수층을 아쉬워하면서 정작 가용 인원이 많을 때 활용하지 않는 건 모순”이라며 “오늘 경기는 우도기와 존슨, 오도베르의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최대한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다. 반면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최근 정말 많이 뛰었기 때문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경우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을 시간을 조정했다는 의미다.그러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에는 조급했고, 반면 상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공략했다. 그나마 후반전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인 요소들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전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후반 교체 선수들이 투입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건 자신의 로테이션 선택이 결과적으로 패착이었음을 인정한 셈이 됐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유로파리그와 EPL 등 경기들을 연이어 치러야 한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을수록 좋다”며 “오늘 후반전처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내달 7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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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손흥민 골·어시스트 다 놓쳤다…통한의 맨시티전, 토트넘 0-1 패배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 손흥민을 중심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잇따라 나왔지만, 손흥민이 직접 해결하지 못하거나 팀 동료가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최근 EPL 3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꺾인 채 EPL 13위(10승 3무 14패·승점 33)에 머물렀다.최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날 깜짝 선발에서 제외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등도 선발에서 제외하는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손흥민이 EPL 7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윌손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공격진을 꾸렸다.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 포진했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엘링 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포함해 4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활용하며 후반 중반 이후 반전을 노렸다.실제 답답하던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 투입 이후 풀리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존슨이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에데르송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손흥민도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이 슈팅은 이날 토트넘이 가장 득점에 근접했던 장면이었다”고 짚었다.‘극장골’ 기회마저 날아갔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손흥민의 등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문전에서 나온 사르의 헤더는 골대를 외면했다. 손흥민의 ‘등 어시스트’가 아쉽게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져 최근 EPL 3연승 기세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 풋볼런던 평점에서 6점, 스탠다더 평점에서도 6점을 받았다. 풋볼런던과 스탠다드 모두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은 7점, 폿몹 평점은 6.4점이었다. 정규시간 기준 23분 동안 손흥민은 1개의 슈팅에 1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볼터치는 11회, 패스 성공률은 78%(9회 시도·7회 성공)였다.토트넘은 주말 휴식을 취한 뒤 내달 7일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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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외 등 '황당 선발 라인업' 후폭풍…토트넘, 맨시티에 쓰라린 0-1 패배→EPL 3연승 마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선발에서 제외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선택도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3연승을 달리던 분위기에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은 33(10승 3무 14패)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47(14승 5무 8패)로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힘을 빼고 맨시티를 상대했다.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윌손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섰고,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반면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쿨루셉스키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이 EPL 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건 지난달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손흥민이 앞선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던 시점이라 아쉬움은 더 남았다. 다음 경기에 대비한 로테이션으로 보기에도 어려웠다. 물론 토트넘은 내달 7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나, 당장 오는 주말엔 EPL 경기가 없다. 3~4일 뒤 경기가 아닌 일주일 뒤 경기에 대비해 손흥민 등 핵심급 선수들을 굳이 선발에서 제외할 이유는 선뜻 찾아보기 어려웠다.선발에서 힘을 뺀 대가는 경기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슈팅 수에서 2-7로 크게 밀렸다. 마티스 텔이 전반 6분 만에 포문을 열긴 했으나 이후 맨시티 공세에 시달리며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궁지에 내몰렸다. 후반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21분에야 손흥민 등 4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쓰며 뒤늦은 반전을 노렸다. 토트넘은 이 교체카드를 쓴 이후에야 조금씩 공격 활로를 찾았다. 특히 손흥민은 존슨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문을 직접 위협하거나, 추가시간 막판 등을 활용한 패스로 사르를 향해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다만 이미 승기를 잡은 맨시티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맨시티 수비 집중력은 끝내 흐트러지지 않았고,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끝났다. EPL 3연승 행진엔 제동이 걸렸고, 오히려 맨시티전 패배의 아쉬운 흐름 속 일주일 뒤 알크마르전을 준비하게 됐다. 입스위치 타운전 2도움 등 최근 손흥민의 상승세마저도 결과적으로 꺾이게 됐다.이날 손흥민은 23분 동안 슈팅 1개와 키패스 1개 등을 기록하며 짧은 시간 존재감을 보였으나, 극적인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소파스코어 평점 7점, 폿몹 평점은 6.4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5.02.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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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선발 제외→교체 출전 침묵’ 토트넘, 맨시티에 0-1 패배…EPL 3연승 끝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교체로 나섰으나 침묵했다.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앞서 브렌트퍼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을 연파하며 분위기를 바꿨던 토트넘은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승점은 33(10승 3무 14패)으로 13위에 머물렀다.반면 맨시티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를 극복하고 승점 47(14승 5무 8패)을 기록,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로 복귀했다. 앞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교체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윌손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 포진했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케빈 단조,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시티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엘링 홀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전반 12분 만에 맨시티가 균형을 깨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문전에 있던 홀란이 마무리했다. 홀란은 지난 3일 아스널전 이후 EPL 득점포를 추가하며 20호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홀란과 제레미 도쿠, 사비뉴 등을 앞세운 맨시티의 공세에 흔들렸다. 토트넘은 전반 슈팅 수에서 2-7로 밀렸다.후반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쥔 채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10분에야 오도베르의 슈팅으로 길었던 슈팅 침묵을 깼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21분 4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됐다.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39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존슨의 땅볼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도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동점골을 노린 토트넘과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맨시티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가 홀란의 쐐기골이 나온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로 취소됐다. 기사회생한 토트넘은 그러나 끝내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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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환상 발리킥' 日 우승시킨 재일교포 이충성, 은퇴 후 근황은? 투자부터 경영·지도까지 '바쁘다 바빠'

재일교포 축구 선수 출신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특별한 근황을 전했다. 정골원(접골원) 경영자이자 개인 투자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성은 2004년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재일교포 공격수다. 2007년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국적을 얻은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선 연장전 환상 발리킥으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고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 뒤 지난 2023년 은퇴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은퇴한 그는 현재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개인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선수 커리어 말기부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증권사 애널리스트 시험 참고서를 탐독한 끝에 현재는 20년 현역 시절 동안 모은 자산을 운영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충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는 수명이 있지만, 투자자에게는 수명이 없다. (94세의) 워런 버핏도 (향년 99세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찰리 멍거도 현역이다"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직업을) 굉장히 동경한다"고 말했다. 이충성이 투자에 관심을 갖게된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시절(2012~2014년)이었다. 여러 선수가 부동산 등 투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충성은 동료들과 식사 자리에서 경영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고 돌아봤다. 그는 "휴식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선수들의 몫이다. 어떤 선수는 비디오 게임을 하고 파칭코를 하는 선수도 있다. 나는 프리미어 선수들에게 자극을 받아 경영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투자자 외에도 접골원 경영도 하고 있다. 우라와 레즈(2014~2018년) 도쿄에서 개업한 정골원은 현재 11년째를 맞고 있다고. 개업 당시 우라와 구단 프런트와 페트로비치 감독과 마찰을 빚었으나 버텨낸 끝에 현재에 이르렀다. 본업인 축구도 잊지 않았다. 차세대 스트라이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 3년 동안 47개의 도도부현을 돌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상대로 지도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들의 매니지먼트와 현역 J리거들의 개별 지도도 하는 등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축구가 나를 키워줬다. 죽을 때까지 축구와 함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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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판곤 체제로 첫 현대가더비 '빅뱅'…"팬들에게 내용·결과 모두 선물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전북 현대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내달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2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전북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점유율은 40%-60%으로 밀렸으나 총 슈팅 수 15-8, 유효슈팅 5-2로 앞섰다. 무엇보다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점 3점을 손에 쥘 수 있었다.윤재석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에는 허율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윤재석과 허율 모두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두 골 모두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오른발에서 비롯됐다. 울산의 확실한 U22 카드로 자리 잡은 윤재석은 “지금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자연스레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감독님, 동료들,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상황에 따라 다른 포지션도 척척해내는 허율은 “안양전을 패하고 너무 실망스럽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대전을 맞아 세밀하게 준비한 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새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현대가더비다. 김판곤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맞이하는 라이벌전이기도 하다. 전북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감독 거스 포옛이 신임 사령탑으로 앉았고, 개막 후 1승 1무로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1승 1무, 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로 총 다섯 차례 맞붙어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역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43승 30무 4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판곤 감독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을 받아 승리했다. 이번에 홈에서 전북과 일전을 치르는데,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명석 기자 2025.02.26 10:59
해외축구

“손흥민 떠나면 ‘대체 불가’…토트넘이 안 보낼 것” 숱한 이적설 선 그은 EPL 전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손흥민(33·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손흥민이 떠나면 그를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 폴 로빈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특히 예전 같으면 골을 넣었을 만한 장면에서도 여러 차례 좌절한 적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를 대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현지 비판의 타깃이 됐다. 주장으로서 팀 성적 부진의 책임뿐만 아니라, 손흥민 스스로도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로빈슨 역시도 손흥민의 경기력이 예년보다는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그렇다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쉽게 결정하지는 못할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에선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것이다.로빈슨은 “손흥민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 구단도 그를 놓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적어도 1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최근 팀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경기력 역시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침 토트넘은 최근 EPL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손흥민도 지난 23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맨유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로빈슨과 인터뷰를 전한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이 그동안 팀에 얼마나 많이 기여했는지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동시에 이번 시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손흥민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정신적인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6 09:44
해외축구

“엘리트 SON, 아직도 건재해” 사령탑의 믿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장’ 손흥민(33)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경기력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감쌌다.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3위(승점 33), 맨시티는 5위(승점 44)로 격차가 크다.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 상대로만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10골-10도움을 올렸다. 그는 12월까지 단 4골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이후 더욱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단이 그의 동행을 2026년까지 연장한 이유”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했다”고 조명했다.맨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좁은 공간에서도 수비수를 제치는 능력을 갖춘 엘리트 선수”라며 “그의 마무리 능력 역시 엘리트다”라고 호평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점을 얻었다. 지난 주말에도 한 경기에서 회복하고, 일주일 동안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전반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손흥민은 직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서 전반에만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당시 사령탑은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며,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언제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들은 자신의 몸을 철저히 관리하고, 프로다운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번 시즌이 우리에게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훌륭하다. 그를 리그 내 다른 윙어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가 토트넘에서 보낸 9~10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것을 보면, 손흥민만큼 꾸준한 성과를 낸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는 EPL 내 동 포지션을 맡은 선수 중 상위 10%에 속한다. 이것이 사실이며, 그가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하락세를 겪을 이유는 없다”며 거듭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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