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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7G 연속 무승 끊은 캡틴 SON, 시선은 벌써 리버풀전..."준결승전에 집중"

헌신적인 플레이로 소속팀 토트넛 홋스퍼의 4연패 탈출을 주도한 손흥민(32)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렌트퍼트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추가골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킬 만큼 날카로운 킥을 보여주는 손흥민은 이날 브렌트퍼트전 전반 29분 왼쪽에서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이 상대 수비 비탈리 야넬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파페 사르에게 침투 패스를 시도해 어시스트까지 해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치며 부진했던 팀을 구해내기도 했다. 토트넘이 무실점으로 승리한 건 리그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5-0) 이후 8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축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했다.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 해야 한다"라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자신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파페를 안고 골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2007~08시즌 이푸 1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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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설 축포’ 터질까…팬들 밤잠 설칠 설 연휴 [해외축구 경기일정]

무려 6일 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유럽축구는 쉼 없이 이어진다. 손흥민과 양민혁(이상 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빅리그를 누비는 유럽파들도 설 연휴 축구 팬들에게 '설 선물'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나 그랬듯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1무 5패, 최근 10경기 1승 2무 7패의 부진 속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 스스로 “토트넘 이적 후 이런 순위는 처음”이라며 아쉬움을 삼킬 정도의 초라한 순위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겨우 8점 차.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강등권과 격차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에이스 역할은 역시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 마침 분위기도 바꿨다. 24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79분만 소화하면서 이번 경기에도 대비했다.반가운 상대를 만난다. 레스터 시티는 강등권인 19위에 처진 팀인 데다, 손흥민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상대이기도 하다. 실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선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과 인연도 묘하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시절 판니스텔로이와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 판니스텔로이는 당시 손흥민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엔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졌다.손흥민뿐만 아니라 양민혁의 EPL 데뷔전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지난 에버턴전에서 각각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교체 출전의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다면, 양민혁에게도 EPL 데뷔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이강인은 설 연휴 기간 2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26일 오전 5시 5분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 나서고, 30일 오전 5시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길에 오른다. 이강인은 랭스전에서 리그 10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현재 6골·3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랭스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PSG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 지난 시즌엔 3골·4도움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골을 터뜨릴 때도 됐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1월 앙제 원정(멀티골)이다. 이후 리그 7경기에선 2개의 도움만 쌓았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을 위해 반가운 ‘설 축포’를 쏘아 올릴 것인지 기대가 커진다.동갑내기 이적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동료이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였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과는 경쟁 상대가 될 수도, 공존할 수도 있다.리그1 경기를 마친 뒤엔 설 연휴 마지막 날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 챔피언스리그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출전이 불가능해 이강인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최근 부상 우려를 털어낸 김민재도 설 연휴 기간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길에 올라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뒤, 30일 오전 5시엔 안방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최근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호펜하임전에 결장했다. 시즌 개막 후 공식전 26경기 만에 찾아온 첫 휴식이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숨을 골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 역시도 기정사실이다.이번 시즌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황희찬은 오는 26일 오전 0시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 출전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2골에 그치고 있다. 29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EPL 선발 출전 기록은 단 5경기(15경기 출전)에 불과하다.황희찬은 지난 21일 열린 첼시와의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교체로도 나서지 못한 채 결장했다. 그래도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교체로라도 다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흔들리는 분위기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골’이다. 설 연휴 밤잠을 설칠 팬들에게 전하는 설 축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질 수 있다. ◆설 연휴 유럽파 주요 일정- 손흥민, 양민혁(토트넘) : 26일(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전(EPL)-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26일(일) 오전 5시 5분 랭스전(리그1), 30일 오전 5시 슈투트가르트전(챔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분데스), 30일 오전 5시 슬로반(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 26일(일) 오전 0시 아스널전(EPL)- 이재성, 홍현석(마인츠05)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슈투트가르트전(분데스)-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 27일(월) 오전 1시 30분 장크트파울리전(분데스)김명석 기자 2025.01.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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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1 아시아 스타 LEE 영입 레이스 합류”…다재다능·존재감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영입 레이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져 이목을 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14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영입이 절실하다”며 “여전히 스쿼드 내 공백이 존재하다. 히샬리송과 윌손 오도베르의 부상으로 공격진은 큰 우려를 남기고 있다. 티모 베르너는 아직 EPL 득점이 없고, 손흥민도 리그 5골이 그쳤다. 이 와중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매체는 ‘On The Minute’의 단독 보도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역시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순위가 밀린 상태”라며 “이강인은 리그1에서 단 10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공식전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 기록은 PSG에서 이강인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EPL 일부 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치켜세웠다.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이적 시기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 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하는 구조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50억원)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겨울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이기를 선호한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이적으로 내놓을 의향이 있다면, 토트넘은 지금 행동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토트넘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적합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그는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중앙에서 10번 역할(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가장 효과적이지만, 측면이나 중원에서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이강인은 공이 없어도 끈질기고 열심히 뛰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이상적”이라며 “손흥민과 양민혁과 같은 국가대표 동료의 존재는 이강인이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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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울버햄프턴 에이스 쿠냐,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1억 5000만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25·브라질)가 경기 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로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이다.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버밍엄메일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테우스 쿠냐는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와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 경기 직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여파다.당시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팀이 1-2로 패배한 뒤 상대 구단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 팔꿈치로 그를 가격해 기소됐다.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혐의를 인정했고, FA 규제 위원회에 의해 이같은 제재가 확정됐다. 이 징계로 마테우스 쿠냐는 오는 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20라운드, 11일 브리스톨 시티(2부)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마테우스 쿠냐는 이번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골은 팀 내 최다, 4도움은 팀 내 2위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왔던 것 역시도 마테우스 쿠냐였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직접 슈팅 대신 더 득점 확률이 높은 황희찬을 향해 패스를 건네면서 어시스트를 쌓았다. 그 경기에선 손흥민(토트넘)처럼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징계다.현지에선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황희찬을 첫 손에 꼽고 있다. 부상 등 여파에 최근 출전 기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몰리뉴뉴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징계로 다른 누군가가 공격진 라인의 선방에 설 기회를 얻게 될 것인데,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단연 황희찬”이라며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곤살루 게드스도 황희찬,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함께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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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 8강 앞둔 포스테글루 감독, ‘신입생’ 양민혁도 언급 “벌써 조금 대화 나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신입생’ 양민혁(18)의 합류를 반겼다.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 입장에선 놓쳐선 안 될 기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트로피를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일정 중 매우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라고 조명했다.토트넘은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맨유 역시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분위기는 그전부터 좋았다. 사우샘프턴전 팀의 경기력에 매우 기뻤다. 어려운 일정 속에도 선수들이 훌륭히 대처했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중요한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이번 카라바오컵에 대해선 “기회를 얻었다. 8강전은 큰 경기다.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맨유전에서도 본인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이라 예고했다. 현지 취재진은 ‘철학 대신 결과를 우선시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는데, 사령탑은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내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또 사령탑들의 잦은 교체에 대한 질문도 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10위(승점 23)로 기대치를 밑도는 상황이다. EPL에서는 이미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감독이 여럿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감독들의 평균 임기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요즘 클럽이 감독과 무언가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건 분명하다”며 “그러나 (경질된) 젊은 감독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좋은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양민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양민혁은 강원FC 소속으로 K리그1 일정을 마무리한 뒤 조기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애초 등록이 가능한 1월 1일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최근 며칠 동안 클럽에 있었고, 1월 1일까지는 등록할 수 없지만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셀틱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을 데려왔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가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고, 벌써 조금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를 클럽에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반겼다.김우중 기자 2024.1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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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부터 입었던 맨유 유니폼…'20년 만의 결별' 암시한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마커스 래시포드(27)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직접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결별을 암시한 것이다.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맨유 잔류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래시포드는 8살에 불과하던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연령별 유스팀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한 이른바 ‘성골 유스’다. 맨유 데뷔 이후에도 단 한 번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다. 만약 다음 달 맨유를 떠나게 되면, 유스 시절을 포함해 무려 20년 만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성적은 426경기 138골이다.맨유 프로 데뷔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둔 건, 점차 떨어지는 경기력에 최근 팀 전력에서도 점점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정도다. 지난 시즌엔 EPL 33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에 그치기도 했다.BBC는 “지난 18개월 동안 래시포드는 경기력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차례 부진한 경기력까지 더해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며 “지난 맨시티전은 경기장이 아닌 집에서 TV로 지켜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가 이제 맨유를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관건은 래시포드가 향할 만한 팀이 있느냐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긴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은 여러 이해관계 탓에 워낙 복잡하다.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1560만 파운드, 약 285억원으로 맨유뿐만 아니라 EPL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리그는 래시포드 스스로 원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반대로 맨유에 남아 계속 경쟁을 이어가는 선택지도 있다. BBC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사례를 예로 들며 “래시포드는 암울한 상황을 극복한 선수의 사례를 직접 본 적이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았던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팀에 남아 버틴 끝에 결국 자리를 되찾았고, 오히려 텐하흐 감독보다 더 오래 버텼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아직 3년 반이나 남아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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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손흥민의 우승 열망 “기록과 트로피를 바꾸고 싶어”

손흥민(32·토트넘)의 시선은 여전히 트로피로 향해 있다. 그는 최근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지만, 트로피와 이를 바꾸고 싶다고 발언하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의 트로피를 위해 기꺼이 특별한 기록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앞서 손흥민은 16일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45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으로 토트넘 구단 역사상 EPL 경기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손흥민의 시선은 단순 기록보다는 트로피로 향해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뒤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구단을 위해 이뤄낸 것들에 대해 자랑스럽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고 항상 발전하고 싶다. 만약 트로피를 위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면, 이 기록을 기꺼이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또 “모두가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도, 팬들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이야기보단, 팀의 목표를 강조한 그의 메시지도 있었다. 토트넘은 17일 기준 EPL 10위(승점 23)에 그친 상태다. 우승 경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리그 페이즈 9위(승점 11)에 오른 상태라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손흥민 입장에선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올 시즌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것이라는 주장이 지난달부터 나왔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계약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할 계획이지만, 현재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또 하나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부상으로 인해 복귀와 이탈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그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만 뛰고도 3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최상의 폼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점차 본래의 폼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줬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1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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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레전드’ 시어러 선택 받았다…공식 베스트11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E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꼽은 1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뽑혔다.시어러는 “한 골을 넣은 뒤 도움 2개를 올렸다. 그것도 전반전에만”이라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2024~25 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45분만 소화하고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고, 전반 25분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난도 높은 아웃프론트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통산 68개 어시스트를 기록, 대런 앤더턴(67개)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EPL 최다 어시스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휩쓸었고, EPL 사무국의 선택까지 받았다. 다만 영국 BBC는 손흥민을 택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4.12.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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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최고 평점까지’ 단 45분 뛰고도 EPL 주간 베스트11 연이어 선정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32·토트넘)이 주요 축구 통계 매체 주간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서 4-4-2 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 뛰고도 1골·2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전반 12분 문전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5분엔 파페 사르를 향한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추가한 뒤, 전반 추가시간엔 절묘한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이후 손흥민은 하프타임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3개의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 7개와 키패스 3개, 패스 성공률 93.8%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가까운 9.8점을 받아 주간 베스트11까지 이름을 올렸다. 11명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후스코어드닷컴뿐만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소파스코어 선정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평점은 9.3점으로 지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9.4점)에 이어 베스트11 전체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손흥민은 또 폿몹 평점에서도 9.1점을 받아 EPL 16라운드를 빛낸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평점에선 이스마일라 사르(9.4점), 매디슨(9.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한편, 이날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해 EPL 통산 어시스트 68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올라섰다. EPL 역사상 20번째로 EPL 100경기에서 골을 넣은 진기록도 남겼다.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만 뛰고 숨을 고른 손흥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 출격을 준비한다.김명석 기자 2024.1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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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명 포함’ EPL 이주의 팀 공개…1골 2도움 SON은 제외

한 영국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토트넘 소속 3명의 선수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32)은 없었다.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전문가 선정 이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전 EPL 스타 플레이어인 트로이 디니가 선정했다.이번 명단에서는 토트넘 소속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사우샘프턴과의 1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기며 오랜만에 대승을 완성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올렸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2골) 파페 사르가 골 맛을 봤다. 다만 득점자 중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사르뿐이다. 이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아치 그레이, 오른쪽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사르와 함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디니는 먼저 스펜스에 대해 “왜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지난해엔 잘 풀리지 않았지만, 여름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그레이에 대해서도 “경기장에서 보여준 침착함과 대처 능력이 인상적”이라며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득점자인 사르를 두고는 “몇 주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득점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에는 그를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던 픽포드(에버턴)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 마크 쿠쿠레야(첼시) 마누엘 우가르테·아마드 디알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 제이콥 머피·알렉산더 이삭(이상 뉴캐슬)이 이름을 올렸다.이주의 감독으로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정됐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디니는 “맨유의 승리 때문이 아니라,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벤치에 앉힌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는 팀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결정”이라며 “그는 팀의 기준을 세웠다. 높은 기준과 집중력이 없다면 팀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전했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이날 디니가 선정한 이주의 팀이 공개되자, 팬들은 매체 댓글을 통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득점한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팬들은 “분명히 디니는 경기를 보지 않는다. 머피는 지난주 많은 찬스를 놓쳤다” “매디슨은 다트 게임을 한 것인가?” “이상한 선정과 평가”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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