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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32세 부진한 손흥민 사우디에 팔아넘길 것” 역시 장사꾼인가…英 충격 주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수치로 짚어보며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느 때보단 부진하지만, 리그 내 윙어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원풋볼은 손흥민에 관해 평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꺼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보낼 수 있다는 견해를 냈다.매체는 “손흥민이 2024~25시즌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가 사우디로 보내져야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우디로 보내는 건) 클럽 레전드를 대하는 무정한 태도인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영혼 없는 축구계의 표준이 된 꼴이다. 동물 농장의 말처럼 수백만 달러에 선수들을 사우디 정부에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이 사우디에서 손흥민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809억원)를 쓸 의향이 있는 구단이 2개나 있다고 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32세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남는 셈이다.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이 다른 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레비 회장의 존재도 손흥민 이적을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통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팀에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적은 가차 없이 성사한다.앞서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나와도 적잖은 나이 때문에 선뜻 큰돈을 들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인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충분히 거금을 투입할 수 있다.만약 사우디 구단들의 오퍼가 오면, 레비 회장이 OK 사인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5000만 유로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은 주춤한 스텟 때문에 나오는 경향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에 더 나은 성적을 낸 새 감독이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 선수로서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른 팀 동료보다 확실히 낮은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며,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실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이번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 손흥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금껏 손흥민이 남긴 자취가 고려돼 더욱 박한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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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SON, 또 벤치 전망→“18세 유망주가 대신 나설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다시 한번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의 대체자로는 18세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거론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가오는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을 제외할 거로 예상된다”며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는 자존심을 회복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변화를 줄 거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실제로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월 A매치를 포함해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했지만, 지난 4일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1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34)까지 추락한 상태. 토트넘이 강등권(18~20위)까지 추락할 확률은 현저히 낮지만, 전체적인 리그 성적이 기대 이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만 16패(10승 4무)를 올렸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단독 꼴찌(2승4무24패). 마지막 리그 승리는 2달 전이다.다만 매체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 무어가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문가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내 생각엔 손흥민이 벤치로 가고, 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 같다. 무어가 도미닉 솔란케, 윌손 오도베르와 함께 선발로 나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1차전을 앞둔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일 수 있다.혹은 최근 부진한 손흥민을 제외해야 한다는 진단일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쳤다. 손흥민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달 10일 본머스전이다.한편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질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돼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드시 사우샘프턴을 꺾어야만 한다”며 “사우샘프턴은 통계적으로 EPL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그들을 상대로 5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는 즉각 경질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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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스카우트 일침 “18개월 동안 말했다…최고 이적료 3위 팔아야” 왜?→매각 적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카우트로 활약한 브라이언 킹이 한 매체를 통해 히샤를리송(28) 매각을 주장했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지금이야말로 매각 적기라는 게 이유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일(한국시간)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의 토트넘 생활은 3년 만에 끝날 수 있다”며 “히샤를리송에겐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오는 4일 첼시와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히샤를리송을 판매할 기회를 놓쳤다는 이유로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라고 전했다.히샤를리송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았는데, 구단은 그의 이적료로만 5800만 유로(약 915억원)를 쏟아부었다. 해당 이적료는 당시 기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2위. 올 시즌 도미닉 솔란케가 1위로 올라서면서 히샤를리송이 이 부문 3위가 됐다.하지만 토트넘 히샤를리송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80경기 18골 9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엔 햄스트링, 종아리 등 다양한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었다.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플라멩구(브라질)가 히샤를리송 영입을 위해 제안은 건넨 거로 알려졌으나,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다.매체는 플라멩구의 제안을 돌아보며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복귀를 꺼리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입증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킹은 매체를 통해 “나는 지난 18개월 동안 히샤를리송은 이적시켜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토트넘이 그를 정리할 수 있는 어떤 기회라도 있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히샤를리송은 경기장에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EPL 내 어떤 클럽도 히샤를리송에게 3200만 파운드(약 605억원)를 지불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가 토트넘에서 괜찮은 이적료라도 받으려면 해외로 가야 한다고 본다. 지난 몇 년간의 경기력을 보면, 잉글랜드 내 그 어떤 클럽도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거”라고 일침을 가했다.매체 역시 히샤를리송의 매각을 주장했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남게 된다. 지금이 매각 적기”라며 “히샤를리송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이적은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샤를리송을 팔아야 하며, 실패를 겪은 선수에게서 최대한의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3골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4.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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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황희찬, 환상골→복귀에도 벤치서 승리 관람…울버햄프턴은 웨스트햄 잡고 강등권과 12점 차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울버햄프턴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겼다.리그 2연승을 달성한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지만, 강등권(18~20위)과 멀어졌다. 울버햄프턴(승점 29)은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7)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안심하긴 이르지만, 비교적 잔류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21분 ‘주포’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한 번 온 기회를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끊어내려던 볼이 아크 부근에 있던 라르센에게 향했고, 그는 곧장 왼발 슈팅을 때렸다. 볼은 웨스트햄 센터백 막스 킬먼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버햄프턴은 웨스트햄의 공세를 막고, 이 골을 끝까지 지켰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6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 이 기간 팀이 이긴 터라 더욱 뼈아프다.지난달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보약 같은 골 맛을 봤기에 더 그렇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황희찬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아 대표팀에 승선,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7차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요르단과 8차전에서도 특유의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며 ‘부활’ 기대감을 키웠다. 황희찬은 지난 1월 26일 아스널과 EPL 23라운드 이후 한 번도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형세다.올 시즌 황희찬은 리그 18경기(교체 출전 13회)에 나서 2골에 그쳤다. 이대로라면 2021년 8월 울버햄프턴 입성 이후 출전 시간, 공격포인트 등 주요 수치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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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연봉’ 배 아픈가…日, 손흥민-이강인 ‘억까’ “LEE 방출·SON 임팩트 無”

일본의 한 매체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깎아내렸다.일본 풋볼 채널은 1일 한국과 일본의 유럽파 연봉을 비교했다. 매체는 스포츠 재정 전문 통계 매체 카폴로지의 통계를 기반으로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1~3위는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순위별로 선수를 소개하면서 코멘트를 붙였다.그런데 한국 선수들에 관해서는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관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결코 나쁜 숫자는 아니지만, 이대로 가면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면서 “윙어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서 득점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임팩트가 없다”고 혹평했다.이어 “32세가 된 지금도 팀 내 필수적인 존재지만, 연봉에 맞는 임팩트를 남기려면 한층 더 활약이 요구된다”고 적었다.이강인에 관해서도 “2025년에 들어서면서 득점이 멈췄다. 기세를 잃고 있는 인상도 있다”면서 “PSG는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왔다. 그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이강인의 방출설이 부상했다. 최종적으로 팀에 잔류했지만, 현재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이적설이 떠오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다만 한일 유럽파 연봉 1위를 차지한 김민재에 대해서는 “고액 연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매체는 1위 김민재가 연봉 1200만 유로(190억원), 2위 손흥민이 1177만 유로(187억원), 3위 이강인이 727만 유로(115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4~5위는 일본 선수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차지했다.일본 선수 중에서 100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이는 651만 유로(103억원)를 수령하는 가마다가 유일했다. 도미야스는 100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6위부터 10위까지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황희찬(울버햄프턴),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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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위기’ 포스텍의 자신감 “일부 팬 신뢰 잃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잔여 시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호주 매체 옵터스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출신 골키퍼 마크 슈워처와의 이번 시즌 여정을 돌아봤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음을 가장 먼저 인정했다”며 “지난 시즌 EPL을 강타하며 5위로 마감했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이 14위에 머무르며 다시 도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11월 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이기며 희망을 보였지만, 리그에서의 실질적인 반등을 이루진 못했다”라고 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에 대해 “힘든 시즌이었다. 숨길 것도 없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전혀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시작할 때 우리가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와 야망이 있었지만, 우리가 원했던 모습의 단편적인 장면들만 보였다. 그 이후에는 큰 좌절과 불안정함이 뒤따랐다. 특히 리그에서 그랬다. 컵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잘했지만, 리그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EPL 14위에 그친 상태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올라 트로피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부진에 대해 “명확한 이유가 있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실망스럽다”며 “일련의 일들이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상황을 분석하며 가려고 노력했지만, 우리는 시즌 시작을 잘못한 것 같다. 선수들이 평소 같은 휴식기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즌을 너무 강하게 시작했다. 유럽 대회로 인한 추가 경기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다”라고 짚었다.시즌 초반 선수단의 잦은 부상도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을 초반에 잃으면서, 이후로는 줄곧 뒤쫓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 겪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고, 그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결국 시즌 초반으로 되돌아간다. 우리가 이번 시즌이 어떤 시즌이 될지를 알았더라면, 아마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을 거”라고 아쉬워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축구 경기 일정이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부담을 선수와 구단이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정이 지나치게 과밀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언젠가는 한계점에 도달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또 “올해 우리가 겪은 일은 작년에 뉴캐슬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겪은 것과 같다. 상승세를 타던 팀들이 무너졌고, 대부분은 부상 때문이었다”면서 “애스턴 빌라, 맨시티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 나는 내년에 유럽 대회를 병행하는 팀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리그도 지속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고 변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휴식 기간이든, 경기 수 감소이든,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이 바로 결과로 증명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이 우리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은 확실하다”면서 “나는 여전히 우리가 가진 스쿼드에 대해 낙관적이고 강하게 믿고 있다. 힘든 시간을 견디는 것은 사람들을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팬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여전히 유럽 대회에서 싸울 것이 남아 있고, 이번 시즌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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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보약’ 먹은 황희찬, “행복해 보이지 않아” 방출설 이겨내고 부활할까

대표팀 소집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부활의 날갯짓을 편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소속팀에서 반등을 겨냥한다.황희찬은 올 시즌 고초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 하이(29경기 12골 3도움)를 작성한 그는 올 시즌 부진과 부상 탓에 주전 지위를 잃었다. 울버햄프턴이 리그 29경기를 치렀는데, 황희찬은 18경기(교체 출전 13회)에 나서 2골에 그쳤다.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 대표팀 차출이 그에게 ‘보약’이 됐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은 황희찬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침투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잡아놓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무려 석 달 만에 본 골 맛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과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공식 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갔다. 위력적인 모습은 사라졌고, 팀 내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보였던 터라 대표팀 차출 당시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보란 듯이 이겨냈다. 지난 25일 끝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8차전에서도 기민한 뒷공간 침투와 저돌적인 돌파를 뽐냈다.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은 플레이를 선보였고, 자신감을 한껏 되찾은 모습이었다.이제 그의 시선은 울버햄프턴으로 향한다.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도 앞으로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시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황희찬은 현지에서 ‘방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7일 황희찬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울버햄프턴 소식에 정통한 리암 킨 기자는 “황희찬은 특별히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도 않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이적을 예상했다. 적을 옮길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황희찬에게 중요하다. 남은 리그 9경기에서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야 잔류해도 입지를 다지고 다음 시즌을 출발할 수 있다. 올여름 이적을 고려한다고 해도 활약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계약은 2028년 6월에 만료된다. 황희찬은 지난해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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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출받은 황희찬, ‘16분→0분’ 못 뛰고 국대 소집…벤치서 지켜본 팀 승리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엔 결장했다. 축구대표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멀티골로 울버햄프턴이 승전고를 울렸다.2경기 무패(1승 1무)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승점 26)은 17위에 머물렀지만, 강등권(18~20위)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7)과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햄스트링 부상을 떨쳐낸 황희찬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홍명보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9일 에버턴과 EPL 28라운드에 16분 출전했다. 한 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후 다음 날인 10일 홍명보 감독이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희찬을 대표팀에 소집했다.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이) 지난 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어린 선수들이 포진된 2선에서 많은 경험으로 중심을 잘 잡아줄 선수”라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소속팀 일정을 마친 황희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20일 오만·25일 요르단)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03.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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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어쩌나' 경쟁 완전히 밀렸다…챔스 리버풀전 일제히 '선발 제외' 전망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팀 내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도 선발 제외에 무게가 쏠린다.프랑스 레퀴프, 르파리지앵 등 현지 매체들은 오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을 제외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뿐만 아니라 UE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상 선발 라인업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 매치업 중에서도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맞대결이다.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위에 13점 차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고, 리버풀 역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대표 최강팀들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수순. 그러나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레퀴프 등 현지 매체들은 PSG 공격진이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양 측면에 서고,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에 포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UEFA는 두에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 공격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강인이 설 자리는 없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는 두에나 크바라츠헬리아가 포진하고, 미드필더진도 최근 주축 선수들이 자리 잡았다. 프랑스 매체 파리팬스는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상대팀에 대한 대비도 한 예상 라인업”이라고 평가했다.문제는 선발에서 제외되는 게 비단 이 경기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강인이 부상 여파로 제외된 지난 스타드 브리오샹(4부)전을 제외하면, 최근 공식전 6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나머지 5경기는 모두 교체로 나섰고, 이마저도 많은 활약을 펼칠 만큼 많은 시간이 보장된 것도 아니었다. 나아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조차 선발 제외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셈이다.설상가상 PSG는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한 최근 경기들을 포함해 공식전 10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공격진이든, 중원이든 굳이 변화를 줄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강인의 입지는 자연스레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을 끝난 뒤 PSG의 방출 명단에 오를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최근 줄어드는 입지와 무관하지 않다.김명석 기자 2025.03.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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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이적설’ SON OUT→“UEL 결승전 해트트릭 공격수 정조준” 현지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33)과 결별하고 아데몰라 루크만(28·아탈란타)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 논의가 불필요하다”며 “이제는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을 올렸다. 17골 10도움을 올린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이다. 활약과 별개로 계약 기간은 1년 더 남은 상태다. 손흥민은 애초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 기간이 늘었다. 다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을 두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2026년 1월이 되면 손흥민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판매한다면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다. 마침 손흥민의 이적설도 이어진다. 지난겨울엔 자유계약선수(FA) 이적설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일정 이적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손흥민은 다음 시즌 개막 시점에 33세가 된다. 토트넘은 고령 선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 타당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의 연봉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선수의 연봉을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올 시즌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5100만원) 정도다. 연봉으로는 약 990만 파운드(약 183억원)다.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여러 루머가 난무한다. 전날(3일)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또 다른 핵심 선수를 잃을 상황에 처했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두 명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바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다. 현재 이들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팀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케인과 다이어 모두 토트넘에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뮌헨에서 첫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뮌헨이 꼽힌다”고 주장했다.또 토트넘 뉴스는 3일 “만약 빅클럽들이 이번 여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그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설득하려면 성적을 개선해야 하며, 클럽이 향후 몇 년 동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매체가 꼽은 손흥민의 대체자는 루크만이다. 루크만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무패 우승’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다. 영국 출신의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17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아탈란타와 계약이 오는 2026년 6월에 만료된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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