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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반도체 3분기 영업익 3조8600억원…시장 전망치 밑돌아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AI(인공지능) 메모리 경쟁 격화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DS(반도체)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29조2700억원, 3조8600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증권가는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원대에서 4조원대로 한차례 낮춘 바 있는데 여기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고객사에 AI 특화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센티브 충당 등 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다.회사는 AI 및 서버용 수요에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전분기 대비 HBM, DDR5 및 서버용 SSD가 매출 성장을 보였지만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은 하락했다. SoC(시스템온칩)는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가 늘었고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도 판매가 확대됐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위축됐다.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4조99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MX(모바일 경험)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스펙 향상으로 재료비는 인상됐지만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확보했다.VD(TV)는 네오 QLED, 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서비스 사업 매출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삼성전자는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성장에도 세트 사업의 약세로 성장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은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D램은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서버용 DDR5는 1b 나노 전환 가속화로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고용량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09:18
자동차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그랑 콜레오스' 세계 최초 공개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결실을 전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했다.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D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번째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이름을 계승했다. 지난 200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전신 르노삼성이 생산한 QM5·6의 수출명이기도 하다. 콜레오스는 한국 외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누적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강인함과 견고함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서 유래됐다.르노코리아는 여기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기존보다 크고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덧붙였다.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됐다.르노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으로, 포뮬러1(F1) 등 모터스포츠에 참여해온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콜레오스는 높은 안전성과 견고함으로 알려진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해당 플랫폼은 지리자동차와 볼보에도 적용된다.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에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기능에 더해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담겼다.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와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해 제작됐다.최대출력은 245마력이며, 시속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일상 주행을 할 때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경제적이다.가솔린 모델의 경우 2.0L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을 이룬다.가솔린 모델 중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선택할 경우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내부 구성도 알차졌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오픈알'(openR)이 적용됐다. 오픈알은 12.3인치의 클러스터, 센터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 3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동승자는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운전자가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25.6인치의 큰 화면으로 탑재됐다.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하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4:17
생활문화

전기차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 최상위 기술력으로 시장 변화 대응하는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출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 등 성과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토요타의 ‘bZ4X’를 시작으로, 폭스바겐의 ‘ID.버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 Motor, 링파오)’의 ‘C11’에 자사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립모터와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의 전기차 공급 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OE)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1년 5%, 22년 11%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그 비중을 약 2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전기차 타이어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유럽을 시작으로 9월과 12월 각각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이어 올해 5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업계에서는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한국타이어의 남다른 혜안과 과감한 승부수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 삼아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기에 현재와 같은 시장 내 입지 확보가 가능했다.이러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강화 전략 성과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에서도 입증됐다. 올해부터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총동원해 새로운 포뮬러 E 차량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등장시켰다.한국타이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에서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를 추후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한다. 포뮬러 E에서는 다양한 주행 조건이 만들어지고 우수한 드라이버들이 그에 맞춰 효과적 주행을 하고 있어 유의미한 데이터가 수집되기 때문이다. 2023.09.25 15:54
산업

골프의 계절... 숨가쁜 골프웨어 업계

'골프의 계절' 봄이 성큼 다가오자 골프웨어 업계가 분주하다. 산뜻한 봄 신제품을 선보이고, 유명 연예인나 프로 선수와 후원 및 모델 계약을 맺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는 골프시장 성장에 발맞춰 한국 익스클루시브 골프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 플랜씨는 명품 '마르니'를 이끌었던 카스틸리오니 가문의 딸 카롤리나 카스틸리오니가 론칭한 브랜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핵심인 이번 골프 캡슐컬렉션은 스웨트셔츠 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골프'도 트랜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봄 신상품을 내놨다. 봄의 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핑크 컬러를 주력으로 봄 스웨터, 옷깃이 부담스럽지 않은 핏의 체크 패턴 니트 등이 눈길을 끈다. 봄을 맞아 실력있는 프로 선수를 후원하는 브랜드도 있다. 골프웨어 '힐크릭'은 최근 KLPGA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이승연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힐크릭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넓히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이승연 프로를 공식 후원 선수 리스트에 추가했다"며 "'스윙을 완성하는 골프웨어'라는 힐크릭의 지향점과 잘 맞는 선수"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LPGA 투어 신인상에 빛나는 전인지 프로와 의류 협찬 계약을 맺었다. 전인지 프로는 향후 2년 간 모든 대회에 참가할 때 빈폴골프의 의류를 입는다. 전인지 프로를 앞세워 젊은 이미지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까스텔바작'은 브랜드를 알릴 뮤즈로 배우 이민정을 발탁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까스텔바작은 앞으로 이민정과 함께 실용적인 '베이직라인'과 프랑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스라인'을 바탕으로 시즌 첫 캠페인을 이끌어 간다. 회사 측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고 솔직 당당한 배우의 매력이 밝고 우아한 우리 브랜드와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통가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본관 7층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지난 19일 열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에서는 라운지형 콘셉트의 골프클럽 시타실을 마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마트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달 12일까지 '봄맞이 골프대전' 행사를 연다. '던롭 젝시오프라임 로얄에디션5 드라이버'는 165만원에,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드라이버'는 78만원에 장만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보다는 덜하지만, 패션가에서 골프웨어는 여전히 핫한 분야"라며 "'골린이'를 잡기 위해 업계가 바쁜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07:10
골프일반

고반발 클럽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독자적인 기술로 고반발 퍼포먼스를 더한 NEW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을 출시한다.기존 고반발 클럽보다 더 긴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들을 위해 탄생한 이 클럽은 4중 스프링 효과로 반발 성능을 향상 시킨 ‘리바운드 프레임(REBOUND FRAME)’과 흔들림 없는 임팩트를 실현하는 ‘액티브윙(ACTIVWING)’ 테크놀로지를 더했다. 리바운드 프레임은 클럽 헤드의 페이스와 바디 부분에 적용된 4단계(강약강약) 입체적 강도로 반발력을 극대화했다. 탄성을 높인 티타늄 신소재 플랫 컵 페이스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COR 값 0.80 이상의 반발 영역이 133% 확대되었다. 액티브윙은 다운스윙의 시작과 함께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헤드가 흔들림 없이 궤도를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팩트 시 최적의 페이스 앵글을 만들어 헤드 스피드의 손실 없이 최대 비거리로 연결해 주는헤드 설계로 액티브윙 미적용 클럽 대비 타점 분산을 15% 감소시켜 준다. 여기에 젝시오만의 독자적인 ‘웨이트 플러스(WEIGHT PLUS)’ 테크놀로지가 더해져 관용성까지 향상 되었다. NEW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의 남, 여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며, 출시 기념 이벤트가 2월 14일부터 진행된다.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젝시오 클럽과 젝시오 볼의 비거리 시너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젝시오 프리미엄 골프볼을 증정한다. 이은경 기자 2023.02.14 15:15
경제

페이스 중심 벗어나도 스피드?관용성 높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로그ST 시리즈

지난해 에픽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로 구성된 로그(Rogue)ST 시리즈를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로그ST 시리즈는 새로운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 A.I 플래시 페이스 등 캘러웨이만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됐다. 가장 큰 특징은 낮고 깊은 위치에 배치한 11g의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Tungsten Speed Cartridge)다.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곳에 볼이 맞아도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해준다. 또한 캘러웨이만의 특허기술인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탑재돼 수직 방향은 물론 수평 방향이나 비틀린 방향에서도 안정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가 결합돼 이상적인 런치 앵글과 스핀양을 발생시킨다. 티타늄 유니바디(일체형) 구조도 눈에 띈다. 이 구조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정감을 제공한다.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본을 크라운과 솔에 적용해 무게를 낮췄고, 여분의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도 극대화했다. 디자인도 차별화를 뒀다.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를 헤드 디자인 포인트 컬러로 채택해 세련되고 프리미엄한 느낌을 선사한다. 드라이버는 로그ST 맥스, 로그ST 맥스 LS, 로그ST 맥스 D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장 주목받는 로그ST 맥스 드라이버는 약간의 드로우 바이어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모든 수준의 골퍼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과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잰더 쇼플리의 신무기이기도 하다. 로그ST 맥스 LS 모델은 스핀을 최소화한 헤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로그ST 맥스에 비해 스트레이트 구질, 더 강한 탄도, 더 낮은 스핀을 기대할 수 있어 중·상급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로그ST 맥스 D 모델은 최고 수준의 관용성과 관성 모멘트를 원하는 초급 골퍼를 위해 제작된 클럽이다. 드로우 바이어스 디자인으로 설계돼 슬라이스를 방지해주고 볼의 방향성을 보장한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페어웨이 우드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로그ST 맥스 페어웨이 우드는 페어웨이 우드 역사상 최초로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를 탑재한 클럽이다. 29g의 고밀도 텅스텐을 삽입하고 무게중심을 페이스 앞쪽으로 배치해 빠른 볼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제공한다. 페어웨이 우드도 로그ST 맥스, 로그ST LS, 로그ST 맥스 D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022.03.18 11:01
스포츠일반

최나연이 돌아왔다, 치마 입는 유튜버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하고 지난달 초 귀국한 최나연(32)은 2주간 집 바깥에 나가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자 방역 조치에 따라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렀다. 그래도 최나연은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 TV쇼를 다 봤다. 집 옥상에 연습장 매트와 망을 설치해서 하루 1시간씩 샷을 연습했다. 그나마 그 덕분에 버틸 힘이 있었다. 시간은 금방 가더라"고 말했다. 올해 골프계에서 화제를 일으킨 최나연을 프리미엄 골프월간지 JTBC골프매거진의 1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만났다. 그는 전보다 좀 더 밝아지고 여유로워졌다. 중심엔 유튜브가 있다. 프로골퍼로 활약하면서도 최나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 채널 '나연 이즈 백'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팁 소개를 비롯해 스크린골프 대결, 이색 라운드 등 골프에 관한 다양한 콘텐트를 직접 선보였다.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달 말 구독자수 11만 명을 넘었다.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프로골퍼 중에선 단연 톱이다. 20대 때 LPGA 투어에서 톱 클래스 골퍼였던 그는 30대가 되어 유튜브를 정복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나연 이즈 백'에 자주 나왔다. 치마를 잘 안 입기로 유명한 최나연은 유튜브에서 치마도 입었다. 라이브 방송 땐 유쾌하고 털털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의외의 인물들도 '나연 이즈 백'에 등장했다. 평소 절친한 관계인 가수 보아,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과 함께 골프를 하는 모습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나연은 “유튜버로 더 주목받다 보니 요즘 주변에서 골프를 그만둔 줄 안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골프에 임하는 자세를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고,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하나둘 올리다보니 이렇게 커졌다”고 말했다. 편집은 전문 인력에 맡기지만 기본적인 콘텐트 기획, 촬영, 업로드 전 최종 검수는 최나연이 직접 한다. 그만큼 최나연의 모든 것이 유튜브 채널에 담겨있다. 최나연은 유튜브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골프를 하는 동안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그를 일깨웠다. 최나연은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두 번 했다. 처음 할 땐 1000명 들어와서 봤다. 두 번째 방송은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3000명이 넘게 들어오더라. 티샷할 때 3000명이 실제 갤러리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내가 대회에 한창 나갈 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 격리를 마친 뒤, 곧장 팬 미팅을 열어 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최나연은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완벽주의자였다.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때부터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됐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했고, 10년 넘게 투어 생활을 해온 매 순간이 전투였다. 물론 성과는 다양하게 냈다. 고교 1학년 때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 캡스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했고, LPGA 투어에선 통산 9승을 거둬 상금 1000만 달러 이상(1086만9257달러·123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고비가 왔다. 2015년부터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악화로 투어 생활이 힘겨워졌다. 드라이버 입스(샷을 하기 전 나타나는 불안 증세)도 찾아왔다. 성적도 떨어졌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슬럼프였다. 2018년 4월, 최나연은 LPGA 투어에 병가를 냈다. 잠시 골프를 내려놨다. 그리고 선택한 건 동유럽 여행이었다. "현역 선수로서 시즌 중이었다. 그만두고 멀리 떠나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눈물도 많이 흘렸다"던 그는 골프 없이 혼자 하는 여행이 낯설기만 했다. 그게 최나연에겐 전환점이었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헝가리 등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경험하고 마음을 치유했다. 그는 "골프장에서 걸으면서 봤던 잔디, 나무가 좋은 관광지에 가서 아무 계획 없이 본 자연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매 순간이 좋았다. 얽매여서 살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모든 게 소소한 행복으로 다가왔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LPGA 투어에 복귀한 최나연은 예전보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내가 많이 알고 있고, 자신 있는 게 골프다. 그리고 유튜브도 계속하고 싶다. 내가 가진 정보를 많은 분과 공유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골퍼로서의 꿈도 잊지 않았다. '골퍼 최나연'의 모습을 조금 더 오래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는 "골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으려 한다. ‘나연 이즈 백’이라는 채널명처럼 다시 돌아오고 싶다. 우승을 하지 못 하더라도 최나연이란 이름이 사람들 입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인터뷰 전문은 JTBC골프매거진 1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지한 기자 2020.11.05 06:00
연예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시니어 골퍼들의 비거리를 책임지는 쿠사나기 드라이버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사 (주)원프로톤은 일본 큐이스트사의 비공인 '쿠사나기' 클럽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총판기업이다. 고 퀄리티의 쿠사나기 시리즈는 오직 시니어를 타깃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드라이버로 본사 직판을 통해 판매가의 거품을 뺐다. 이번 쿠사나기 프리미엄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반발계수 0.91을 초과하는 초고반발 드라이버로 압도적인 비거리와 높은 반발력이 특징이다. 490CC 대형 헤드에 무게 중량은 190g대로 크기에 비해 가벼워 부담이 적다. 컵페이스 공법으로 미스 샷 커버율이 매우 뛰어나며 일본 명가 토레이사의 벌집 모양 크로스 카본 샤프트를 장착해 빠른 복원력을 보인다. 따라서 스윙 시 뒤틀림을 최소화시켜 골퍼가 의도하는 방향 그대로 힘이 전달 된다. 원프로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180만원인 쿠사나기 골드를 79만원에, 블랙을 69만원에 판매한다.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10.28 16:33
무비위크

"고품격 서비스" 왓챠, 돌비버전 영화 5편 공개

왓챠가 양질의 서비스로 품격을 높인다. 왓챠 측은 "돌비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영화관급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는 몰입감을 극대화해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자신만의 공간에서도 재현할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돌비 비전은 가장 진보한 HDR(High Dynamic Range) 솔루션이라고 인정받을 만큼 밝기, 명암, 색상을 기반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내 영화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물의 질감이나 빛의 깊이까지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 특히 일반 화질 대비 전례 없는 색상, 최대 40배 이상의 밝기와 10배 어두운 화면이 특징이다. 함께 적용된 돌비 애트모스는 듣는 사람을 감싸 흐르는 생동감 있는 음향 기술로 사람, 장소, 사물 및 음악 등 각각의 소리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구현해 영화의 현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먼저 서비스되는 작품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이비 드라이버' '쥬만지: 새로운 세계' '블레이드 러너 2049' '레이디스 나잇' 등 총 5편이다. 왓챠는 연내 돌비 영상 및 음향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왓챠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돌비 지원 기기에 한해 제공된다. 돌비코리아 이상호 지사장은 “돌비는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창작자들의 창작 의도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탁월한 영상 및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왓챠 고객에게도 고품질의 영화 시청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 드라마를 감상하는 등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진 시대다”며 “왓챠는 고객의 감상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제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제대로 영화를 즐기려면 왓챠를 써야 한다’고 느끼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왓챠는 지난해 12월 동시 재생,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하고 UHD 4K 지원 콘텐츠를 50여개로 확대하는 등 최적의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8 09:15
스포츠일반

형형색색 옷 입고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

골프공은 클럽 트렌드를 따라간다. 클럽 브랜드가 추구하는 ‘롱 게임에서 저스핀, 쇼트 게임에서 고스핀’ 트렌드가 골프공에도 적용된다. 드라이버 샷은 스핀을 줄여 낮고 강하게 뻗어가고 많이 구르는 것, 아이언과 웨지 샷은 스핀을 늘려 제어력을 높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신제품이 스릭슨 Q 스타 투어다. 페스트 레이어 코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코어 중심이 가장 부드럽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단단해진다. 코어는 동급의 부드러운 3피스 골프공과 비교했을 때 컴프레션(경도)이 가장 낮고, 크기는 가장 크다. 코어는 복원력이 빠르고 반발력이 높다. 드라이버 샷을 하면 낮은 탄도로 멀리 날아간다. 또 내구성과 스핀 성능이 좋은 ‘세럼’을 우레탄 커버 소재로 사용했다. 그린 주변에서는 스핀을 늘려서 원하는 형태로 컨트롤하기가 쉽다. 브리지스톤골프 투어 B X는 스핀 트렌드와 함께 토털 퍼포먼스를 추구한 골프공이다. 중심으로 갈수록 부드러운 '슈퍼 하이드로 코어'에 듀얼 330 딤플을 더해 강하게 뻗어가는 탄도를 만들었다. 단단한 타구감, 빠른 스피드가 특징이다. 점점 부드러워지는 골프공 부드러운 타구감도 중요하다. 골퍼는 타격 때 골프공이 부드럽게 맞아 나가는 느낌을 좋아한다. 그래서 브랜드들은 부드러운 느낌을 위해 가장 안쪽 코어를 부드럽게 만든다. 그리고 원래 모양으로 빨리 복원되도록 견고한 레이어로 감싼다. 젝시오 프리미엄이 부드러워서 매력적인 공이다. ‘압도적인 샷 거리, 부드러운 타구감, 고급스러움’이 포인트다. 느린 스윙 스피드(35~41m/s)에도 편안한 스윙으로 샷 거리를 늘리기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고반발 슈퍼소프트 퍼스트 레이어 코어가 부드러운 타구감을 전해준다. 안쪽으로 갈수록 부드러운 아이오노머 커버를 채택했다. 타이틀리스트 트루필은 최근 부드러운 공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것을 반영해 ‘최대의 부드러움’을 목표로 탄생했다. 빠르고 낮은 컴프레션(경도)의 트루 터치 코어와 그린에서 부드러운 느낌의 컨트롤을 제공하는 트루 플렉스 커버, 최적화된 대칭 패턴의 트루 핏 설계로 코어부터 커버까지 부드러운 공이다. 캘러웨이골프 크롬 소프트도 같은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름처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캘러웨이골프 대표 기술인 뉴 하이 스피드 맨틀 시스템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코어와 견고하게 감싸는 레이어가 특징이다. 듀얼 소프트패스트 코어로 불리는데 더 빠른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여전한 컬러 열풍 형형색색 컬러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우리나라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는 볼빅이 그 중심에 있다. 볼빅은 올해 세계 최초 하이 글로시(고광택) 3중 나노 코팅을 한 솔리체를 출시하며 화제가 됐다. 솔리체는 볼빅의 컬러 코팅 기술이 집약된 공으로 빛의 양에 따라 색감이 달라진다. 비행할 때 햇빛을 받으면 더 반짝이는데 이 기술은 볼빅이 처음 적용했다. 일반적인 두 차례의 코팅 기술과 다르다. 두 번의 나노 펄 코팅에 이어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나노 톱 코팅인 클리어 코팅을 더했다. 타이틀리스트 벨로시티도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다. 골퍼의 취향을 고려해 세 가지 매트 컬러 옵션(매트핑크, 매트그린, 매트오렌지)이 적용됐다. 류시환 기자 2020.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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