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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야기했나…전현 SON 파트너 특별한 만남, “케인의 경험을 들었다”

손흥민(토트넘) 파트너들이 만났다. 2022~23시즌까지 손흥민과 발맞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현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대화를 나눴다.솔란케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함께 있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토트넘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많은 대화를 했다. 케인은 훌륭한 사람이며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둘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만났다. 2017년 처음으로 삼사자 군단의 일원이 된 솔란케는 이후 대표팀과 연이 없었다.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그는 이달 7년 만에 대표팀에 뽑혔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인 케인과도 자연스레 함께할 시간이 생겼다. 둘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손흥민과 빼어난 파트너십을 선보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썼다. 솔란케는 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케인이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솔란케는 “우리는 그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분명 케인은 축구계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 그의 두뇌를 (잠시) 빌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지난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솔란케는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소속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승패를 반복하다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솔란케는 “우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2-3 패)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그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어쩌면 약간 자만했을 수도 있다. 웨스트햄전에서 반등하고 우리가 그 경기로부터 배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중요했다”고 짚었다.팀원으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솔란케는 “나는 팀에 도움이 된 것 같고,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지 못해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좋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를 계속한다면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희웅 기자 2024.10.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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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케인의 고백 “트로피 놓칠 때 힘들어”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우승 무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케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뺏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 오는 8일 아일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벌인다.경기를 앞둔 케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첫 메이저 대회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경기는 그의 통산 99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많은 이정표를 세운 케인이지만, 여전히 주요 우승 트로피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득점 1위, 지난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등 득점과 관련해선 압도적이지만, 팀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케인이다. 케인 역시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그 자리를 뺏길 때마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유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케인은 “우리의 임무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30대 중후반에도 뛰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케인은 이 시대 ‘무관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14~15,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2023~24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2라운드, UCL 4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케인은 분데스리가·UCL·유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무관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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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이어 물병 투척까지’ 벤탄쿠르, A매치 4경기 정지 징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또 구설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시즌 중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그는, 이번에는 A매치 중 관중을 향한 물병 투척으로 인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A매치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의 스타는 지난달 콜롬비아와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벌어진 추악한 장면으로 인해 연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당시 경기에선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하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경기 뒤 콜롬비아 팬들과 충돌하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1만 6000달러(약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충돌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다윈 누녜스(리버풀)는 5경기 출장 정지와 2만 달러(약 26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밖에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티아스 올리베이라(나폴리)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1만 2000달러(약 1600만원)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탄쿠르의 경우 터치라인에서 물병을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맞았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벤탄쿠르는 대회를 앞둔 시점에도 한 차례 구설수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방송국과의 인터뷰 중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와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아시아인은 모두 유사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성 발언이었다.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지만,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게시글로 작성해 ‘진정성이 떨어진다’라는 비난을 받았다. 사과문 게시 뒤엔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에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손흥민 역시 SNS를 통해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이미 다뤄진 내용이다.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다. 이 문제는 처리되고 있고,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항상 중요한 건 손흥민이며, 우리는 그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이에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7일 이브 비수마와 벤탄쿠르의 대한 토트넘의 징계 결정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수마는 웃음 가스로 인해 공개적으로 비판받은 반면, 벤탄쿠르는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시 매체는 “이 접근 방식의 문제는 모든 문제 해결의 부담을 손흥민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손흥민은 피해자이며, 처벌을 결정하는 건 그의 몫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공개적인 사과가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지 않는다. 벤탄쿠르가 ‘멋없는 농담이었다’고 하는 건 그가 일으킨 논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추가 교육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비수마 대신 개막전에 나선 벤탄쿠르는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머리와 목이 그라운드에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나간 그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이후 경기를 뛰진 않았다.한편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는 어디까지나 A매치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소속 클럽에서의 출전은 가능하다.마르셀로 비에사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는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예선을 소화한다. 10월에는 페루, 에콰도르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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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탈락’ 배준호, 20분 뛰고도 현지 평점 7점 “상대 고통 가중시켰다”

부상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교체로 출전하고도 현지 호평을 받았다.배준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2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 교체로 출전해 20분을 소화했다.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앤드루 모런 대신 투입된 배준호는 측면에 포진해 공·수 양면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냈다.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으나 세 차례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했고,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해 상대 진영을 공략하면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경기 직후 현지 매체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이날 스코어가 말해주듯 스토크 시티 대부분의 선수가 높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20분만 소화한 배준호에게도 인상적인 평점을 매겼다.매체는 배준호의 이날 활약상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기술과 드라이브로 상대의 고통을 가중시켰다”는 호평을 덧붙였다.배준호는 허벅지 부상 이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본격적인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부상 여파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배준호는 지난 17일 왓퍼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교체로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곧바로 선발 기회까지 받았고, 이날 비중이 적은 주중 리그컵 경기에선 다시 조커로 투입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흐름상 오는 주말 챔피언십 경기에선 다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배준호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9월 국가대표 승선에는 실패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끈 지난 6월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으나, 홍 감독은 배준호 대신 엄지성(스완지 시티)에게 9월 태극마크의 기회를 줬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배준호는 최근 부상을 당했다. 직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 기간이 있었다. 배준호의 능력은 충분히 알지만, 결과적으로 엄지성과 경쟁에서 전체적인 몸 상태가 경기력이 엄지성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엄지성의 스완지 시티 이적 후 상승세도 뚜렷한 가운데, 배준호 역시 제 궤도에 오르면 국가대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뒤 이적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이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이적설도 제기됐다.김명석 기자 2024.08.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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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레전드 ‘손케 조합’ 버금가는 쌍포 나올까…개막전 호흡 기대감↑

토트넘에 새로운 공격 라인이 탄생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난 후 파트너를 찾지 못한 손흥민은 최근 도미닉 솔란케라는 새 짝꿍을 얻었다.솔란케를 향한 세간의 기대는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 소속이었던 솔란케는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38)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두 골을 더 넣은 그는 득점 4위에 올랐다.현지에서는 토트넘의 새 공격 조합인 손흥민과 솔란케에 관한 기대가 상당하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솔란케를 평가한 발언을 모았다. 손흥민은 “도미닉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본머스에서 19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경기가 있어서 훈련 세션에서 그를 보지 못했지만,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호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솔란케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고, 나는 항상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커리어에서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면 좌절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할 텐데, 그는 커리어 초반에 좌절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며 엄지를 세웠다.주장과 사령탑 모두 기대하는 솔란케는 착실히 스텝업 한 축구선수의 표본이다.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2014~15시즌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이후 비테세(네덜란드) 리버풀을 거쳐 본머스에 입단했다. 2018~19시즌 적을 옮긴 본머스에서도 한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솔란케는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2020~21시즌부터 기량을 꽃피웠다.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15)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2부리그 46경기에 나서 29골 7도움을 올렸다.팀의 승격을 이끈 솔란케는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득점 4위까지 올랐다. ‘신입생’ 솔란케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가 큰 이유다.특히 손흥민은 찰떡 호흡을 선보인 케인이 떠난 뒤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뛰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는 자기 자리를 찾게 됐다. 또한 파워, 스피드 등 여러 능력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솔란케와 궁합도 괜찮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과 솔란케가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장면은 이르면 오는 20일 오전 4시 열리는 토트넘과 레스터의 개막전부터 볼 수 있을 예정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가 레스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프리시즌의 대부분을 소화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8.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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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돌아온 케인, SON과 마침내 해후…“오랜 친구와 만나 좋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최고 듀오로 활약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회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여러 차례 포옹을 나눈 데 이어,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건네며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과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벌였다. 지난 3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 뒤, 이번에는 런던에서 재대결을 벌였다.결과는 같았다. 앞서 한국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던 뮌헨은, 이날도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에선 데얀 쿨루셉스키가 멀티 골로 응수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뮌헨의 기세가 더 강했다.한편 이날 경기 결과보다도 주목받은 건 케인의 ‘홈커밍 데이’였다.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정든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개막 직전 이적이 이뤄진 터라 팬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여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국가대항전에 나선 터라 프리시즌 일정도 휴식으로 대체했다. 그랬던 케인이 마침내 뮌헨에 합류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무대는 친정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였다. 케인은 킥오프 전 레들리 킹으로부터 기념 트로피를 받으며 박수받았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에릭 다이어 역시 함께 자리를 빛냈다. ‘환상의 단짝’ 손흥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잡혔다. 특히 후반 손흥민이 교체되자, 케인은 그와 포옹을 나눴다. 경기 뒤에도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모습이 연출됐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전설 케인이 영웅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의 포옹 장면을 두고는 “케인이 투입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다”라고 주목했다.케인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매디슨, 손흥민과 촬영한 사진들을 게시하며 “오랜 친구들과 만나 기분 좋은 날”이라며 화색 했다. 케인의 SNS 게시글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듀오를 그리워하는 댓글이 여럿 달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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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웰컴 솔란케’ 토트넘, 1100억원 공격수 품다…프리시즌서 박수로 맞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마침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대체할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품었다. 특히 케인 앞에서 새 공격수의 입단 소식을 소개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본머스에서 활약한 솔란케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26세 공격수인 솔란케는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솔란케는 EPL 첼시의 유소년 출신 선수로, 2014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NK 마리보르와의 경기에서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대회 출전 선수가 됐다. 이어 네덜란드의 피테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첼시를 거쳐 리버풀에 입단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본머스에 합류했고, 본격적으로 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솔란케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구단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2021~22시즌에는 46경기서 29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팀의 승격은 물론,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솔란케는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16경기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19골을 넣어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품으며 최전방 라인을 보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위해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종전 1위는 탕기 은돔벨레 영입 당시 투자한 6200만 유로(약 924억원)였다. 한편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의 프리시즌 재대결을 벌였다. 킥오프 전, 솔란케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함께 피치 위에서 웃었다. 아직 유니폼을 입진 않았으나, 솔란케는 경쟁자인 히샬리송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날 뮌헨에 2-3으로 졌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이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후반 16분 쿨루셉스키가 1골 더 만회했으나, 끝내 균형을 찾진 못했다.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7분 윌 랭크셔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교체로 떠나면서 케인과 포옹을 나누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프리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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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개근’ 김지수, 후반 교체 출전…정규시즌 기대감↑

유럽파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도 출전하며 본격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가능성을 키웠다.브렌트퍼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인 볼프스부르크와의 친선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후반에도 난타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구단에 따르면 ‘유럽파’ 김지수는 팀이 3-3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후반 34분 마티아스 옌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결과 김지수는 올 시즌 프리시즌 5경기(1경기 비공개)를 모두 소화했다. 3경기는 선발 출전이었으며, 이날을 포함해 2차례 교체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타임 소화는 없었다.지난 시즌과는 크게 달라진 입지다. 김지수는 지난 6월 처음으로 팀 1군에 정식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당장 1군에 합류하는 조건이 아니었던 터라 B팀에서 더 오랜 시간을 가졌다. 김지수는 1군 승격 뒤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에는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포함해 경기에 있어 모든 측면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나라에서 오면 빠르게 적응하기 쉽지 않지만, 새로운 국가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그랬던 김지수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본격적인 EPL 입성을 바라본다. 브렌트퍼드는 오는 1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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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톱’ 대신할 1100억 스트라이커 입성 임박? “메디컬→2030년까지 장기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즌 개막 직전 주전 공격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예정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9일 저녁(한국시간) “솔란케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의 이적료로 본머스와 합의했고, 솔란케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솔란케는 지난 시즌에만 본머스 소속으로 리그 19골을 터뜨린 검증된 공격수다. 애초 본머스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터라 이적 난이도도 높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솔란케에겐 특정 구단 대상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했다. 이를 토트넘이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매체는 이번 이적에 대해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자신의 전술 스타일에 맞는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솔란케가 그 요구에 부합한다”라고 평했다.이어 프리시즌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돌아보면서 “현재 스쿼드에서 가장 얇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란케는 첼시 유소년 출신으로, 피테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첼시 1군에선 공식전 단 1경기를 소화했고, 리버풀에서는 27경기 출전했다. 하지만 이 기간 득점은 단 1골이었다.하지만 솔란케의 재능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았고, 본머스가 무려 2120만 유로(약 316억원)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이후 솔란케는 본머스 소속으로만 EPL 113경기 28골 12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만개했다. 본머스에서의 공식전 기록은 216경기 77골 31도움으로 더욱 빼어나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11일 뮌헨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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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프리시즌 공격 포인트 적립…‘친정’ 상대로 1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친선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인 라이프치히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라이프치히는 지난 2020~21시즌 황희찬이 몸담은 클럽이기도 하다. 그는 이후 함부르크를 거쳐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후 이적하며 새 챕터를 이어오고 있다.이날 울버햄프턴의 첫 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파블로 사라비아가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황희찬의 왼쪽 돌파, 도허티를 거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 공을 사라비아가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황희찬의 공격 포인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8분에 나왔다. 황희찬은 로드리고 고메스와의 공을 주고받았고, 정확한 컷백을 전달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고메스가 이를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고메스의 쐐기 골까지 터진 울버햄프턴은 미국 프리시즌 첫 3경기 2승 1패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오는 10일에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격돌한다.그리고 오는 17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EPL 개막전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08.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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