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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를 제외하다니” 손흥민이 뽑은 ‘축구 GOAT’ 도대체 누구길래…英도 주목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꼽은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2명을 선정했다”며 “펠레는 제외했다”고 보도했다.이달 LAFC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축구 GOAT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손흥민의 대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호날두는 과거부터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선수다. 기브미스포츠는 올해 초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임했던 손흥민은 “(호날두가) 내 축구 영웅이다.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하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꿈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미국 무대로 적을 옮긴 뒤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 메시가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그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 온 것은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한 모든 일이 내게도 영향을 줬다. 그 영향으로 내 생각이 바뀌었고, 이제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 외에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언급했다.최고의 골잡이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술 부문 으뜸은 호날두, 스피드가 가장 빠른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선수로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저평가된 선수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에서 무서운 선수로는 전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선택했다. 힘이 좋은 선수로는 토트넘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언급했다.한편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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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07년생 EPL 데뷔 기대감↑…박승수, 개막전 출전+1군 합류 힌트까지 나왔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신인인 박승수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박승수의 EPL 데뷔 여부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했으나 앞선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1군 멤버로 피치를 누볐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매체 실즈 가제트는 지난 15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1군 데뷔를 기대케 하는 ‘힌트’도 나왔다.뉴캐슬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자기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 선수였다. 제이콥 머피,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그런데 박승수도 영상 중간에 나와 “박승수”라며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읊었다. 2025~26시즌을 1군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만 16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출격하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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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떠난 첫 경기서 뮌헨에 0-4 대패...케인 "최고의 파트너십, LA행 행운 빌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크게 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단짝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친선전으로, 10년 동안 팀의 간판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국내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지난 7일 공식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FC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로,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7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모하메드 쿠두스를 2선에 배치해 선발 공격진을 꾸렸으나 한 골도 뽑지 못했다.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과 '환상의 듀오'를 이뤘던 해리 케인에게 전반 1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케인은 이후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 31분 레나르트 카를, 36분 요나 쿠시-아사레에게 골을 뺏겼다. 한편 케인은 경기 후 "그에게, 그리고 토트넘에서 그의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2015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해 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간절히 원했던 케인이 2023년 먼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특히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가 좋았다"면서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무엇보다 그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친구로서 그를 잘 알게 됐는데, 정말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이제 새로운 장이 열렸다. LA로 가게 된 그에게 행운을 빌며,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5.08.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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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UEFA 클럽 대항전·유럽 프리시즌 생중계

SOOP은 유럽 5대 리그 클럽들의 2025 프리시즌 친선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클럽 대항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2025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8월 9일 오후 8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피오렌티나의 경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애버턴과 AS로마의 경기가 펼쳐지며, 10일 오전 1시에는 브라이턴과 볼프스부르크, 오전 2시에는 마르세유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UEFA 클럽 대항전은 13일 오전 4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레흐 포즈난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는 설영우가 소속돼 있어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어 15일 오전 1시에는 미트월란과 프레드릭스타드, 오전 4시에는 오스트리아 빈과 바니크 오스트라바의 경기가 생중계된다.SOOP에서는 스포츠 스트리머들의 응원 방송도 진행된다. 축구 전문가, 현직 해설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스트리머가 실시간 중계에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경기를 해석하고 유저들과 소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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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공포에 떨었다” 고별전에서 충격적인 표정, 英 현지 조명까지

3일 열렸던 손흥민(토트넘)의 고별전. 그는 온전히 자신의 ‘마지막 경기’라는 사실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절친한 동료가 다친 탓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같은 날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들것에 실려 나갔고, 동료들은 그 모습을 공포에 떨며 지켜봤다”고 전했다.매체는 매디슨이 그라운드에 누워 있는 사진 옆에 루카스 베리발이 머리를 감싸 쥔 모습, 손흥민이 입을 틀어막고 매디슨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 작은 사진을 추가했다.매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10여분 만에 홀로 뛰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절친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손흥민은 입을 틀어막고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경기 뒤 매디슨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목발을 짚고 이동했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을 마친 후 “오늘 잔인한 일이 벌어졌다. (매디슨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과거 다쳤던 부위를 또 다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이날 ‘토트넘 고별전’을 치른 주장 손흥민의 마음은 편할 리 없었다. 2023년부터 매디슨과 한솥밥을 먹었고, 둘은 매우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다. 실제 매디슨은 지난 2일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 정말 친한 친구 중 하나이고 사랑하는 동료 중 하나”라며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다. 주변인, 선수를 다 챙기는 겸손한 사람이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너무 보고 싶을 거고, 평생 함께할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매디슨은 큰 부상을 당한 당일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별전을 마친 손흥민에게 존경을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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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7골 넣었는데…플리크 감독 불만 “아직 완벽하지 않아, 후반에 게을렀다” [IS 승장]

한지 플리크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완승을 거두고도 만족하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대승했다.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사실은 아직 팀이 완벽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아직 프리시즌이며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가능한 모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라며 “오늘 보셨다시피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전반 경기력은 그래도 만족했는데, 후반에 게으른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후반에 어린 팀으로 시작했고, 가비 등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팀의 완성도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비는 후반 31분 제라르 마르틴의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터치로 잡아둔 뒤 왼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플리크 감독은 “가비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번, 8번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며 “주장으로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보고 싶은 모습이다. 주장이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동료들도 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며 엄지를 세웠다.지난달 27일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서울까지 잡으면서 프리시즌 2연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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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韓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다”…서울 플레이에 깜짝 놀란 이유는? [IS 상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 ‘K-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너무 힘들다”고 웃으며 털어놨다.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대승했다.지난 29일 일본을 거쳐 한국 땅을 밟은 바르셀로나는 무더위에도 클래스를 보여줬다. 미드필더인 더 용 역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특유의 매끄러운 볼 배급과 경기 조율 능력을 뽐냈다.3일간 한국에서 지낸 더 용은 서울전을 마친 뒤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렇게 덥고 습할 줄은 몰랐다. 경기를 하면서 평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린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더 용은 한국 팬들의 열기에도 놀랐다. 그는 “한국에 와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서울에 있는 우리 팬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우리가 한국에서 보낼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 기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프리시즌 스파링 파트너였던 서울의 저력에 대해서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더 용은 “상당히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특히 전반전에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해서 놀랐고, 뒤에서부터 빌드업해서 플레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좀 많이 놀랐다.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 아시아권에서 분명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더 강한 팀이 되는 게 목적이다. 더 용은 “2승을 거둔 게 긍정적이다. 체력과 리듬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고, 전술, 패턴 플레이 등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바르셀로나와 4년 재계약을 맺은 더 용은 “상당히 만족한다. 바르셀로나라는 구단뿐만 아니라 도시에도 만족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내 활약을 긍정적으로 봐준 덕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바르셀로나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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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야말이 韓 팬 앞에 선다…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 스타트

이번 주,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제2의 메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방한’ 단골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1892년 창단 이래 처음 한국 땅을 밟는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격돌한다. 세징야(대구FC), 아사니(광주FC), 전진우(전북 현대) 등 K리그 최고 선수들이 선발된 팀 K리그와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최근 뉴캐슬은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를 영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방한으로 ‘국민 구단’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뉴캐슬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직접 관전하기 어려운 EPL 팀 간 대결이 국내에서 열리는 터라 티켓 전쟁이 뜨거웠는데, 두 팀 선수들 역시 2025~26시즌 개막을 앞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토트넘은 28일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예정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선수 29명이 방한한다.2022년 처음 한국에 온 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방한이다. 손흥민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여느 때만큼이나 한국 팬들의 관심이 큰 형세다. 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 26일 루턴 타운(영국 3부 리그)과 친선전에 나서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도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내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커스 래시퍼드 등 스타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오는 만큼, 구름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전료 미지급을 이유로 방일을 취소했다가 하루 만에 문제가 해결됐다며 J리그 팀 비셀 고베와 경기에 임했다. 우여곡절 끝에 고베를 3-1로 꺾은 바르셀로나는 이제 한국 팬들과 추억을 쌓을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07.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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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3년간 출전 ‘0’…英 미래 국대도 못 뛰는 ‘미스터리’, 日 다카이도 결국 임대인가

2년간 토트넘 소속이었지만, 임대 생활만 했다.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스토크 시티)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필립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잠시 떠났지만,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그의 희망은 시즌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체는 재능 있는 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뛸 수 없는 것을 두고 ‘의문의 사례’라고 표현했다.2005년생 수비수인 필립스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을 만큼 빼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필립스는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2년째 토트넘 소속으로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2023~24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에 있던 플리머스 아가일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2024~25시즌에는 스토크 시티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는 뛰지 못했던 필립스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밑에서 ‘토트넘 데뷔’를 꿈꿨을 수도 있다.하지만 그는 프리시즌 개막전이었던 레딩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뒤 스토크로 또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은 필립스는 우선 2025~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토크에서 뛴다.3년간 원소속팀은 토트넘이지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셈이다. 필립스의 토트넘 데뷔는 또 기약 없는 일이 됐다.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뛰는 일은 점점 멀어지는 형세지만, 풋볼 런던은 “필립스는 앞으로 매우 훌륭한 프로 경력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일본 출신 센터백 다카이 고타 역시 데뷔조차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2004년생 수비수인 다카이는 2022년 17세 나이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데뷔했다. 가와사키 일원으로 공식전 81경기를 소화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이적료 500만 파운드(93억원)를 기록하며 J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토트넘에서의 출전은 확신하기 어렵다.현재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을 비롯해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벤 데이비스도 버티고 있다.필립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도 다시 토트넘을 떠난 걸 고려하면, 다카이 역시 임대를 고려해 볼만해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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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vs AC밀란, 프리시즌 빅매치…프로토 승부식 86회차 대상 경기 발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스널(홈)-AC밀란(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8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는 해당 경기를 대상으로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총 4개 게임 유형으로 발매되며, 모든 게임은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아스널과 AC밀란은 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클럽이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이 2025-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제2의 사비 알론소'로 불리는 수비멘디는 기존의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와 함께 중원 라인을 강화할 전망이다. 반면, AC밀란은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를 품에 안으며 경험과 노련미를 보강했지만,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지난 시즌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20승 14무 4패)를 차지했고,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8위(18승 9무 11패)에 머물렀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22년 12월 프리시즌 경기였으며, 당시 아스널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전력 조합 실험과 유망주 기용, 주전 라인업 점검 등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다. 프리시즌 특성상 경기 당일 라인업이나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단순한 전력 비교보다는 상대 전적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며, 참여자는 경기 직전까지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한 뒤 예측에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리시즌 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아스널과 AC밀란의 친선경기가 프로토 승부식 86회차 대상경기로 포함됐다”며 “단일 경기지만 다양한 유형으로 게임이 구성된 만큼, 해외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구매자는 투표권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일정, 분석 자료, 배당률 등 자세한 게임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7.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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