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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국타이어, 독일서 '에센 모터쇼' 참가…벤투스 등 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다음 달 8일(현지시간)까지 열흘간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4 에센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세계 첫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비롯해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등 '한국'(Hankook)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공식 타이어와 동일한 컬러 트레드가 적용된 '아이온 에보'도 선보인다. 이 타이어는 아우디 e-트론 GT에 장착된다.아울러 행사 기간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프로축구 클럽 '보르치아 도르트문트' 선수 사인회를 열고, 카툰 디자인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페인팅 디자이너 알렉산더 블로흐와 '포르쉐 993'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친다.안민구 기자 2024.11.29 14:05
자동차

벤틀리,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

벤틀리가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 4세대 신모델을 국내 출시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1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미디어 론칭 행사를 열고 '더 뉴 플라잉스퍼' 공식 출시했다.벤틀리 플라잉스퍼는 2006년 벤틀리의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처음 소개된 이후 2013년 2세대, 2019년 3세대로 이어졌다. 지난달까지 벤틀리코리아 국내 판매량의 절반 정도인 2242대가 팔렸다. 출고가 3억원 이상 세단 중 누적 판매 2000대 이상은 플라잉스퍼가 유일하다.벤틀리코리아는 4세대 플라잉스퍼의 고성능 라인업 '스피드'를 먼저 출시하고, 추후 럭셔리 라인업 '뮬리너'를 내놓을 예정이다.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한국 출시는 11년 만이다.더 뉴 플라잉스퍼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출력은 올리고 탄소배출량은 낮췄다.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2.05㎏·m를 발휘한다. 올해 상반기 단종된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19%, 최대토크는 11% 향상돼 벤틀리 역대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0.2초 줄어든 3.5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5㎞다.전기모터만 쓰는 전기차(EV)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시속은 140㎞다. 25.9kWh(킬로와트시) 용량의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WLTP) 기준 최대 76㎞를 주행할 수 있고, V8 엔진과 어우러진 최대 주행거리는 829㎞에 달한다. 국내 기준으로는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는 "한국은 벤틀리의 핵심 시장이며, 특히 플라잉스퍼는 한국 고객 니즈에 잘 맞는 훌륭한 제품"이라며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더 뉴 플라잉스퍼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1 16:23
IT

'애플의 계절' 앞두고 삼성의 이례적인 '폴드 슬림' 준비 이유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계절'인 4분기를 앞두고 예년 같지 않은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첫 슬림 폴더블폰을 필두로 연초부터 라인업을 다변화한 보급형 A 시리즈 등 물량공세로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달 말 또는 늦어도 10월에 '갤럭시Z 폴드6 슬림(가칭)'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비롯해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신제품은 회사가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폴드6'(이하 갤Z폴드6)에서 디자인을 개선한 버전이다. 접었을 때의 두께를 12.1㎜에서 1㎜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그간 갤럭시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는 사용성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최근 중국 브랜드들이 기존의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 경험을 폴더블폰 경쟁력으로 내세우면서 두께 싸움이 치열해졌다.삼성전자가 갤Z폴드6의 커버 디스플레이 비율을 22.1대 9로 확대 조정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볼 때를 제외하고 제품을 열 필요가 없도록 한 것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이다.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플립 모델은 이미 중국의 경쟁 제품보다 얇지만 폴드는 그렇지 못했다"며 "갤Z폴드6 슬림은 티타늄을 적용해 내구성을 키우는 대신 설계 변화로 S펜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마침 갤Z폴드6 슬림은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시점에 등장해 점유율 방어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애플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9월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소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16' 시리즈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디자인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화면 크기는 각각 6.1형, 6.7형에서 6.3형과 6.9형으로 커지고, 프로 맥스의 5배 망원 줌은 프로 모델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후면 카메라 배열을 수직으로 바꿔 돌출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은 '혁신이 없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에도 신제품을 내는 매해 4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를 탈환해왔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만 봐도 1~3분기 20%대로 1위를 달리던 삼성전자는 4분기 16%를 기록하며 애플(23%)에 선두를 내줬다.하지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제대로 벼르는 모습이다. 플래그십 외에도 일찌감치 보급형 라인업을 쏟아내며 탄탄한 방어 진지를 구축했다. 회사는 '갤럭시A25 5G'(1월), '갤럭시A15 LTE'(3월), '갤럭시A35 5G'(6월)를 포함해 이동통신사 전용 LG유플러스 '갤럭시 버디3'(4월)와 SK텔레콤 '갤럭시 와이드7'(6월), '갤럭시 퀀텀5'(8월) 등 이달까지 보급형만 6종을 내놨다.연초 출시한 최초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3종과 6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2종(플립·폴드)에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갤Z폴드6 슬림과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갤럭시S24 FE(팬에디션)'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10종이 훌쩍 넘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정보는 확인이 불가하다. 현재까지 보급형 모델은 1~2종 추가한 수준"이라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07:00
자동차

수입차 '폭탄세일'...딜러사 적자는 어쩌나

수입차 업계의 할인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딜러사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시장 수요는 감소했지만, 정작 목표 달성을 위해 판매 수수료를 포기해야만 하는 구조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할인율 높이는 수입차20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 부진에 빠진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할인율을 앞다퉈 높이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할인 정책을 펴는 브랜드는 벤츠다. 이달 전기차 EQE 350+를 24.3%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량의 정가는 1억350만원, 할인액이 2580만원에 달한다. 이달 EQE 350+를 구매할 경우 7770만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 다른 고가 차량의 할인도 만만치 않다. 초고가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 S 680 4매틱(MATIC)'은 출고가(3억7500만원)보다 24.2%(약 9000만원)를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벤츠의 할인 폭이 수천만원 수준으로 커지자, BMW도 '맞불작전'에 돌입했다. SUV부터 세단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할인을 늘렸다.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X3 M 컴페티션으로 정가(1억2320만원)보다 22.7%(2800만원) 할인한 9520만원에 판매한다. 대형 전기세단인 i7은 13%(약 2350만원) 수준의 할인을 제공한다. 다른 업체들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지프는 출고가가 7600만∼8400만원대인 ‘그랜드 체로키 3.6’ 시리즈에 대해 20∼22% 선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폭스바겐의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은 출고가(5800만∼6300만원대)에서 16%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우디는 준대형 세단 ‘A6’(6900만∼9500만원대)에 17%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이처럼 수입차 업계가 '폭탄 할인'에 나선 건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등 수입차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7만61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감소했다. 팔수록 손해보는 딜러사문제는 수입차의 할인 경쟁이 더해지며 수입차 딜러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수입차 판매는 수입사→딜러사→소비자로 이뤄진다. 딜러사 입장에서는 수입사로부터 많은 물량을 확보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빠르게 출고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원하는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수입차가 정해준 판매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 이에 딜러사는 본사의 판매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할인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모델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처럼 느껴져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딜러사 입장에서는 남는 게 없는 수준으로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셈이다.실제 벤츠 주요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매출은 지난해 3조44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조6576억원)보다 2000억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 추이다.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46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팔수록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BMW 딜러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도이치모터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648억원) 대비 34% 줄었다. 같은 기간 한독모터스 영업이익도 525억원에서 28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BMW·아우디·볼보·지프 등의 딜러사를 운영 중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5061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던 1년 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들은 딜러사에 할인율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딜러사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출혈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수입차 한국법인들이 당장의 판매 실적보다는 딜러사와의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1 07:00
산업

롯데칠성 매출 껑충...크러시, 맥주 세대교체 시동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맥주 부분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19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크러시 출시 후 회사의 맥주 매출이 46% 증가됐다.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몰트를 계승했다. 페일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크러시의 차별화 포인트는 '청량한 탄산'이다. 이를 위해 숄더리스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현재 크러시는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용기(케그) 및 355㎖, 470㎖, 500㎖의 캔 제품이 있는데, 앞으로는 페트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1월 말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 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은 크러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또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돌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을 진행 중이다.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한 바 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 매장에서 지난달 약 2주간 운영된 팝업스토어 '크러시 에비뉴'에서는 모델 사진 체험존,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이를 통해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약 8000명의 방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최근에는 프로축구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도 체결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에서 크러시 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0 07:00
IT

[IT IS리포트] 정부 '통신비 인하' 회초리에 삼성도, 이통사도 울상

국내 기업들을 향한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수위가 '권고'를 넘어서는 모습이다. 기업들이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해법을 내놔도 불편한 표정을 좀처럼 풀지 않는다.정부의 눈살에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삼성전자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돈 안 되는 상품을 매대 중앙에 올리고 있다. 위법 행위를 차단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회사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나친 경영 간섭이 회사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수익성 악화에도 정부 "더 싸게"2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수익성 지표인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일제히 바닥을 향하고 있다.ARPU는 3G·LTE·5G·IoT(사물인터넷)를 합한 MNO(이동통신)의 음성·데이터·부가서비스 수익으로 산출하며, 약정과 결합 혜택 등 할인 요소를 반영한다. 프리미엄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가입자가 많을수록 유리하다.업계 1위 SK텔레콤의 ARPU는 지난 2분기 3만원대가 깨졌다.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3% 떨어진 2만9913원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2만원 중반대로 추락하고 있다. 작년 3분기 2만9182원에서 올해 3분기 2만7300원으로 약 6.5% 하락했다.KT가 유일하게 3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함정이 있다. 경쟁사와 달리 수익성이 낮아 평균을 깎아내리는 IoT 회선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통 3사는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보장하는 월 8만원 이상 프리미엄 요금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그러다 가격 장벽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작년 하반기 20~3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5만~6만원대의 5G 중간요금제를 내놨다. 또 평균 데이터 소비량에 부합하는 요금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올 상반기 연령대별 혜택을 확 키우고, 옵션으로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강도 높은 비판을 서슴지 않는 저승사자 역할을 했다.5G의 초고속·대용량 특성이 사라진 중저가 라인업만 늘어 이통 3사는 프리미엄 고객 이탈과 수익성 악화를 고민하는 처지에 놓였다. 과기정통부는 여기에 또 하나의 과제를 얹었다.이달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공개하면서 내년 1분기까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30GB 이하 소량 구간을 세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구간 공백을 어떻게 해서든 모두 채우겠다는 목표다.증권가는 이런 급격한 변화가 이통 업계에 족쇄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입김에 회사 주가도 위태롭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동전화 매출 정체로 2024년 이통 3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올해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물가 상승 여파를 감안하면 인건비·전력비·제반 경비의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3만원대 5G 요금제는 이통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월 3만9000원 요금제에 25%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ARPU가 2만9250원으로 3사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LTE 평균 ARPU와 비교해도 차이가 20%밖에 나지 않는다.김 연구원은 "5G 보급률이 높은 상태라 신규 유입 규모가 크지 않겠지만 장기간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가 없을 시에는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고 했다. 애플 추격 벅찬 삼성에도 화살이통사를 겨냥한 정부의 화살이 이제는 삼성전자도 타깃으로 설정했다.과기정통부는 국내 제조사와 협의해 연내 2종, 내년 상반기 3~4종의 3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라인업만 보유한 경쟁사 애플은 빠지고 애꿎은 삼성전자만 골머리를 앓게 됐다.삼성전자는 매년 초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플래그십 'S 시리즈'와 폴더블폰 'Z 시리즈'를 정규 라인업으로 굳혔다.보급형 제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A 시리즈'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며 제대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이후에는 전략을 바꿔 국내에서는 이통사 전용 또는 일부 모델만 판매하고, 인도와 중남미 등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국가에는 최대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의 요구에 대응해 우리나라에서도 보급형 라인업을 주기적으로 출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중저가 스마트폰이 수량 기준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는 탁월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양분한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프리미엄 제품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혁신 기술로 중장기 미래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어서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했다.판매량 비중은 2016년 7%에 불과했다가 2022년에는 5분의 1 이상(21%)으로 뛰었다. 아쉽게도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밀리고 있다.2022년 애플이 75%의 점유율로 2위 삼성전자(16%)를 크게 따돌렸다. 그래서 국산 브랜드라는 신뢰를 등에 업어 프리미엄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신제품 출시 효과가 뚜렷한 '본토' 한국 시장이 더욱 중요하다.프리미엄 영토 확장에 제약을 가할 수도 있는 정부의 정책을 두고 삼성전자는 따로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다만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과거 정부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온 은행의 주가가 3~4개월 동안 계속 빠진 적이 있다. 똑같은 현상이 분명히 일어날 것"이라며 "거시경제적으로 접근해야지 이렇게 시장을 흩트리는 건 좋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통신비가 아닌) 물가 관리가 가능한 종목을 위주로 다루면서 소비가 정말 쪼그라들 것 같으면 관련 세제를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07:00
자동차

잘나가는 타이어 3사...미래 기술 개발 경쟁 '후끈'

국내 타이어 업계가 지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해소되고 자동차 업계의 호황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미래형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2조3401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0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9%로 1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0.2%에서 각각 9.8%, 10.1%로 치솟았다. 매출이 정체하거나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역대급으로 급증한 덕분이다. 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5.6% 늘었고, 순이익도 3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도 6215% 급증한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타이어 업계의 3분기 호실적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지난해까지 이어진 각종 악재가 해소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결과다. 올 들어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재료 가격이 하양 안정화하며 업계의 매출원가율이 크게 낮아졌다.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타이어 판매가 인상도 실적개선의 주요 원인 중하나다. 실적 개선에 맞춰 타이어 3사는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 합산액은 1885억원으로, 전년 1835억원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 당시 1742억원과 비교하면 8.2% 늘어난 수치로, 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선보인 이후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컴파운드(타이어 원료 혼합을 통한 물성 확보)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타이어 특성 예측 및 가상 타이어 기술 개발 프로세스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도 기존 제품들의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트럭용(LTR) AT52 계열화 제품과 트럭·버스용(TBR) 계열화 제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승용 제품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 PS71 EV, 플래그십 제품인 ‘마제스티 솔루스’ 후속작인 ‘TA92’ 등을 개발했다.최근에는 공기를 채우지 않는 비공기입 타이어부터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에어본 타이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1 07:00
경제일반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21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특가 할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등 주요 제품을 최대 4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특히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아이셉트’ ‘윈터 아이셉트 에보3’ ‘윈터 아이셉트 RS3’ 등 겨울용 제품 4개 구매 시에는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와 더불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의 기회가 부여된다.이와 함께,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겨울용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6% 할인, 결제 금액 6% 네이버 포인트 적립, 타이어 1년 무상 보관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20만 원 상당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을 증정하고, 방송에서 진행되는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0 15:43
IT

[IT IS리포트] 삼성전자는 중저가 폴더블폰 대신 바벨탑을 바라본다

삼성전자가 터를 닦은 폼팩터(구성·형태)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추격도 모자라 손목에 감는 스마트폰까지 등장했다.이에 중저가 갤럭시 폴더블폰의 등판설이 피어올랐지만 업계는 회의적이다. 진짜 무기는 내년 초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언어 장벽의 '바벨탑의 저주'를 끝낼 '실시간 통역 통화'가 그 주인공이다. "저렴한 갤럭시Z 나온다" 소문 확산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가격을 대폭 낮춘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해외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는 지난 1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삼성이 400~500달러(약 50만~60만원)의 중저가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삼성전자는 2024년 중저가 폴더블폰을 출시해 가격 장벽을 낮춰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한 글을 첨부하며 자신의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갤럭시 플래그십 S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FE(팬에디션) 개념이 폴더블 라인업 Z 시리즈에도 추가된다는 것이다. 이런 추측은 정부의 단말기 가격 인하 정책과 맞물려 더욱 힘이 실리는 듯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제조사와 논의한 결과, 내년 상반기 3~4종의 30만~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통신사의 고용량 5G 요금제와 더불어 프리미엄 단말기의 출고가가 20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시장이 가계 통신비 부담의 주된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협의한 제조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곳은 2년 전 철수한 LG전자를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갈수록 격화되는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 다툼도 폴더블폰의 가격 인하를 부추기는 요인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20%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빠졌다.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는 4분기에는 예년처럼 10%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중국 샤오미와 오포는 10% 초중반대의 점유율을 2년 이상 유지하며 순위 역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여기에 2022년만 해도 82%로 압도적이었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올해 68%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그 사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화웨이가 2위(14%)로 올라오고, 오포(5%)와 샤오미(4%)는 한 자릿수에 그치지만 성과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선 그은 삼성, "폴더블폰은 플래그십"이처럼 업계와 갤럭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자 결국 삼성전자가 "계획 없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을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으로 배치했기 때문에 저렴한 모델을 따로 내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플래그십'이라는 방향성을 일찌감치 확립한 바 있다.올해 폴더블폰 글로벌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시리즈의 20%를 넘어서고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돌파해 대중화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폴더블폰으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상반기 S 시리즈와 함께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매년 선보였던 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Z 시리즈로 빈자리를 채운 것도 이런 자신감 때문이다.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상무는 "2024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에 이어 전 지역 성장세가 전망되고,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 비중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폼팩터에 최적화한 사용성·경험·제품 완성도에서의 확실한 차이로 플래그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접는 경험만으로 리더십을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유사 상품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 잇따르고 있어 바짝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중국 레노버의 모토로라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U자 모양으로 손목에 두를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폰을 시연했다.렉시 발라섹 모토로라 혁신 전략·제품 연구 리더는 "우리는 디바이스 형태의 제약을 없애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당 스마트폰의 후면은 구부린 상태에서 손목 밴드에 붙이면 떨어지지 않는 재질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입고 있는 옷의 디자인이나 패턴에 맞춘 배경화면을 띄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전에 없던 영토를 개척했다고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비장의 무기 '실시간 통역 통화'이렇듯 변화의 파고 속에서 잠잠했던 삼성전자가 예상을 뒤엎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계가 하드웨어에 집중할 때 소프트웨어로 반격에 나섰다.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의 도입을 예고했다. 앞서 발표한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에서 필요한 기능 일부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삼성 가우스는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사내용 AI다.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등을 뒷받침하는 '언어 모델'과 빠른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코드 모델', 쉽게 사진이나 그림을 만드는 '이미지 모델' 3종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언어 모델에서 필요한 부분을 알맞게 활용할 것으로 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상대방이 애플 아이폰을 써도 갤럭시로 전화를 걸면 외국어 소통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실시간 통역 통화의 AI는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전달한다.통화 내용은 문자로 저장해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아이폰이 사진·문서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면, 실시간 통역 통화는 갤럭시로의 대이동을 가속하는 상징적인 기능이 될 수 있다.인간의 욕심으로 하늘을 찌르는 바벨탑을 쌓다 신의 노여움을 사 언어가 흩어지며 생긴 소통의 장벽이 무너지는 것이다.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가우스가 갤럭시S24 라인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AI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다음 격전지가 돼가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17 07:00
산업

'본투윈' FW 시즌 ‘ICE’ 더현대 서울 팝업 선공개

본투윈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오는 2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 한다고 16일 밝혔다.이곳에서는 본투윈이 준비한 23 FW 시즌 ‘WATER‘의 마지막 라인업 ’ICE’가 선공개되며 2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면서 새로 선보이는 캐릭터 굿즈도 함께 공개된다.대만과 일본 등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짐웨어 브랜드 최초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본투윈의 이태준 대표는 “브랜딩을 다지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제안을 만류했지만 향후 더 많은 곳에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의 확대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본투윈 제품은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몰 그리고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수원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10.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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