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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계 3위’ 여자 컬링, 올림픽 전초전서 공동 3위로 예열…금메달 정조준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이 올림픽 전초전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올림픽 예열을 마쳤다.경기도청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테인바흐에서 끝난 2026 크라운 로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대회 준결승전에서 팀 티린조니(스위스)에 4-7로 무릎 꿇었다. 1976년생 베테랑 스킵 실바나 티린조니가 활약 중인 팀 티린조니는 이 대회 3연패에도 성공했다. 크라운 로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남녀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때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냈다. 이후 세계 2위 팀 트린조니, 7위 팀 타바타(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무난하게 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준결승까지 올랐다.결국 경기도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기도청은 2026년 1월 기준 세계컬링연맹 랭킹 3위의 강호다. 지난해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위를 기록,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한국컬링선수권도 제패하며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대한컬링연맹의 적극 지원도 빛났다. 연맹은 최근 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부터 대회까지 기술·심리·의무 트레이너를 배치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경기도청이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내건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한국 컬링의 올림픽 역사상 최고 성적은 지난 2018년 ‘영미 돌풍’을 일으킨 여자컬링 경북체육회(여자)의 은메달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컬링과 2인조 믹스더블 종목에 대표팀을 파견한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스킵 김은지는 지난 2일 출정식에서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4:00
프로농구

[IS 원주] ‘2위 쟁탈전’ 앞둔 김주성 DB 감독 “연승 신경 안 써, 더 성장할 부분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과 리그 2위 탈환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DB와 안양 정관장은 11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리그 3위(19승10패), 정관장은 2위(20승10패)다. 승리 팀은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선 DB가 2승 1패로 앞섰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다. DB는 최근 6연승, 정관장은 2연승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호성적을 낸 두 팀은 4라운드 돌입 후에도 이미 2승을 꿰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승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 라운드 목표로 삼은 승수를 채우는 게 목표다. 상대인 정관장은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가 워낙 좋다. 수비도 매우 까다로울 거”라고 내다봤다.이날 DB 코트 위에는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최성원의 복귀다. 정규리그 수비5걸 2회(2020, 2021) 식스맨상(2020) 수상자인 그는 올 시즌 첫 16경기 중 14경기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의 마지막 1군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8일 고양 소노전. 3라운드를 통으로 쉬었던 그가 이날 복귀전을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자도 있고, 멤버 구성을 짜다 보니 포함하게 됐다”며 “최성원 선수 개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그저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이 해야 할 수비 등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신 최근 발목을 삐어 전열에서 이탈한 이유진에 대해선 “부상 부위에 비해 회복은 빠르다. 부기도 빠졌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현재 상위권에 오른 DB지만, 김주성 감독은 여전히 팀이 더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김 감독은 “시즌 전 구상한 플랜을 가동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뎁스가 두터워지며 잘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바지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3~24시즌을 떠올린 김주성 감독은 “당시엔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이 많았다. 올 시즌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헨리 엘런슨 선수가 한국 스타일에 더 적응한다면, 과거 디드릭 로슨 선수만큼의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국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수비도 수비지만,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정관장은 최근 2연승 중이지만,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는 2점 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해 질타한 경기이기도 했다.유도훈 감독은 “팀이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라며 “경기 뒤 승부처에서 숨거나, 움직이지 않는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DB에 대해선 “높이가 있고, 트랜지션도 잘한다. 쉬운 득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서 상대를 60점대로 묶어도,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짚었다.관건은 단연 ‘알바노 제어’다. DB 에이스 알바노는 올 시즌 평균 19.3점(4위) 6.6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에이스.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 다양한 가드진을 앞세워 그를 막아서고자 한다. 유도훈 감독은 “알바노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되, 최대한 야투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그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수비가 중요하다. 사실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3:44
프로야구

"다년계약? 지금은 대표팀의 시간" 원태인의 태극마크 사명감, "WBC 하나만 생각합니다" [IS 인터뷰]

"대표팀에 모든 걸 쏟아붓고 있습니다."'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26·삼성 라이온즈)의 책임감은 남달랐다. 자신을 둘러싼 다년계약, 해외진출 가능성에 대해 그는 "지금은 대표팀의 시간이다"라며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을 더 강조했다. 원태인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자유계약선수(FA)도 아닌데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새 시즌 후 FA 신분이 되는 그에게 구단이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원태인은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동안 해외진출 의지를 드러낸 원태인의 결정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원태인은 오히려 덤덤하다. 1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 현장에서 만난 원태인은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FA도 달려 있어서 지난 시즌과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최대한 똑같이 하려고 한다. 내 몫만 잘하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FA 등 부담스러운 생각은 잘 안하려고 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년계약 대해서도 답했다. 이번겨울, 강민호 등 내부 FA를 모두 잡고 최형우 영입 후 외부 FA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삼성은 원태인과 구자욱 등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다년계약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 며칠 동안 이들의 다년계약 협상 여부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이들이 사이판으로 대표팀 전지훈련을 떠난 10일 현재도 마찬가지다. 이에 원태인은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비시즌에 내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도 처음이지만, 아직 다년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에이전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한 상황이고, 지금 나는 '대표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협상에 관한) 피드백도 대표팀에 있을 때만큼은 받지 않겠다고도 에이전트에게 말했다.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갔을 때 협상 상황을 들려달라고 말해놨다. 내 스스로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눈앞의 WBC에 집중한다. 이번 WBC 성적에 따라 그의 다년계약 규모나 해외진출 여부가 가려질 수 있다. 그 역시 "이번 WBC가 해외 진출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쇼케이스가 될 것 같다. WBC에 포커스를 더 많이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태인에게 더 중요한 건, 태극마크를 단 사명감이다. 그는 "우리 대표팀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팬분들이 1000만, 1200만 관중으로 사랑해 주셨다. 여기에 대한 보답을 할 차례가 왔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나도 FA나 여러 가지들을 잠시 제쳐두고, 이 WBC 하나만 생각하고 있다. 박수 받으면서 마무리하는 그런 국제대회를 만들고 싶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0 14:37
NBA

트레이 영 ATL 떠나 WAS행…맥컬럼+키스퍼트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올스타 가드 트레이 영(28)과 결별했다.미국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올스타 4회 가드 영을 위싱턴 위저즈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반대급부로 C.J. 맥컬럼, 코리 키스퍼트를 받는다”고 전했다.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애틀랜타 프랜차이즈로 꼽힌 영의 시대에 마침표가 찍혔다. 영은 지난 2018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됐으나, 곧장 루카 돈치치와 트레이돼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8년 넘게 팀의 간판 가드로 활약했다. 3점슛과 패스에 능한 그는 공격형 가드로 활약하며 팀의 간판 선수가 됐다. 애틀랜타는 영과 함께한 기간 플레이오프 3차례 나갔다. 최고 성적은 지난 2020~21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이다. 당시 1라운드에선 뉴욕 닉스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상대 팬들로부터 거센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제는 수도인 워싱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ESPN은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 “애틀랜타는 7시즌이 넘는 기간 동안 ‘얼굴’이었던 영의 여정을 끝낸다. 그가 선호하던 목적지인 워싱턴으로 보내게 됐다”며 “워싱턴의 수뇌부는 성장 중인 젊은 선수들을 붙잡아 줄 축을 찾고 있었다.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가 리빌딩 속에서 발전하는 과정의 다음 단계라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애틀랜타는 제일런 존슨, 다이슨 대이널스, 오네카 오콩우, 자카리 리사셰 등과 함께 새판짜기에 나선다. 팀에 합류하게 된 베테랑 가드 맥컬럼은 만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과 애틀랜타의 결별설은 최근 조명받은 바 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첫 38경기서 17승(21패)을 올리며 동부콘퍼런스 10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영이 라인업이 있었을 때 2승(10패)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인대 염좌, 대퇴부 타박상 등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애틀랜타는 영과 결별하며 샐러리캡에도 숨통을 트게 됐다. 영은 지난 2022~23시즌 애틀랜타와 5년 맥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존 그의 계약은 2026~27시즌까지인데, 마지막 시즌은 4900만 달러(약 710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이다. 매체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9500만 달러(약 1375억원)의 부담을 덜었다.한편 영은 애틀랜타 구단서 최다 3점슛 성공(1295개) 어시스트(4837개) 부문 1위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서 19.3점 8.9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0.5%를 기록 중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맥컬럼은 18.8점 3.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3%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1:51
프로축구

[IS 인터뷰] ‘Again 2016’ 부산에서 새출발하는 안현범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안현범(32)이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새출발한다. 10년 전 은사인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가 이뤄졌다.프로 12년 차 베테랑 안현범은 7일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K리그2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안현범은 지난 2023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를 소화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특기다. 제주 SK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북 현대, 수원FC(임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으로 이적, 2020년 제주 시절 이후 6년 만에 2부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시즌 측면 자원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산 입장에선 든든한 지원군이다. 부산은 2020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6년 연속 2부에 머문 상태다.안현범은 이번 이적을 두고 ‘은사’ 조성환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2016년 윙어에서 윙백으로 변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를 지도한 게 조 감독이다. 최근 전지훈련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나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면 더 와닿는 부분이 있다. 감독님과도 오랜 기간 소통했는데, ‘늙기 전에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나도 경기력이 좋을 때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한창 전성기를 보낼 시기지만, 부산에서는 리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안현범은 “사실 처음 보는 선수가 정말 많다. 팀이 워낙 젊지 않나. 띠동갑도 많더라”면서 “감독님께선 ‘1인분만 하면 안 된다’라고 이미 못 박으셨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안현범은 지난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주전 경쟁으로 밀려 수원FC로 임대됐으나, 끝내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안현범은 “지난해에만 조금 꼬였을 뿐”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특히 “전북에서 커리어가 꼬인 건 아니다. 2023년에는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2024년에도 전북의 강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팀을 보탰다. 내가 부산에서 잘하고 팀이 승격하면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부산에서의 첫 목표는 단연 승격이다. 17개 팀이 경쟁하는 올 시즌 K리그2에선 최대 4개 팀이 승격할 수 있다. 안현범은 “승격 팀이 늘어났지만, 2부 팀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과거와 달리 관심도도 높다”며 “부산에는 젊은 선수가 많으니까, 패기로 상대를 괴롭히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다. 새해 목표는 단연 승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그는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를 두고 “오랜만에 맛보는 지옥 훈련이 걱정된다. 이미 고강도 훈련을 예고하셨다. 출국 전부터 운동량을 늘리고 왔다”면서 “결국 체력이 돼야 기술도 된다”고 웃었다.부산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7:00
스포츠일반

'최초·최초' 믹스더블, "올림픽 막차 탑승, '금메달'로 가장 늦게 돌아올게요" [IS 피플]

"가장 늦게 참가한 만큼, 가장 늦게 돌아오겠습니다."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올림픽 메달 출사표를 냈다. 두 선수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컬링 종목에서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는데, 우리가 첫 금메달을 따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한국 컬링 믹스더블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25 올림픽 최종예선(Olympic Qualification Event·OQE) 믹스더블 자격 결정전(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다. 정영석은 "우리는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팀 중 가장 늦게 출전권을 땄다. 돌아갈 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장 늦게 올림픽 현장을 떠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첫 경기 승패가 중요하다. 우리 팀이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아는데, 대표팀 사기 증진을 위해 '꼭 이겨보겠다'가 아닌, '무조건' 승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첫 올림픽 출전인 정영석과는 달리, 김선영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한국 컬링 사상 첫 '3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은 '팀킴' 강릉시청으로, 세 번째 올림픽은 믹스더블로 참가한다. 2018 평창 대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영은 "세 번째 대회지만, 믹스더블로는 처음이라 첫 출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티켓을 어렵게 땄지만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 경험과 (정)영석이의 패기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영석은 "(김)선영 누나는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날 이끌어주고 중심을 잘 잡아준다. 올림픽에서도 많이 믿고 의지하면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특별한 세리머니도 준비했다. 지난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김선영이 정영석을 업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를 올림픽에서도 재현하고자 한다. 김선영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영석이를 앞으로 안은 채 사진을 찍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윤승재 기자 2026.01.07 18:01
프로농구

홈 8연패 끊어낸 이승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울분 토해내고 싶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35·1m 97㎝)이 맹활약으로 마음고생을 털었다. 그는 팀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이승현은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0점 16리바운드를 몰아쳐 현대모비스의 81-66 승리에 앞장섰다. 35분 16초간 코트를 누빈 그는 어시스트와 블록 각각 3개씩을 곁들이며 공수에서 빛났다.현대모비스의 홈 8연패를 끊은 이승현은 경기 후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이 부분(홈 연패)을 많이 신경 썼다. 나도 그만큼 책임감이 더 있었다. 이겨서 좋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팬들이 더 찾아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승현에게도 값진 한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적을 옮긴 그는 직전 경기였던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시즌 첫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승현은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친 후 1시간가량 홀로 슛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슛 연습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팀에서 최고 연봉을 받으며 첫 시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께도 죄송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마인드 컨트롤 효과였을까. 1쿼터부터 슛감이 날카로웠던 이승현은 중거리 점퍼를 연달아 넣으며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쳤다. 이날 터진 30점은 그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에 근접한 기록이었다. 이승현은 “양동근 감독님이 ‘넌 지금도 국가대표 파워 포워드다. 어떤 플레이를 하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해 주신 것이 크게 와닿았고, 함지훈 형과 전준범 형이 방에 와서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한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첫 슛을 쏠 때부터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시즌 10승(19패)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6일 기준 10개 팀 중 8위다. 6강 PO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15승 14패)보다 4.5경기 뒤져있다. 이승현은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니 팬들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6:55
프로축구

김도균 감독 “기동성 좋은 축구 구상”…서울 이랜드, 26일까지 태국서 1차 전지훈련

서울 이랜드가 새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선수단은 지난 6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떠나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2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및 전술 훈련, 연습경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다질 계획이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다졌다.김도균 감독 3년 차를 맞이한 서울 이랜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반드시 K리그1 승격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포지션별 적재적소에 선수 보강을 마쳤다. 특히 풍부한 활동량과 실전 감각을 겸비한 젊은 자원들을 다수 영입해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코칭스태프 역시 지난해 함께한 코치진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으로 기존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K리그 레전드 공격수 출신 양동현 코치를 새롭게 선임해 기대감을 높였다.김도균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만큼 다양한 조합들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해 기동성 좋은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해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올해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1차 전지훈련 이후 제주도로 베이스캠프를 옮겨 1월 28일부터 2월 19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5:13
연예일반

‘뭉찬4’ 배우 vs 아이돌 난투 직전... “발로 차였다” 긴장감 최고조

‘뭉쳐야 찬다4’ 사상 초유의 벤치클리어링 위기가 포착된다.4일 방송되는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38회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김남일의 ‘싹쓰리UTD’와 후반기 첫 승이 절실한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가 맞붙는다. 그 어느 때보다 살벌한 승부욕 속에서 경기장은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는다.이날 경기에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김남일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오늘 이기면 뽀뽀하겠다”라고 파격적인 공약을 건다. 이는 과거 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MVP에 선정된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과의 인터뷰 중 깜짝 포옹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을 재연하는 것. 이를 들은 ‘싹쓰리UTD’ 선수들의 기세도 단숨에 달아오른다.그러나 후반기 무승의 늪에 빠진 ‘라이온하츠FC’의 저항도 거세다. 경기 초반부터 몸싸움 수위가 높아지며 그라운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순간적인 감정 폭발로 선수들 간 충돌이 발생할 뻔한 상황까지 이어진다. 한 아이돌 선수의 거친 플레이에 배우 선수까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판타지리그’ 사상 초유의 벤치클리어링 위기가 조성된다.또한 집중 견제를 받던 ‘라이온하츠FC’의 ‘두목사자’ 이신기는 경기 중 “발로 차였다”며 거친 몸싸움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다. 이동국 감독은 이를 VAR로 연결하며 판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해당 장면이 경기 흐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들의 감정도 폭발한다. 김남일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아내 김보민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빠따 감독’ 모드로 돌아가며 벤치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분노와 충돌이 난무한 치열한 승부 끝에 웃는 팀은 어디일지, 김남일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뽀뽀 인터뷰’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4 14:32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선수들의 마인드·프로 의식 바꾸고 싶다…머릿속에 부담감은 없어” [IS 수원]

“개막전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입니다.”이제 막 수원 삼성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담감보단 신이 난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이정효 감독은 2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수원 취임 기자회견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 삼성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취임식 자리에서 감명을 받았다. 준비하시는 구단 프런트에 고마움을 전한다. 제가 모시는 코치 선생님분들 이름을 한 분씩 호명해 주신 것에 대해 구단 프런트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렇게 저보다도 우리 코치, 스태프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님이 있어서 제가 수원 삼성에 왔다. 따뜻하게 대해주신 만큼 수원 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K리그에서 가장 핫한 사령탑인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12월 광주FC와 동행을 마치고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부터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광주에서 4년간 K리그2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이정효 감독은 “내게 1, 2부는 중요하지 않다. (구단이) 이정효를 원했고, 내 캐릭터를 존중해줬다. 선입견 없이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원했기에 왔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지만, 제주 SK에 패하며 K리그1 승격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승강 PO를 봤다는 이정효 감독은 “12월 3일, 7일 경기는 잘 봤다. 축구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본 것보다 수원 삼성 선수들의 마인드, 프로 의식부터 저와 다른 생각인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과 소통해서 바꿔놓고 싶다. 프로 의식, 훈련 태도, 생활 방식,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서포터, 팬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이날 선수들과 처음 대면했다. 이 감독은 “축구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진 않았다. 천천히 매일 훈련하면서 서로를 알아가자고 했다”며 “솔직히 부담되진 않는다. 부담감보다는 개막전을 위해서 어떻게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머릿속에 있다. 부담 가질 시간도 없다. 그냥 그런 부담감이 좋다. 수원 삼성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을 어떻게 하면 제 편으로 만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담감이란 단어는 머릿속에 없다”고 단언했다.이정효 감독은 광주에서 함께한 코치진 등 팀원 12명과 함께 수원에 왔다. 이 감독이 더욱더 자신감 있게 새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이다. 처음 광주에 부임했을 때를 돌아본 이정효 감독은 “2022년 처음 감독을 시작했을 때,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축구 감독을 위해 흔쾌히 함께 해줬던 분들이다. 정말 힘들게 같이 시즌을 보내고 싸워온 분들과 수원 삼성에 오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분들과 동행한 이유는 어느 팀을 맡더라도 그분들과 함께한다면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각자 역할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주어진 역할과 계획, 목표에 있어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분들이다. 수원 삼성에 와서도 우리가 경험, 시스템 등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서 제가 하는 축구를 바로 구현하게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1.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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