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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모두에게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운영

대한체육회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올겨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리한 시설을 운영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00m 국제규격의 스피드스케이트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특별한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이며,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에게도 널리 개방되고 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스포츠와 일상이 만나는 공공 빙상장’이자 ‘한국 빙상 종목 발전의 중심지’로 운영 중이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어린이 7800원, 성인 8800원(입장료 및 대여료 포함)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빙상장 내부에는 매점과 카페가 운영되어 간단한 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한국체육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정규 강습 프로그램(스피드·피겨스케이팅)도 운영 중으로, 전문 지도자가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대한체육회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빙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입장 및 운영 일정, 강습 프로그램 등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11.05 14:45
스타

이수만,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 헌정…“K팝의 제왕에서 문화철학자로”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이자 비저너리 리더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행사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걸그룹 A2O MAY, A2O엔터테인먼트 유영진 프로듀서,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상식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를 소개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이며, 열정을 공유하는 전 세계적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음악의 힘으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이수만 프로듀서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기 훨씬 이전부터 ‘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을 강조하며 30여 년간 K-POP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 해왔다”며 “문화의 개척자, 비전의 프로듀서,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이번 헌액 소식은 AP통신의 심층 보도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으며, 동일 기사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에 동시에 게재됐다. 로스앤젤레스 포스트(LA Post)도 별도의 현장 기사로 이수만 총괄의 철학과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AP는 기사 “‘King of K-pop’ Lee Soo Man on his career, a global industry and what’s next”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30년간 한 번도 비전을 꺾지 않은 인물”로 묘사하며, 그의 경영 철학이 단순한 음악 비즈니스를 넘어 ‘세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AP는 그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의 ‘King of K-pop’ 호칭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미국 대중 소통을 위해 수용한 일화를 전하며 “이수만의 실용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는 K-팝을 미국 주류시장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이수만이 지난 20년간 ‘Culture First, Economy Next(문화가 먼저, 경제는 그 다음)’ 철학을 바탕으로 AI·4D 영상기술·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 로 K-팝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LA Post는 이수만이 기술 기업 4DV Intelligence와 협력해 개발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Infinite Studio)’ 4D 가우시안 스플래팅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는 하나의 촬영으로 다각도 영상을 자동 생성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세계적 그래픽 컨퍼런스 SIGGRAPH 2025에서 주목받았다.이어 “I never see AI as a threat — it’s a collaborator(나는 AI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본다)”라며 “AI는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증폭시키는 동반자이며, 이는 문화기술의 다음 단계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또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AI로 생성되는 컨텐츠와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법적 기준과 규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법률과 글로벌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집중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설명했다.AP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2009년 보아(BoA)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 프로젝트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당시 미국 시장은 아직 K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곡을 조금 수정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회고했고, 이 실패가 “글로벌 창작자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이수만은 세계 각국 작곡가들과 직접 연결하며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핀란드 작곡가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핀란드 주소를 찾아가 계약서를 직접 작성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AP는 이를 “유럽·아시아·미국을 잇는 K팝 국제 협업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AP는 또 엑소, 에스파 등 그룹들의 세계관 시스템이 이수만 프로듀서가 MTV 시대의 시청각 언어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것이라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3~4분 안에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 음악과 영상을 연속 서사로 엮는 ‘시리즈형 내러티브’를 제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K팝 산업의 그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온라인 악성 댓글과 익명성 문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이슈”라며 국제적 ‘사용자 확인 및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는 이를 “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리더십”으로 평가했다.‘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무대에 오른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말하며, K-POP이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할 무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창의력은 국경이 없으며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이어주는 나의 평생의 언어이자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한국과 아시아가 예술가의 땅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아시안 홀 오브 페임’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를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척자”로 소개하며 헌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 500’ 한국인 유일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소사이어티 게임 체인저 어워즈’ 한국인 최초 수상(2016),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등재(2020) 등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감성을 융합한 잘파팝 (Zalpha Pop) 을 제시하며, 음악·퍼포먼스·비주얼·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올해 헌액자로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중국의 농구 레전드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 미셸 콴, 일본의 록 아티스트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Vizio 창립자 윌리엄 왕 등 12인이 선정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09:23
프로야구

'그냥 해' 피겨여왕 김연아 조언 모자에 새긴 2군 주장, KT 강민성의 'JUST DO IT' [IS 인터뷰]

'Just Do It(그냥 해).'KT 위즈 내야수 강민성은 자신의 모자 챙에 이 문구를 적어놨다. 말 그대로 '그냥 하자'는 문구다. 유한준 1군 타격코치의 '피겨여왕' 김연아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코치가 보낸 영상은 김연아의 선수 시절 인터뷰였다. 당시 다큐멘터리 형식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연아는 "스트레칭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시크하게 "무슨 생각을 하나, 그냥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짤방'으로 박제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유한준 코치는 이를 보자마자 강민성부터 떠올렸다고 한다. 타석에서 과감하게 스윙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았던 제자를 위해, 유 코치는 강민성에게 이 영상을 전송했다. 무심코 웃어넘길 법한 영상이었지만 강민성도 영감을 받았다. "타석에서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Just Do It' 하자는 생각에 모자에 새겼다"라고 말했다. 강민성에게 2025시즌은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호주 스프링캠프부터 이강철 KT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기회를 받았고, 그렇게 1군 기회를 잡았지만 부진 끝에 시련을 겪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절치부심한 그는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주장직을 맡으며 팀을 퓨처스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선 준결승전 만루포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초대 챔피언을 견인했다. 지난 1일 퓨처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강민성은 올해를 돌아보며 "미련하게 연습만 했던 시간"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1군에서 2군에 내려올 때 정말 힘들었다. 내 자신을 못 이기는 느낌이랄까.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라 내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조급해 하지 말자'고 아무리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도 순간이 되면 잘 안 됐다고. 2군에서 후회와 다짐을 반복했다는 반성이다. 항상 '과감하게' 하자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훈련과 실전, 2군과 1군은 달랐다. "연습할 땐 항상 과감하게 (스윙을) 돌렸다. 하지만 1군에선 안 됐다. 그렇게 연습할 때 땀을 흘리는 건 실전에서 잘하려고 하는 건데 타석에서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다"라며 자책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 2군에 있는 선배들이 강민성에게 다가와 "네가 안현민이니"라고 했다고. 현실적으로 강민성은 1군에서 2군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다. 잘해야 한다는 욕심은 당연히 가져도 되지만,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 한 조언이었다.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에 강민성은 조금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여기에 유한준의 '그냥 해' 영상까지 받아 본 그는 "조금 더 과감하게, 실전 타석에서도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돌아봤다. 단단해진 멘털과 함께 입지도 어느 정도 다졌다. 강민성은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수 권동진과 윤준혁, 천성호(현 LG 트윈스), 외야수 유준규 등과 함께 야간 엑스트라 훈련을 자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당시 이강철 감독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인데, 시즌 때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눈도장까지 찍었다. 포지션도 2루로 바꿔 기회를 받았다. 그렇게 받은 기회를 올 시즌엔 잘 살리지 못했지만, 한 번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 받았기에 앞으로 언제든 중용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강민성은 "감독님, 코치님들의 의견으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호주에서 함께 훈련했던 형, 동생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1군에서 맹활약한 (권)동진이 형, (유)준규를 보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서로가 피드백을 주면서 성장도 하게 된다. 그때의 시간이 내겐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됐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강민성의 2025 시즌은 퓨처스 챔피언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강민성은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리는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어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도 참가해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강민성은 "이번 시즌 많은 걸 경험하고 느꼈다면, 내년엔 실전에서 그동안 배웠던 걸 잘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과감하게, 자신 있게 스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30 15:01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잡음, 가혹 행위 지도자 징계는 뒷짐...국감서 집중 질타 받은 빙상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당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특정 지도자를 내보내고자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빙상연맹이 많은 질의를 받았다. 이날 이수경 연맹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대신 출석한 박세우 연맹 전무이사는 의혹을 대부분 부정했다.빙상연맹은 지난 5월 쇼트트랙 대표팀의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들이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해 지위를 회복하고 결국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A코치는 자격을 회복했으나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은 특정 지도자를 대표팀에서 찍어내려는 시도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윤 감독과 A코치의 해임 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이사는 2019년 징계 이력이 문제가 돼 해임됐는데, 연맹의 이사 및 경향위원 사임 권고를 거부했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도자 선임 논란으로 분란만 커졌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연맹의 행태를 보면 특정 누군가를 몰아내고자 다 같이 결합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정관과 규정을 따라 지도자와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데, 공정위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면 부당해고"라고 했다.손솔 진보당 의원은 "법원의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이후에도 계속 징계가 유지됐고,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결국 퇴촌하는 추태가 발생했다"며 "결국 연맹에서 수개월째 사람을 찍어내는 데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A코치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고 두 번이나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연맹은 전부 무시하고 경향위를 통해 김선태 이사를 새 감독으로 정했다"며 "A코치와 전혀 훈련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면담한 건 사실상 이지메 면담"이라고 지적했다.이외에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K씨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종오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2018년 문체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전명규 전 부회장에게 징계하라고 했음에도 빙상연맹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두 차례의 징계 심의만 진행한 뒤 결과를 내지 않고 있다"며 "이유를 물으니 회장 선거로 개최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이어 "박세우 전무 역시 심석희 사건에 관한 책임이 있는데 징계받지 않고 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관한 청문회를 열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에게 과연 선수단장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체육회장에게 "선수단장 교체를 심각하게 논의해주셨으면 한다. 논쟁적 회장이 선수단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수경 회장이 대표로 있는 삼보모터스가 올림픽 선수단에 어떤 지원을 했는지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28 11:00
영화

‘탑건’ 행맨의 도파민 액션…글렌 파월, ‘더 러닝 맨’ 달린다

‘탑건: 매버릭’의 행맨, 글렌 파월이 한계 없는 액션으로 ‘더 러닝 맨’을 달린다.28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러닝 맨’의 주인공 벤 리처즈 역 글렌 파월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한계를 시험하는 서바이벌 설정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더 러닝 맨’에서 글렌 파월은 생계를 위해 거대한 시스템에 맞서는 벤 리처즈로 분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글렌 파월은 영화 ‘히든 피겨스’에서 우주비행사 존 글렌 역을 맡아 미국 배우 조합상 캐스팅상을 수상하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글로벌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 ‘탑건: 매버릭’의 자신감 넘치는 파일럿 행맨 역으로 활약, 전 세계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톰 크루즈를 이을 차세대 액션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각본과 제작, 연기에 참여한 영화 ‘히트맨’을 통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하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할리우드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더 러닝맨’에서 글렌 파월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생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해 목숨이 걸린 추격전을 벌이는 벤 리처즈 역으로 전작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폭파하는 차 안에서 뛰어내리고, 창을 깨고 나와 밧줄에 매달리는 등 극한의 상황 속 몸을 던지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8 08:32
스포츠일반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지아는 2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 총점 127.42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1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다.지난 1차 대회에서 7위에 그쳤던 신지아는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처리했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기도 했다.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총점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다.엠버 글렌(미국)이 214.7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알리사 리우(212.07점·미국) 동메달은 와타나베 린카(198.63점·일본)가 차지했다.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출전 조 중 5위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21:59
산업

전국서 찾아가는 서울・부산・제주 아기랑 럭셔리 호캉스 스폿

겨울 직전의 선선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아이와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키즈 프랜들리 럭셔리 호텔을 소개한다. 초호화 키즈룸부터 캐릭터룸까지 부모에겐 쉼을, 아이에겐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들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은 해운대 앞바다를 만끽하며 아이와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키즈 스위트 룸과 디럭스 룸이 준비돼 있다. 특히 키즈 스위트 룸은 키즈 룸과 어덜트 룸이 분리돼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객실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모던한 어덜트 룸과 연결된 키즈 전용 출입구를 지나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들만의 공간을 만나게 된다. 객실 내에는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놀거리도 포함돼 있으며, 컨셉은 '포레스트', '씨', '스카이' 등 세가지로 준비돼 있다.그랜드 조선 부산은 고객 요청에 따라 아이 용품들을 제공한다. 유아용 어메니티는 물론, '렌딩 라이브러리'라는 시설을 통해 아이의 생활에 필요한 아기 의자나 모빌,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고 있다. 더 시에나 프리모 제주 더 시에나 프리모 제주는 호텔동 한채를 모두 키즈룸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키즈룸을 갖추면서 최근 엄마들 사이의 제주도 ‘키즈룸 명소’로 꼽히고 있다. 초호화 컨셉의 이색적인 키즈룸은 아이의 상상력과 부모의 여유, 모두를 만족시킨다. 특히 키즈룸이 각각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 점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인기 요소다. 호텔 측은 “가장 인기 있는 객실은 키즈 스위트와 키즈 펜트하우스”라며 “파스텔 블루 컬러로 꾸며진 키즈 펜트하우스객실은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담아낸 공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벙커 침대와 럭셔리한 열기구를 감각적으로 배치해 꿈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키즈 스위트 객실은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하는 풍선과 우주, 토끼 등을 주제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한다. 우주를 향한 환상적인 모험을 꿈꿀 수 있는 ‘우주 모험’ 키즈 스위트 블루 객실은 우주를 테마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사랑스런 핑크빛으로 물든 ‘공주님의 방’ 키즈 스위트 핑크 객실은 공주가 된 듯한 포근한 분위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한 38도 야외 온수풀과 풀장 메인 무대에는 LED 야외 스크린이 설치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가 상시 상영된다. 국내 최초 야외 상시 운영중인 미디어 파사드 쇼가 상영되며 건물 외벽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며 아이들에게 미디어 아트 경험을 선사한다. 키즈동 1층에는 키즈 카페 ‘밤비노’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클라이밍, 미끄럼틀, 블록 쌓기 등 놀이 시설이 기다린다. 특히 최근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손연재가 방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롯데호텔 월드서울 내에서는 롯데호텔 월드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텔 스폿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23년 1월 호텔과 롯데월드를 잇는 투숙객 전용의 직결통로 원더도어를 오픈하면서 호텔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롯데월드에 입장할 수 있게 돼, 아이 동반 고객들에게 선택지가 되고 있다.캐릭터룸도 다양하다. 먼저 롯데호텔 월드 브레드이발소 패밀리 트윈 룸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를 테마로 꾸며진 캐릭터 룸으로, 아이들에게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한다. 객실부터 욕실까지 베이커리타운의 귀여운 캐릭터들로 장식돼 있어 온 가족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또 롯데호텔 월드 카카오프렌즈 스위트 룸은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테마로 꾸며진 방이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설계로, 넓은 욕실과 편안한 소파를 갖춘 여유로운 공간에서 최대 4명이 함께 머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롯데월드 뷰는 롯데호텔 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망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머무는 내내 감상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3 15:09
영화

굿즈 열풍 ‘케데헌’, 완구 출시…바비·모노폴리 회사와 맞손

넷플릭스가 ‘바비’의 마텔, 모노폴리의 ‘해즈브로’와 손잡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완구를 출시한다.21(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자사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 해즈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는 ‘케데헌’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을 출시한다.바비 인형이 대표 상품인 마텔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첫 제품으로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해즈브로가 출시할 첫 제품은 보드게임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타깃, 월마트 등에서 선주문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제품 모두 배송은 내년 시작된다.해즈브로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크린 너머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놀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과 팬덤이 합쳐진 제품군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08:49
연예일반

김연아, 햇살처럼 환한 미소... ♥고우림 또 반하겠네 [IS하이컷]

‘피겨 퀸’ 김연아가 최근 노란빛 감성이 묻어나는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16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에 노란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연두빛 니트 가디건을 입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단정한 스타일과 내추럴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직접 노를 젓는 모습으로 꾸밈없는 매력을 더한다.팬들은 “고우림도 반할 큐티”, “세상에서 제일 상큼한 사람”, “노란빛 여신”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연아는 5살 연하 성악가 고우림과 2022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8:56
연예일반

김연아, 노랑빛 감성 한가득… ♥고우림도 반할 상큼美 [AI 포토컷]

‘피겨여왕’ 김연아가 사랑스러운 근황을 전했다.김연아는 16일 자신의 SNS에 노란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노란빛 니트 가디건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단정히 묶은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은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청량한 분위기를 더한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직접 노를 젓는 모습으로 꾸밈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웃음이 가득한 얼굴에서 여유와 행복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팬들은 “고우림도 반할 큐티함”, “세상에서 제일 상큼한 사람”, “노란빛 여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연아는 5살 연하 성악가 고우림과 2022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10.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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