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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심형탁, 득남→‘리버스’ 출연…4년 만 본업 복귀 ‘겹경사’ [공식]

배우 심형탁이 콘텐츠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서지혜)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고수)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2022년 이선빈, 이준혁, 김다솜, 임원희가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무비 ‘리버스’로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콘텐츠웨이브의 8부작 드라마로 새롭게 제작을 확정해 올해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심형탁은 ‘리버스’에서 묘진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우형사 역을 맡았다. 우형사는 사고가 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하는 묘진에게 강한 의구심을 가지며, 묘진의 사고와 별장 폭발 사고와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묘진을 향한 끈질긴 의심을 바탕으로, 집요한 수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칠 우형사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한 심형탁은 지난 1월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결혼 1년 반 만에 득남 소식을 알린 데 이어, 2021년 드라마 ‘타임즈’ 이후 4년 만에 본업에 복귀하게 됐다. 심형탁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심형탁이 ‘리버스’를 통해 한결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우로 복귀하는 심형탁의 섬세한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리버스’는 오디오 무비에 이어 임건중 감독이 직접 각본 집필과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작사 어나더픽쳐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최고 점수로 당선돼 콘텐츠웨이브와 편성을 확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0:45
드라마

[단독] 서지혜, 고수와 스릴러 호흡…’리버스’ 주인공 낙점

배우 서지혜가 고수와 새 드라마 ‘리버스’에서 호흡을 맞춘다.1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지혜는 ‘리버스’에서 묘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올해 OT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리버스’는 고수가 주인공인 준호 역할로 캐스팅된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리버스’는 지난 2022년 공개된 동명의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무비를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으로, 오디오 무비에 이어 임건중 감독이 직접 각본 집필과 메가폰을 잡는다.서지혜가 연기하는 극중 묘진은 여자 주인공으로 유년 시절 참혹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오직 복수를 위해 15년간의 피폐한 삶을 버틴 캐릭터다. 서지혜는 묘진이 잃어버린 기억을 쫓는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들을 마주치고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과정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묘진 역으로 배우 차주영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긴 논의 끝에 서지혜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혜는 지난 2002년 데뷔해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질투의 화신’, ‘흑기사’, ‘흉부외과’, ‘사랑의 불시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아디마스’, ‘빨간풍선’, ‘키스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6:00
스타

‘김해준♥’ 김승혜, 직접 그린 청첩장 공개

‘김해준의 피앙세’ 김승혜가 직접 그린 청첩장을 공개했다.김승혜는 23일 유튜브 채널 ‘뉴민상’에 출연, 유민상에게 직접 만든 청첩장을 건넸다. 김승혜는 “스티커까지 일일이 주문했다. 그림 자체도 제가 그린 거다”라고 말해 유민상을 놀라게 했다.이와 함께 김승혜는 김해준과의 결혼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김승혜는 “저 혼자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기사가 났다. 결혼 준비를 안 하고 있다가 급하게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식장 몇 군데 둘러보러 친구랑 둘이 생각 없이 갔는데 (김해준과) 예식장을 알아보러 간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다. 김승혜는 “처음 기사가 났을 땐 상대방에 대한 정보 없이 개그맨과 사귄다고 열애설이 났다. 그 때 유민상 선배가 개인톡으로 ‘누구랑 사귀어’라고 확실하게 묻더라. 며칠 동안 계속 보내 ‘나를 좋아해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에 유민상은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면 거쳐서 알 수 있지만 본인한테 직접 들으려고 그랬다. ‘그 사람일거야’라고 어설프게 듣는 것보다 확실하게 들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한편 김승혜와 김해준은 오는 10월 결혼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7:57
연예일반

[TVis] 줄리엔강 “아내 박지은 섹시한 집순이…평생 살 수 있어” (‘조선의 사랑꾼’)

줄리엔강 박지은 부부가 첫인상을 언급했다.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줄리엔강, 운동 크리에이터 박지은(제이제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줄리엔강은 한국에 온 지 17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당시 결혼 전이었던 줄리엔강은 박지은을 “피앙세”라고 소개했다.이어 박지은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코로나19였다”고 말했고, 줄리엔강은 박지은에 대해 “처음 봤을 때 한국에서 이런 몸매를 처음 봤다. 성격도 성실한 느낌이었다. 가식도, 내숭도 없었다. 있는 그대로였다”고 설명했다.또 박지은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너무 잘 맞아서 평생 같이 살 수 있을 거 같았다. 나는 에너지가 잘 맞고, 부드러운 성격의 여자를 좋아한다. 보수적인 여자, 집순이를 좋아한다. 섹시한 찐따를 좋아한다”며 “공부 잘하고 맨날 집에만 있는데 섹시한 여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박지은은 “나는 외국인과는 사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한국에서 났고, 한국에서 살았다. 외국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처음엔 (줄리엔강이) 그냥 외국인이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 익숙해졌다. 음 사귈 땐 신기하다면서 계속 쳐다봤다. ‘내가 외국인이랑 사귀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에 줄리엔강은 “나는 걱정 안 했다. 날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23:24
연예일반

'남궁민 ♥' 진아름, 완전 '힙'한 웨딩화보 뒤늦게 공개! '등라인이 훅~' 깜놀

'남궁민의 피앙세'인 진아름이 웨딩화보를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9일 모델 겸 영화배우 진아름은 "늦은 나의 웨딩 화보.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진아름은 두 종류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모델 포스를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길쭉한 키와 늘씬한 몸매, 새하얀 피부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것.특히 오프숄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진아름의 가녀린 어깨선과 여리여리한 팔 선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이 컷은 비밀의 정원 콘셉트로, 숲속의 우아한 여신 같은 진아름의 자태가 도드라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완성됐다.다음으로 진아름은 뒤태가 '훅' 파인 백리스 웨딩드레스를 입고 '힙'한 매력을 뽐냈다. 면사포로 뒤태를 살짝 가려 우아함을 강조한 진아름의 웨딩드레스는 순백의 미를 고스란히 살려 진아름과 찰떡 궁합을 이뤘다.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진아름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웨딩링에 주목했다. '알반지'라고 불릴 정도의 커다란 보석이 박혀 고급미가 철철 넘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부럽다, 부러워", "알반지라니, 대박!", "웨딩화보 완전 우아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진아름은 지난해 10월 남궁민과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열애 당시 진아름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빠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 남자친구는 있느냐고 물어서 '나한테 호감이 있나?'라고 느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또한 남궁민은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수차례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결혼 당시 진아름은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숙하고 예쁘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당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남궁민-진아름의 결혼식 비용으로 총 1억 중반대가 소비됐을 거라고 추정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사진=진아름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20:36
스타

‘오로라공주’ 김세민 55세 새신랑 된다...“큐피드 화살 한방♥”

배우 김세민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26일 김세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큐피트의 화살을 한 방 맞으니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 그것도 내일 모레”라고 밝혔다.김세민은 “결혼해서 사는 친구 부럽다는 생각도 안 해봤고 내 성격 받아주기도 힘들 것이고, 또는 옆에 있으면 나를 피곤하게 할 테고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나도 모르게 사랑이라는 것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55세의 나이로 늦깎이 신랑이 된 김세민의 피앙세는 5세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라고 한다. 예비 신부는 동대문 의류업계 유명인사로 3년 전부터 김세민의 부모님과 왕래하며 돈독한 정을 쌓았다. 김세민은 예비 신부와 오는 28일 일산 한 웨딩홀에서 화려한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김세민은 MBC 2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야인시대’ ‘서동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오로라 공주’ ‘불굴의 차여사’ 등에 출연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6 11:13
메이저리그

[IS 피플]스테로이드 시대를 저격한 저지...그에 관한 8가지 이야기

천부적 재능과 축복받은 신체조건 노력하는 자세, 무엇보다 겸손하고 바른 인성을 갖췄다. 2022년 미국 전역을 달구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청정 거포' 애런 저지(30) 얘기다. 저지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이 4-8로 지고 있던 9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윌 크로우의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60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다. 1927년 MLB 레전드 베이브 루스가 최초로 단일시즌 60홈런을 넘어섰고, 이후 로저 매리스(1961년·61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홈런·1999년 65홈런) 새미 소사(1998년 66홈런·1999년 63홈런·2001년 64홈런) 배리 본즈(2001년 73홈런)가 뒤를 이었다. 저지가 MLB 역사상 6번째로 60홈런을 때려낸 타자가 됐다. 횟수로는 9번째다. MLB에서 6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가 나온 건 2001년 소사와 본즈 이후 21년 만이다. 미국 현지에선 "사실상 61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4년 터진 약물 스캔들이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거쳐 사실로 드러났고, 맥과이어·소사·본즈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저지는 도핑 검사가 강화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60홈런을 때려낸 타자다. 루스와 로저스에 이어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만든 대기록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22일까지 타율 0.317 60홈런 128타점을 기록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타격 3관왕(타율·타점·홈런)도 노린다. 21세기 최고의 타자로 나아가고 있는 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한 부부가 마음으로 낳은 아들 저지는 입양아다. 1992년 4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난 그는 다음날 린덴에서 교사로 일하던 웨인-패티 저지 부부에게 입양됐다. 10살 무렵 저지는 자신과 부모가 닮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저지 부부는 이때 그에게 입양 사실을 전했다고. 저지는 전과 다름없이 책임감과 예의를 중시하는 부부의 가르침 속에 성장했다. 그는 빅리거가 된 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로부터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법,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배웠다.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양키스 선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 자이언츠팬, '악의 제국' 슈퍼루키로 저지가 자란 린덴은 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편이다. 저지도 지역 야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그가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저지는 린덴 고등학교 시절, 준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미식 축구(풋볼)·농구·야구 3대 스포츠 모두 두각을 드러낸 스포츠 엘리트였다. 졸업반이었던 2010년에는 MLB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그를 지명하기도 했다. 수많은 대학 풋볼팀이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저지는 프레스노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학업을 이어가길 바라는 부모의 뜻에 따랐다. 대학에선 야구만 전념했고, 투수 겸업도 중단했다. 오직 외야수로 나섰다. 3학년이었던 2013년에는 출전한 56경기에서 타율 0.369 12홈런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다운 성적을 남겼다. 고교 시절부터 탁월한 신체조건(키 201㎝·몸무게 128㎏)과 파워도 주목받은 저지는 2013년 MLB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두 번째 지명(전체 32위)을 받으며 '악의 제국'에 입성했다. 양키스는 그에게 샤이닝 보너스로 180만 달러를 안겼다. ◆ 빅리그 데뷔전 홈런 저지가 양키스와 계약한 직후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저지에 대해 "타율 2할 5푼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삼진을 많이 당할 수 있다. 큰 키, 긴 팔을 가진 선수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파워는 탁월하다. 평균 이상의 어깨 힘을 갖고 있어 우익수 수비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저지의 타고난 신체 조건을 약점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저지는 다른 유망주에 뒤처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상위 무대에 올랐다. 2015년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한 시즌 20홈런을 쳤고, 2016년엔 트리플A에서만 19홈런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는 2016년 8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었다. 6년 뒤 '약물 시대'를 심판하는 타자로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등장한 경기다. 강렬했다. 조 지라디 당시 양키스 감독은 저지 그리고 내야 유망주 1위였던 타일러 오스틴을 나란히 콜업한 뒤 바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저지는 오스틴과 함께 전무후무한 기록을 합작했다. 바로 루키 듀오의 데뷔 타석 백투백 홈런. 7번 타자(1루수)로 나선 오스틴이 투수 맷 안드리스로부터 먼저 홈런을 쳤고, 이어 8번 타자(우익수)였던 저지가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40m 대형 중월 홈런을 쳤다. MLB 역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양키스는 이 경기 전날 슈퍼스타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은퇴식을 치렀다. 리빌딩, 새 시대를 준비하던 양키스에 두 신성의 데뷔 타석 홈런은 의미가 있었다. ◆ 역대급 신인, 지터의 후계자 저지는 빅리그 콜업 첫 시즌(2016)은 기대에 못 미쳤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지만, 2016시즌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홈런(4개)은 경기 수 대비 적은 편이 아니었지만, 타수(84)의 절반이나 삼진(42개)을 당할 만큼 정교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겨우내 빅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래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편이었는데, 동료나 코치에게 여러 조언을 듣고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맞이한 2017시즌. 저지는 역대급 레이스를 보여준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03 10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6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시속 195㎞ 홈런 타구를 때려냈다. 이튿날에는 시즌 최장 비거리(151m) 홈런까지 기록했다. 저지의 홈런은 빠르고 멀리 뻗었다. 전반기에만 30홈런을 친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아메리칸리그(AL) 최다 득표(448만 8702표)를 얻으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인정받았다. 후반기에도 저지의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꾸준히 홈런포를 생산했다. 9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시즌 50홈런을 때려내며 '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MLB 대표 홈런 타자로 알려진 마크 맥과이어가 신인 시절 세운 49개를 넘어섰다. 저지의 2017시즌 최종 홈런 기록은 52개. 이는 여전히 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저지는 시즌 종료 뒤 AL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1위 표를 모두 휩쓸며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양키스는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신인왕에 오른 1996년 이후 21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 저지스 체임버 저지는 2018·2019시즌 각각 27홈런을 때려냈다. 2017시즌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수치. 이는 사구에 오른손목을 맞아 생긴 부상(2018)과 사근 통증(2019)을 안고 만든 기록이다.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으로 치러진 2020시즌도 갈비뼈 부상으로 28경기에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021시즌은 148경기를 소화하며 내구성 우려를 지웠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잠시 이탈했을 뿐이다. 2021시즌 홈런은 49개를 때려냈다. 저지를 향한 양키스팬의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리그 대표 선수이자 지터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당장 2017시즌부터 양키 스타디움 우측 외야에 그의 이름 저지(Judge·판사)를 딴 ‘저지스 체임버(Judge’s Chambers·저지의 법정)’라는 전용 응원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입장하는 팬들은 법복을 입고 법봉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전광판에는 마치 재판장에서 판사를 맞이하듯이 'ALL RISE(일동 기립)'이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팬들도 이 문구를 직접 적은 피켓을 꺼내 들거나 육성으로 외친다. ◆ 힐만 감독과의 인연 저지가 한창 MLB를 달궜던 2017시즌, 당시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이끌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 현장에서 저지를 언급했다. 그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육성 코치로 일할 때 막 입단한 저지를 지도하며 받은 인상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긍정적인 사고와 겸손한 자세를 지닌 선수였다. 뛰어난 신체적·정신적 자질을 갖춘 대단한 유망주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열린 귀로 코치진의 조언을 경청했다.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며 저지의 남다른 면모를 소개했다. 힐만 감독은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는 저지에게 입버릇처럼 "자세를 낮춰"라고 조언했다고. 저지는 "나를 작아 보이게 하고 싶은가"라며 농담을 하면서도 힐만 감독과 눈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추는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고. ◆ 영어강사 존 저지 저지의 형 존 저지는 한국 출생 입양아로 알려졌다. 저지는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형 존이 현재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형을 만나기 위해 한국행도 고려 중이라고도 전했다. 저지는 양키스 입단 초기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롭 레스프나이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오는 11월 부산(사직구장)과 서울(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이 열린다. MLB 월드 투어 일환이다.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MLB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는다. 아직 선수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저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피앙세 사만다 브랙시크 저지는 지난해 12월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여자친구 사만다 브랙시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은 가족 친지 지인 그리고 양키스 동료 몇 명 정도였다고. 최초 보도는 야구 인기가 높지 않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었다. 고교(린덴) 시절 인연을 맺은 커플은 대학(프레스노)도 함께 진학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MLB 슈퍼스타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도 주목받게 마련이다. 사만다는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지 않았지만,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22 16:00
연예일반

[단독] 이학주, 예비신부는 영화감독… 독립영화서 감독과 배우로 첫만남

배우 이학주가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이학주의 피앙세는 연상의 영화감독으로, 과거 예비신부가 연출한 독립영화에 주인공으로 이학주가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오랫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매진하는 모습을 봐오면서 조용히 교제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이다. 이학주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다고 발표했다. 이학주는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 될 것을 약속했다면서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학주는 또 팬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한글자 한글자 적어 내려간 편지에서 “다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주셨던 선도부 분들께서 축하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3 18:01
연예일반

‘걍나와’ 김종민, 강호동 잡는 토크→결혼 임박설 진실

김종민이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는 ‘예능 고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3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에서는 아홉 번째 게스트로 김종민이 출연해 MC 강호동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민은 강호동의 소개에 맞춰 화끈하게 등장했다. 오프닝부터 높은 텐션이 이어진 가운데 김종민의 댄스가 펼쳐졌다. 24년 전 리즈 시절부터 섹시 댄스, 코믹 댄스까지 주저하지 않고 선보이는 김종민의 예능감과 열정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강호동은 김종민을 무릎에 앉히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종민은 오프닝에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감탄하면서도 앞으로 나올 게스트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김종민은 강호동을 몰아가는 증언으로 강호동을 당황케 했고 거침없는 토크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또 강호동이 “나만 널 좋아한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그럴 수 있다”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김종민은 본격적인 지식iN 토크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김종민의 대상이 사실 차태현이 거절해서 받은 게 사실이냐. 대진운, 선배 양보, 10년 공로가 합쳐진 대상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며 자신의 대상 수상을 응원했던 차태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결혼과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됐다. ‘김종민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긴 할 것 같다. 누구랑 할진 모르겠는데 (타이밍이)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이 여자 친구가 없다고 밝혔지만 강호동은 “결혼 임박했다고 느껴지나? 신혼집이? 신혼여행이? 허니문? 주인공이, 피앙세가 있는 거니?”라고 질문을 퍼부었고 김종민은 모두 그렇다고 답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 김종민은 이상형을 묻자 “윽박지르지 않는 사람, 항상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집에 들어가셨을 때 웃고 계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가서 옆에 눕고 사랑을 할 것”이라고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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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지원 '추앙새는 피앙세가 되고 싶다'

배우 김지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꼴라보 하우스에서 열린 한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지원, 안효섭, 지창욱, (여자)아이들 소연, 미연, 민니, 갓세븐 JB, 아이브 안유진, 안산, 박태환, 노상현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6.07// 2022.06.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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