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인터뷰①] 오반 “‘피지컬: 100’ 논란, 촬영 때는 몰라… 씁쓸한 마음”
가수 오반이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오반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승전 논란이 온라인에서 뜨거운데 촬영할 때는 어떤 잡음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나는 일찌감치 떨어졌고, 내가 떨어질 때까지는 어떤 잡음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오반은 지난달 7일 공개된 모래 나르기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반은 “오히려 촬영 끝나고 사람들 만난 자리에서 나눈 얘기가 더 많다”면서도 “사실 후반부 미션들에는 사람들이 다 참여한 건 아니었고 결승전은 특히 그랬다. 그래서 확실히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더라”고 털어놨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결승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며, 우승자 바꿔치기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자신의 SNS에 “우리가 온몸을 바쳐 땀 흘렸던 1년은 내가 반드시 잘 지켜내겠다. 거짓은 유명해질 순 있어도 결코 진실이 될 순 없다”는 글을 올렸다.이후 정해민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으며, 이후 힘이 빠져 세 번째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오반은 “어떻게 보면 두 출연자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자에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마지막에 이런 잡음이 있어 씁쓸한 심경이지만,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이런 논란이 있었던 만큼 더 공정한 방송이 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2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