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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7번까지 내려간 이정후 6일 만에 멀티 히트, 3G 연속 안타...7월 타율 0.320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신바람을 달린 이정후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6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6로 올랐다.3번 타자로 시즌을 맞았던 이정후는 최근 극심한 슬럼프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타순이 7번까지 내려왔다. 다만 이달 타율 0.320(25타수 8안타)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 말 1사 1루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타이완 워커의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완 불펜 태너 뱅크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두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이정후는 이후 7회 2루 땅볼, 9회 무사 2루에선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의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4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 빠진 선두 LA 다저스를 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15:21
메이저리그

3G 만에 2루타 추가...이정후, 알론소 3개 차 추격→1위 탈환 시동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2루타 부문 1위와의 차이를 3개로 좁혔다. 이정후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패했는데, 유일한 득점을 이정후가 만들어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2사 1·2루 존 슈라이버와의 승부에서 2구째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 2루타를 치며 2루 주자였던 샘 허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7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세 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한 것. 5월 들어 타격감이 안 좋았던 이정후는 14·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치며 반등했다. 이후 18·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2할 7푼대 타율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지만, 캔자스시티전에서 장타를 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4월까지 2루타 11개를 치며 이 부문 상위권을 지킨 이정후는 4월 2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8경기 연속 2루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사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 등 다른 타자들에게 추월 당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루타 2개를 더하며 시즌 13개를 마크, NL 2루타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20일 기준으로 16개를 친 알론소, 브렌단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는 3개 차, 공동 3위 추리오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1개 차다. 이정후가 18경기 연속 2루타를 치지 못했지만, 경쟁들도 많이 달아나지 못했다. 이정후는 21일 캔자스시티전에서 3번 타자·중견수로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다. 상대는 우완 마이클 로렌젠이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8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6·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연속 경기 2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1일 캔자스시티전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1 08:10
메이저리그

"야구에 한계란 없다" 최초의 50-50 이후 '53-53'도 정복...오타니,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증명하고 있다."오타니가 마침내 '또 한 번'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위대한 최초'를 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런데 대기록 달성 후에도 멈출 줄을 모른다.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일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달성한 뒤에도 멈추지 않는 홈런과 도루를 이날도 추가, 시즌 기록을 53홈런 55도루로 늘렸다.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 때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고, 곧바로 2루 도루(54호)를 채웠다. 5회 말엔 1루 땅볼에 그쳤지만, 7회 말 다시 우전 안타 후 2루 도루를 더했다. 32회 연속 도루.여기에 9회 말 가장 결정적일 때 홈런마저 추가했다. 오타니는 4-5 한 점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콜로라도 우완 세스 할보센의 4구째 시속 142.7㎞ 스플리터를 받아쳐 동점 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53호 포.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세를 뒤집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고 3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주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 스타였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 시즌 50호 도루와 50호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자가 탄생한 것이다.대기록이 달성되는 그날, 그 순간조차 강렬했다. 오타니는 이날 6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개 장타를 때리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 경기 17루타는 MLB 역대 7번째이자 최다루타 공동 3위 기록이다. 10타점 경기도 역사상 16번째였다. 6안타·5장타·3홈런·10타점·2도루를 한 경기에서 해낸 건 타점이 공식 기록에 등록되기 시작한 1920년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었다.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건 오타니가 MLB에 데뷔한 후 처음이었다. 또한 단일 시즌 50홈런은 LA 다저스 135년 역사상 최초였다. MLB 통산으로는 정확히 '50번째'였다.오타니가 이룬 50-50은 180년 넘는 야구 역사상 처음 나온 대기록이다. 40-40은 오타니 이전까지 MLB에서 총 5명이 있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아무도 없었다. KBO리그에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만이 47홈런 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미국 팬들은 오타니에게 열광하고 있다. 20일 경기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오타니는 야구라는 종목의 역사를 다시 썼다. 감히 가능할 거라 상상도 못 한 대기록을 만들었다.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조리 갈아치우면서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ESPN은 50-50 달성을 두고 "로알드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것, 찰스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한 것,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도 같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미국프로풋볼(NFL) 세계의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 영상을 올리며 "미쳤다(Insane)!!"라며 흥분했다. 역시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2022~23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오타니가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최고)"라며 가세했다.오타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0홈런에 도달한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51호 홈런도 터뜨렸다. 이어 이튿날(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도 52호 포를 폭발했다. 도루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늦추지 않고 있다. 21일 52호 도루도 기록한 오타니는 22일 53호 도루를 추가한 데 이어 다시 23일 55호까지 더했다. 이 부문 32회 연속 성공도 이어갔다. 현재 페이스라면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55홈런 57도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고지대에 있어 홈런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필드 원정 경기도 3차례나 남았다. 올 시즌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오타니의 기록은 최초이자 최고로 남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08:44
메이저리그

이정후 복귀전=우완 선발 등판 경기...멜빈 감독의 묘한 뉘앙스 [IS 포커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복귀전 선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부터, 홈(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11·12일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는 9일 콜로라도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을 맞은 뒤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얻었다. 13일 신시내티 3차전에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우완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등판하는 13일에는 이정후가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가 결장한 3경기에서 샌프란시코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10일 콜로라도전과 11일 신시내티 전에선 각각 1-9와 2-4로 패했고, 12일 신시내티전에선 맷 채프먼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멜빈 감독은 9일 콜로라도전에서 이정후 대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선발 1번 타자로 내세웠다. 전날까지 타율 0.341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다. 그는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했다. 이튿날 신시내티전에선 웨이드를 3번 타자로 뒀다. 중심 타선 무게감 저하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나선 오스틴 슬래이터는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 초반인 2회 타점 기회에서 마이클 콘포토로 교체됐다. 그는 이후 3타석에 나섰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쳤다. 12일 신시내티전에선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다. 이정후는 부상 전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은 각각 2안타와 3안타를 기록했다. 득점도 1개씩 쌓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이정후만큼 리드오프(1번 타자) 자리에 적합한 선수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볼넷이 많진 않지만,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고, 감각이 좋을 때는 몰아치는 성향도 있다. 그렇다고 이정후의 빈자리가 컸다고 보기도 어렵다. 4월 마지막 주 이후 이정후의 멀티 출루는 줄었고, 최근 3경기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로 나선 선수 모두 안타 1개 이상은 쳤다. 이정후의 복귀를 예고하며 상대 오른손 선발 투수 등판에 맞췄다는 멜빈 감독의 설명도 신경 쓰인다. 12일 신시내티전 선발 투수가 좌완 투수 닉 로돌로였기 때문에 이정후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는 의미도 깔려 있는 것 같다. 좌투수 상대 공략에 효과성이 조금 부족해 보여, 겸사겸사 하루 더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출전한 36경기에서 타율 0.262를 기록했다. 좌투수 상대 타율 0.227(44타수 10안타), 우투수 상대 0.277(101타수 28안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 아직 40경기도 치르지 않은 이정후이기 때문에 표본이 적다. 하지만 투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멜빈 감독이 이유 없이 상대 선발 투수(프랭키 몬타스) 유형(오른손)을 언급하진 않았을 것 같다. 물론 몸값이 1억1300만 달러인 선수(이정후)를 플래툰 시스템에 가두긴 어렵다. 하지만 사령탑이 남긴 한마디를 무시할 수도 없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정후가 개인 성적을 높이고 좌투수 상대로 더 나은 대처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2 18:40
메이저리그

이정후, 150㎞/h 대 강속구 공략으로 멀티히트...SF는 PHI 4연전 전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 4연전 1차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멀티히트는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4경기 만이다.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52로 올랐다. 출루율도 0.299에서 0.304로 높아졌다. 이정후는 이날 통산 10시즌 동안 90승(6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인 MLB 정상급 우완 투수 잭 휠러를 만났다. 첫 승부에서 밀리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초구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지켜본 뒤 2구째 스플리터를 골라낸 이정후는 3구째 96.1마일(154.7㎞/h)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3·6회 타석에선 침묵했다. 3회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휠러의 4구째 낮은 컷 패스트볼(커터)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샌프란시스코가 0-5로 지고 있던 6회는 선두 타자로 나서 3번째 상대한 휠러로부터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번째 안타는 8회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펜 투수 맷 스트람을 상대했고, 2구째 93.8마일(151㎞/h) 낮은 싱커를 때려내 타구 속도 104.8마일(168.7㎞/h)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이날 150㎞/h 대 강속구 공략으로만 안타 2개를 만들어냈다. 또다시 하드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정타)를 기록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 이정후는 모처럼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다. 1-6로 패하며 필라델피아 4연전 전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15승 21패를 기록, LA 다저스가 치고 나서기 시작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7 07:44
프로야구

SS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영입…'3패·평균자책점 12.71' 더거는 방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드루 앤더스(30)를 영입했다.SSG 구단은 27일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과 연봉 5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앤더스는 지난 201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일본을 거쳐 올해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다 한국으로 향했다.MLB 통산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는 2022년부터 2년 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SSG 구단에 따르면 신장 1m90㎝의 앤더슨은 올 시즌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고, 낙차 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KBO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65만달러·옵션 15만달러)에 SSG와 계약한 더거는 6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성적에 그친 뒤 한국을 떠나게 됐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14점(13자책점)을 헌납하는 등 KBO리그 적응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7 12:04
메이저리그

'1조5000억원' 투자한 다저스가 1위 아니라고? 2024년 첫 파워랭킹 1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4시즌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를 품은 LA 다저스가 1위일까. 아니면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일까. 둘 다 아니다. 1위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새 시즌 파워랭킹을 발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파워랭킹 1위로 소개했다. 지난해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에서 104승 58패를 기록하며 MLB 전체 승률 1위(0.642)에 올랐다. MLB 역대 최초로 40홈런-70도루 고지를 밟으며 NL 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건재한 가운데, 지난해 54홈런을 쏘아 올린 맷 올슨과 NL 3루수 실버 슬러거 오스틴 라일리, 아지 알비스까지 전력이 그대로이기에 새 시즌 기대가 크다. 여기에 매체는 좌완 베테랑 크리스 세일(전 보스턴 레드삭스)과 외야수 유망주 제러드 켈닉(전 시애틀 마리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이 팀은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2024년에 많은 것(우승)을 이룰 거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애틀란타를 파워랭킹 1위에 선정했다. 2위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오타니를 10년 총액 7억 달러에 품은 데 이어,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3650만 달러)와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 달러)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3명의 선수 영입에만 무려 11억6150만 달러(약 1조 5134억원)를 투자했다. MLB닷컴은 “세계 최고의 선수와 계약하고 두 명의 최고급 선발 투수를 영입했으니 이제 불멸의 팀이 됐다는 인식이 생겼다”라고 전했다.하지만 매체는 다저스의 우승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지난 35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만큼의 월드시리즈 우승(1회)을 차지했다. 다저스에 우승은 타고난 권리가 아니다”라면서 “우승을 향한 절박함이 이번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행보로 나타났다. 오타니만큼 월드시리즈 우승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3위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절스였다. 4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5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자이언츠는 16위,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4.01.02 14:37
프로야구

'뷰캐넌과 원투펀치?'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시볼드 영입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영입했다. 삼성은 22일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 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를 뛰면서 87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WHIP 1.6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 WHIP 1.24를 기록했다. 삼성은 "시볼드는 평균 직구 구속 150km대의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해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앞서 외국인 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한 바 있다. 맥키논과 시볼드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3.12.22 19:34
메이저리그

'다저스가 미쳤다' 오타니 이어 야마모토까지, 3억2500만 달러 '투수 최고액' 계약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일본)의 행선지는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는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품은 것도 모자라,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까지 영입하며 리그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조건은 계약기간 12년에 연봉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27억원)다. 이 금액은 역대 포스팅 최고액 계약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계약 1위 기록으로 알려졌다. 종전 포스팅 최고액 계약은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계약한 7년 1억5500만 달러로, 야마모토가 2배 이상의 금액으로 경신했다.종전 투수 계약 최고액은 게릿 콜이 2019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9년 3억2400만 달러였다. 야마모토가 총액 기준으로 100만달러를 앞서 최고액을 경신했다. 다만, 연 평균 연봉은 콜(약 3600만 달러)이 야마모토(약 2708만 달러)보다 약 900만 달러 높다. 엄청난 행보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10년 7억 달러라는 MLB 역대 최대 규모액으로 품은 데 이어,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5년 1억3650만 달러(약 1780억원)의 대형 계약으로 영입한 뒤 야마모토까지 품에 안았다. 당초 오타니의 영입으로 연봉 상한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약 기간에는 연봉을 2000만 달러만 받고 10년 후에 6억8000만 달러를 수령하겠다는 오타니의 '지급 유예' 선택에 숨통이 트인 덕에 폭풍 영입에 나설 수 있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가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자신을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들을 돌며 이들의 조건을 들으러 다녔는데, 다저스는 막 계약한 오타니 및 무키 베츠,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동해 야마모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양키스는 일본인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를 내세워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까지 준비했지만 다저스에게 밀렸다.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역시 오타니에 이어 야마모토까지 다저스에 뺏기면서 고배를 마셨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3경기에 나와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NPB 최초로 퍼시픽리그에서 3년 연속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최고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에 스플리터,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지며 7시즌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윤승재 기자 2023.12.22 14:05
메이저리그

'너 내 동료가 돼라' 야마모토, 오타니냐 이정후냐…일단 3억 달러 '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년 거취는 확정됐다. '투수 최대어'라 불리는 야마모토 요시노부(FA)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미국 메이저리그(MLB) 단장 출신 칼럼리스트 짐 보우덴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소식통에 따르면, 두 구단이 야마모토에게 3억 달러 이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보우덴은 해당 금액에 포스팅 금액이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3경기에 나와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NPB 최초로 퍼시픽리그에서 3년 연속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최고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에 스플리터,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지며 7시즌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이러한 야마모토가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한다. 많은 구단이 야마모토를 향해 관심을 보였다. 야마모토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돌며 자신을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들의 의사를 들었다. 특히 다저스는 막 계약한 오타니 및 무키 베츠,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동해 야마모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다저스는 17일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5년 1억3650만 달러(약 178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10년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기간에는 연봉을 2000만 달러만 받고 10년 후에 6억8000만 달러를 수령하겠다는 오타니의 '지급 유예' 선택에 숨통이 트인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와 수월하게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여기에 야마모토와의 계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광폭 행보도 만만치 않다.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에 품은 샌프란시스코는 야마모토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선발진을 강화하고자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영입전에도 뛰어들 만큼 자금력이 있는 팀. 하지만 번번이 대어를 낚는 데 실패해왔다. 오타니도 뺏겼는데 야마모토까지 다저스에 넘겨준다면 자존심은 물론, 내년 시즌 경쟁 구도에도 영향이 미칠 터. 샌프란시스코 역시 야마모토를 반드시 잡고자 한다. 오타니에 이어 이정후, 글래스노우까지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미국 스토브리그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야마모토가 어느 금액에 어디에 둥지를 틀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3.1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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